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기억저장소

짝꿍이랑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근처 카페에서 신혼여행 코스를 계획하기로 했어요.

조용하면서 풍경이 좋고 차가 맛있는 카페가 없을까 생각하다가

짝꿍이 회사분들과 함께 다녀온 카페가 있는데 '대추차'가 아니라 '대추탕'이 있는 

진짜 괜찮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헤이리마을 근처에 위치한 [뜰] 

영업시간 : 주중 12시~21시, 주말 11시~21시
휴일 : 매주 월요일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요풍길 39-16

메뉴
쌍화탕 10,000원
대추탕 10,000원
심전대보탕 10,000원
유자차 8,000원
모과차 8,000원
오미자차 8,000원

시그니처 메뉴는 대추탕이라고 해요.

저는 오미자를 좋아해서 오미자차를 주문했어요.

차가운것만 가능하다고 했는데 오히려 좋았어요.

(얼죽아 소리질러!!)

짝꿍은 모과차를 주문했어요.

혹시 달면 따뜻한 물을 더 추가하라고 하셨는데 딱 좋은 달달함이었어요.

저도 한입먹어봤는데 달콤하면서 모과의 향이 솔솔 올라와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맛이었어요.

옆테이블에서 주문한 대추탕의 향기도 너무 좋았어요.

외부 테라스가 인기가 정말 많아요.

파주가 내려다 보이는 풍경에 맑은 구름!

저희도 딱 한자리 남은 외부 테라스에 앉아있었는데

바람이 조금 불면서 너무 추워서 내부로 이동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신혼여행 계획을 짜고있는데

갑자기 가래떡과 둥굴레차를 가져다 주셔서 깜짝놀랐어요.

'저희 주문하지 않았는데요?' 라고 말씀드리니 차를 주문하면 가래떡과 차를 주신다고하셨어요.

차 가격이 그리 비싼편도 아닌데 가래떡이 서비스라니!!

심지어 둥굴레차와 가래떡의 조화가 너무 좋았고

가래떡과 함께 나온 것은 꿀도 아닌 조청이었어요.

카페의 풍경도 너무 좋고 차도 맛있고

가래떡까지 너무너무 맛있는 카페! 찻집 뜰!

만족 대만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