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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지쳤어요...(땡뻘..)

찾아보다 지쳤어요..(땡뻘..)

 

휴..

 

본식스냅을 아직도 예약하지 못해서 발만 동동 구르며

삼척 쏠비치 본식스냅으로 검색하기를 몇만번..(오바하자면)

 

마음에 들었던 곳은 이미 마감,

가성비라는 곳은 예약하는 과정에서 마감,

2번 무산되어 살짝 의욕을 잃고 멘붕상태였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더 찾아보자.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 나올거야! 하고 폭풍 검색!!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곳을 찾았다.

 

인스타그램에서 삼척 #쏠비치본식스냅으로 검색했는데 바로 보였던 사진 한장!

 

4컷 사진에서 마음을 뺏겨버렸다.

실내 사진은 보지도 않았는데 이미 마음이 흔들렸다.

정신 바짝차리고 작가님 인스타그램을 정독하기 시작했다.

 

출처 : 하루그라피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정독하다보니 어두운 홀에서도 선명하게 잘 찍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젠 블로그를 찾아서 들어가보고 후기를 폭풍 검색했다.

 

https://blog.naver.com/haru_graphy

 

하루그라피 : 네이버 블로그

특별한 하루의 기록, 정성다해 담아드립니다.

blog.naver.com

 

스냅작가로 활동하시다가 2022년 본식스냅으로 시작하셔서인지 후기가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나는 집념의 집착녀

 

 

 

 

엄청 꼼꼼하게 정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충이란 없는ㅋㅋ

 

후기를 찾고 찾아서 읽어보았는데 모든 후기에 한결같은 단어! '열정'

열정적이라는 작가님의 후기 답게 블로그의 소개글도 굵고 강하게 다가왔다.

 

 


하루그라피에서 계약한 이유!

 

* 1인 대표작가 시스템

저번 본식 스냅 예약후기에서도 언급했지만

1회성 알바 작가는 선호하지 않는편이다.

작가님께서 대표로 계시면서 사진작업을 하시니 믿음이 갔다.

 

*진정한 열정맨, 사전답사

본식스냅을 찾아보면서 사전답사를 다녀왔다는 작가님을 찾긴 어려웠다.

쏠비치에서 본식스냅 경험이 있는 작가님을 찾고 있던 이유이기도했다.

삼척 쏠비치는 어도운 홀인데다 핀조명 하나만 비추고 있어서

작가로써 사진찍기 여간 까다로운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욱 실력있고 경험있는 작가님을 찾고 있었는데 사전답사라니...!

진정한 열정맨...!

 

*본식 전 사전미팅

사전미팅을 진행하는 작가님은 처음이었다.

정리한 표에서는 9군데의 본식스냅업체를 알아본 것으로 보이겠지만

표에서 제외한 곳을 정리하면 대략 15곳 이상을 알아봤다.

그 많은 업체 중에서 사전미팅을 진행하는 업체는 하루그라피가 처음이었다.

 

*빠른 피드백

답장이 정말 빠르다.

진짜 놀랄정도로 빠르다.

특히 준비할 것 많고 알아볼 것 많은 이상황에 답장이 하루뒤에 온다면

여간 답답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빠른 피드백이 계약을 결정하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하루그라피를 선택한 이유를 보면 작가님의 블로그 글과 똑같다고 느끼겠지만

작가님이 어느부분을 자부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계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하루그라피를 선택한 이유 모두 작가님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했다.

 


예약방법

http://pf.kakao.com/_lRsyb/chat

 

하루그라피

소중하고 아름다운 날, 정성다해 담아드리겠습니다. *주말은 촬영으로 인해 답장이 늦을 수 있습니다.

pf.kakao.com

 

카카오톡에서 하루그라피를 추가하고 메세지 발송!

 

카톡 발송하고 칼답을 주셨다!

내기준 칼답.

