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삼척에 새로 생긴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에 가족들과 잠시 다녀왔다. 가까이에서 보니, 양쪽으로 높게 뻗은 다리 구조가 한눈에 들어왔고, 멀리서 바라보니 마치 고래 몸통처럼 부드럽게 휘어진 형상이 인상적이었다. 다리를 걸으며 바닷바람을 맞는 느낌은 신비롭고 웅장했다.

다리가 불편한 아빠가 올라가는 게 조금 불편하시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다리 위 전망 구간까지 오르실 수 있었다. 다리 위의 다리(즉, 다리 구조 안쪽이나 상부 구조물 쪽)는 올라가기가 어려워 보였지만, 설사 올라가지 못해도 아래에서 다리 전체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졌다.

남편과 나는 중간 지점까지 올라가 보았는데, “바람에 흔들릴 수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실제로 약간 흔들리는 걸 느끼니 두근거리면서도 스릴이 있었다. 그러나 그 흔들림 덕분에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멀리 보이는 삼척 바다의 수평선과 파도, 그리고 해안선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다.


이사부 독도 평화의 다리
- 길이: 약 190m 보행교.
- 공사비/사업비: 약 108억 원이 투입된 사업.
- 임시 개방: 2025년 6월 11일부터 보행자용으로 임시 개방됨.


- 현재 임시 주차장 약 25면이 삼척항 쪽에 마련되어 있음.
- 향후 2026년 하반기에 11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

- 이 다리는 삼척시의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된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 삼척시는 ‘이사부 역사문화 창조사업’의 일환으로, 이사부 장군의 스토리와 지역 역사 콘텐츠를 살리는 관광 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 다리와 인근의 이사부독도기념관을 통해,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 정신과 독도 수호 의지를 역사적·문화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려는 목적이 있다.
- 또한, 삼척항과 오분항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 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동시에 발전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아빠가 엘리베이터 덕분에 다리 전망 구간까지 쉽게 오를 수 있었던 점이 특히 좋았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접근성이 괜찮은 구조다. 중간까지 올라가서 흔들리는 다리를 체험할 때, 처음엔 조금 무서웠지만 그 스릴이 오히려 여행의 기억을 강하게 만든 듯하다.멀리 보이는 삼척 바다, 파도, 그리고 수평선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잠깐 멈춰 서서 바라보게 되었다. 또한, 다리 위에서 가족 사진도 찍고, 바람이 부는 쪽으로 몸을 기울여 “바다 위에 떠 있는 기분”을 만끽했다.

- 방문 시간: 해 질 무렵(일몰 직전)에 오르면 바다와 다리가 어우러진 실루엣이 특히 아름답다.
- 주차 팁: 현재는 임시 주차장이 작기 때문에, 주말이나 피크 시간대에는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향후 공영주차장이 생기면 좀 더 여유로워질 전망이다.
- 안전: 바람이 강한 날은 다리가 흔들릴 수 있으니, 특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중간 구간까지 체험 여부를 미리 판단하는 게 좋다.
- 연계 여행 코스: 다리 방문 후 이사부독도기념관을 함께 둘러보고, 삼척항 주변 산책이나 근처 카페도 추천함.

'자,이제떠나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강원도 삼척 비치썸페스티벌 후기! (1) | 2023.08.02 |
|---|---|
| 정선에서 뭐하지?고민하지 말고 [화암동굴] (1) | 2023.06.18 |
| 강원도 삼척 '국화전시회' 늦기전에 얼른얼른! (1) | 2019.11.07 |
| 태국 방콕 3박 4일 자유여행 - 아쉬운 4일차 (0) | 2019.10.24 |
| 태국 방콕 3박 4일 자유여행 - 정신없는 3일차 (0) | 2019.10.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