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들과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25.10.17 - [제제리야/함께하는 맛집 탐방!] - 아침 일찍 문여는 경주 떡갈비 맛집 '경주 원조떡갈비-불국정'
전날 아침에 떡갈비를 먹고 점심에 한우물회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동궁원 근처에 있는 함양집에 방문했더니 문이 닫혀있었어요. 다른 식당들은 웨이팅이 엄청나서 결국 숙소에서 족발과 치킨을 포장해서 먹었어요.

오전 9시에 빠르게 불국사를 구경하고 10시 반에 맞춰서 함양집에 방문했어요.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중이었어요. 마음이 급해서 일단 식당 키오스크로 향하고 대기부터 걸었어요.


10:30~21:00

10시 30분 오픈런을 했는데 대기 7번!!! 맘에 듭니다.
다행히 오픈시간에 맞춰 와서 대기 1번부터 차례대로 들어가고 7번에 맞춰서 안내받았습니다.
인원이 9명이라 룸으로 안내 받았고 8인석에 의자 1개를 추가했어요.



한우물회 14,000원
묵채 5,000원
치즈불고기 17,000원

식사 할 때 음료를 잘 주문하지 않지만 다들 전날 과음을 해서 음료 한병을 주문했어요.
특이하게 페트로 나와서 찍어봤어요.
어떤 식당은 쪼꼬미 한입거리를 2,000원에 받는 곳도 있던데 인심이 후하다고 느껴졌어요.


눈물서린 한우물회입니다.
경주로 출발하기 전부터 함양집 한우물회를 먹어야한다고 신신당부를 해서 가족들 아무도 반론하지 않았습니다.
때는 25살쯤? 고등학교 친구들과 경주로 여행을 왔어요.
당시에 함양집 한우물회를 보고 먹고 싶다고 계속 말했지만 3박 4일 여행하는 동안 친구 한명이 계속 먹고 싶지 않은 이유를 말하며 먹지 않았어요.
이유들로는
김밥을 먹고싶다는 의견엔 시장에서 파는 건 위생적이 않아서 싫다.
황남빵이 먹고 싶다는 의견엔 달아서 싫다.
육회물회를 먹고 싶다는 의견에는 육회물회는 서울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고(당시 본인은 경기도 살았음) 교정 중이라 육회를 먹기가 힘들고 식감을 느끼기 어려워 가위로 잘라먹기도 싫다 였습니다.
이외에도 숙소를 예약할 때도 H호텔이 아니면 싫다고 해서 결국 1박에 38만원 하는 n성급 호텔이 갔더랬죠.

벌써 NN년이 흘렸는데도 아직도 상사병처럼 그때 함양집에 왔어야 했는데, 너무 궁금한데, 먹고싶은데!!!!
드디어 왔습니다. 기대를 한가득 안고!!
육회로 물회를 만든다는것도 특이하고 서울에도 많이 있다더니 저는 보지 못했어요.
육수는 물회랑 비슷했고 매콤 칼칼한편이에요. 저희 어머니는 입술이 아플정도로 은근하게 맵다고 하셨는데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소면이 같이 나오는데 먼저 먹어본 여동생 의견으로는 소면은 육회를 다 먹고 먹으라는 것입니다.
육수에 살얼음이 있을정도로 차가워서 소면을 먼저 넣으면 살짝 딱딱한 느낌이 나서 식감이 별로라는 이유입니다.
남동생은 그냥 처음부터 소면을 넣었는데 살짝 그런느낌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여동생 말을 듣고 마지막에 넣었는데도 살짝 면이 굳는다는게 무슨말인지 느껴졌습니다.
근데 면이랑 육수랑 잘 어울려서 맛있었습니다.

묵채
묵채는 처음 먹어봐서 신기해서 시켰습니다.
메밀로 만든 묵으로 면같이 만드는 것 같습니다.
국물이 엄청 깔끔했고 약간 자극적인 육회 물회를 먹다 먹으니 살짝 심심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남동생은 묵채만 건져서 육회 물회에 말아 먹었어요. 따라해봤는데 진짜 기가 맥힙니다.

테이블 2개로 나눠 앉아서 조금 덜어줬어요.
주메뉴가 아니라 사이드로 주문한거라 양도 괜찮았어요.
메밀로 만들어서 면이 뚝뚝 끊기는데 오히려 조아

옆 테이블은 떡갈비를 주문했어요.
서울에서 먹었다면 떡갈비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약간 불고기같은 느낌이 났고 치즈불고기를 먹었을 때 더욱 불고기 같다고 생각했어요.
떡갈비는 그냥 맛보기로 추천..ㅎ

마지막으로 치즈불고기!
우리 테이블에서 주문해서 반 나웠습니다.
치즈가 불고기랑 잘어울렸고 떡갈비맛이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동궁원 바로 앞에 있는 곳보다 불국사 근처에 있는 곳이 사람이 더 적었고(제 기준), 이왕이면 오픈런!!

주차장 넓고 대기실이 따로 있어서 더위나 추위피하기도 좋았다. 대기실 앞에도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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