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월 27일 강원도 삼척으로 휴가를 다녀왔어요.

그냥 밤바다나 볼까 싶어서 삼척해수욕장을 갔는데 홍경민 가수님 목소리가 들렸어요.

오오~!! 공연하나 보다~ 하고 들어갔는데 주차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어떤 남자분이 공연을 하고 있었어요. 

 

 

사람도 많지 않고 그냥 바닷가를 걸으면서 한참 듣고 있다가 전광판을 자세히 보니 배기성 님이 아니겠어요!!!!! 

혼자 공연하시는데 어떻게 사람들을 이렇게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으신건지! 너무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조금 더 있다가는 집에 갈 때도 주차난에 시달릴 것 같아서 일단 나왔어요. 

무슨 일인가 찾아봤더니 삼척비치썸페스티벌 중이었데요!!!!!

 

출처: 삼척문화관광홈페이지(https://www.samcheok.go.kr/tour/01461/01540.web?amode=view&idx=119234&gcode=1164)

 

이미 2분이나 공연을 마친 상태였고 저는 배기성 님 공연만 살짝 봐서 아쉬웠어요.

28일부터 드론쇼도 한다고 했는데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29일은 7시부터 도착해 보자 했어요!

 

 

바다에서 놀다가 7시 50분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어제보다 더 많아졌어요.

토요일이라 확실히 주말이용해서 방문한 관광객이 많은 것 같았어요. 어제보다 심해진 주차난에 바닷가는 주차를 못하고 겨우겨우 골목을 찾아서 주차했어요. 덕분에 저녁 먹은 것 소화시키면서 바다까지 걸어왔어요.

 

입구 쪽부터 푸드트럭이 즐비해있었어요.

사진으로 쏠비치가 보이네요. 왠지 이 시기에 쏠비치 묶은 분들은 호불호가 강력하게 갈렸겠어요.

10시쯤까지 공연이 끊이지 않아서 시끄러울 것 같다는 생각과 공연이 보이진 않아도 숙소에서 편히 소리가 들리겠다는 생각...ㅎㅎㅎ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동생을 기다리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결

국 구경을 못했어요.

화장실도 한번 다니 함흥차사더라고요. 

위의 장소 바로 맞은편에 관광안내소가 있었어요.

 

 

안내소에서 팜플랫을 가져가니 물티슈를 선물로 주셨어요. 팜플랫에는 푸드트럭장소와 일정 등이 안내되어 있었어요.

 

 

제가 받았던 팸플릿이 삼퍽문화관광홈페이지에도 게시되어 있어서 가져와봤어요.

푸드트럭뿐만 아니라 플리마켓도 하고 볼거리가 다양하게 있었어요.

 

 

이날은 백지영 님도 온다고 해서 일단 자리부터 후다닥 잡았어요.

다음남 다이내믹듀오가 온다고 해서 또 기대가 되었지만 이날 인파에 눌려 30일은 차마 방문하지 못했어요. 진짜 사람 엄청나게 많았어요.. 삼척을 1년에 N번씩 다녀오는 저로써는 삼척에 이렇게 사람 많은 거 처음 봤어요..

 

 

7시 50분쯤 들어갔는데 전날은 의자가 깔려있었는데 이날은 스텐딩이더라고요. 다들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었어요.

저도 틈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어요.

 

 

8시 정도부터 펑키투나잇 공연이 시작됐어요.

마니아층이 있는 것 같았어요. 맨 앞줄에서 언니 오빠를 외치는 팬분들이 많았어요.

저는 처음 봤는데 처음엔 우와 노래 엄청 잘한다! 했거든요.

근데 9시 15분까지 팝송만 부르더라고요. 1시간 15분 동안 같은 장르의 음악을 그것도 팝송만 듣는 건 저로서는 맞지 않았어요. 양양처럼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해변이었다면 한층 흥이 낫겠지만 삼척해수욕장은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분도 많고 50대 이상 어르신도 많이 있어서 30분 정도였거나 한국노래도 중간에 섞였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9시 20분이 지나서야 백지영 님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노래 진짜 잘하시더라고요. 실제로 부르시는 거 처음 들었는데 목소리에서 옥구슬이 굴러간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고요. 백지영 님 나오자 앉아있던 분들 모두 돗자리 정리하고 일어났습니다.

 

 

백지영 님 노래 2곡 부를 때쯤 집에 가는 길이 걱정돼서 주차장으로 향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니 폭죽이 터졌어요. 

아마 전날도 드론쇼를 했을 것 같아요. 운 좋게 명당에서 불꽃놀이를 구경했어요.

마침 휴가 간 날 축제 구경하고 운이 좋았어요. 너무 즐거운 휴가 보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반응형
반응형

 

 

이번 달에도 강원도 삼척에 방문했어요.

저는 거의 한 달에 한, 두 번은 강원도 삼척에 방문해요.

고향 같은 곳이라 거의 주말마다 놀러 가고 있어요.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국화 축제를 하고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강원도 삼척에서 유명한 죽서루에서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죽서루를 아는 분은 알고 모르는분은 (설마..?) 모르더라고요.

죽서루는 보물 제213호로 삼척에 방문했을 때 방문해볼 만한 관광지? 문화유산이에요.

 

 

 

 

 

 

 

 

죽서루 입구에 들어섭니다. 입구부터 예스러움이 묻어나지 않나요.

여기만 들어서면 바로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요.

주차장은 무료이고 주차공간이 넓어서 구경하기 정말 편해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방문한 날도 관광객이 꽤 있는 편이었지만 막 엄청 바글바글하지 않아서 구경하기 딱 좋았어요.

 

 

 

 

 

 

 

죽서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입장시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라고 합니다.

관람시간을 잘 확인하시고 헛걸음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저는 항상 관람시간을 챙기지 못해 구경도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입구에 들어가면서 사진 한 장 찍었어요. 벌써 4회째라고 하네요.

근데 저는 왜 매주 삼척을 갔으면서 이제야 방문했을까요.

사실 이 날도 국화전시회를 하는 줄 몰랐는데 엄마가 죽서루에 국화가 예쁘게 전시되어 있다고 알려주셔서 방문하게 됐어요.

 

 

 

 

 

이사진은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서 찍은 거예요.

죽서루 입구 지붕과 나무, 안내문구가 정말 잘 어우러지고 멋있어서 찍었는데 저는 정말 만족스러운 사진이네요.

이 곳이 입구이기도 하고 계단이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입구를 지나 들어서자마자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죽서루가 보이고 전시된 국화가 보이네요.

국화는 하얀색 국화밖에 몰랐는데 정말 다양하고 여러 모습의 국화로 다양한 모습을 전시해놨어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의자를 이용해 꽃가마를 형상했네요.

이 안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외부에서도 사진 찍어보고 다양하게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삼척시에서 주최하는 만큼 삼척시로 꽃을 전시했네요.

색의 조합과 디자인까지 정말 예뻤어요.

꽃으로 글자를 표현하기가 힘들었을 텐데 또박또박 적혀있는 것이 신기했어요.

 

 

 

 

 

 

 

조카와 함께 방문했는데 사진 찍을 줄 아는 조카는 모든 조형물에 서서 사진을 찍을 때까지 기다려줬어요.

그리고 하나도 빼놓지 않고 꼼꼼하게 관람했답니다.

 

 

 

 

 

꽃가마도 있네요. 사진 주변에서 많은 조형물이 보이시죠. 모든 조형물을 거의 다 찍었는데 조카와 남동생이 함께 찍혀서 첨부를 해야 하나 많이 고민했지만 첨부하지 않으려고요.

올려도 되는지 물어보지 않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을 찍을 포인트도 많고 조용하고 편안히 관람하기 좋아서 너무 좋았어요.

 

 

 

 

 

 

다양한 국화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국화가 이렇게 색이 다양했나, 이렇게 많은 모양이었나 정말 신기했어요.

꽃이 지기 전에 얼른 서두르세요!!

 

 

 


반응형
반응형

 

 

 

어느덧 태국 여행 4일 차가 되었어요.

4일 차는 어떤 여행보다 추억거리가 많이 남네요.. 뭔가... 특별 이벤트 같은 날이었어요.

그래서 다른날보다도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 11:00 스타벅스에서 아침 (오래간만에 늦잠)
  • 12:50 센트럴월드로 이동
  • 13:00 에어포텔 캐리어운반 신청
  • 13:10 빅씨마트 구경/선실크 구입
  • 13:30 쏨땀누아 이동 점심식사
  • 14:30 망고탱고
  • 14:40 사기선착장 도착ㅡㅡ
  • 15:00 왓포로 이동(했지만 왕궁에 도착)
  • 15:30 왕궁근처를 배회하다 카오산로드로 이동
  • 16:00 카오산로드에서 전신 마사지
  • 18:00 조조 팟타이 저녁식사
  • 19:30 돈므앙 공항으로 이동
  • 19:40 에어포텔 짐 찾기
  • 21:00 비행기 탑승

 

 

 

 

 

여행 4일 만에 9시까지 늦잠을 잤어요. 여행 첫날은 밤을 새웠고 둘째 날, 셋째 날은 새벽 6시경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해서 체력적으로 너무너무 지쳐있었어요. 친구가 출발할 때 면세점에서 비타민은 대량 구입했는데 거의 비타민 투혼이었어요.

그래서 합의하에 마지막 날은 늦잠을 잤어요. 전날까만해도 아침일찍 왕궁으로 향했다가 왓포를 보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지쳐있었고 일어나서 수영을 하고싶었어요. 근데 마지막날 수영을 하면 수영복을 챙겨 오기도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결국 늦잠으로 합의를 봤죠.

 

 

 

 

 

오래간만에 실컷 늦잠을 자고 호텔 1층에 있던 스타벅스에 갔어요. 친구가 치앙마이에서 받아온 스타벅스 쿠폰을 사용해보려고요. 아메리카노 한잔 무료 쿠폰이었는데 전부 태국어로 되어있어서 알아보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데 직원분이 핸드폰을 달라고 하셔서 앱에 접속해서 쿠폰을 받아주셨어요. 덕분에 공짜 커피도 한잔 마시고 너무 배고파서 토르티야 같이 생긴 간식도 하나 사 가지고 숙소로 올라왔어요.

 

 

 

 

한국의 스타벅스는 주로 빵 종류로 치즈케이크, 시폰 케이크를 많이 봤는데 태국은 브리또나 빵 종류가 있네요. 제가 스타벅스를 최근에 안 가서 그런 건지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친구 선물로 텀블러를 사 가려고 봤는데 방콕 특유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연꽃이 장식이 달려있었는데 음.. 친구가 좋아할지 모르겠어서 보류시켰다가 결국 안 사 왔죠..ㅋㅋ

 

 

 

 

 

준비를 마치고 센트럴 월드로 넘어왔어요.