본식스냅이 아니라도 어디 예약하려면

답장까지 많은 시간 기다려야했기에...

몇가지 궁금한 사항 정리해서 여쭤보고 바로 계약을 진행했다.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다.

모든 대화가 첨부되지 않았지만 다소 민감한 부분도 질의드렸는데

정말 말씀을 기분좋게 잘해주셔서 부담없이 여쭤볼 수 있었다.

 

예약 페이지의 링크 통해서 예식날짜와 이메일 등 작성하고

계약금 20만원 입금하면 예약 끝!

 

 

 


본식 스냅 견적

 

 

금액은 하루그라피 블로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지방은 출장비가 붙는데

개인적으로 출장비 포함 120만원 내에서 해결하고 싶었다.

나름 계획한 금액내에서 해결되었다.

 


계약서 작성

 

하루그라피 후기를 보며 가장 큰 메리트로 다가온 부분!

바로 계약서이다.

본식스냅 예약하면서도 계약서를 보내준다는 업체는 하루그라피가 처음이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계약금 입금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일로 계약서를 보내주셨다.

진짜로 본식스냅 계약 완료....

 



 

페이백 이벤트!

 

1. 계약후기 (인스타/블로그 등 택1) 1만원

2. 촬영후기 (인스타) 1만원

3. 촬영후기 (블로그) 3만원

4. 초상권 포트폴리오 동의 5만원

 

최대 10만원까지 페이백 가능하다.

짝궁 이벤트도 좋지만 사실 결혼 준비하면서 신경쓸것도 많은데

짝꿍까지 신경쓰긴 무리라고 생각했다.

최대 10만원 할인이라니 내가 짝꿍 10명 모으는 것 보다 할인 받이 받을듯..

 


어쨋든!!!!

 

큰 산 하나를 넘은 기분이다.

 

결혼 후에 촬영후기도 지금 같은 설렘으로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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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 일정 예약 때문에 양가 인사도 드리기 전 예식장부터 예약한 우리는..

4월에 예식장 예약하고 5월이 되어서야 상견례를 진행했다.

상견례 선물을 대체 뭘 준비해야 하나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갑자기 SNS 피드에 혜성처럼 나타난 피드 하나...!!!!

출처: 까요미 홈페이지( https://smartstore.naver.com/kkayomi )

 

직접 만든 뒤꽂이...!!!!!

(인스타그램에서 까요미 검색하면 더 많은 사진 볼 수 있어요.)

SNS에서 처음 봤던 사진은 직접 만든 뒤꽂이 케이스에 손 편지를 작성한 것이었는데

상견례 선물로 너무 딱이다 싶었다!

출처: 까요미 홈페이지( https://smartstore.naver.com/kkayomi )

 

피드 하나 보고 공방 예약 방법을 검색해 보니

원데이클레스는 보이지 않고 원데이클레스 키트만 보여서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톡톡을 남겨놓았다.

처음에 톡톡을 보낼 때 메시지 남겨놓고 기다려야겠다 싶었는데

웬걸..

답장이 엄청 빠르셨다!!!

심지어 엄청 자세하게, 게다가 금액까지 먼저 알려주셔서 예약하기 너무 편했다.

주말에는 계속 일정이 있어서 결국 5월 1일로 예약했다.

알려주신 장소로 예약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2시 예약했는데 11시 50분에 성수역에 도착해서 진로골드 팝업에 다녀왔다.

소주를 두 잔씩 마셔서 괜찮을까 싶었지만 앉은 자리에서 맥주 4캔씩 비우는 우리가 할 걱정은 아니었다.

12시에 오픈런 해서 1시에 점심 먹고 소금빵도 사 먹고 공방 도착하니 시간이 딱 맞았다.

어떻게 만드는 건지 너무 궁금했는데

와이어에 비즈를 연결해서 만드는 방식이었다.

방법을 알아도 센스가 없어서 혼자는 못할 것 같다.

