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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비치썸페스티벌 후기!

제제리리 2023. 8.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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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강원도 삼척으로 휴가를 다녀왔어요.

그냥 밤바다나 볼까 싶어서 삼척해수욕장을 갔는데 홍경민 가수님 목소리가 들렸어요.

오오~!! 공연하나 보다~ 하고 들어갔는데 주차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어떤 남자분이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사람도 많지 않고 그냥 바닷가를 걸으면서 한참 듣고 있다가 전광판을 자세히 보니 배기성 님이 아니겠어요!!!!! 

혼자 공연하시는데 어떻게 사람들을 이렇게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으신건지! 너무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조금 더 있다가는 집에 갈 때도 주차난에 시달릴 것 같아서 일단 나왔어요. 

무슨 일인가 찾아봤더니 삼척비치썸페스티벌 중이었데요!!!!!

 

출처: 삼척문화관광홈페이지(https://www.samcheok.go.kr/tour/01461/01540.web?amode=view&idx=119234&gcode=1164)

 

이미 2분이나 공연을 마친 상태였고 저는 배기성 님 공연만 살짝 봐서 아쉬웠어요.

28일부터 드론쇼도 한다고 했는데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29일은 7시부터 도착해 보자 했어요!

 

 

바다에서 놀다가 7시 50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어제보다 더 많아졌어요.

토요일이라 확실히 주말이용해서 방문한 관광객이 많은 것 같았어요. 어제보다 심해진 주차난에 바닷가는 주차를 못하고 겨우겨우 골목을 찾아서 주차했어요. 덕분에 저녁 먹은 것 소화시키면서 바다까지 걸어왔어요.

 

입구 쪽부터 푸드트럭이 즐비해있었어요.

사진으로 쏠비치가 보이네요. 왠지 이 시기에 쏠비치 묶은 분들은 호불호가 강력하게 갈렸겠어요.

10시쯤까지 공연이 끊이지 않아서 시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과 공연이 보이진 않아도 숙소에서 편히 소리가 들리겠다는 생각...ㅎㅎㅎ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동생을 기다리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결

국 구경을 못했어요.

화장실도 한번 다니 함흥차사더라고요. 

위의 장소 바로 맞은편에 관광안내소가 있었어요.

 

 

안내소에서 팜플랫을 가져가니 물티슈를 선물로 주셨어요. 팜플랫에는 푸드트럭장소와 일정 등이 안내되어 있었어요.

 

 

제가 받았던 팸플릿이 삼퍽문화관광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있어서 가져와봤어요.

푸드트럭뿐만 아니라 플리마켓도 하고 볼거리가 다양하게 있었어요.

 

 

이날은 백지영 님도 온다고 해서 일단 자리부터 후다닥 잡았어요.

다음남 다이내믹듀오가 온다고 해서 또 기대가 되었지만 이날 인파에 눌려 30일은 차마 방문하지 못했어요. 진짜 사람 엄청나게 많았어요.. 삼척을 1년에 N번씩 다녀오는 저로써는 삼척에 이렇게 사람 많은 거 처음 봤어요..

 

 

7시 50분쯤 들어갔는데 전날은 의자가 깔려있었는데 이날은 스텐딩이더라고요. 다들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었어요.

저도 틈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어요.

 

 

8시 정도부터 펑키투나잇 공연이 시작됐어요.

마니아층이 있는 것 같았어요. 맨 앞줄에서 언니 오빠를 외치는 팬분들이 많았어요.

저는 처음 봤는데 처음엔 우와 노래 엄청 잘한다! 했거든요.

근데 9시 15분까지 팝송만 부르더라고요. 1시간 15분 동안 같은 장르의 음악을 그것도 팝송만 듣는 건 저로서는 맞지 않았어요. 양양처럼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해변이었다면 한층 흥이 낫겠지만 삼척해수욕장은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분도 많고 50대 이상 어르신도 많이 있어서 30분 정도였거나 한국노래도 중간에 섞였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9시 20분이 지나서야 백지영 님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노래 진짜 잘하시더라고요. 실제로 부르시는 거 처음 들었는데 목소리에서 옥구슬이 굴러간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고요. 백지영 님 나오자 앉아있던 분들 모두 돗자리 정리하고 일어났습니다.

 

 

백지영 님 노래 2곡 부를 때쯤 집에 가는 길이 걱정돼서 주차장으로 향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폭죽이 터졌어요. 

아마 전날도 드론쇼를 했을 것 같아요. 운 좋게 명당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했어요.

마침 휴가 간 날 축제 구경하고 운이 좋았어요. 너무 즐거운 휴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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