그랩으로 택시를 불러서 타고 왔는데 기사님이 매우 친절하셨어요. 처음에 씨얌센터로 가자고 했다가 에어포텔이 센트럴 월드에 있는 것을 뒤늦게 알고 목적지를 바꾸고 싶다고 했는데 불편한 내색 없이 안전하게 잘 데려다주셨어요.

ㅋㅋㅋㅋㅋ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짐을 내려주신다면서 바로 미터를 끄고 내리셨는데 저는 잔돈을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기사님이 짐을 내려주더니 머뭇머뭇하시면서 혹시.. 미터기 금액 얼만지 봤냐고..ㅋㅋㅋ본인이 너무 급하게 꺼버려서 못 봤다고 하시길래 제가 봤던 금액 알려드리니 그대로 받으셨어요. 뭔가 초보의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센트럴 월드 1층에 있는 에어포텔에 도착했어요! 오후 9시 비행기라 하루 종일 관광을 할 계획에 짐을 공항으로 미리 보내기로 했어요. 벨럭과 에어 포텔중에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지 고민했지만 무게에 상관없이 가방 개수로 금액을 산정하는 에어포텔을 선택했어요.

 


2019/10/17 - [후기!] - 태국 방콕 캐리어 운반 서비스 '에어포텔' 시얌 센트럴 월드 후기!

 

 

태국 방콕 캐리어 운반서비스 '에어포텔' 시얌 센트럴월드 후기!

어느 덧 태국여행 마지막날이에요. 원래 마지막날 아침일찍 왓포와 왓아룬을 구경하려고했는데..(계획대로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짐을 맡기고 왓포로 넘어갈 생각이었죠. 숙소를 나오기전 에어포텔과 벨럭 중 어..

magpiee.tistory.com

자세한 리뷰입니다!


 

 

짐을 보내고 바로 빅씨 마트로 이동했어요. 센트럴 월드 근처에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물건이 정말 많고 저렴했어요.

전날 편의점에서 선실크 린스를 구입했는데 1개에 40밧으로 구매했는데 이곳은 20밧.. 또르르...

50%나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선실크 구입하실 거라면 빅씨 마트에서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팀코 망고스틴 맛은 한국에서 정말 구하기 힘들고 태국 내에서도 편의점에서 잘 안보이더라고요. 별로 인기가 없는 건지

예전에 7년 전에 라오스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었거든요. 태국에 오면 꼭 먹어야지 했는데 하필 마지막 날 발견했어요. 들고 다니면 짐이 될까 봐 결국 못 먹었어요. 

한국에서는 수유역 근처에 있는 유리 갈비에서 팔았던 걸로 기억해요! 초반에는 망고스틴 맛이 있었는데 무한리필로 바뀌고 나서는 안 들어왔던 것 같은데 확인을 위해 조만간 출동해야겠어요^^

 

 

마트 구경을 마치고 쏨땀 누아에 방문했어요. 같은 씨얌 근처이지만 걸어올 자신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왔어요.

도착하니 웨이팅이 있었고 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식사했어요.

 


2019/10/15 - [맛집 탐방~예!] - 태국 방콕 쏨땀 맛집 '쏨땀 누아'

 

태국 방콕 쏨땀맛집 '쏨땀누아'

태국 2일차에 쏨뿐씨푸드를 찾아 헤메다가 발견했던 쏨땀누아에 방문했어요. 쏨뿐씨푸드를 찾으려고했는데 근처를 헤메다 쏨땀이라고 써있는 간판을 발견했는데 뒤에 글자가 태국어여도 저것은 누아라고 읽겠구나..

magpiee.tistory.com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밥은 30분을 기다려서 주문했는데 식사는 20분도 안돼서 마쳤지요.ㅋㅋㅋㅋㅋㅋ배도 고프고 시간이 없으니 후딱후딱 먹는 게 최고죠.


2019/10/16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망고탱고 망고스무디! 그리고 보트사기선착장..후..

 

태국 방콕 망고탱고 망고스무디! 그리고 보트사기선착장..후..

태국에서 마지막날 아침겸 점심으로 쏨땀을 먹었어요. 쏨땀과 함께 카무양도 곁들여먹었죠. 왓포로 이동해서 구경하고 시간이 남으면 마사지를 받으려고 했어요. 왓포로 넘어가기 전 쏨땀누아 근처에 망고탱고가..

magpiee.tistory.com

망고탱고에서 나와서 보트 사기를 당했어요....ㅡㅡ! 자세한 후기는 클릭!


 

밥을 먹고 망고탱고가 근처에 있어서 테이크 아웃해서 왓포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이전에 씨암 파라곤 앞에 있는 택시정류장에서 경찰이 잡아주는 택시를 탔을 때 미터도 키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갔던 기억이 있어 씨암파라곤 앞에서 택시를 탔어요. 근데 기사가 미터기를 안키길래 미터기 좀 켜달라고 말하니 근처에 차를 멈추고 지도를 보여주며 "너희가 지금 여기 있고, 여기서 왓포까지는 매우 멀고 길이 많이 막혀, 그러니 내가 보트 선착장에 내려줄게"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오히려 잘됐다 싶어서 그렇게 하자고 했고 미터 키라고 다시 말하니 한 명당 100밧을 달라고 하길래 그랩을 검색해보니 그 정도 돼서 알겠다 하고 이동을 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씨얌에서 왓포까지 150밧 정도 검색된 거였으니 이 또한 엄청난 금액이었죠. 

여하튼 저희가 내린 곳은 수상버스를 타는 곳이 아니었고 보트 사기 선착장이었어요.

왓포까지 15바트면 갈 수 있는 곳인데 한 명당 2500밧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사기구나..... 하....

여차 저차 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서 무작정 걸었어요. 큰길 쪽으로 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곳으로 들어가 보니 바로 옆에 선착장이 있었어요.

 

 

 

수상버스 선착장 입구 모습이에요. 씨얌에서 수상버스를 타려고 한다면 이렇게 생긴 곳으로 오세요. 여기 바로 옆골목에 보트 사기 선착장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보트는 초록색, 노란색, 오렌지색, 파란색이 있어요. 여행자들은 보통 오렌지색으로 된 보트를 자주 이용한데요. 저희가 가려던 왓포도 오렌지색 라인이었어요. 도착하자마자 배가 들어오는 시간이라 직원들이 빨리 표를 구입하라고 서두르라고 했지만 저희는 끝까지 의심을 끈을 놓지 못하고 배가 들어올떄까지도 목적지와 가격을 확인했어요.

왓포까지는 15바트면 충분해요. 모두 사기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배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수상버스 모양과 선착장 입구 모습을 꼭 기억해두세요. 저는 정말 아찔했던 기억 때문에 보트 타는 법은 제대로 익힌 것 같아요.

 

 

 

 

수상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 가지 않아 왓포에 도착할 예정이었어요. 주변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놀 란마음 진정시키고 있었어요. 근데 이게 웬일...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더라고요. 맑았던 하늘은 금세 어두워지고 바람도 불고..

놀란 와중에 사람들이 있어 나서 보트에 비닐을 치길래 같이 비닐을 쳤어요.

 

 

 

 

아마도.. 저게 왓포였겠죠..? 비닐을 치며 멋진 사원을 바라보며 넋을 놓고 있었는데 왕궁에 도착해있더라고요.

놓쳤어요... 왓포를 가려고 했는데 왕궁에 내렸어요...... 저에겐 3박 4일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에요..ㅎㅎ..

왕궁은 첫날에 도착해서 못 들어가고 아쉽게 발걸음을 땟었는데 이 날은 왓포를 보려고 했는데 근처에도 못 갔네요.

여하튼 왕궁에 내렸는데 비는 그치지 않고 엄청 쏟아내더라고요. 친구랑 저는 운동화를 신고 있었는데 비에 젖으면 이따가 비행기 타서 냄새날까 봐 근처에서 슬리퍼를 구입했어요. 친구는 우비랑 우산까지 샀어요. 

비를 맡으며 관광을 즐길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비가 그쳤어요.

동남아는 스콜로 인해 비가 자주 온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 무섭게 내리다 갑자기 가버리는 거였나요...

 

비가 그치고 모든 긴장이 풀렸어요. 아까 놀랐던 마음이 풀리면서 급격히 피로감이 몰려왔고 왓포를 포기하고 카오산로드로 향했어요.

 

 

 

원래 이글네스트로 향해서 일몰 시간에 왓포 야경을 바라보려는 계획이었는데 일몰시간이 6시 20분이라고 검색되더라고요. 비행기는 9시까지니까 최소한 7시까지는 공항에 가야 하고 어떻게 계산해도 왓포 야경을 보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왓포라도 직접 보려던 거였는데 이래저래 계획이 무산돼서 카오산로드에서 발마사지를 받고 집에 가려고 했어요.

 


2019/10/18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팟타이 맛집 '조조팟타이'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팟타이 맛집 '조조팟타이'

방콕에 도착하기 전부터 친구는 조조팟타이를 꼭 먹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어요. 마침 첫날 숙소가 카오산로드에 있었기 때문에 첫날 도착해서 카오산로드를 구경하다 찾아갔어요. 지도에는 조조팟타이라고 쓰..

magpiee.tistory.com

조조 팟타이 리뷰입니다!


그나마 다행히 이었는지 친구는 방콕 여행 중 최고로 시원한 마사지를 받았다며 만족해했고 저도 목에 발라준 알로에? 같은 것이 너무너무 시원해서 집에 오는 동안에도 피로가 풀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마사지를 받고 나오다 우연히 조조 팟타이를 발견하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죠.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방콕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반응형
반응형

 

 

태국여행 분노의 2일차를 보내고 드디어 3일차가 됐어요.

3박4일이 새삼 짧다고 느껴졌어요. 첫째날과 둘째날 모두 별것도 안했는데 3일차가 되어버려서요.

2일차에 수영장이 정말 이뻤는데 수영도 못했네요..ㅜ_ㅜ

3일차에도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 08:00  bts교환권 카드교환/아침식사 (씨암센터 10부터 오픈이라 bts이용권 교환 후 아침식사.)
  • 10:00  씨암센터/씨암파라곤 구경(에프터유카페, 고메마켓)
  • 13:00 아속역으로 이동(더쿼터바이아리 호텔 짐맡기기)
  • 14:00 짜뚜짝시장이동
  • 15:00 clam spa ari(캄스파)
  • 17:00 샴발라쏨땀
  • 18:00 씨암나라밋 공연관람
  • 22:00 딸랏롯빠이2 야시장
  • 23:00 숙소 1층 편의점 털기

 

 

 

 

 

 

 

방콕에서 셋째날이 되었어요. 어느덧 내일이면 돌아간다는 생각에 3박 4일 여행은 진짜 짧은거구나 뼈저리게 느껴졌어요. 

