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서 캠핑하고 해장하기 딱 좋은! 황태콩나물국

가평으로 2박 3일 캠핑을 다녀왔어요.

마지막날 비소식을 알고있었지만

비만올줄알았지 바람이 불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새벽3시경 바람때문에 다른 사이트의 타프 폴대가 무너지며 쾅! 소리가 났고

우리 타프인가 싶어서 일어났다가 걱정과 두려움이 몰려오기시작했어요.

결국 새벽3시에 간단히 짐을 정리해놓고 아침 8시, 메너타임이 끝나자마자 바로 짐을 싸서 나왔어요.

집에 가기전에 잣두부를 먹고가고싶었는데 문연곳이 없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눈에띈 황태미역국 간판!

이른시간에 문이 열려있어서 의아했는데

오전 5시부터 시작한다고하네요!

모든 메뉴는 10,000원!

황태 콩나물국밥, 황태미역국, 우거지해장국 등이 있어요.

내부모습이에요.

4인테이블 6개정도있어요.

옆문으로 나갈 수 있던데 정원이 잘 꾸며진 것 같아요.

황태콩나물국밥 2개를 주문했어요.

보통 콩나물국밥은 뚝배기에 나오는게 익숙해서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집밥 스타일의 국그릇에 나와서 처음엔 당황했어요.

근데 와..왠걸 진짜 JMT....

저는 자취생이라 집밥 스타일의 식사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정말 엄마가 끓여주는 맛있는 콩나물국밥느낌이었어요.

(사장님은 남자세요.)

밑반찬은 김치, 멸치볶음, 어묵볶음이에요.

밑반찬이 적어보일 수 있는데 음식 금액 생각하면 적당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멸치볶음이 맛있었어요.

김치는 살짝 묶은지 느낌이었어요.

 

근처에 닭갈비 식당이 엄청 즐비해있어서 닭갈비 말고 먹을거 없나 싶을때 방문하기 딱 좋은 식당인 것 같아요!

전날 닭갈비를 먹어서 닭갈비 말고 다른 메뉴를 먹고싶었거든요.

아침고요수목원이 근처에 있으니 소풍가셨다가 가볍게 점심식사하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