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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분노의 2일차를 보내고 드디어 3일차가 됐어요.

3박4일이 새삼 짧다고 느껴졌어요. 첫째날과 둘째날 모두 별것도 안했는데 3일차가 되어버려서요.

2일차에 수영장이 정말 이뻤는데 수영도 못했네요..ㅜ_ㅜ

3일차에도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 08:00  bts교환권 카드교환/아침식사 (씨암센터 10부터 오픈이라 bts이용권 교환 후 아침식사.)
  • 10:00  씨암센터/씨암파라곤 구경(에프터유카페, 고메마켓)
  • 13:00 아속역으로 이동(더쿼터바이아리 호텔 짐맡기기)
  • 14:00 짜뚜짝시장이동
  • 15:00 clam spa ari(캄스파)
  • 17:00 샴발라쏨땀
  • 18:00 씨암나라밋 공연관람
  • 22:00 딸랏롯빠이2 야시장
  • 23:00 숙소 1층 편의점 털기

 

 

 

 

 

 

 

방콕에서 셋째날이 되었어요. 어느덧 내일이면 돌아간다는 생각에 3박 4일 여행은 진짜 짧은거구나 뼈저리게 느껴졌어요. 

3일째 되는날까지 계획에서 제외하거나 뒤로 미뤘던 일정이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할지 결정하다가 전날 씨얌역 근처를 재대로 못돌아본게 아쉬워서 씨얌역근처를 둘러볼지 왕궁을 다녀올것인지 둘중에 엄청 고민했는데 결국 가까움 씨얌역근처를 돌아보기로했어요.

오전 8시에 나왔는데 사전정보가 없어서 실수한 부분이 있었어요.

씨암센터와 씨암파라곤 모두 10시에 오픈을 한다는것이었어요. 괜히 일찍나온것과 여기서 시간을 버리느니 그냥 왕궁을 후딱 다녀올껄 깊은 후회를 했는데 돌이켜보면 숙소에서 가까움 씨얌역을 돌아본 덕에 요긴하게 구경한 것 같아요.

 

 

 

 

 

일찍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씨얌센터가 문을 열지 않아 씨얌역에서 bts교환권을 카드로 교환했어요.

씨얌역 매표소에 가면 친절하게 바꿔주세요.

저는 친구가 거의 모든 결제를 다했기때문에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요..

아마 클룩(klook)에서 예약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바우처를 구입하면 우편으로 저런 교환 바우처가 오고 씨얌역이랑 bts교환할 수 있는 장소에서 교환하면 되는 것 같은데, 자세한 사항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ㅠㅠ 

 

 

 

 

교환권을 카드로 교환했습니다.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bts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저는 씨얌역에서 아속역으로 이동하면서 딱 한번 사용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지하철타러가다지쳐서 계속 택시를 탔거든요. 이동거리가 길거나 여행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으시다면 그냥 택시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bts를 타러 가고, 목적지에 내려서 다시 이동하는 것도 시간이 만만치 않았고 걸어가는게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bts 일일이용카드를 교환하고 씨얌역 근처 식당을 둘러봤어요. 페스트푸드점같은 식당을 발견하고 들어갔어요. 문을 연 식당이 거의 없었고 식당이 정말 깔끔해서 신뢰가 갔어요. '체스터 그릴'이라는 곳이에요. 태국식 음식을 페스트푸드로 판매하는 것 같았어요. 영어로 음식이름이 써있지만 세부설명은 있지 않아서 어떤 음식인지 알 수 없었고 그림만 보고 골랐어요. 그래도 꽤 성공적이었어요.

 

 

 

 

 

 

이른아침이었지만 고기가 먹고싶어서 골랐어요. 마치 카무양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살짝 달랐어요. 그리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밥이 함께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닭가슴살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인데 짭조롬하게 양념이 되어있어서 먹을만했어요. 그리고 콜라가 세트로 함께 나와서 살짝 당황했어요. 밥이 있어서 콜라가 넘어갈까 했는데 잘 넘어가던데요..?.ㅇ..ㅇ..;

 

 

 

 

 

케찹이랑 핫소스를 셀프로 가져다먹어요. 대용량 통이 신기했어요. 친구가 한번 갓다오더니 재밋다면서 저도 해보라고하더라구요. 빠르게 케찹을 먹고 갔다왔죠. 한국은 일회용 용기에 조금씩 담아져있는데 이 곳은 그릇에 가져다먹어서 환경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았어요. 그릇도 일회용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위치는 망고탱고 바로 근처에 있어요. 씨얌역에서 나와서 망고탱고 골목으로 들어와서 제일 끝쪽에 있어요.