3일째 되는날까지 계획에서 제외하거나 뒤로 미뤘던 일정이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할지 결정하다가 전날 씨얌역 근처를 재대로 못돌아본게 아쉬워서 씨얌역근처를 둘러볼지 왕궁을 다녀올것인지 둘중에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 가까움 씨얌역근처를 돌아보기로했어요.

오전 8시에 나왔는데 사전정보가 없어서 실수한 부분이 있었어요.

씨암센터와 씨암파라곤 모두 10시에 오픈을 한다는것이었어요. 괜히 일찍나온것과 여기서 시간을 버리느니 그냥 왕궁을 후딱 다녀올껄 깊은 후회를 했는데 돌이켜보면 숙소에서 가까움 씨얌역을 돌아본 덕에 요긴하게 구경한 것 같아요.

 

 

 

 

 

일찍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씨얌센터가 문을 열지 않아 씨얌역에서 bts교환권을 카드로 교환했어요.

씨얌역 매표소에 가면 친절하게 바꿔주세요.

저는 친구가 거의 모든 결제를 다했기때문에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요..

아마 클룩(klook)에서 예약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바우처를 구입하면 우편으로 저런 교환 바우처가 오고 씨얌역이랑 bts교환할 수 있는 장소에서 교환하면 되는 것 같은데, 자세한 사항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ㅠㅠ 

 

 

 

 

교환권을 카드로 교환했습니다.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bts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씨얌역에서 아속역으로 이동하면서 딱 한번 사용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지하철타러가다지쳐서 계속 택시를 탔거든요. 이동거리가 길거나 여행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으시다면 그냥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bts를 타러 가고, 목적지에 내려서 다시 이동하는 것도 시간이 만만치 않았고 걸어가는게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bts 일일이용카드를 교환하고 씨얌역 근처 식당을 둘러봤어요. 페스트푸드점같은 식당을 발견하고 들어갔어요.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었고 식당이 정말 깔끔해서 신뢰가 갔어요. '체스터 그릴'이라는 곳이에요. 태국식 음식을 페스트푸드로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영어로 음식이름이 써있지만 세부설명은 있지 않아서 어떤 음식인지 알 수 없었고 그림만 보고 골랐어요. 그래도 꽤 성공적이었어요.

 

 

 

 

 

 

이른아침이었지만 고기가 먹고싶어서 골랐어요. 마치 카무양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살짝 달랐어요. 그리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밥이 함께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닭가슴살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인데 짭조롬하게 양념이 되어있어서 먹을만했어요. 그리고 콜라가 세트로 함께 나와서 살짝 당황했어요. 밥이 있어서 콜라가 넘어갈까 했는데 잘 넘어가던데요..?.ㅇ..ㅇ..;

 

 

 

 

 

케찹이랑 핫소스를 셀프로 가져다먹어요. 대용량 통이 신기했어요. 친구가 한번 갓다오더니 재밋다면서 저도 해보라고하더라구요. 빠르게 케찹을 먹고 갔다왔죠. 한국은 일회용 용기에 조금씩 담아져있는데 이 곳은 그릇에 가져다먹어서 환경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았어요. 그릇도 일회용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위치는 망고탱고 바로 근처에 있어요. 씨얌역에서 나와서 망고탱고 골목으로 들어와서 제일 끝쪽에 있어요.

씨얌역 근처에서 아침식사로 밥을 드시고 싶은 분에게 강추합니다.!

 

 

 

아침을 먹었는데 씨암센터가 열지 않았어요...너무 일찍나온것이죠...

근처를 돌아다니다 '나라야'라는 매장을 발견했는데, 친구가 치앙마이에 놀러갔을 때 거기서 동전지갑을 샀는데 너무 맘에 든다고 한번 구경가보자해서 들어갔어요. 저희가 들어갈때는 오픈 10분전이었는데 저희 앞에 줄을 서있던 아이가 너무 들어가고 싶어해서 사장님이 10분 먼저 문을 열어주셨어요.

매장을 둘러보다 저으 허름한 지갑을 바꿔주려고 지갑하나와 가방하나를 구입했어요. 캐리어를 너무 작은걸 들어왔더니 기념품이 가방에 들어가지않아 체크아웃할때 너무 고민이었는데 정말 다행이었죠. 지갑은 한국돈으로 한 4천원? 8천원 정도 했고 큰 가방은 2만5천원전도 했어요. 천이 보들보들하고 가방크기도 커서 저는 만족스러운 구매였어요.

 

 

 

씨암센터가 오픈하고 바로 향했어요. 씨암 파라곤 지하에 고메마켓에서 친구가 팟타이 키트를 산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근데 제가 방콕에 와야겠다고 결심한 이유중에 하나인 에프터유 빙수가 바로 옆에 있는거에요...!!! 팟타이 키트 후다닥사서 바로 카페로 갔어요. 자세한 리뷰는 따로 포스팅했어요!

 


2019/10/11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디저트 맛집 'After you' 망고빙수

 

태국 방콕 디저트 맛집 'After you' 망고빙수

태국 방콕 여행에서 씨암 근처를 제일 많이 돌아다녔어요. 밥을 먹고 나오면 디저트를 먹고 바로 다시 밥을 먹었어요. 정말 많이 먹고 잘 먹었는데 아직도 계속 기억에 남는 디저트 맛집이 있어요. 방콕을 꼭 가야..

magpiee.tistory.com


 

 

 

빙수를 빠르게 먹고 체크아웃을 하러 다시 호텔에 갔어요. 나라야에서 샀던 가방에 짐을 옮겨담고 호텔을 나와서 bts를 타러 가는데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오를 자신이 없었어요. 계단을 바라보면서 막막해 하던 그때!! 지나가던 방콕시민분께서 간단한 영어로 이쪽으로 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며 알려주셔서 가고있었는데 앞장서서 가시면서 저희가 잘 따라오고있나 잠깐잠깐 멈춰서 확인하시고 저희가 그분을 놓치면 저 끝에서 저희에게 손을 흔들어 주시고 진짜 덕분에 감사하게도 씨얌역에 편하게 도착했어요. 길헤메지 않고 짐무겁게 들지 않고!! 정말 감사했어요..ㅠ_ㅠ!!!!!!

 

 

 

씨얌역에서 아리역은 4정거장소요되요. 지하철 노선도와 안내가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왔어요.

구글맵에서는 숙소와 아리역이 도보 6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찌는듯한 더위와 초행길은 체감상 30분을 걸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예약했던 더 쿼터 바이 아리 호텔을 발견했어요. 이 곳은 호텔이라기보다는 오피스텔 같은 느낌이었고 방은 컷지만 뭔가..호텔같다는 느낌이 들진않았어요. 고급스러운데 뭔가 부족한 느낌..?

저희가 저 멀리서 낑낑거리며 캐리어를 끌고 오는 모습을 보며 주차안내 요원이 멀찍이서 보다 저희한테 달려나와 짐을 들어주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해서 나중에 팁을 드렸는데 '...ㅇㅅㅇ..?? Why?..' 하시더라구요.ㅋㅋㅋ

모르겠어요.. 팁을 드리면 안되는거였는지 제가 팁문화를 몰라서 그러는건지...

 

 

 

호텔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었어요. 정말 너무 반가웠어요.

친구가 치앙마이 갔을때 스타벅스에서 어떤 쿠폰을 받았는데 태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만 사용가능한 쿠폰이라며 방콕에 가면 꼭 써보자고 했거든요. 카오산로드에서도 스타벅스를 봤었지만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꼭 써보자고 하고 다음날 사용했어요! 그건 내일 리뷰에서!

 

 

 

 

체크인시간이 1시간 이상 남았길래 짐을 맡기고 근처에 있는 짜뚜짝 시장으로 향했어요.

 


2019/10/14 - [자,이제떠나요♪] - 태국 방콕 짜뚜짝시장 훑어보기!

 

태국 방콕 짜뚜짝시장 훑어보기!

태국여행 3일차에 방문한 짜뚜짝 시장입니다. 3일차에 뭘 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없었나 했더니 짜뚜짝에 방문했었더라구요ㅋㅋ 사실 짜뚜짝시장에 가기전에 고민을 많이했어요.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쉬는시간이..

magpiee.tistory.com

 

짧은 후기 입니다!!

 


짜뚜짝시장에서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하고 바로 예약했던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도보로 10분이내로 되어있었는데 아까 아속역에서 걸어오면서 한번 당했잖아요.

10분도 걸을 용기가 나지 않아 바로 택시를 불렀어요.

 

 

 

 

clam spa(캄스파)가 근처에서제일 깔끔해보였고 사진에서 대기실로 보이는 곳이 카페처럼 생겨서 가보고 싶었어요.

전날 마사지에 지각했던 기억이 있어서 늦지 않게 도착했어요. 입구가 찾기 좀 애매할 수 있는데 스파 간판이 보이는 곳에 식당이 있고 식당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문을 열고 들어와야해요.

 

 

 

내부와 대기실이 사진에서 봤던 것 처럼 깔끔했고 직원들 모두 정말 친절했어요.

저는 정말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아서 방콕에 있던 중에 가장 많은 팁을 드렸어요.

팁은 의무가 아니기에 저는 정말 맘에 들지 않고는 잘 안드리는데 이날은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짜뚜짝시장에서 차이티라떼를 먹었던 친구가 계속 배가 아프다고 그랬는데 마사지중에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로 뛰어갔는데 괜찮냐고 물어봐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더 감동이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가 갑자기 화장실로 뛰어갈때 저는 바닥을 보고 있어서 무슨상황인지 알수는 없고 정말 당황스러웠어요ㅋㅋㅋㅋ

 

 

 

마사지를 받고 나면 티세트를 보여주시면서 1명당 3가지를 고르 수 있다고 따뜻한 티와 차가운 티를 선택하라고 해요.

친구는 배가 계속 아파서 따뜻한 티 한잔만 마시고 제가 친구꺼까지 다 먹었어요.

마사지 받은 곳중에 에프터티 서비스를 받은 곳이 없어서 생소했고 신기했어요.