역시 작가님 금속이라는 걸 정말 느꼈다.

 

도착하자마자 원석 먼저 고르는데

신부는 분홍 계열, 신랑은 푸른 계열로 각자 부모님께 드릴 뒤꽂이를 만들기로 했다.

확실히 푸른 계열이 색이 많고 예뻤다.

처음 계획은 파스텔톤을 하고 싶었는데 막상 원석 색을 맞추다 보니 쨍한 색을 고른 것 같기도 하다.

앉자마자 만들어서 과정 사진은 찍을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도 짝꿍이 센스가 있어서 따라 골랐는데 너무 예쁘게 잘 만들어졌다.

왼쪽이 내가 만든 뒤꽂이

오른쪽이 짝꿍이 만든 뒤꽂이

 

원석이랑 나뭇잎까지 다 따라고르다가 가운데 꽃 장식만 하나로 골랐는데 만들고 나니 두 개가 이뻐 보인다.

짝꿍이 손재주도 있고 센스가 있어서 예쁘게 잘 만든 것 같다.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뒤 꽃이와 더불어 브로치 원데이클래스도 있어서

데이트하기에 너무 딱인 까요미 였다!!

마침 근처에 맛집 소금빵집도 있고 다양한 팝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주말 데이트로 강력 추천!

 

 

이제 며칠 뒤면 상견례인데 선물 잘 전해드리고 좋은 자리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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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인사를 하기도전에 결혼식을 예약해버려서 순서가 조금 꼬여버렸다.

인사드리러 가는 날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

선한인상으로 잘 보이고 싶어서 메이크업샵을 예약했다.

은평구 근처로 알아봤는데 조금 비싸기도하고 딱히 와닿는 곳이 없어서 인사드리는 장소인 파주로 알아보았다.

파주에 의외로 메이크업 스튜디오가 은근 있었다.

그 중 특히 눈에 띄는 MOTD오늘의 메이크업으로 예약했다.

후기도 좋은데다 금액도 나름 괜찮았다.

나는 데일리메이크업 +헤어(80,000원)으로 예약했고

남자친구랑 소통하는 과정에서 시간에 착오가 생겨 한번 변경 요청드렸는데 정말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메이크업을 처음 받아보는거라 별생각없이 갔는데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요청드린 사항은 

남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뵙는 자리라 며느리 프리패스상 메이크업.......으로 말씀드렸다ㅋㅋㅋㅋㅋ

2~3시간정도 같은 공간에 있어서 어색할까봐 걱정했지만 대화 많이 걸어주신덕분에 많이 어색하지 않았다.

시간이 금방금방 지나간 것 같다.

눈이 진짜인데ㅠㅠ 고민했지만 역시 모자이크했다.

헤어하면서 앞어리에 뽕이 높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찰떡같이 이해하시고 원하는 모습으로 해주셨다.

메이크업받고 나오자마자 사진 엄청 찍었다.

속눈썹도 10mm로 엄청 길쭉하게 붙여주셨다.

메이크업이 처음이라 비교대상이 없지만 비교할필요도 없이 단연 최고였다!!!!!!!

 

메이크업덕분인지 남자친구 할머니께서 보시자마자 관상은 과학이라고하시고ㅋㅋㅋㅋㅋ선해보이는 인상이 너무 좋다고 하셨다.

MOTD오늘의 메이크업덕분에 양가인사도 잘 마무리된 듯 하다.

정말 만족도 100%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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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에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면서 삼척에 방문한김에 삼척 쏠비치에 다녀왔다.

3월 중순에 삼척에 방문한김에 쏠비치 상담을 갔었는데 날짜를 잡기 전이어서 날짜잡고 다음에 계약하러 오라고했다.

부모님께 서울에서 할지 삼척에서 할지 논의드리고 날짜를 받아서 전화로 2주간 날짜를 픽스해놨다.

