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리야/함께하는 맛집 탐방!

해운대에서 해변열차 타고 내려서 뭐 먹지 싶을 때 '수변최고 돼지국밥 송정점'

제제리리 2025. 1.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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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랑 1월 1일 부산에서 해돋이를 보고 왔어요.

오전에 해돋이를 보고 뭐할까 하다가 해운대 미포에서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으로 왔어요.

부산에 왔으니 국밥 먹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송정역 국밥으로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수변최고돼지국밥'으로 향했어요.

해변열차타고 송정에서 내렸다면 조금 걸어야 하는 거리지만 산책겸 슬슬 걸어오니 걸을만했어요.

입구에는 웨이팅존이 있었어요. 인기가 많은가봐요!

식당에 들어오자마자 키오스크가 있어요. 여기서 주문하고 교환권은 직원분께 전달드리면 주문이 들어가요.

혼자 먹기 좋은 자리도 있었어요. 

대부분 4인 테이블이었고 등받이가 있는 구조라 앉아있기 편했어요.

저는 해변열차를 타고 다릿돌 전망대에서부터 걸어 왔는데 등받이 덕분에 편하게 앉았어요.

테이블마다 추가 양념할 수 있는 조미료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는 따로 추가하지 않았어요.

밑반찬이 먼저 나왔어요.

깍두기, 김치, 부추, 새우젓, 고추, 양파, 마늘이에요.

김치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부산은 부추를 국밥에 넣어 먹는다더니 정말 부추가 따로 나와서 신기했어요.

수육백반 12,000원 1개

항정수백 15,000원 1개

수육과 국이 따로 나오는 깔끔한 백반이라는 설명을 보고 하나씩 주문했는데 국은 따로 나오고 수육은 같이 나왔어요.

처음에 메뉴 이해를 못해서 국밥+수육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국에 아무것도 안들어있어서 오잉? 싶었는데 메뉴를 다시 읽어보고 이해했어요ㅋㅋㅋ

 국은 찐한 사골국느낌이고 짭짤해서 추가 간은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양념장이 따로 나와서 나중에 같이 먹었어요.

짝꿍이랑 저는 국밥은 오리지널로 반정도 먹다가 남은 반은 양념장을 넣어 먹는데요.

이렇게 먹으면 오리지널과 양념의 맛을 모두 느껴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수육만 따로 즐길 수도 있고 국밥에 넣어서 고기국밥처럼 먹을 수 있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었어요.

무엇보다 항정수육은 처음먹어봤는데 기름진 부위인 만큼 부드러웠어요.

순대도 찹쌀순대가 아니라 토종순대로 개인적으로는 취향저격이었어요.

 

부산에서 해변열차타고 송정에서 내렸다면! 수육백반 드시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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