근데 역시나 태국의 영어발음을 알아듣기 너무 힘들었어요.. cool tea? 라고 물어봤는데 계속 콜티가 뭐야? 콜티라는 티가 있나..? 하고 콜티~ 그랬는데 그냥 차가운 녹차였어요..ㅋㅋㅋ

 

 

 

 

마사지를 받고 나와서 바로 씨암나라밋을 보러가려고했는데 시간이 많이 뜨기도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밥을 먹으러 갔어요. 아리역에는 예쁜 카페도 많고 식당도 많다고 하던데 저희가 걸어가는 골목엔 카페가 별로 없었고 식당도 딱히 안보였어요. 그러다 야자수가 그려진 간판을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이곳도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들어갔죠. 그리 친절하진 않았는데 맛있었어요. 뭔가 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라기보다 여행객에게 간을 맞춘 맛이었어요. 


2019/10/10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쏨땀 맛집 '샴발라쏨땀'

 

태국 방콕 쏨땀 맛집 '샴발라쏨땀'

셋째날 아침이 밝았어요. 셋째날 예약한 숙소로 옮기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왜인지 태국에서는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갔어요. 아침7시부터 준비해서 씨암역에서 아속역으로 이동한것 뿐인데 1시가 되어있었어..

magpiee.tistory.com

저는 똠양꿍이랑 팟타이, 까오팟?을 주문했어요. 자세한 리뷰는 클릭!


 

 

식사를 마치고 씨암나라밋으로 바로 향했어요. 그랩을 불렀는데 택시기사가 도착했다고 뜨는데 보이지 않고 서로 못찾아서 계속 길을 헤메다가(길을 헤메며 친구와 싸울 위기에 몇번 처했죠..) 결국 통화를 했는데 서로 세븐일레븐에서 만나자고 말했는데 알아듣지 못해 그 근처를 헤멨어요. 결국 스타벅스 앞에서 만나서 씨암나라밋으로 가자고 했는데 그마져도 서로 알아듣지 못하고.....지도를 보여줬더니 본인이 말한 곳이 씨암 나라밋이라며... 아휴 

힘들게 만났지만 유쾌한 기사님 덕분에 안전하게 잘 도착했어요!!

표 구입은 역시 친구가 했기때문에 잘몰라요...!

티켓을 교환하고 입구에서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직원들이 와아아아아 하고 인사하고 안내하느라 입구를 찍을 정신이 없었어요.

 

 

 

공연 시작전에 외부에서 공연을 하는데 진짜 재밌어요. 태국 전통춤을 추며 공연하다 막바지에 관객을 연기자가 한명씩 데리고 나와서 커플춤을 추는데 전세계 각지에서 방문한 외국인들과 현지인들이 같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씨암나라밋 본공연보다 외부에서 봤던 공연이 더 재미있었어요.

 

 

 

 

 

 

 

씨암나라밋에 출발할때 마사지를 받고 바로 출발하느라 안경을 못챙겨와서 아..그냥 실루엣이나 봐야겠다 했는데 정말 운좋게도 앞에서 8번째? 였어요. 공연 관람하기 딱 좋은자리!!

제 옆으로는 다한국인이었는데 아마 같은 곳에서 결제한 사람들인가봐요.

공연은 태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중간중간 공연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중국어, 일본어, 영어 안내가 나오지만 한국어가 나오지 않아 한국인들이 함께 있던 줄에서는 조금 빈정상한다며..ㅋㅋ

골연은 표값이 아깝지 않게 정말 환상적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어요.

하지만 여행의 시간이 촉박하고 엑티비티한 여행을 추구한다면 구지..안봐도 될거같아요.

 

 

 

 

공연이 끝나고 그냥 숙소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고 싶었으나 친구는 딸랏롯빠이2를 꼭 가야겠다고 했어요.

작년 여행과 다르게 올해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쉬고 싶었지만 친구는 허용하지 않았죠.

약간의 실갱이 끝에 또 결국 목적지로 향했어요. 근데 그냥 첨부터 친구말 잘 들을껄 그랬어요.

야경이 정말 멋있었고 여태 방문했던 야시장중에 제일 컸어요. 살 것도 많고 정말 저렴했어요.

아시아티크에서 비누를 3개에 100바트에 샀는데 여기서는 5개에 100바트였어요. 여기서 살껄 그랬어요.

비누를 살꺼라면 딸랏롯빠이2 에서!!!

 

 

 

 

딸랏롯빠이2를 찾아오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씨암나라밋공연이 끝나면 바로 셔틀을 해줘요. 공연이 끝나고 나와서 출구쪽으로 나오면 벤이 쫙 서있고 직원들이 무료니 이용하라고 안내를해줘요. 그 앞에도 택시의 호객행위가 어마무시한데 스트레스받지말고 그냥 벤을 탑시다.

역마다 사람들을 내려주면서 역이름을 알려줘요. 'Thailand Cultural Centre'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면 바로 딸랏롯빠이2로 가는 골목이에요. 씨암나라밋 공연을 관람했다면 편하게 찾아 갈 수 있어요. 

'

 

 

 

 

 

야경을 감상하려면 야시장 입구근처에 있는 주차장으로 올라가세요. 4층쯤올라가야 근사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4층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층 더 올라갔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조금 무서웠는데 방해받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많이 건져가던데 저는 핸드폰이 고물... 그냥 ... 야경이 찍혔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너무 피곤해서 빠르게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숙소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동생이 선실크린스 꼭 사오라고해서 편의점 들려서 사려는데 샴푸랑 린스를 못알아보겠더라구요. 영어로 따로 표기도 안되있고 그래서 직원한데 "이거 린스(conditioner)맞나요?"하고 물어봤는데 'I don't know..'라고 하길래  

...?? 린스가 뭔지 모른다고..?????? 응????  "그럼 이건 샴푸인가요?" 하고 다시 물어봤는데 또 "I don't know"..

응???? 린스 사고싶다고... ㅜ_ㅜ

나중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왔고 직원들끼리 "대체 컨디셔너가 뭔데!?"라고 묻는 것 같았어요.

영어를 할줄 아는 직원이 알려줘서 덕분에 린스를 살 수 있었어요.......

12시가 넘으면 술을 살 수 없는데 11시 58분에 가까워져 있길래 술먼저 결제하고 인스턴트 음식도 구매했어요.

편의점에서 파는 토스트랑 과자랑 간식이 진짜 맛있었어요. 살수만 있다면 이걸 사오고 싶었어요ㅋㅋㅋㅋ

 

정말 너무나 피곤했던 아쉬운 3일차였네요.

반응형
반응형

 

 

태국에 도착해서 뭘 한거같지 않은데 벌써 하루가 지나갔어요.

계획을 너무 빡빡하게 세워서 당일에 변경된 일정이 정말 많아요.

상황에 맞게 일정을 계속 바꿔서 나중에는 뭘했는지 정신이하나도 없었어요.

우선 둘째날 일정이에요.

 

  • 7:00 ~13:30 메끄롱기찻길+담넌사두억 수상시장투어 (홍익여행사)
  • 14:00 카오산로드 맥도날드 콘파이
  • 15:30 콘파이 먹다 스파 지각(키리야스파 15:00 예약)
  • 17:00 숙소체크인(후아창헤리티지)
  • 19:00 쏨뿐씨푸드 저녁식사(엄청나게 길헤메며 씨얌역에서 시간버림)
  • 20:00 Fire tiger 밀크티 테이크아웃
  • 21:00 아시아티크 구경
  • 22:00 숙소 도착

 

둘째날 아침은 새벽 5시부터 시작했어요. 오전7시에 홍익여행사에서 예약한 메끄롱기찻길 투어를 가기로 했거든요.

오전 7시까지 로비에 내려와 있으라고 해서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했어요.

예전에 베트남에서 투어를 예약해서 간적이 있었는데 한 커플이 30분 지각해서 일정이 늦어진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너무 화가 났던 기억이 있어 민폐끼치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준비했습니다.

여행사 예약하는 과정은 친구가 예약했기때문에 잘 몰라요. 홍익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바우쳐를 출력해서 보관하셨다가 투어날 기사님이 호텔 로비에 오시면 보여드리면되요. 혹시 출력이 안됐으면 모바일도 상관없을 듯 해요. 기사님이 예약자를 확인하고 미니벤에 타라고 안내하고 호텔마다 들려서 투어 신청한 사람을 태워서 목적지로 가거든요.

 

 

 

근데 저는 다시는 홍익여행사의 투어는 이용하지 않을겁니다.

 

메끄롱 기찻길에 내려서 간단한 설명을 하고 담넌사두억으로 이동하기위해 9시 15분까지 차로 다시 오라고 했어요.

구경을 하고 서둘러서 10분정도에 도착했어요.

커플 한팀이 이미 차에 타서 다른사람들 기다리고 있었고 저희도 차에타서 사람들을 기다렸어요. 15분이 되자 사람들이 얼추 다 탓고 금발 커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버스기사가 갑자기 뒷자석에 타더니 제 친구를 가리키며

 

"잠깐~ 너 처음부터 우리랑 같이 출발했나? 나는 너를 태운기억이 없는데? 너 어디서 탓어?"하고 물어봤어요.

 

저는 영어를 알아들수는 있는데 길게 말하는 수준까지 되지 않고 순간 당황해서 말이 잘 안나오는데,

옆에 앉아있던 커플이 '이 사람들 우리가 처음 출발할 때부터 같이 탔고 (저를 가르키며) 저사람과 일행이다. 나는 이 들과 함께 출발한걸 기억한다. 당신이 기억을 못하는 것 뿐이다.'라고 대신 말해줬어요.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한국남자분이셨어요. 차분하게 대신 설명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운전기사는

 

"그래? 근데 나는 기억이 안나는데? 너가 우리 일행이었다는걸 어떻게 증명할수 있는데?"라고 말했고 친구가 바우처를 다시 보여주니 그제서야

 

"아~ 기억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를 가리키며) 넌 기억하고 있었어, 너는 정말 뚱뚱하거든, 너가 뚱뚱해서 기억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계속 끆끆거리며 웃음)" 라고 말했어요.

 

?????????????? 미친거야??????????????????? 

 

그 차에 타고 있던 사람중에 저만 뚱뚱했으면 '뭐 그래, 내가 여기서 제일 뚱뚱하네' 정도로 받아들였겠어요. 물론 그래도 기분은 나빴겠죠. 그치만 저렇게 말하는 것에 납득은 했을거에요.

근데 서양 커플도 덩치가 어마무시했고 키도 굉장히 컸어요. 근데 모든 사람을 차에 탑승시키고 궂이 다시 올라타서 친구보고 일행이 맞는지 증명해보라고 하는것과 저를 콕찝어 뚱뚱해서 기억난다고 하는말이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우리를 놀리고 싶었다는 느낌밖에 안들었어요. 과연 그 버스기사가 서양인커플에게도 너네 정말 뚱뚱하다 라고 말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홍익여행사는 뚱뚱한 여자 여행자는 별로 반갑지 않은가봅니다.

 

오전에 이런일 있고나니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고 화가난 상태였어요. 