 


 

2024.04.08 - [제제리야/♥W.D♡] - WD1. 결혼준비의 시작 : 양가인사/쏠비치 삼척 웨딩홀 상담

 

WD1. 결혼준비의 시작 : 양가인사/쏠비치 삼척 웨딩홀 상담

정신차리고보니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극 J인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놓치고 싶지 않았고 구글스프레드시트를 켜서 남자친구를 초대했다. 결혼을 준비하기전까지 양가 부모님을 뵌 적이 없어

magpiee.tistory.com

 


 

웨딩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출력해갔다.

태블릿을 챙길까했는데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생각보다 태블릿이 불편했다.

4월 6일에 계약하러갔는데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

 

 

상담이라고해서 거창한건 없었다.

계약서 작성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확인했다.

어떤 후기에서보니 화구용품(화촉점화 장갑, 토치 등)을 직접준비하라고 했다는 웨딩홀이 있어서 계약하며 혼구용품을 따로 준비해야하는지 여쭤보니 정말 황당한표정으로 왠만한 예식장은 해준다며 거기가 이상한거라고했다ㅋㅋㅋㅋ

나도 질문하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ㅋㅋㅋㅋㅋ

 

쏠비치 삼척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다가 보이는 예식장, 호텔예식장, 넓은 주차장... 장점이 참 많지만 그중에

계약 시 객실 1개를 무료로 제공해준다. 서울에서 미리 올라가야하는 우리같은 예신, 예랑에게는 너무 큰 혜택이긴하다.

 

 

나름 질문들을 정리해서 가져갔다.

질문하기전에 계약서 작성하면서 설명해주신걸로 충분했다.

또!!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보증인원을 1년전인 지금 확정하는것이 아니라 결혼식 몇달전이더라 그 기한내에 정확히 알려주면 된다고 한다.

스드메를 발품팔아야한다는 단점빼고는 전부 맘에드는 예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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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방문한김에 삼척 쏠비치를 보고왔다.

아직 날짜도 받기 전이고 지역도 정해지기 전이라 삼척과 일산 중 고민하다가 삼척을 먼저 방문했는데 월요일에 연차를 쓴 상태라 일단 일산의 웨딩홀도 가보기로했다.

이제 예랑이가 된 남자친구와 무작정 일산 웨스턴빌리프를 찾아갔다.

월요일 오후시간이었고 예약도 없이 방문했는데 정말 친절하게 맞이해주셨다.

 


2024.04.08 - [제제리야/♥W.D♡] - 결혼준비의 시작. 양가인사/쏠비치 삼척 웨딩홀 상담


상담실로 안내받고 기다리는데 차를 준비해주셨다.

예약도 안하고 무작정왔는데 너무 친절히 대해주셔서 감동이었다...

예랑이의 지인이 이곳에서 결혼이 예정되어있는데

24년에 리모델링된다고하여 아직 지인도 완성된 모습을 못봤다고 했다.

여기가 나름 일산에서 괜찮다고 소문난 곳이라고 해서 찾아왔다.

상담에서부터 정말 웨딩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구나 느껴졌다. 너무 친절하고 세심하게 상담해주셨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ATM기계가 보이고 바로 전날 예식이 있어서 꽃도 그대로 비치되어있었다.

꽃이 전부 생화로 향기가 퍼져서 기분이 좋았다.

장식들도 그렇고 꽃도 좋아하는 꽃들에 파스텔톤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로비 공간이다.

신랑측과 신부측의 부주석이 엄청 깔끔하고 밝았다.

개인적으로 웨딩홀을 검색하면서 화이트톤의 밝은 식장을 찾고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신부측 바로 옆으로 식당이 있는데 혼주석으로 준비된다고 했다.

동선이 가까워서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들었다만 반복적으로 쓰는듯하지만 정말 마음에 안드는게 없었다.)

전날 결혼식이 있어서 꽃 장식이 그대로 있고 실제 결혼하는날은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다고 했다.

