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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 [제제리야] - 춘천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춘천별빛캠핑장 S3사이트 솔직후기

 

춘천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춘천별빛캠핑장 S3사이트 솔직후기

2023년 12월 30일. 우리는 23년 마무리를 기념하며 캠핑을 떠나기로했다. 일출이 보이는 캠핑장, 바다 근처 캠핑장, 동해근처 캠핑장 진짜 몇날 몇일을 무려 2~3달전부터 검색했지만 역싀... 사람을

magpiee.tistory.com


2023년 12월 30일~2024년 1월 1일 춘천별빛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2023년의 마지막 캠핑이자 2024년의 첫 캠핑은 뷰가 탁 트인곳에서 하고 싶었다.

하루종일 눈이내렸지만 춥진 않아서 밖에서 불명하며 먹으려고했는데 장작을 사오니 갑자기 비가내리기 시작했다.

잠시 잊고 있었다. 우린 날씨요정이었다는걸..ㅎㅎ

첫째날 캠핑장 입구에서 평지에서도 헛도는 내 차를 보며... 일단 제설작업이 될때까지 장을 보러가기로했고

나는 속으로 "이거 음식 다 샀는데도 못올라가면 어쩌지..? 집에가야하나.." 걱정했고

짝꿍은 "근처에 펜션이라도 다시 잠아야하나" 생각했다고 한다.

여튼 원래 계획은 1일차 음식만 산다음 다음날 등유 구입할겸 나오기로했는데 혹시나해서 3일치를 구입했다.

첫째날은 삼겹살에 석화구이였는데 어쩔 수 없이 둘째날 점심이었던 닭갈비로 변경했다.

엄청 작아보였는데 1kg이나 한다. 우리 둘이 보통 삼겹살은 500g정도 먹는 편인데 닭은 좀 다르려나..

소스가 하나 더 들어있어서 굽다가 소스가 쫄면 하나 더 부울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춘천하면 닭갈비!!

밀키트로 판매하는 닭갈비도 너무 맛있었다.

고구마는 장작에 구워먹으려고샀는데 2개만 썰어 넣었다.

이날 평지에서도 차가 구르더니 언덕길에서 못올라가는 SUV를 기다리다 내 차까지 밀렸다.

극도의 긴장감으로 배도 안고팠다가 저녁을 먹으니 긴장이 확 풀렸다.

맥주 2잔 마시고 뻗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청하도 먹었나보다ㅎㅎ 

눈오는날 캠핑의 장점 ! 천연 냉장고가 있다는 점이다.

소주 6명 중 2명만 천연 냉장고에 보관했다.

근데 날씨가 하나도 안추워서 음료랑 술도 미지근했다.

캠핑 오기 전 SNS에서 난로에 홈런볼 구워먹으면 맛있다고해서 한번 따라해봤다.

난로에 고구마만 구워봤지 다른음식을 구워본게 처음이었는데 완전 맛있었다.

과자에서 베이커리가 된 느낌이었다.

고구마는 호박고구마로 구입했다.

부모님께서 밤고구마 농사를 지어서 보내주셔서 여름내 정말 알차게 먹었다.

고구마를 사먹다니 그렇다면 호박고구마다!!!

야식으로 홈런볼과 고구마 야무지게 먹다가 잠들었다.

다음에 홈런볼 3개 사가야겠다. 요즘 밤맛도 나왔던데 그걸로 해봐야겠다!!

둘째날 아침이 지났다.

아침에는 해장으로 라면을 먹고 점심이 되어서 밖에 나왔다.

폭설이 온 것 치고 따뜻했다.

어제 먹으려던 석화와 삼겹살 구울준비를 했다.

석화는 춘천별빛캠핑장 인근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했는데 4,200원이었다.

원래 이렇게 저렴한줄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저렴해서 기분좋게 구입했다.

약불에 굽지 않으면 껍질이 튄다고하여 호일에 감싸서 구웠다.

근데 호일이 너무 많이 버려지는게 맞나 싶어서 나중에는 그냥 올렸다.

굽는법을 몰라서 유튜브를 계속 찾아봤는데 호일에 감싸서 굽는사람도 있고 그냥 굽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석화 구워지는 냄새가 장난아니다.

검색하던 중 노로바이러스 조심하라그래서 껍질이 탈때까지 구워줬다.

진짜 맛있다. 겨울이 가기전에 한번 더 도전 !