수상시장에 도착해서 사과하라고 말할까 수십번 고민했는데 저혼자 잠시 참으면 끝나는 일을 키우는 것 같아서 꾹 참았어요. 하지만 메끄롱기찻길을 추억하자면 자꾸 그 운전기사의 비아냥거림이 생각나서 유쾌한 추억이 되진 못하겠네요.

 

 

 

 

 

여튼 메끄롱 기찻길에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으로 이동했어요.

이곳은 포토스팟이래요.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SNS에서 보던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위해서 줄을 서있어요. 저는 다행히 운이 좋아서 사람이 거의 없을때 도착해서 사진을 마음껏 찍었어요. 주변사진을 찍고 친구와 사진을 찍는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어요.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에 도착하면 보트투어를 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결정하라고 하고 몇시까지 오라고해요.

근데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모르게 보트표를 사고 있어요.

타고 싶지 않으면 그냥 구경하세요. 어차피 이 보트 타고 나면 모터보트를 또 타요. 투어에 포함되어있거든요.

 

 

 

저는 처음부터 배가 타보고 싶어서 그냥 탔어요.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돈아깝네요.

어차피 모터보트 탈거고 물건은 야시장에서 훨씬 싸게 파는데요.

뱃사공은 끊임없이 물을 구입을 강요하고 노점 옆으로 배를 세우며 멈춰있어요.

코코넛아이스크림을 배 위에서 팔기에 한번 사봣는데 70바트를 지불했어요. 근데 우리 앞에 앉아있던 한국인들이 하는 말이 야시장에서 20바트에 사먹었데요. 확실히 비싸기는 한가봅니다.

 

 

배를 타고 나왔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팟타이를 사먹었어요. 다른 리뷰를 보니 위생이 그리 좋지 않아 배탈이 날 수 있으니 먹지말라는 평이 많던데 아침7시부터 나와서 한끼도 먹지않고 계속 관광을 하고 다니니 정말 배고팠어요.

메끄롱에서 구입한 망고스틴과 팟타이를 사먹었는데 망고스틴은 전부 썩었어 한개빼고 다 버렸어요.

오늘은 정말 되는일이 없는 날인가봅니다.

모이라고 했던 시간까지 처음 내렸던 장소에 도착하면 모터보트를 타러가요.

먼저 모인사람먼저 하나둘씩 데리고 모터보트를 타러가는데 한 외국인에게 가이드가 "모터보트 타러가자~" 하니까 "왜?" , " 이건 투어에 포함되있어 공짜야 가자", "왜?" 

가이드의 모든 말에 왜만을 반복하던 외국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콕와서 당한게 많나봅니다.

공짜라고 하는데도 화를 내며 안탄다고 하다가 친구가 한번 가보자해서 탔는데 진짜 돈을 안받으니 그제야 즐겁게 관광하셨다는ㅋㅋㅋㅋ사실 저도 외국인과 같은 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투어가 끝나면 다시 카오산로드로 데려다줘요. 근데 특이했던건 베트남에서 투어를 했을 땐 픽업했던 호텔 바로 앞까지 내려줬는데, 홍익여행사는 그냥 카오산로드 중간에 내려주고 너네 호텔은 저쪽, 너네호텔은 이쪽~ 하고 알려줬어요.

카오산로드에 내려주면 알아서 찾아갈만큼 길이 쉬워서 그런거겠죠..?

그리고 카오산로드는 다신 안 올줄 알고 맥도날드에서 콘파이를 먹으며 앉아있다 3시에 예약한 스파로 이동을 하는데 

길이 이렇게 막힐줄이야. 결국 3시에 예약했던 스파에 3시 반이 되서 도착했어요.

혹시 예약이 취소됐을까봐 마음졸였는데 지각한 시간은 어쩔 수 없고 예약했던 마사지 90분이었지만 남은 시간만큼 해주겠다고 했어요.

 

 

 

 

 

마사지를 받고 바로 숙소로 체크인을 하러 갔어요. 티켓을 여러장 주는데 그 중 하나는 웰컴티였어요.

이건 정말 대박이었어요. 월컴티에 정말 맛있는 과자까지 줬거든요. 티를 인당 한잔씩 과자도 인당 하나씩 주셨어요. 서빙하시는 분들이나 룸컨디션은 정말 최고였고 태국에서 숙박했던 곳 중 최고였어요. 그치만 직원들이 그리 친절하지 않아요.

예전 다른 리뷰에서 말한적있지만 태국은 한국이랑 영어발음이 살짝 다른 것 같아요. 'how much?' 라고 물어보면 '하우마스??'하고 다시 되물어보기도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안그래도 안되는 영어로 알아들으려니 조금 힘들었어요.

남자직원에게 질문을 하나 했는데 도대체 못알아 듣겠어서 그냥 가려고 했더니 저를 한번 쳐다보고 깊은 한숨과 짜증을 내며 다시 설명하더군요. 3박 4일 여행중에 이 날이 제일 이상한날이었어요. 다른날은 이렇지 않았는데.

 

 

 

 

 

둘째날도 뭐 별거 한게 없는 것 같은데 벌써 저녁이 되었고 씨얌역 근처에 있는 씨암센터, 씨암파라곤 등에 맛집이 많이 있다고 해서 그 중 쏨뿐 씨푸드를 찾아가기로했어요.

근데 길을 헤메고 헤메다 2시간을 길바닥에서 버렸죠... (또르르)

 

 

 

 

 


2019/10/08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여행 푸팟퐁커리 맛집 '쏨분 씨푸드'

 

 

태국 방콕 여행 푸팟퐁커리 맛집 '쏨분 씨푸드'

쏨뿐 씨푸드..................................... 저 여기 찾다가 두시간은 버렸어요. 어떤이는 씨얌파라곤에 있다고 하고 어떤이는 씨얌스퀘어에 있다고 하고.... 씨얌파라곤을 찾는 것도 일이었는데 길을 1도..

magpiee.tistory.com

글이 너무 길어져서 쏨뿐씨푸드 후기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2019/10/09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시암 센터 밀크티 맛집 'FIRE TIGER'

 

태국 방콕 시암 센터 밀크티 맛집 'FIRE TIGER'

여행 둘쨋 날 시암 근처로 숙소를 옮겼어요. 첫날은 카오산로드 근처에서 묶었더니 정말 힘들었거든요. 숙소를 옮기기 잘했어요. 훨씬 넓고 깨끗하고 전망도 좋았어요. 숙소 바로 옆에 시암 디스커버리가 있어서..

magpiee.tistory.com

 

 

쏨뿐씨푸드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fire tiger에서 밀크티를 테이크아웃해서 아시아티크로 이동했어요.


 

 

 

 

아시아티크에 도착했어요. 구경하는데 2시간이상 소요된다고 하던데 저랑 친구는 엄청 빠른걸음으로 슈슉 봤어요.

놀이기구도 타보고 싶었는데 가만히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눈으로만 봤어요.

아시아티크가 야시장보다 살짝 비싼편이라고해서 쇼핑할 계획은 없엇는데 신발이랑 옷이랑 하나씩 샀어요.

옷은 정말 비쌌어요. 카오산로드에서 원피스한벌에 1400바트에 샀는데 여기선 3배이상부르더라구요.

계속 깎았는데 왠만해선 안깎아줘요.. 옷은 야시장에서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기념품으로 비누도 잔뜩 샀어요. 저는 3개에 100바트라고해서 15개샀더니 3개를 또 서비스로 주셨어요.

많이사서 서비스로 그냥 준다고 몇번이나 강조하시더라구요 ㅎㅎ 감사해요.

어떤분 리뷰에서 비누를 3개에 100바트에 파는 곳을 발견하지 못해서 못샀다고 하셔서 여기 발견하자마자 샀는데

다음날 딸랏롯빠이 야시장갔더니 5개에 100바트하더라구요.

비누 사시는분들은 딸랏롯빠이에서 사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하....정말 분노의2일차.. 집에가는길에 택시기사와 또 싸웠어요.

아시아티크에서 나오면 왼편에 택시를 잡아주는 서비스가 있어요. 20바트를 수수료 개념으로 내고 목적이를 이야기하면 택시한테 목적지를 말해줘요.

저희는 숙소에서 아시아티크가 25분정도 거리에 있었고 그랩을 검색했을때 최대 99바트 정도 검색됐어요.

근데 택시를 잡아주는 서비스가 있으니 별생각없이 20바트를 지불하고 택시를 탔는데 역시나 미터를 안키더군요.

20바트에 가는건가? 아님 20바트를 내고 또 흥정하나? 고민하다가 미터를 켜달라고 말했어요.

계속 말을 돌리고 돌리다 왜자꾸 미터를 키라고하냐, 너네아까 이미 20바트 지불했잖아라고 하며 마지막으로 자긴미터기가 없데요. 눈앞에 미터기가 보이는데도요. 그럼 이건 뭐냐고 물어보니 이건 작동이 안된데요.

그럼 계산은 어떻게 할거냐, 아까 20바트 냈으니까 그걸로 된거냐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하더니 

막상 호텔에 도착하니 300바트를 달래요. 안주고 무시하고 내렸더니 계속 부르더니 택시비내라길래 100바트면 내고 아니면 안내겠다니까 그럼 250바트라도달래요. 저는 계속 100바트를 불렀고 혼자 흥정을 하고 난리를 치다 150바트를 부르길래 그냥 합의했어요. 

아시아티크에서 택시잡아주는 서비스 있어도 이용하지 마세요. 그냥  그랩불러서 타는걸 추천드립니다. 혹시라도 그랩이 안잡히면 택시타기전에 미터택시로 잡아달라고하시고 택시탓을때 미터기 안켜면 그냥그자리에서 내리시길 바래요.

괜히 감정상하고 돈버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하루종일 분노를 느끼게했던 2일차였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드디어 방콕 여행 맛집리뷰가 마무리되었어요. 사실 더 많이 먹었고 많은 곳을 갔지만 리뷰를 할지 말지 고민하던 곳들은 잠시 접어두었어요.  우선 제가 다녀온 여행 순서 먼저 정리할게요.