웨스턴빌리프의 가장 장점은 단독홀, 거기다 예식시간도 2시간 간격으로 여유있다는 점..

본식날은 웨스턴빌리프를 신랑, 신부 이름으로 바꿔준다고한다.

여기서 하객들이 사진을 찍기도하고 신랑, 신부도 사진을 찍는 듯 하다.

전체적인 화이트톤으로 정말 예뻤다.

식장 바로 앞에서 로비를 바라본 모습도 깔끔하고 층고도 낮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무엇보다 단독홀이라니 하객들도 편할 것 같았다.

신부대기실도 생화로 꾸며져있다.

예식날 상황에 따라 꽃은 조금씩 바뀐다고했다.

생화로 가득 채워진 신부대기실이 오랜 로망이었는데 정말 예뻣다.

꽃향기로 가득한 신부대기실이라니....

여기서 또 감동포인트...

보러 온김에 같이 앉아바로가히시고 예랑이랑 같이 사진도 찍어주셨다.

전체적인 느낌한번 봐보시라고....진짜.............너무 예쁘게 잘나온다..

신부대기실 안에 화장실과 세면대도 준비되어있었다.

프라이빗하게 준비되있었다.

웨스턴빌리프 2024

무엇보다 감동인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예식장....

리모델링하기전을 못봤었지만 리모델링 후 진짜 너무 예뻣다.

웨딩홀 투어를 알아볼때 웬만하면 평일에 가보라는 팁들이 있었는데

평일에 방문하면 예식이 없으니 버진로드를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했었다.

우리가 요청하기도 전에 먼저 신부님, 신랑님 버진로드 걸어보세요.

동영상도 찍어보세요. 여기서 바라보세요!! 하면서 무엇을 봐야하는지 계속 알려주셨다.

진짜 실장님 너무 감동이에요...... 상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무엇보다 신기했던 건 버진로드를 걸어갈때 조명이 위,아래로 맞춰 내려왔다 올라가는 것.

퇴장할때였나 커튼이 자동으로 열렸다 닫히는 것..

야외에서 결혼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홀이었다.

단상 뒤로는 거대한 꽃장식이 있어서 우아하면서도 상큼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진짜 여기 처음에 방문했으면 바로 계약했을 것 같다.

홀이 안예쁜곳이없고 메리트 없는 것이 없었다.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보니 사진을 정말 엄청나게 찍어댓구나...

근데 이렇게 찍어도 오히려 저기 각도에서 찍어보라하시고 여기서도 찍어보라고하시고 상담을 너무 잘해주셨다.

버진로드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입장하기전에는 조명이 살짝 아래 있었는데 입장하면서 신랑의 발걸음에 맞춰 조명이 올라 갔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한 기억은 아님...)

정말 마음에 들었던 꽃장식..

정말 여기 저기 각도에서 바라봤는데 단상이 있어서 안보이는 자리가 없었고 안예쁜 자리가 없었다.

어떻게 찍어도 예쁘게 나올 홀이었다...

포토테이블도 비치되어있었다.

사진은 원하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포토테이블 마져 화이트톤의 깔끔한 분위기라 정말 마음에 들었다.

웨스턴빌리프 1층
웨스턴빌리프 2층

식당은 복층으로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1층에 혼주석이 따로 마련된다고 한다.

1층은 보통 가족분들이 많이 앉으시고 2층은 지인과 직장동료가 많이 앉는 편인데

가족과 지인이 섞이지 않아서 선호할 것 같다.

상담이 끝나고 꽃한송이도 포장해주셨다..(갬동.....ㅠㅠ)

 

웨스턴 빌리프를 보고 와서 정말 고민 엄청 많이 했다.

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웨딩홀이었다.