노을지는 캠핑장 풍경을 바라보며 삼겹살도 구워먹었다.

이날 이쪽으로 해가 지는 것을 보며 서쪽이라는 것을 알았어야했는데.

나의 로망은 이렇게 뻥 뚫린 뷰에서 누워서 일출을 보는 것이었다.

이쪽이 동쪽이라고 생각하고 내일은 누워서 일출봐야지~ 하고 착각을 하고 있었다.

동쪽은 산에 가려서 일출을 보지 못했다.

그래도 뷰는 끝내준다.

짝꿍의 시선에서 바라본 뷰다.

분명 뷰가 보인다고했는데 ..

짝꿍 시야에서는 아파트 도심뷰였고 내 시야에서는 비닐하우스뷰였다.

두가지의 매력이 있는 뷰다.

불멍 한참하다가 텐트로 들어와서 만두를 난로에 올렸다.

이거 은근 양 많은데 둘이서 야금야금 먹다가 5알 남겼다.

결국 남은 친구들은 다음날 떡국행 ㅎㅎ

어느덧 셋째날 아침이 되었다.

1월 1일 아침!!

장볼때부터 1월 1일은 떡국을 먹기로 게획하고 떡을 사왔다.

어제 남은 만두를 넣고 떡도 다 넣고 끓였다.

육수는 사골육수 2팩을 구입해왔다.

사골육수와 떡만으로도 떡국 느낌 조와쏴!!!!

 

가만히 앉아서 먹부림만해도 행복하게 시간이 흘렀던 새해캠핑이었다.

다음엔 다른 사이트로 다시 보고 싶다!

 


2박 3일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cBFtKJGH3g&t=7s

출처 : 평범한일상_평일

https://www.youtube.com/watch?v=Hho9Dqiuw9U&t=25s

출처 : 평범한일상_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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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30일. 

우리는 23년 마무리를 기념하며 캠핑을 떠나기로했다.

일출이 보이는 캠핑장, 바다 근처 캠핑장, 동해근처 캠핑장 진짜 몇날 몇일을 무려 2~3달전부터 검색했지만 역싀...

사람을 빨라도 너무 빠르다.... 만석이었다. 

문득 여름에 가려고했던 춘천별빛캠핑장이 떠올랐다! 검색해보니 S사이트와 다른 자리들이 조금 남아있었지만 

독립적인 공간이 마음에 들어 S3사이트를 선택했다.

S사이트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

체크인 : 오후 2시

체크아웃 : 오후12시

매우 마음에 드는 시간이었다. 

캠핑장 올라오는길 사진은 없다... 왜나면... 올라오면서 생사의 고비를 넘겼기 때문이다.

캠핑장 도착했을 때 입구근처 제설작업 중이셨다.

눈이 너무 많이와서 3시쯤 도착했는데 아직도 제설작업이 안되어 있어서 어떻하지 싶었는데 올라오다보니...

왠지 하루종일 치우시다가 3시쯤 입구까지 오셨나보다 싶었다.... 입구가 짧지 않았고 두분이 제설작업을 하셔서...

진짜 힘드셨을 것 같다. 

마침 장을 보고 오지 않아서 근처 하나로 마트에 들려서 2일치 식량을 구입했다.

S1, S2사이트

2박 3일 캠핑이라 원래 계획은 1박하고 다음날 마트에 와서 장을 다시보는거였는데

길상태를 보니 평지에서도 미끄러지는 내차가 이 언덕길을 뚫고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장보는김에 2일치 장을 보고 등유도 20L 사서 올라갔다.

S1사이트에서 바라본 풍경

S3사이트는 바로 옆에 주차하거나 S1,2 사이트 뒤에 해도 괜찮다고해서 S1사이트 뒤로 주차했다.

이 작은 차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올 자신이 없었다.

대신 짐을 계단 2번을 거쳐서 옮겨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그래도 괜찮다...

올라올때의 공포는 뒤로 하고 풍경을 잠시 감상했다.

눈은 차에 있을때는 공포스러운 존재지만 가만히 멈춰서 바라보면 아름다운 존재구나

S3사이트 바로 앞에 관리동이 있다.

위의 사진이 S3사이트 주차자리이다. 이 곳에 해도 되고 위에 해도 된다고했는데 만약 눈이 오지 않았다면, 

또는 눈이 와도 언덕길을 가볍게 올라갈 수 있는 차라면 여기에 주차하길 추천한다.

