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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신내에서 저녁을 먹었다.

배달말고는 연신내에 정말 오랜만에 나온 것 같다.

뭘 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이날까 고민하다가 진짜 오랜만에 낭풍 김치찌개에 왔다.

보통(300g) 18,000원이다.

10년전 친구들과 저녁을 먹을때면 낭풍에 왔었다. 거의 10년만인가..

 

 

매장은 8~9개정도 테이블이 있고 모두 원형이다.

방문한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김치찌개랑 잘어울리는 날씨였다.

 

 

2명은 보통이 적당하다고하셔서 보통을 주문했다.

막상 김치찌개를 주문하고보니 밥이 포함인지 별도인지 모르겠다.

김치찌개가 나오고 밥이 별도인지 여쭤봤는데 대접밥 1,000원 별도라고 하셨다.

 

 

밥양이 많으면 나눠먹으려고 여쭤봤는데 그냥 하나 주문하면 2인분같이 담아주시겠다고하셔서 일단 한개 주문했다.

김치찌개를 끓이면서 밥을 기다렸다.

 

 

왠걸.. 밥 1개를 주문해서 그릇도 한개만 나올줄알았는데 그릇도 두개주시고 밥도 엄청 많이 주셨다.

대접이어서 많이 않아보일 수 있는데 둘이서 반 나눠서 먹는데도 양이 정말 많았다.

 

 

고기는 큰덩이 3개가 들어있었다.

고기는 국내산 암돼지 전지살을 사용한다고 하신다.

둘이먹기에 양이 엄청 많았다. 고기가 엄청 푸짐해서 남으면 포장해가야하나 생각했지만 결국 다먹었다.

 

 

거의 다 먹을 즈음 사장님께서 혹시 밥은 양이 적지 않냐고 물어보셔서 아주 쪼오오오금만 더 먹을 수 있을지 여쭤보니 조금만 더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이만큼 주셨당..

인심이 진짜 후하다. 요즘 물가도 많이 올랐는데 이렇게 인심 좋은 식당을 발견하다니 정말 기분좋은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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