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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스냅이 이제 2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소품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뭐라도 준비해가면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검색하다가 구입한 '모형케이크'!!!

구성품 : 케이크틀 스티로폼, 크림클레이 흰색, 빨간색, 스페츌러, 깍지2개, 꽃모형, 진주구슬, 종이컵, 스펀지...등 

케이크의 기본틀이 되어줄 스티로폼

저는 2호로 구입했어요.

장식용 꽃, 진주구슬 그리고 종이컵

처음에는 종이컵이 왜들어갔나 싶었는데 아주 중요한 녀석이었어요.

모형케이크판, 스페츌러, 깍지, 빵끈, 비닐 등

구성품이 은근 많아요.

만드는 방법 영상을 보기 전까지 이녀석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흰색, 빨간색 크림클레이

흰색은 많이 필요한 만큼 넉넉히 들어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모자라지 않았어요.

저는 사실 클레이아트 지도사 자격증도 취득할만큼 클레이를 엄청 좋아했는데

안만든지도 오래됐고 크림클레이는 처음 만져봐서 긴장되더라구요.

크림클레이는 처음 만들어봐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구입홈페이지에 작업 순서와 방법이 아주 자세히 나와있고

영상으로도 볼 수 있어서 만들기는 매우 쉬웠어요.

1. 빈 종이에 스티로폼을 눕혀서 본을 떠주세요.

(저희에겐 별로 의미 없는 일이 었어요.)

만들고 나서 느낀건데 펜은 연필이나 아주 밝은색을 사용하셔요.

검정색은 스티로폼에 자국이 남더라구요.

2. 본을 떠서 자른 종이에 글씨 샘플을 적습니다.

셀프 제작의 장점! 하고싶은데로 바꿀 수 있다!

다른사람들이 만든 케이크를 구경하며 어떤 문구를 넣을지 고민했는데

결혼식 날짜가 들어간 글씨와 웨딩링 각인 글씨로 선택했어요.

샘플은 단면이었지만 어차피 면이 2개인데 비워둘 필요있나 싶어서 저희는 양면으로 만들었어요.

구성품 중 비닐이 2개 있을거에요.

3. 샘플에 비닐을 올려서 테이프로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시켜주세요.

4. 흰색 크림클레이로 1층 글씨를 만들어요.

만드는 방법 영상을 보니 흰색으로 베이스 글씨를 만들고 색이 있는 글씨를 올리면

입체적이고 전문가의 느낌이 난데요.

깍지는 2개가 오니 색별로 하나씩 사용하시면 되요.

어려우면 색있는 글씨만 만들어도 된다고 했지만 일단 흰색부터 만들어봤어요.

생각보다 재밌고 할만해요 ㅎㅎ

그리고 샘플 글씨 작성하실때 조금 띄어쓰세요.

저희는 점점 밀리면서 샘플이 의미가 없어졌어요.

5. 글씨를 만들고 3~4시간동안 굳혀줍니다.

굳는 시간동안 카페에서 본식 사회자를 알아보기로하고 외출했어요.

근데 생각보다 마음에 맞는 사회자를 찾기가 어려웠고

결혼식 준비를 하다보니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왔어요.

 

결국 다음날..!

6. 종이컵 뒷편에 물을 받아서 흰색 크림클레이와 섞어줍니다.

클레이를 잘 섞어주세요. 골고루...

저는 나름 잘 섞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짰을 때 물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그 덕분인지 크리미한 질감이 표현되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이동도로 묽은것을 원한게 아니라 반죽을 다시하고 옆면을 만들었어요.

영상보면서 슥삭슥삭 만들어줍니다.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클레이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만큼 클레이를 좋아하지만

이날은 짝꿍의 손을 거쳐서 만들어졌습니다.

입만 살아서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주문사항만 많았다는...ㅠ(미안)

7. 스페츌러를 물티슈에 감싸서 밑면을 정리합니다.

최대한 케이크판에 클레이를 묻히지 않고 하려고했지만 결국 묻게됩니다.

그래도 클레이가 굳기전에 정리하면되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표면을 얼추 원하는 질감으로 표현했어요.

짝꿍이 정말 고생했어요.

생각보다 원하는 질감을 표현하기가 어려웠어요.

아무래도 모형케이크 제작은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어떤 느낌이 예쁜건지 잘 감이 안오더라구요.

8. 크림 클레이가 굳기 전 글씨를 올려줍니다.

글씨를 올릴 때 너무 딱 붙이면 위치를 다시 잡기 어렵고 자국이 남으니 살포시 올려주세요.

저희는 위치 다시 선정하느라 표면 정리 한번 더 했어요 ㅎㅎ

짠! 

한쪽면 완성입니다.

가운데 글씨부터 올리면 중심잡기 편하다고 하던데 정말 가운데 부터 올리니까 위치잡기가 편했어요.

지금 이상태도 매우 만족..!

반대쪽 면도 클레이가 굳기 전 호다닥 붙여줬어요.

심플하면서도 넘 맘에 들었어요.

물을 많이 넣은 덕분인지 크리미한 질감이 표현된 것도 맘에 들었어요.

 

9. 진주 구슬은 클레이가 굳기 전 접착제를 사용해 붙여주세요.

왜 굳기 전에 붙이는건지 모르겠지만 하라는데로 했어요.

접착제는 생각보다 묽은 제형이었는데 흘러내리거나 하지 안허라구요.

지금 이상태도 너무 만족..!!! 

이렇게 만족스러울수가!!!!!

10. 1~2시간 굳은 후 꽃 장식을 해주세요.

처음에는 꽃은 왜 굳고 하라고하지? 했는데 줄기부분이 빨대처럼 되어있어서 케이크에 꽃을 수 있더라구요.

일부러 창가 근처에서 찍어봤어요.

햇살을 받으니 클레이의 질감이 은근히 보여서 정말 먹는 케이크 같더라구요.

꽃장식도 충분히 들어있어서 다 쓰지 않고 조금 남겼어요.

진주 구슬도 여유롭게 들어있어서 나중에 제주도 갔을 때 떨어지면 추가로 붙이려고 챙겨가려구요.

만드는 과정이 생소하면서도 재미있는데

결혼 전 예비신랑과 함께 의견을 맞추며 기념적인 소품을 만든다는게 의미있었어요.

결과물도 너무 만족스러워서 웨딩스냅 촬영도 넘 기대되네요.

 


*구입처

https://smartstore.naver.com/mcmc_artplay/products/1069126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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