씨얌역 근처에서 아침식사로 밥을 드시고 싶은 분에게 강추합니다.!

 

 

 

아침을 먹었는데 씨암센터가 열지 않았어요...너무 일찍나온것이죠...

근처를 돌아다니다 '나라야'라는 매장을 발견했는데, 친구가 치앙마이에 놀러갔을 때 거기서 동전지갑을 샀는데 너무 맘에 든다고 한번 구경가보자해서 들어갔어요. 저희가 들어갈때는 오픈 10분전이었는데 저희 앞에 줄을 서있던 아이가 너무 들어가고 싶어해서 사장님이 10분 먼저 문을 열어주셨어요.

매장을 둘러보다 저으 허름한 지갑을 바꿔주려고 지갑하나와 가방하나를 구입했어요. 캐리어를 너무 작은걸 들어왔더니 기념품이 가방에 들어가지않아 체크아웃할때 너무 고민이었는데 정말 다행이었죠. 지갑은 한국돈으로 한 4천원? 8천원 정도 했고 큰 가방은 2만5천원전도 했어요. 천이 보들보들하고 가방크기도 커서 저는 만족스러운 구매였어요.

 

 

 

씨암센터가 오픈하고 바로 향했어요. 씨암 파라곤 지하에 고메마켓에서 친구가 팟타이 키트를 산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근데 제가 방콕에 와야겠다고 결심한 이유중에 하나인 에프터유 빙수가 바로 옆에 있는거에요...!!! 팟타이 키트 후다닥사서 바로 카페로 갔어요. 자세한 리뷰는 따로 포스팅했어요!

 


2019/10/11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디저트 맛집 'After you' 망고빙수

 

태국 방콕 디저트 맛집 'After you' 망고빙수

태국 방콕 여행에서 씨암 근처를 제일 많이 돌아다녔어요. 밥을 먹고 나오면 디저트를 먹고 바로 다시 밥을 먹었어요. 정말 많이 먹고 잘 먹었는데 아직도 계속 기억에 남는 디저트 맛집이 있어요. 방콕을 꼭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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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를 빠르게 먹고 체크아웃을 하러 다시 호텔에 갔어요. 나라야에서 샀던 가방에 짐을 옮겨담고 호텔을 나와서 bts를 타러 가는데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오를 자신이 없었어요. 계단을 바라보면서 막막해 하던 그때!! 지나가던 방콕시민분께서 간단한 영어로 이쪽으로 가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며 알려주셔서 가고있었는데 앞장서서 가시면서 저희가 잘 따라오고있나 잠깐잠깐 멈춰서 확인하시고 저희가 그분을 놓치면 저 끝에서 저희에게 손을 흔들어 주시고 진짜 덕분에 감사하게도 씨얌역에 편하게 도착했어요. 길헤메지 않고 짐무겁게 들지 않고!! 정말 감사했어요..ㅠ_ㅠ!!!!!!

 

 

 

씨얌역에서 아리역은 4정거장소요되요. 지하철 노선도와 안내가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왔어요.

구글맵에서는 숙소와 아리역이 도보 6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찌는듯한 더위와 초행길은 체감상 30분을 걸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예약했던 더 쿼터 바이 아리 호텔을 발견했어요. 이 곳은 호텔이라기보다는 오피스텔 같은 느낌이었고 방은 컷지만 뭔가..호텔같다는 느낌이 들진않았어요. 고급스러운데 뭔가 부족한 느낌..?

저희가 저 멀리서 낑낑거리며 캐리어를 끌고 오는 모습을 보며 주차안내 요원이 멀찍이서 보다 저희한테 달려나와 짐을 들어주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해서 나중에 팁을 드렸는데 '...ㅇㅅㅇ..?? Why?..' 하시더라구요.ㅋㅋㅋ

모르겠어요.. 팁을 드리면 안되는거였는지 제가 팁문화를 몰라서 그러는건지...

