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기억저장소

몇년만에 삼성역에 놀러갔어요.

정말 오랜만의 서울 중심부 외출이었는데 코엑스 완전 핫플이더라구요.

식당은 식당대로, 카페는 카페대로 사람미 붐벼서 정신이 없었어요.

점심으로 뭘먹을까하다가 맛깔나게 생긴 메뉴판을 보고 '동경'으로 들어갔어요.

저는 초밥이 먹고싶고 짝꿍은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음식 궁합이 딱 맞았어요.

서로 먹고 싶은 것 하나씩 주문하기!

모듬초밥(16,000원)을 주문했어요.

유부초밥, 캘리포니아롤, 생선초밥으로 구성이 다양했어요.

미니우동과 샐러드까지 나와서 저는 나름 만족했어요.

초밥만 16,000원인곳도 많은데 미니 우동까지 포함해서 이가격이면 저는 만족이요! 

미니우동이라지만 면도 은근 많고 유부도 풍성하게 들어가서 초밥과 우동먹으면 1인 충분히 배부르겠다 싶었어요.

샐러드도 은근 포만감이 있더라구요.

매운돈까스(16,500원)에요.

샐러드와 오이가 큼직하게 들어가있어요.

저는 오이를 좋아해서 좋았는데 짝꿍은 오이를 좋아하지않아서 제가 먹었어요! 조와써

돈까스는 단품을 주문했는데 밥도 한공기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미소된장국도 포함되어있어서 돈까스 먹다가 질릴때쯤 밥도 한입 먹으니 질리지도 않고 푸짐했어요.

매운돈까스는 매운소스가 별도로 나오는데 이게 은근 매워요.

처음엔 매운가? 싶은데 먹다보면 습~ 소리가 계속 나와요.

동경 옆으로 전부 일식집이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했는데 동경으로 들어오길 잘한 것 같아요.

구성도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편이고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