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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포스팅이 조금 밀려서 늦었어요ㅠㅠ

1월에 양가 가족을 모시고 삼척 쏠비치에서 시식을 하고 왔어요.

시댁 가족 만나기 전 삼척 광장에서 부모님과 사진도 한장 찍었어요.

산토리니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나마 대리만족을 하네요.

나중에 결혼할 때 스냅이 기대되요. 이 광장에서 찍은 스냅을 보고 본식 스냅을 예약했거든요.

딴소리 그만하고..

삼척 쏠비치는 웨딩이 있는날에만 뷔페를 운영하기 때문에 시식 전 웨딩일정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해요.

이때는 한겨울이라 그런지 이 주에 토요일 웨딩일정은 없고 일요일 한타임만 있다고 해서 어렵게 날짜를 맞췄어요.

한타임만 있다니 뭔가 부럽기도 했어요. 시간에 쫓기지 않으셨겠다..

여튼 부모님과 방문한 만큼 온김에 식장도 한번 다시 둘러보고 분위기를 살폈어요.

입구에 위치한 포토테이블도 한번 살펴봤어요.

저희는 처음에 포토테이블이 사진을 뽑아오면 액자에 넣어서 비치해준다는건가? 하고 준비를 안하다가

최근에 정말 호다닥 준비했어요.

여튼..

웨딩 시간에 따라 시식을 예약할 수 있어서 사전에 일정과 시간을 확인하셔야해요.

저희는 12시 30분에 식이 있다고해서 그쯤으로 예약했는데 일정이 생겨서 양해를 구하고 11시 30분쯤에 방문했어요.

다행히도 준비가 되어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아직 하객이 많이 없어서 창가자리로 앉았어요.

시원한 바다가 보이는 뷔페라니..

삼척 쏠비치 웨딩은 식 시간 및 하객 인원에 따라 식당이 당일에 결정되는데

세프스 키친은 넓은 창과 바다가 보여서 개인적으로 이곳이 배정되면 좋겠어요.

구석구석 자리도 넓직하고 많아서 하객분들이 편히 식사하기 좋을 것 같아요.

해파랑은 가보진 않았지만 밖에서 봤을 때 살짝 어두운 분위기에 아담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앉았던 자리 바로 뒷편은 독립된 공간이 있는데 아마 혼주석인 것 같아요.

혼주석도 프라이빗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여동생, 남동생 결혼할 때 보니 혼주석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도 사실 밥먹을 시간이 없기도하고

눈마주치면 인사하느라고 들었던 수저도 놓게되고....

인사를 마치고 이 곳에서 여유롭게 식사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그럴까)

 

아직 식사 시간이 되지 않아서 자리가 비어있었는데 두군데로 나뉘어진 것 보니

신랑측과 신부측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 같아요. 당일에 가봐야 알겠지만..

일부 식장은 혼주석을 준비하더라도 부모님까지만 준비해서 한테이블정도 빼주잖아요.

근데 한테이블이 8인석이라..? 신랑, 신부가 같이 앉는건가 싶기도하고 궁금했어요.

(직원에게 확인하진 못했어요ㅠㅠ)


음식은 꽤 다양했어요.

바다 그런처라 그런가 해산물도 다양하고 가장 신기했던건 섭이 엄청 컸어요.

굴만해서 처음엔 "엄마 여긴 굴도 나오네요" 그랬는데 어머니께서 귓속말로 "섭이야.."라고 하셔서 알았어요ㅋㅋㅋ

조금 아쉬웠던건 제가 10시에 밥을 먹고 나와서 배가 안고팠다는거에요...

전부 먹어볼 수 있는 위를 가졌는데 전부 먹어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결혼식날 전메뉴 도전..! (과연 ㅠㅠㅠ)

 

이제 결혼이 2주 정도 남았어요.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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