그동안 찾아다닌 화이트톤의 깔끔한 웨딩홀의 생화장식, 강남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저렴한 가격

정말 고민 많이했지만 양가 부모님과 상의 끝에 강원도에서 결혼하는 것으로 이야기되었다.

만약에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결혼하는 것으로 이야기 되었다면 무조건 선택했을 웨딩홀이다........

포스팅 작성하면서도 아쉬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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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보니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극 J인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놓치고 싶지 않았고 구글스프레드시트를 켜서 남자친구를 초대했다.

결혼을 준비하기전까지 양가 부모님을 뵌 적이 없어서 일단 양가 인사부터 준비했다.

우리 부모님은 삼척에 거주하시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파주에 거주하셔서 일단 양가 지역에서 한번씩 만나기로했다.

삼척 오복미가

삼척의 한정식집을 열심히 검색하고 비교해보았다.

삼척 쏠비치의 해파랑 식당도 정식을 판매하는데 가격이 나쁘지 않았다. 워낙 넓으니 예약이 필요 없을 듯 하여 딱히 예약하지 않았는데 토요일 방문이라는 것을 간과했다. 예식이 있어서 해파랑 입장은 가능하지만 메뉴가 한정된다고 했다.

급히 검색해서 오복미가로 예약했다. 룸이있냐고 여쭤봤는데 있다고 하셨다.

막상 도착해보니 개별룸이 아니라 그냥 분리된 공간이었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인터넷에서 해산물정식 4인 (130,000원~170,000원)을 예약했다.

활어회 해산물모둠 특물회 불고기 가오리찜 모둠버섯 제육볶음 잡채 김치찜등 된장 구이 돌솥세트이다.

사진은 많이 못찍었다. 요즘 유튜브를 시작해서 동영상을 엄청 찍었다..

메뉴 구성이 알찼고 맛잇는데다 코스요리라 대화가 끊겼을때 분위기 전환하기 좋았다.

첫 만남에는 딱이지만 상견례때는 룸이 있는 식당을 예약해야겠다.

숙소로 돌아와서 하루를 돌이켜봤다.

첫만남의 어색함을 풀기위해 근처를 산책하고 카페에 갔다가 문득 온김에 삼척 쏠비치를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삼척까지 오려면 또 시간을 일부러 내야하니 온김에 가보자! 하고 다음날 예약없이 방문했다.

두번째날은 전복해물뚝배기를 먹었다ㅋㅋㅋTMI네ㅋㅋㅋㅋㅋ

바로 앞 순두부젤라또 필수!

여튼ㅋㅋㅋㅋ 웨딩홀은 찾기 쉬웠다. c동 주차장으로 가면 바로 보인다.

상담을 요청드리며 아직 날짜가 정해지지않았다고 하니 지금 상담받아도 의미 없다고 하며 금액과 조건 정도 간단히 알려주셨다.

지금 상담이 중요한게 아니고 얼른 날짜부터 받아서 계약하러오는 날 다시 상담받으라고했다.

왜그런고하니 벌써 25년 10월까지 예약이 차있어서 날짜도 미정인 상태에서 상담이 무의미해보이긴 했다.

일단 비어있는 날짜 요청드렸는데 최대 2개월까지만 알려줄 수 있다고 하셨다.

처음에 3월, 4월을 요청드렸는데 부모님은 2월도 희망하셔서 몇번 더 요청드린끝에 2월에 비어있는 날짜만 적어주셨다.

신부대기실, 신부대기실 화장실

혹시 웨딩홀 한번 둘러볼 수 있는지 여쭤보니 식이 끝난 상태라 정리가 된점 감안하고 봐달라고 하셨다.

신부대기실은 본식날 생화로 꾸며질 예정이라고한다.

신부대기실 안에 화장실도 있었다.

간혹 후기에 신부대기실 의자가 촌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하얀색이라 깔끔하고 괜찮았다.

신부대기실에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에버그린홀과 폐백실이 보인다. 