 

 

 

호텔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있었어요. 정말 너무 반가웠어요.

친구가 치앙마이 갔을때 스타벅스에서 어떤 쿠폰을 받았는데 태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만 사용가능한 쿠폰이라며 방콕에 가면 꼭 써보자고 했거든요. 카오산로드에서도 스타벅스를 봤었지만 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꼭 써보자고 하고 다음날 사용했어요! 그건 내일 리뷰에서!

 

 

 

 

체크인시간이 1시간 이상 남았길래 짐을 맡기고 근처에 있는 짜뚜짝 시장으로 향했어요.

 


2019/10/14 - [자,이제떠나요♪] - 태국 방콕 짜뚜짝시장 훑어보기!

 

태국 방콕 짜뚜짝시장 훑어보기!

태국여행 3일차에 방문한 짜뚜짝 시장입니다. 3일차에 뭘 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없었나 했더니 짜뚜짝에 방문했었더라구요ㅋㅋ 사실 짜뚜짝시장에 가기전에 고민을 많이했어요.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쉬는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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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후기 입니다!!

 


짜뚜짝시장에서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하고 바로 예약했던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도보로 10분이내로 되어있었는데 아까 아속역에서 걸어오면서 한번 당했잖아요.

10분도 걸을 용기가 나지 않아 바로 택시를 불렀어요.

 

 

 

 

clam spa(캄스파)가 근처에서제일 깔끔해보였고 사진에서 대기실로 보이는 곳이 카페처럼 생겨서 가보고 싶었어요.

전날 마사지에 지각했던 기억이 있어서 늦지 않게 도착했어요. 입구가 찾기 좀 애매할 수 있는데 스파 간판이 보이는 곳에 식당이 있고 식당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문을 열고 들어와야해요.

 

 

 

내부와 대기실이 사진에서 봤던 것 처럼 깔끔했고 직원들 모두 정말 친절했어요.

저는 정말 만족스러운 마사지를 받아서 방콕에 있던 중에 가장 많은 팁을 드렸어요.

팁은 의무가 아니기에 저는 정말 맘에 들지 않고는 잘 안드리는데 이날은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짜뚜짝시장에서 차이티라떼를 먹었던 친구가 계속 배가 아프다고 그랬는데 마사지중에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화장실로 뛰어갔는데 괜찮냐고 물어봐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더 감동이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가 갑자기 화장실로 뛰어갈때 저는 바닥을 보고 있어서 무슨상황인지 알수는 없고 정말 당황스러웠어요ㅋㅋㅋㅋ

 

 

 

마사지를 받고 나면 티세트를 보여주시면서 1명당 3가지를 고르 수 있다고 따뜻한 티와 차가운 티를 선택하라고 해요.

친구는 배가 계속 아파서 따뜻한 티 한잔만 마시고 제가 친구꺼까지 다 먹었어요.

마사지 받은 곳중에 에프터티 서비스를 받은 곳이 없어서 생소했고 신기했어요.

근데 역시나 태국의 영어발음을 알아듣기 너무 힘들었어요.. cool tea? 라고 물어봤는데 계속 콜티가 뭐야? 콜티라는 티가 있나..? 하고 콜티~ 그랬는데 그냥 차가운 녹차였어요..ㅋㅋㅋ

 

 

 

 

마사지를 받고 나와서 바로 씨암나라밋을 보러가려고했는데 시간이 많이 뜨기도하고 배가 너무 고파서 바로 밥을 먹으러 갔어요. 아리역에는 예쁜 카페도 많고 식당도 많다고 하던데 저희가 걸어가는 골목엔 카페가 별로 없었고 식당도 딱히 안보였어요. 그러다 야자수가 그려진 간판을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이곳도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들어갔죠. 그리 친절하진 않았는데 맛있었어요. 뭔가 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라기보다 여행객에게 간을 맞춘 맛이었어요. 


2019/10/10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쏨땀 맛집 '샴발라쏨땀'

 

태국 방콕 쏨땀 맛집 '샴발라쏨땀'

셋째날 아침이 밝았어요. 셋째날 예약한 숙소로 옮기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왜인지 태국에서는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갔어요. 아침7시부터 준비해서 씨암역에서 아속역으로 이동한것 뿐인데 1시가 되어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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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똠양꿍이랑 팟타이, 까오팟?을 주문했어요. 자세한 리뷰는 클릭!


