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들과 점심을 먹고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삼척해수욕장 근처 카페는 왠만하면 다 가봤거든요.
사실 다른 안가본 카페를 찾아가는 중 아버지께서
"설날에는 사람 없는 곳이 최고야"
하고 그냥 들어간 우연히 발견한 카페 모그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그냥 어쩌다 들어온 카페치고
분위기와 갬성진짜 무엇..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 사진들을 보며 "오. 어기 진짜다" 싶었어요.

모그달아떼 6,800원 (고소한 아몬드크림 위에 달고나와 에스프레소가 더해진 카페 모그의 시그니처)
모그라떼 6,500원 (연유의 달콤함과 헤이즐넛의 부드러움이 더해진 라떼)
모그크림모카 6,800원 (카페모카 위에 초코 풍미의 도톰한 크림이 더해진 시그니처)
저는 5명이 방문했고 부모님께서는 뜨아를 주문하셨어요.
그나마 젊은이인 저와 남동생, 올케는 시그니처 메뉴를 하나씩 주문했어요.

모그달아떼
진짜 신기한게 아몬드가 크림과 커피 사이에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진짜 그럴지도)
아인슈페너를 마시듯 첫입은 크림이 부드럽게 넘어오다가 달달한 에스크레소가 넘어오는 중간에 아몬드가 씹혀요. 달 것만 같은데 첫만은 소금맛처럼 짜고 씁쓸하다가 끝에 달달한 맛이 올라와서 저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모그크림모카
카페모카 위에 도톰한 크림이 더해졌다는 설명처럼 크림이 다했어요.
크림이 진짜 도톰하면서 풍실한 느낌인데 초코가 올라가있어서 달달하고 당떨어졌을때 먹기 딱 좋은 커피에요.
모르라떼
연유의 달콤함과 헤이즐넛의 부드러움이 더해진 라떼라는 설명답게 달달하고 부드러웠어요.
근데 모그달아떼와 모그크림모카가 워낙 제 취향이라 비교적 무난하게 느껴졌어요.
부드러운 크림이 올려진 라떼가 땡길때 먹기 좋은 느낌!
카페 모그에서는 스콘과 치아바타, 소금빵도 먹을 수 있어요.
아쉽게도 이날은 치아바타만 남아있어서 올리브 치아바타를 1개 주문했는데
커피랑도 잘어울리고 겉바속촉 너무 맛있어서 2개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소스는 발사믹 오일과 크림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두번째 주문에서 크림을 선택했거든요.
진짜 맛있어요. 그냥 처음부터 2개를 주문해서 소스도 한개씩 달라고하세요.
여기는 화장실로 나갈 수 있는 뒷문인데요.
여기 반대쪽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뒤로는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때로는 즉흥적인 결정이 최선의 결정이 될 수 있다.
삼척에서 시그니처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카페 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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