에버그린홀은 연수, 워크숍 등에 사용하는편이라고 하셨다. 결혼식이 있는날은 보통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짐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인다고 했다.

삼척 쏠비치 폐백실

폐백실은 무료사용으로 안내해주셨다.

요즘 폐백을 많이 안하는편이긴 하지만 부모님께 여쭤봐야겠다.

폐백실이 넓어서 전타임, 다음 타임이 없다면 여기에 짐을 보관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본식은 그랜드볼룸홀에서 이루어진다.

많이들 꼽는 단점으로 예식장과 신부대기실이 멀고 쉐프스키친으로 식당이 배정될 경우 식당과 홀이 멀다는 점을 꼽았다. 나도 쏠비치 방문했을 때 식장과 식당까지의 거리가 제일 궁금했다.

신부 입장하는 문이다.

나중에 방문했을 때 보니 신부가 입장할쯤되면 문 근처에 계신분들께 신부가 입장할 예정이라고 알려주신다.

그리고 신부 입장! 하면 문이 활짝 열리는데 이부분이 신경쓰이긴했다.

SNS에서도 속상하다고 제일 많이 올라오는 글이 문이 열렸는데 하객이 신부보다 먼저 버진로드를 밟는 것..

본식날 지인들에게 문앞을 지켜달라고 해야하나 생각했다.(별거아닌거에 예민한편..)

신부가 입장하는 문 바로 옆에 공간이 있는데 축의금을 넣고 봉투에 이름을 쓸 수 있다.

코너를 꺽기 전 봉투가 준비되어있는 모습이 센스있었다.

간혹 축의금 봉투를 바로 앞에서 넣는것이나 마찬가지인 동선을 가진 홀들이 있는데 이부분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로비모습이다.

로비 양옆으로 축하화환을 넣을 수 있다. 공간이 엄청 넓어서 답답해보이지 않는 것이 좋았다.

포토테이블

사진을 호다닥 찍느라고 많이 흔들렸다.

포토테이블은 생화장식이고 무료라고했다.

뭔가..서비스가 많이 없는 듯 하면서도 무료인부분들이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서비스가 많이 없다는 것은 의견이 갈릴 수 있는데

찾아봤을 때 현금결재 시 몇프로 할인이라던가 리뷰작성 시 웨딩컨시어지 제공이라던가 이런 자잘한 혜택이 있는 웨딩홀과 비교했을 때 서비스가 많이 없어보이는 느낌이지만 계약 시 숙소 1일 제공, 석식 2인 제공 생각해보면 서비스가 없다기보다 괜찮은편인 것 같다.  

여기가 입장하는 문이다.

코너를 꺽어서 들어가야하는점이 불편할 것 같기도하지만 동선자체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식이 정리된 상황이라 버진로드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버진로드의 길이와 좌석수, 최대 수용인원을 여쭤봤다.

버진로드는 18m, 좌석수는 80명*2=160석, 최대수용인원은...기억이 안나는뎁..

두번째 방문했을 때 다시 확인하니 어차피 하객들이 전부 식을 보진 않고 식사먼저 하시는분들도 있고 모두 의자에 앉기보다 서계시면 꽉 차보인다고 답변주셨다.

어차피 160석도 남을 것 같아서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했다.

부모님께 날짜부터 받아오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달드리고 비어있는날 날짜 중 편한날로 정해달라고 말씀드렸다.

상담을 마치고 부모님과 만나서 막국수를 먹었다.

둘러보고 온 공간에 대해 말씀드리고 다음에 계약하러 오기로했다.

방문한 날짜로 계약 예정날짜를 2주동안 픽스할 수 있고 계약하러 온 날 상담 진행해주겠다고했다.

3월 중순에 방문했는데 날짜가 도저히 안되서 4월 초에 방문하겠다고 연락드렸는데 흔쾌히 그정도는 괜찮다고 하셨다.

4월에 계약하러 가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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