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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뒷북인 것 같지만 드디어 가본 '철길부산집 연신내점'

제제리리 2024. 4.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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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정말 추운날 짝꿍이랑 한잔하려고 나왔는데 분위기 있고 따뜻해보이는 술집을 발견했어요!

철길부산집이 연신내에도 생겨서 가보자! 했는데 왠걸..술집에 웨이팅..대기시간은 알 수 없다고 했어요.

하신 음식점도 아니고 술집 웨이팅 시간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겠어요.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 핫한 식당으로 향했었는데 이제 겨울이 조금 지났으니 웨이팅이 없겠다 싶어서 가봤어요.

광안리 세트로 어묵과 타다끼를 주문했어요.

테이블마다 오뎅바가 있어서 따뜻하게 먹기 좋겠더라구요.

기본안주는 단무지가 나옵니다.

자리에 나무국자가 있는데 컵에 따라마시는 용도래요.

육수는 필요하면 더 요청할 수 있어요.

그릇이 아니라 컵에 따라 마시니 차마시는 것 같더라구요.

오뎅이 술이 빠질 수 없죠!!

짝꿍은 한라산을 주문하고 저는 하이볼을 주문했어요.

조선하이볼이었는데 맛있었어요. 예전에 갈비집에서 조선하이볼 먹어보고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어묵2인분이나왔어요.

어묵이라 금방 준비되어 나올 줄 알았는데 주문받고 바로 꼬치만드시나봐용

어묵 종류는 다양했고 무엇보다 물떡이 먹고싶었는데 가래떡이 있어서 반가웠어요.

소고기타다끼도 나왔어요.

이거 진짜 별미더라구요.

철길부산집은 오뎅전문인줄알았더니 타다끼가 메인인가 싶을정도로 엄청 맛있었어요.

콩주워먹듯이 먹었더니 양이 차지 않더라구요.

퇴근하자마자 만나서 왔더니 배가 엄청 고픈상태였어요.

사실 오뎅바는 2차로 안주먹으며 먹기엔 좋은데 오뎅으로 배채우긴 힘들잖아요.

그래서 또 주문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끼소바에요.

독특하게 빵이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여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리전문점인가봐요ㅋㅋㅋ진짜 왜이렇게 맛있담..

둘이서 야끼소바까지 흡입하면서 한라산 홀짝홀짝 마셨어요.

짝꿍이 한라산이 부드러워서 술술넘어간다며 이거 도수가 그리 높지 않은가봐~ 하고 봤더니 21도...ㅋㅋㅋㅋ

둘이서 한병도 못마시고 취했어요ㅋㅋㅋㅋㅋㅋ

다음엔 한겨울 정말 추운날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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