 

  • 새벽1시~태국 새벽 4시 : 인천공항 →  태국 방콕 돈므앙국제공항
  • 6시 : 숙소이동(버디로지호텔) - 짐맡기기
  • 7시 30분 : 왕궁으로 이동 (중간에 콘파이 한입)
  • 8시 : 왕궁 구경예정이었느나 8시부터 대기/ 9시부터 입장인 것 확인하고 아침먹고 네일아트 받으러 출발
  • 10시 : 네일프로젝트 도착(2시간 가량 네일아트)
  • 13시 : 카오산로드/람부뜨리 거리 구경
  • 14시 : 나이쏘이/쿤댕국수 점심식사
  • 15시 : 숙소 체크인, 환복 후 1시간 낮잠
  • 16시 : 킹파워 마하나콘으로 이동
  • 16시 30분 : 킹파워 마하나콘/야경 감상
  • 20시 : 팁싸마이로 이동(팟타이 2개 테이크아웃하고 숙소로 이동)
  • 20시 20분 : 숙소로 걸어가며 카오산로드/람부뜨리 거리 구경
  • 22시 : 카오산로드 발마사지
  • 23시 : 숙소로 돌아가서 팁싸마이 팟타이와 편의점 간식 맛보기
  • 24시 : 취침

시간은 대략적인 시간이에요. 막 정확하지 않아요.

 

 

 

 

 

새벽 1시 비행기를 타기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 퇴근하자마자 달려와서 8시에 도착했는데 인천공항 샤워실 찾다가 탑승시간이 가까워 졌고 엄청 급하게 비행기를 탔어요. 작년에 다낭에 갈때는 새벽3시비행기여서 집에서 자다가 여유롭게 왔는데 새벽1시 비행기는 정말 촉박하네요. 사진을 보면 공항에서 친구랑 찍은 사진이 없더라구요. 출발할때부터 위기였습니다.

 


2019/10/05 - [자,이제떠나요♪] -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샤워실 후기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 샤워실 후기

방콕으로 3박4일 여행으 다녀왔어요. 오늘부터 방콕 여행 후기를 작성할까 하는데...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벌써 걱정이네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제가 예약한 비행기는 에어아시아 새벽1시 비행기였고 돌아오는..

magpiee.tistory.com

 

인천공항 샤워실 후기입니다! 궁금하시다면 클릭!


 

딴소리 잠깐 하자면 방콕에 거의 도착했을 쯤 유심칩을 갈아끼우다 떨어트렸어요. 그래서 다시 줍는 와중에 유심칩을 끼우는 케이스를 떨어트렸어요. 그때 진짜 멘붕왔어요. 너무 작아서 보이지도 않고, 유심을 떨어트려서 못찾으면 다시 사면되는데 유심칩을 끼우는 케이스가 사라져서 여행기간동안 핸드폰 자체를 못쓰게 된것같아서 몇십분동안 계속 찾고있으니 뒷자석에 앉아있던 외국인도 같이 찾아주고 그렇게 찾아도 없더니...허무하게 제가 앉았던 의자에 있었다는...

 

 

 

 

 

어찌어찌 방콕에 도착했어요. 새벽1시에 비행기를 탔고 유심칩을 찾는다고 진을 빼서 도착하자마자 급격한 피로감이 몰려왔어요. 

돈므앙 국제공항에 내려서 세븐일레븐 편의점 근처로 가면 순번표를 뽑아서 택시를 잡을 수 있어요. 순번을 기다렸다가 본인의 순서가 오면 안내원에게 도착지를 알려줘요. 그럼 택시를 배정해주는데 미터도 켜서 가고 그 새벽에 그랩을 기다리며 버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 

저는 돈므앙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280바트 지불했고 톨비로 70바트 한번 50바트 한번, 총 120바트 지불했어요.

 

 

 

 

카오산로드 출입구부분에 위치한 버디로지 호텔에 하루 숙박하기로 해서 짐을 맡기고 왕궁으로 바로 향했는데 실수한 부분이있어요.

정보를 잘못찾아서 8시 개장이라고 알고있엇거든요. 근데 줄을 8시부터 서고 입장은 9시부터래요. 8시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을 많이 서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가방문을 열고 핸드폰을 꺼내고 닫지 않고(금방 넣을거라) 서있으니 경찰이 다가와서 '가방 잘 닫아. 가방을 잘 지키렴'하고 가더라구요. 그때 아!진작 조심했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찰아저씨 감사해요.

여튼 왕궁을 9시 반까지 관람하고 10시까지 예약한 네일샵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9시부터 입장이면 30분밖에 못 볼 것 같아서 마지막날로 일정을 변경하고 네일샵으로 가기로했어요.

근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어요.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망고밥이 무슨맛일까 궁금해서 들어온 식당이에요. 

 

 

 

 

 

작고 허름한? 식당이었는데 나름 한국어 안내도 되어 있고 좋았어요. 사장님이 연세가 있으셨는데 매우 친절하시고 최대한 영어로 소통하려고 노력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주문했어요. 저는 궁금했던 망고밥과 까오팟을 주문했어요.

 

 

 

 

가게 내부모습이에요. 테이블 3개정도 있는 정말 흔한 식당이었어요. 동남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식당!

가정집과 연결되어 있어 자녀들이 식당 안에 있는 계단에서 다니는 것이 보였고 직원(가족인듯..?)들도 가정집처럼 생긴곳에서 나오시더라구요.

 

 

 

 

기다리던 까오팟과 망고밥입니다. 망고밥 와우.. 처음에는 이게 무슨 조합이야 세상에.... 싶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먹는데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정말 맛있었고 이제 느끼는거지만 태국에서 먹었던 망고중에 제일 맛잇었어요. 다른 망고들은 다 떫고 안달고 아무맛이 없었는데 이 망고밥은 일단 밥에 연유가 뿌려져서 그런지 달콤하고 찰밥과 연유과 정말 조화로웠어요. 카오팟은 계란지단이 올라가서 한국의 계란밥과 비슷했고 고기와 함께 먹으니 그냥 한국식 밥 같았어요. 근데 제 입맛에는 고기가 살짝 짜서 먹기가 좀 힘들었어요. 고기한덩어리, 밥듬뿍 먹으니 먹을만했어요.

 

 

 

그리고 네일프로젝트로 이동했어요. 네일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데로 국수사진을..ㅋㅋ

너무 급하게 이동하느라 네일샵 사진을 아에 못찍었어요. 그러다 베터리가 나가서 그 이후엔 사진을 거의 못찍었어요.

저는 큐빅 2개 추가, 아트 2개 추가했고, 친구는 아트2개 반짝이 추가했어요. 둘이서 총 1,440바트 나왔어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가격이라 저는 정말 만족했어요. 그리고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고 한분이 한국어를 정말 유창하게 하셔서 이용하는데 어려움없었어요.

 

네일아트를 받고 숙소로 이동하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택시기사가 지도를 보여주며 '이렇게 가면 너희 숙소야, 여기 계속 서있는것 보다 걸어가는게 더 빠르겠어'하고 내려줬어요. 근데 내리고 보니 근처에 나이쏘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서 바로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어요.

 


2019/10/06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나이쏘이 갈비국수/쿤댕국수 끈적국수

 

태국 방콕 나이쏘이 갈비국수/쿤댕국수 끈적국수

태국에 도착해서 별거 한 것도 없는데 오후가 되었어요. 네일아트를 받고 호텔로 향하는 길이 정말 막혔어요. 택시가 이대로는 안되겠는지 지도를 보여주며 '이렇게 가면 너희 숙소가 나오니 걸어가는게 더 빠르겠..

magpiee.tistory.com

나이쏘이 옆에 쿤댕국수가 가까이있어서 두군데 다 들려버렸어요!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바로 낮잠 1시간 잤어요. 근데 이때 잠안잤으면 저녁에 못버텼을꺼 같아요.

 

 

 

 

한숨 푹자고 일어나서 바로 킹파워 마하나콘으로 이동했어요. 마하나콘으로 이동하면서 툭툭이 계속 붙잡으며 어디가~~ 하고 물어보길래 친구가 자신있게 '마하나콘~' 그랬는데 택시기사 曰  "ㅇㅅㅇ...?  너희 지금 마하나콘에 있잖아..?" 라고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방콕은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이름을 가지고 있데요. 그래서 태국사람들은 줄여서 '마하나콘'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킹파워 마하나콘에 갈때는 꼭 킹파워를 붙여야겠어요.

킹파워 마하나콘을 입장하는 곳 천장을 보시면 흰색 전시물이 보일텐데 이건 방콕을 축소해서 만든거래요. 

 

 

 

 

정말 높죠! 친구가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내키지 않았는데 온건데 정말 만족했어요. 5시쯤 러쉬아워가 심하다고 해서 일부로 4시쯤 일찍 나왔어요. 근데 일찍 오니 입장할때 줄을 길게 서지도 않고 야경보기 전 명소에 먼저 앉아서 볼 수 있었어요. 일몰시간에 맞춰오는 것보다 일찍와서 사진도 찍고 야경보는 것을 추천해요.

 

 

 

 

 

킹파워 마하나콘의 낮과 밤의 모습입니다. 맨 윗층에 올라가면 스카이워크도 있어요. 해가 지기전에 스카이워크에서 사진도 남겨보세요. 사람들은 누워서도 찍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그냥 서있기만했어요.

그리고사진경쟁이 엄청 치열해요. 외국인들은 사진찍고 있는데도 그냥 앞에서서 사진찍고 뒤에있는사람한테 비키라며 화를 내기도해요. 인생샷 남기시려면 눈치싸움을 해야겠어요.

 

 

 

 

 

 

마하나콘에서 바로 팁싸마이로 이동했어요. 팁싸마이는 팟타이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해요. 이곳도 호불호가 있는 편인 것 같던데 저는 태국여행중 가장 맛잇게 먹은 팟타이였어요. 혹시 담에도 방콕에 간다면 또 팁싸마이에 들리겠지만 저는 여전히 테이크아웃을 할것같아요.

 

 


2019/10/07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팟타이 맛집 '팁싸마이'

 

 

태국 방콕 팟타이 맛집 '팁싸마이'

방콕의 첫째 날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뭐 별거 한 것도 없는데 옷갈아입고 씼고 구경하다가 시간이 다 가버렸어요. 첫날 정말 이렇게 시간이 빨리간다고? 이건 사기야!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첫..

magpiee.tistory.com

팁싸마이 자세한 후기에요!

 


 

 

팁싸마이에서 테이크아웃한 팟타이를챙겨서 카오산로드를 구경했어요. 망고도 사먹고 태국옷도 한번 사봤어요.

근데 이 망고 진짜 맛없었어요. 안달고 망고 그 특유이 향이 너무 강해서 결국 한두개 먹다가 버렸어요.

카오산로드를 구경하면서 겆다보니 람부뜨리거리까지 연결되어 같이 구경했어요. 낮에 방문했던 나이쏘이도 지나가고 구석구석 겆다가 카오산로드에서 발마사지를 받았어요. 저는 정말 환상의 발마사지였는데 친구는 아무느낌도 없었데요.

저는 이날의 마사지가 태국 여행중 최고의 마사지였는데 친구는 마지막날 받은 마사지가 최고였다고 하더라구요.