계단으로 옮기느라 조금 힘들었다..

이번에 캠핑하려고 구입한 패딩슬리퍼!!

텐트 색과 깔맞춤으로 주문했다.

신발 안쪽은 흰색이고 패딩으로 되어있어서 눈을 밟아도 금방 마르고 내부가 쉽게 젖지 않는다.

정말 요긴하게 신었다.

S3사이트에서 바라본 풍경

설중캠핑은 처음이라 뭐부터 해야하는지 고민이되었다.

일단 자리에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저 멀리 B사이트에서 빗자루질 하는 청년이 보였다.

S3사이트에서 바라본 풍경

이날은 관리자분들이 제설작업 중이라 여쭤볼 곳도 없고 장비를 맘대로 써도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너무 반가웠다.

청년에게 가서 빗자루 어디서 빌릴 수 있는지 여쭤보니 구석에서 발견하고 썼다고한다.

마침 다 썼다고해서 우리도 사이트 정리를 하러 올라왔다.

이때까지만해도 오늘 도착못할 것 같다고 연락한 사이트가 많다고 했다.

우리 앞 사이트도 전부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 시야를 가리지 않아서 이 사이트가 매우 맘에 들었는데

저녁시간이 되자 모든 사이트가 도착했다.

다음에 예약한다면 S1이나 A사이트를 예약할 것 같다.

S3사이트는 A사이트에 텐트가 있으면 시야를 살짝 가린다.

그치만 그렇다고해서 뷰가 안보이는건 아니다.

짝꿍이 열심히 사이트 정리를 하는동안 캠핑장을 구경했다.

같이하고싶었지만 빗자루도 없고 내가 몇번쓸어봤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듯 했다.

처음 캠핑장 예약하면서 고민했던 테크사이트..!

A사이트 가장 안쪽에 있고 주차 후 계단으로 짐올 옮겨야한다.

그래도 가장 안쪽으로 프라이빗한 분위기라 고민했지만 우리가 원하던 뻥 뚫린 시내뷰를 보기에는 조금 안쪽에 있는 듯 하여 S3으로 결정했다.

텐트가 얼추 모양을 갖췄다.

이제 플라이만 씌우면 끝...이 아니고 팩도 밖아야 한다.

다행히 바닷가 처럼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고 날씨도 영상이라 기분은 좋았다.

계획에 없던 설중캠핑이다.

S3사이트 바로 앞에 있는 관리동!

관리동 앞에 비닐이 있다. 일반쓰레기 이 봉투에 버리고 퇴실할때 쓰리기장에 버리면된다.

쓰레기장은 화장실 바로 옆에 있다.

관리동 안으로 들어오면 무인매점이 있다.

캔맥주, 소주, 얼음, 장작 등이 있다.

나는 장작을 11,000원에 구입했다.

이날은 눈이 많이와서 물건이 많이 못들어온 듯 했다.

맥주는 없었는데 다음날 사오시는 모습을 봤다.

산속에 있다보니 관리자분들께서 외부에서 소량씩 사오시는 듯 했다.

장작은 불이 아주 잘붙는다는 후기를 봤는데 이날은 사용못했다.

장작 사니까 비가 내렸다...ㅎㅎ

근데 장작은 불이 정말 잘붙었다.

화장실은 매우 깔끔했다.

B싸이트 가장 끝쪽에 있다.

물이 동파될까봐 수도꼭지가 살짝씩 틀려있었다.

나는 도착해서 8시? 넘을때까지 화장실을 한번도 안갔다가 짝꿍이랑 화장실가는길에 계속 걸어갔더니 ㅋㅋㅋㅋ

어디가냐며ㅋㅋㅋㅋ화장실 여기있어!! 

화장실 바로 옆은 개수대가 있다.

수도꼭지는 총 4개가 있는데 넓은 편은 아니라 둘이서 쓸때는 개수대 한개씩 사용했다.

다행히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아서 여유롭게 사용했다.

개수대 옆으로는 전자렌지 1대가 있고, 아까 관리동에서 전자렌지가 있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을 사용하면된다.

 

B사이트는 만실이라 사진찍기가 좀 그랬다.

 

S3 사이트 피칭모습

눈만 아니었다면 올라오는데 어렵지 않았을 것 같고 멋진 풍경과 넓은 사이트 !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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