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삼척 쏠비치에서 결혼했어요.
메이크업샵은 강릉에서 예약해서 아침 6시까지 방문하기 위해 결혼전날은 강릉에 위치함 호텔을 알아봤어요.
우선 조식은 7시부터라 포기하고 조식 미포함으로 숙소를 예약했어요.
로비는 입구 바로 앞에 있어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북카페 느낌으로 은은한 조명이 비추고 있었어요.
저녁에 보니 아이들과 부모님이 로비에 앉아서 책을 많이 읽더라구요.
전자레인지와 제빙기는 래이크 타원 8018호, 1418호 맞은편/오션타워 8047호, 1447호 맞은편에 있어요.
체크인 할 때 각층에 위치판 편의시설 안내문을 보여주시는데
객실 이동 시 출력본도 하나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스파가 너무 궁금했는데 바빠가지고 못간게 아쉬워요.
래이크 타워로 배정받았어요.
건물이 나뉘어 있어서 입구를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는데 바닥에 색으로 선이 표시되있어요.
래이크 타워는 빨간 선을 따라가면 되요.
제가 예약한 숙소는 1층 카페 앙팡의 만원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마침 래이크타워 가는 길목에 있어서 들렸어요.
1시 30분쯤 체크인했는데 이때는 배가 안고파서 빵을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거든요.
볼일 다보고 7시, 8시에 숙소 복귀했는데 빵이 얼마 안남아있었어요.
특별한일 없다면 빵이 있을때 그냥 고르세요....
강문호두과자와 닭강정도 있어요.
닭강정을 먹으려고 찜해놨기때문에 금액도 기억나요.
강문 닭강정 9,500원
저녁에 왔더니 품절.. 못먹었어요.
숙소 배정 시 배부된 앙팡제빵소 1만원 사용권은 베이커리와 커피 중 선택할 수 있었어요.
어차피 닭강정은 선택권이 없었지만 결국은 품절이라 못먹었어요.
결혼 전날은 대체 뭘먹어야하나 엄청 고민했거든요.
근데 짝꿍이 닭강정이 너무 먹고싶다해서 저도 다이어트 압박을 조금 내려놓고 먹어야겠다! 마음먹었는데 품절이라니 너무 아쉽더라구요(1절. 2절. 3절...)
빵 종류도 다양한데 너무 귀여워요.
감자빵, 고구마빵, 계란빵, 연탄빵 등 있었고
다들 이름답게 실물과 닮았어요.
계란빵은 계란 4구판에 들어있어서 궁금했어요,
베이커리를 구경하며 쭉 걸어오다보니 래이크타워 엘레베이터가 보였어요.
엘레베이터도 각 타워 색깔로 되어 있는 듯 했어요.
건물은 달라도 찾기 쉬워보였고 엘레베이터는 카드키를 인식하면 층수가 눌려요.
저는 9035호였어요.
복도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카펫형식이었는데도 캐리어가 잘 밀렸어요.
호텔 현관은 나무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조명이 호수를 은근히 비춰서 분위기 있더라구요.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 바로 뷰!!!
사실 결혼 전날에 강릉에서 잠만 자면 되는 곳이면 충분했는데
이왕이면 결혼전날이니 돈따지지 말고 이름있는 호텔에서 자자! 했거든요.
뷰 따지지 않고 그냥 예약했는데 바다가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이날은 비가 오다 눈이오다 해서 날씨는 좀 흐리네요(놀랍게도 3월입니다)
숙소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캐리어 하나를 펼치고 각종 짐을 늘려놔도 통행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침대도 짱큼!
들어오자마자 보고 제일 놀란 것!
비타민C가 놓여있었어요.
이날 삼척이랑 강릉을 2번씩 왕복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비타민 보고 폭풍 감동..
내부는 창가 옆에 테이블이 있고 TV가 침대 바로 앞에 있어서 구조적으로는 엄청 맘에들었어요.
무엇보다 의자가 두개라는 것..! 이거 정말 사소한 부분인데 간혹 요상하게 의자는 하나만 있는 곳이 있고 테이블 엄청 코딱지만한 것 비치하는 곳들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사소하게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변기는 자동인 것이 좋았고 미닫이 문이라 공간 차지를 많이 하지 않아 좋았어요.
샤워실 안에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가 있어요.
어메니티는 없지만 있을건 다 있어서 편했어요.
다만, 빗과 칫솔, 치약은 가져오셔야해요.
저는 다른건 다 챙겨왔는데 빗을 두고와서 다음날 메이크업샵에 갈때까지 손으로 빗었어요.
옷장을 열어보면 금고와 슬리퍼가 있어요.
서랍장 안에 있어서 잘 찾으셔야해요!
일회용이 아니지만 깔끔히 관리되있고 쿠션도 있어서 편했어요.
태블릿pc가 비치되어 있는데 룸서비스도 주문할 수 있고
기타 서비스도 태블릿으로 가능해서 정말 편했어요.
특히 물이 무료라 밥먹으면서 각자 한병씩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또 주문해서 마시고 너무 좋더라구요.
모듬회도 55,000원으로 개인적으로 대만족이었어요.
예전에 H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주문했는데 치맥세트가 55,000원이었거든요 심지어 맥주는 300ml..
사진에 다 나오지 않았는데 전복, 연어, 광어+지느러미, 초밥 밥, 쌈채소, 샐러드..
이 구성에 55,000원이면 집에서 주문해서 먹는 횟집 가격이랑 비슷하지 않나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놀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결혼전날밤이 아니면 대판 놀고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숙소를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이 핑계로 다음에 다시 놀러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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