 

 

 

 

카오산로드와 람부뜨리 로드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팁싸마이에서 구입한 팟타이를 마져 먹었어요. 

숙소로 돌아오면서 편의점에 들려 김과자와 창맥주도 사왔어요. 벤또도요!

김과자는 신기하긴했는데 이걸 구지 한국에 사가야할만큼...? 그런생각이 들었고 벤또는 그냥 신기했어요.

쥐포같은데 딱딱하고 뭔가 물엿에 졸인 쥐포느낌. 매운맛이 있었는데 정말 매워서 혼났네요 ㅋㅋ

역시 제 예상대로 김과자와 벤또는 그냥 방콕에서 간식으로 먹고 한국에는 안가져왔어요.

 

뭐 한것도 없는것 같지만 또 뭘 많이 했던 1일차가 지나갔네요.

 


2019/10/20 - [자,이제떠나요♪] - 태국 방콕 3박 4일 자유여행 - 2일차

 

태국 방콕 3박 4일 자유여행 - 2일차

태국에 도착해서 뭘 한거같지 않은데 벌써 하루가 지나갔어요. 계획을 너무 빡빡하게 세워서 당일에 변경된 일정이 정말 많아요. 상황에 맞게 일정을 계속 바꿔서 나중에는 뭘했는지 정신이하나도 없었어요. 우선..

magpiee.tistory.com

 

2일차가 궁금하다면!


 

반응형
반응형

 

태국여행 3일차에 방문한 짜뚜짝 시장입니다.

3일차에 뭘 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없었나 했더니 짜뚜짝에 방문했었더라구요ㅋㅋ

사실 짜뚜짝시장에 가기전에 고민을 많이했어요.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쉬는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방콕에 있는 동안 모두 수영장이 있는 호텔은 예약했지만 수영장근처는 가보지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짜뚜짝을 포기하고 그냥 수영을 하자고 했고 친구는 짜뚜짝시장에 다시 오려면 일부러 주말을 껴서 다시 와야하기때문에 가야한다고 했어요.

서로 의견이 분분했어요. 솔직히 저는 시장이 다 똑같지, 지금 방콕에 도착해서 2일연속 야시장을 구경했고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대화를 하다보니 하긴 짜뚜짝시장은 주말에만 문을 연다니 다시 오려면 또 주말에 와야할 것 같아서 수영을 포기하고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저는 아속역근처의 더쿼터바이아리호텔에서 숙박했는데요. 호텔앞으로 그랩을 불렀더니 금방왔어요.

아속역이 좋았던 건 씨암처럼 차가 많지 않고 교통체중이 덜하다는 것이었어요.

덕분에 짜뚜짝시장에도 10분정도 가니 도착했어요. 주말에만 열리는 시장이어서 그런지 벌써부터 인파가 느껴졌어요.

저는 23번 출입구로 들어갔어요.

 

 

 

 

 

 

3시에 마사지를 예약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보통 짜뚜짝시장은 구경하는데만 2~3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저희는 그럴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후루룩~ 보고 왔어요.

시장 골목을 구석 구석 보지 못했지만 볼만한건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입구로 들어왔을 뿐인데 벌써 쇼핑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주말만 열리는 시장이라 그런지 더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요.

 

 

 

 

 

 

구경을 하던 중 친구가 타이티라떼를 먹고 싶다고했어요.

메끄롱기찻길에서 타이티를 처음 먹었는데 저는 처음 먹어봤기 때문에 원래 그런맛인줄 알고 그냥먹었어요.

근데 친구가 한참 먹던 중 입맛에 맞냐고 조심스레 묻길래 원래 이런맛아니냐니까 

사실 친구가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타이티라떼랑 조금 다르다며 (솔직히 맛이 없다며) 다른 곳에서 다시 시도하자고 했거든요. 

마침 짜뚜짝시장에도 타이티라떼를 팔기에 하나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망고스무디도 태국에 온지 삼일째인데 한번도 안먹었길래 망고스무디도 하나 주문했어요.

음..근데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네요....스무디를 만드는 믹서기는 하나였고 메뉴는 여러개였어요.

근데 태국시장에서 위생을 따지자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잖아요.ㅋㅋ다행히 친구는 만다는 과정을 못봤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주문한 망고스무디입니다. 맛있게 생겼죠ㅎㅎ

정말 망고를 왕창넣어 갈아만든 맛이었어요.ㅋㅋ 크기도 가격에비해 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무디 위에 망고도 듬뿍 올라가 있어요. 스무디를 먹다가 이가 시리면 망고 한입 찍어먹고 먹는재미가 있었어요.

 

 

 

 

 

 

친구가 주문한 타이티라떼에요. 색이 예쁘죠. 

메끄롱기찻길에서 사먹었던 타이티라떼는 이것보다 색이 진한 주황색이었어요. 양은 훨씬 작았어요.

흠..그리고 맛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타이티라떼를 처음 먹어봤기에 원래 이런맛인지 잘모르겠어요.

뭐라 설명해야할지모르겠지만 제 취향은 아닙니다.

 

 

 

 

 

 

망고스무디와 타이티라떼를 기다리는동안 건너편에서 아이스크림이 보였어요.

5바트라니, 제가 태국와서 먹었던 음식중에 제일 저렴한 가격이었어요.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을 담아 놓는 통이 마치 예전 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우리나라 옛날 하드팔던 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날도 덥고 가격도 저렴하니 스무디를 기다리며 두개 골라봤어요.

 

 

 

 

 

 

아이스크림종류가 여러개있어요. 색깔마다 맛도 달라요.

아이스크림 맛은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아요.

무슨맛을 고를까하다가 색이 제일 예뻐서 끌렸던 hale's blue boy red 와 milk tea맛을 골랐어요.

 

 

 

 

 

 

이것은 milk tea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색을보니 타이티라떼맛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 타이티라떼맛이었어요.

친구랑 하나씩 나눠먹기로했는데 친구가 아이스크림에서 타이티라떼맛이 나는 것이 신기하다며 먹고싶다고 했어요. 저는 빨강색이 더 먹고 싶었는데 다행이네요.

 

 

 

 

 

아이스크림을 살때만해도 손님이 없어서 바로 골랐는데 제가 사고나서 바로 손님이 몰렸어요.

역시 인생은 타이밍인가봐요. 

제가 그런 아이스크림은 음료수맛이었어요. 태국에서 판매하는 음료수인가 싶은데 흠..조금 덜 단 웰치스 딸기맛 같은 맛이에요. 웰치스자체가 많이 단편이니 조금 덜 달다는게 안달다는 뜻이 아니라는것!

 

 

 

 

 

짜뚜짝시장의 풍경과 가게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 얼굴도 같이 찍혀서 모자이크를 했어요.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인데 규모가 커서 종류도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았어요.

동생이 최근에 방콕에 다녀오면서 '타미'라는 무좀약을 사왔는데 다른분 선물로 드리게 사다달래서 저는 구경하면서 계속 그 '타미'라는 약을 찾아헤멧어요.

근데 가는 곳마다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행기간 어느 시장이나 마트에서도 찾을수가 없었어요. 어디서 판매하는지 아시는분..ㅠ-ㅠ)

 

 

 

 

 

그렇게 구경하다 우연히 그유명한 빠에야 식당을 봣어요. 빠에야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했고 소문난 식당이어서 더 가보고싶었어요. 근데 방금전에 스무디와 타이티라떼를 샀으니 이따가 돌아보고 오는길에 다시 와보자고 했어요. 친구말에의하면 짜뚜짝에서 한번왔던 곳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가능성이 크데요.

크기가 워낙크고 복잡해서 아까 봣던 곳을 다시 가려해도 기억하기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을 걸 그랬어요..

 

 

 

 

 

한참을 구경하며 걸어가다보니 정말 어디로 걸어왔는지 기억이 안나고 중간에 한번 골목으로 꺾었더니 돌아가는 길을 모르겟더라구요..ㅋㅋㅋ

그냥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남기길 잘한것 같아요. 혹시라도 다음에 짜뚜짝시장에 가게된다면 꼭 먹어볼거에요!

 

 

 

 

 

 

그리고 'king octopus' 매점은 가게 하나 건너 하나가 있을정도로 많았고 사람들도 많이 사먹었어요.

구경하다가 같은 매장이 계속 보이길래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가게 이름은 왕문어인데 이것은 문어인가 쭈꾸미인가..ㅋㅋㅋㅋㅋㅋ

 

 

 

 

 

문어가 이렇게 쌓여서 진열되어있어요. 어떻게 안무너지고 이렇게 가지런하게 정렬되어있는지 궁금하네요.

초벌을 해서 양념이 묻은 채 진열되어 있는 듯 합니다.

동글동글 귀엽지 않나요.

 

 

 

 

 

그냥 맛만 보려고 s사이즈를 주문했어요. 아까 지나오면서 봤던 코코넛아이스크림이 60~80바트였으니 길거리 음식치고 저렴하다고 생각했어요. 아까 걸어오면서 음료랑 아이스크림도 먹고 아침도 든든히 먹었으니 s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했었죠.

 

 

 

 

 

근데 s사이즈는 정말 s였어요. 사진으로 보면 감이 잘 안올수도있는데 이거 한마리를 조각조각 잘라서 줬어요.

s는 한마리정도였어요. 이럴거면 그냥 1개라고 써주지..s사이즈라해서 그래도 2~3개는 될줄알았는데 조금 당황했어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50바트로 얼마나 많이 주겠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근데 사진으로 보니 많아보이죠..ㅋㅋㅋ

저랑 친구는 서로 두입씩 나눠먹으니 끝났어여..ㅋㅋㅋㅋㅋ

맛은 와사비소스가 듬뿍 뿌려져서 코를 뻥 뚫어주는 맛이었고 잘 데쳐지 쭈꾸미의 식감이었어요.

이번에 경험해봤으니 다음에는 L사이즈로 주문해서 넉넉하게 먹어봐야겠네요!

 

마사지 예약시간이 임박해져서 간식거리를 먹으며 급하게 짜뚜짝시장을 빠져나왔어요.

들어올때입구를 못찾아서 그냥 직진만했는데 큰 거리가 나와서 그랩을 잡았어요.

시장 근처에 쓰레기통도 비치되어있고 분리수거도 하더라구요.

다른 야시장과는 다르게 쓰레기통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낮시간에도 저렴하게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반응형
반응형

방콕으로 3박4일 여행으 다녀왔어요. 오늘부터 방콕 여행 후기를 작성할까 하는데...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벌써 걱정이네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제가 예약한 비행기는 에어아시아 새벽1시 비행기였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밤9시 비행기였어요. 정말 하루를 꽉 채운 3박4일 일정이었죠. 비행기를 검색할때 여행경비보다 비행기값이 더 비싸서 저렴한 비행기를 찾고 찾다 겨우 맘에 드는 비행기 시간을 찾아서 좋아했는데 제 체력은 생각하지못했어요. 우리나라시간으로 새벽1시에 출발해서 방콕시간으로 새벽4시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 그럼 첫날은 하루를 꼬박 새고 일정을 소화해야했어요. 하지만 비행기에서 자면된다며 자신만만해했었죠..(왜그랬을까)

 

금요일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목요일에 퇴근하자마자 공항으로 향했어요. 연차를 사용했기 때문에 최대한 업무를 마치고 가려고 땀을 뻘뻘흘리며 일을했더니 옷이 벌써 땀범벅이 되어있었어요. 더구나 도착하자마자 관광을 할 생각이었기때문에 남는시간에 샤워를 하지 않으면 첫날은 정말 땀에 쩔은채로 다녀야하는 상황이었어요.

 

친구가 검색을 해보니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에 샤워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찾아다닌다고 정말...정말 정신없었어요. 4층 면세지역이라는 것만 알고 어딘지를 몰라서 면세지역 처음부터 끝까지 찾아다녔어요. 새벽 1시비행기인데 퇴근하자마자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더니 오후8시에 도착했어요. 4시간 전에 도착했으니 여유있다고 생각했는데 샤워실 찾다가 비행기시간이 가까워졌고 나중에는 비행기타러 뛰어갔어요..ㅠ_ㅠ

 

저는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5번게이트 부근에서 사용했어요. 여기 찾기가 진짜 애매했는데 C동탑승동? 이라고 써있어서 거길 지나가면 비행기탑승장인줄알고 계속 거기만 지나쳐서 아시아나 라운지(비지니스) 앞에만 계속 왔다갔다 했어요. 25번게이트부근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일거에요.

찾다찾다 아시아나 라운지에 샤워실이 어디있냐고 여쭤봤는데 잘모른다고하시고 찾더라고 지금은 닫았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바로 옆에있었는데 진짜 허무했습니다. 심지어 닫지도 않았어요ㅠ_ㅠ 공항에서 일한다고 모두 아는건 아닌가봐요ㅠㅠ 길물어보고 백프로 믿지마세요ㅠㅠ 

 

 

 

 

 

저는 샤워실찾다가 10시가 넘어버렸어요. 8시에 도착해서 티켓팅하고 짐부치고 들어왔는데 샤워장을 찾다가 10시가 넘어버렸어요. 면세점은 구경도 못했어여...으앙...

늦으시간에 왔더니 다른 편의시설에는 다 불이 꺼있고 이 근처에 침대가 엄청 많은데 환승하는 곳이라 그런지 환승객들이 잠을 자고있었어요. 조용한 분위기가 조금 무서웠어요.

 

 

 

 

 

드디어 샤워실에 도착했습니다.. 와 진짜 안그래도 땀 범벅인체 공항에 도착했는데 샤워실찾다가 땀으로 샤워를 해버렸어요. 빨리씼고싶었어요. 

친구가 검색했을 때는 환승객이 주로 이용하니 30분이내로 빠르게 씻고 나와야한다고 했어요. 

 

 

 

 

 

상주직원은 사용을 금지한다네요. 샤워장근처에서 근무하지만 샤워하지 못한다니 어쩌면 조금 아쉬울수도있겠네요.

사진에서도 써있었지만 환승객은 무료, 일반 이용자는 3,000원 사용료를 지불해야한데요.

 

 

 

 

 

청소시간이 30분에서 1시간정도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겠어요. 환승객일 경우에는 시간을 맞추기 힘들겠지만 일반승객인 경우에는 시간 잘 보시고 가야지 이용에 어려움이 없겠어요. 

대기인원 발생 시 환승고객이 우선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제가 도착한 시간에는 대기가 없었어요. 대기인원도 저희밖에 없었고 도착하자마자 샤워실이 비어서 바로 들어갔어요.

 

 

 

 

22:00~07:00까지 뭘 알린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분명 일반승객은 3,000원 지불한다고 했는데 직원도 없었고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기계도 없었어요. 문을 닫은건가..? 지금은 이용이 불가한가? 혼란스러운 와중에 저희 앞에 있던 분께서 그냥 들어가세요~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쿨하게 수건을 챙겨 들어가셨어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22:00~07:00까지는 환승객과 일반승객 모두 무료라는 뜻... 인 것 같아요.

수건은 1인 1개라고 써있었어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만큼 규칙과 질서를 잘 지켜야겠네요.

 

 

 

샤워실 내부 복도에요. 샤워실은 7개있었어요. 시간이 많이 촉박한데 샤워실이 여유롭지 않아서 저희는 그냥 같이 들어갔어요. 샤워실이 공실이 되길 기다렸다간 정말 비행기를 놓칠 것 같았거든요.

한명이 머리감는동안 한명은 몸닦고 정말 역활분담 철저히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인 분위기는 정말 깔끔하고 조용했어요. 정말 조용했어요. 

다른 샤워실에는 드라이기가 있다고 되어있어서 저희는 당연히 이 샤워실에도 드라이기가 있을줄 알았어요.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드라이기를 찾았는데....이 곳은 드라이기가 없는 샤워실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드라이기 소리도 안들리고 정말 조용했어요.

근데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들어가서 드라이기 찾는다고 또 시간을 버렸쬬..

 

 

 

 

샤워실의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변기, 세면대, 샤워실 갖출거 다 갖췄죠~

샤워실에 들어서면서 정말 우리나라 공항 잘되있구나 새삼 느꼈어요. 이마음은 다른 나라 공항에 도착하면 더욱 강해지죠..

 

 

 

 

 

 

유리장을 열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장이 나와요. 친구랑 저는 한쪽씩 맡아서 옷이랑 짐을 뒀어요. 샤워후에 혹시 두고 간 것이 있는지 잘 확인하세요! 저는 옷만입고 짐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나가서 뒤늦게 나오던 친구가 잡았어요ㅋㅋ

마음이 급해도 짐은 잘 챙깁시당.

 

 

 

 

샤워실 안으로 들어가면 샴푸와 비누가 준비되어있어요. 샴푸가 있는지 모르고 물로만 머리를 감아야 하나 고민했거든요. 공항에서 샤워하자고 해놓고 샴푸와 폼클렌징까지 모두 챙겨서 수화물에 넣어버린 나를 자책하며... 자괴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샴푸를 보니 정말 반가웠어요. 하루동안 머리가 떡진채 방콕을 돌아다녀야 하나 정말 걱정했거든요.

 

 

정말 후다닥 씻고 나와서 머리말릴 시간도 없이 계속 드라이기를 찾고 있었는데(...후..)

첫번째 방에서 계속 드라이기 소리가 들리길래 그분이 나오기를 기다렸어요. 첫번째 방 사용하신 분이 나오시고 혹시 그 방에만 드라이기가 있는건지 여쭤보니 이 샤워실엔 드라이기가 없고 본인이 직접 챙겨온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그제서야 드라이기가 없다는걸 알았어요. 절망하는 저희를 보고 감사하게도 드라이기를 빌려준다고 하셔서 친구만 빠르게 사용했어요.

 

 

 

 

12시 40분까지 비행기 탑승하러 가야했는데 탑승게이트에 도착하니 시간이 얼추 맞았어요. 정말 심장졸이는 출국이었어요. 내 생에 이렇게 심장졸이며 출국하는 날이 있었나 싶었네요.

밤늦게 비행기를 타시거나 환승하시는분들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이요해보세요. 저는 게운하게 비행기 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인천공항 홈페이지 참고해서 위치 잘 보고 가세요! 시간은 금이니까요! 

반응형
반응형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힐콘도에 도착했는데 하려고 했던 계획에서 차질이 생겼어요.

갑자기 시간이 떠버려서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동안 조카가 많이 심심했나봐요.

계속 나가자고 보채서 하이원리조트 힐콘도에는 어떤 곳이 있나 둘러보기위해 찾아보던 중 '유아놀이방'이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제가 묶고 있던 곳은 C동이에요. 유아놀이방은 D동에 있다고 해서 1층으로 내려왔어요.

1층에서 D동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데요.

안내판에 1층 유아놀이방 옆으로 힐카페테리아? 있다고하던데 못찾겠더라구요.

아마 사진에서 보인느 저곳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책로가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비만 오지 않았다면 나가서 산책을 했을텐데 아쉽네요.

 

 

 

 

C동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꺾으면 바로 D동과 연결된 통로가 보여요.

D동은 유아놀이방과 편의점이 있나보네요.

건물에 편의점이 있다니 정말 편하겠어요.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메인타워의 경우 편의점에 가려면 차를 타고 사북면까지 나가야했거든요. 차로 5분정도 소요되어 멀지 않지만 그래도 차를 타고나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아침에 편의점 득어 봤죠!! 마땅히 준비한게 없어서 편의점에서 미역국을 사먹었거든요!

 

 

 

 

놀이방에 들어서자마자 조카는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어요.

제일 좋아하는 미끄럼틀도 있고 트럼플린이 있었거든요.

미끄럼틀을 몇번이나 타고 트럼플린에서 마음껏 뛰어놀았어요.

 

아이들이 많아서 사진으로 다 담지는 못했지만 흔들 목마도 있고 입구 오른편으로는 다양한 교구도 있었어요.

어린이 책상이 있어서 앉아서 놀이할 수 있고, 풀장도 있어서 공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바닥은 매트가 깔려있어서 안전해보였어요.

규모가 작은 듯 하였으나 생각보다 이용하는 어린이가 많지 않았고 저희가 방문했을 떄는 모두 취향이 달라서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 교구로 놀이하는 아니, 공놀이를 하는 아이로 분류되어 서로를 터치하지 않았어요.

간혹 키즈카페나 놀이텅에서 아이들 다투거나 투닥거리면 정말 곤란하잖아요. 오히려 서로의 영역을 살피고 최대한 마주치지 않게 놀더라구요. 이 날은 성향이 비슷한 아이들이 방문했나봐요^^;

 

 

 

 

 

 

 

유아놀이방 내부에는 수면실과 수유실이 있었고 TV도 있었어요.

혼자서 놀이 할 수 있는 연령의 부모님은 TV를 시청하고계시더라구요.

수면실은 정말 따뜻했어요. 어두운편이었으나 불빛이 은은히 들어왔고 조용했어요.

수유실은 들어가보지못했어요.

그리고 정말 좋은 점은 이 모든 시설이 공짜에요. 콘도나 호텔에 가면 모든 것이 돈으로 연결되어 정말 편리하지만 비싸고 부담스러운데 힐콘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고 싶다면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힐콘도 방문해보세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