 

 

식사를 마치고 씨암나라밋으로 바로 향했어요. 그랩을 불렀는데 택시기사가 도착했다고 뜨는데 보이지 않고 서로 못찾아서 계속 길을 헤메다가(길을 헤메며 친구와 싸울 위기에 몇번 처했죠..) 결국 통화를 했는데 서로 세븐일레븐에서 만나자고 말했는데 알아듣지 못해 그 근처를 헤멨어요. 결국 스타벅스 앞에서 만나서 씨암나라밋으로 가자고 했는데 그마져도 서로 알아듣지 못하고.....지도를 보여줬더니 본인이 말한 곳이 씨암 나라밋이라며... 아휴 

힘들게 만났지만 유쾌한 기사님 덕분에 안전하게 잘 도착했어요!!

표 구입은 역시 친구가 했기때문에 잘몰라요...!

티켓을 교환하고 입구에서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직원들이 와아아아아 하고 인사하고 안내하느라 입구를 찍을 정신이 없었어요.

 

 

 

공연 시작전에 외부에서 공연을 하는데 진짜 재밌어요. 태국 전통춤을 추며 공연하다 막바지에 관객을 연기자가 한명씩 데리고 나와서 커플춤을 추는데 전세계 각지에서 방문한 외국인들과 현지인들이 같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씨암나라밋 본공연보다 외부에서 봤던 공연이 더 재미있었어요.

 

 

 

 

 

 

 

씨암나라밋에 출발할때 마사지를 받고 바로 출발하느라 안경을 못챙겨와서 아..그냥 실루엣이나 봐야겠다 했는데 정말 운좋게도 앞에서 8번째? 였어요. 공연 관람하기 딱 좋은자리!!

제 옆으로는 다한국인이었는데 아마 같은 곳에서 결제한 사람들인가봐요.

공연은 태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중간중간 공연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중국어, 일본어, 영어 안내가 나오지만 한국어가 나오지 않아 한국인들이 함께 있던 줄에서는 조금 빈정상한다며..ㅋㅋ

골연은 표값이 아깝지 않게 정말 환상적이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어요.

하지만 여행의 시간이 촉박하고 엑티비티한 여행을 추구한다면 구지..안봐도 될거같아요.

 

 

 

 

공연이 끝나고 그냥 숙소에 들어가서 수영을 하고 싶었으나 친구는 딸랏롯빠이2를 꼭 가야겠다고 했어요.

작년 여행과 다르게 올해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쉬고 싶었지만 친구는 허용하지 않았죠.

약간의 실갱이 끝에 또 결국 목적지로 향했어요. 근데 그냥 첨부터 친구말 잘 들을껄 그랬어요.

야경이 정말 멋있었고 여태 방문했던 야시장중에 제일 컸어요. 살 것도 많고 정말 저렴했어요.

아시아티크에서 비누를 3개에 100바트에 샀는데 여기서는 5개에 100바트였어요. 여기서 살껄 그랬어요.

비누를 살꺼라면 딸랏롯빠이2 에서!!!

 

 

 

 

딸랏롯빠이2를 찾아오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씨암나라밋공연이 끝나면 바로 셔틀을 해줘요. 공연이 끝나고 나와서 출구쪽으로 나오면 벤이 쫙 서있고 직원들이 무료니 이용하라고 안내를해줘요. 그 앞에도 택시의 호객행위가 어마무시한데 스트레스받지말고 그냥 벤을 탑시다.

역마다 사람들을 내려주면서 역이름을 알려줘요. 'Thailand Cultural Centre'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면 바로 딸랏롯빠이2로 가는 골목이에요. 씨암나라밋 공연을 관람했다면 편하게 찾아 갈 수 있어요. 

'

 

 

 

 

 

야경을 감상하려면 야시장 입구근처에 있는 주차장으로 올라가세요. 4층쯤올라가야 근사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4층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층 더 올라갔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조금 무서웠는데 방해받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많이 건져가던데 저는 핸드폰이 고물... 그냥 ... 야경이 찍혔다는 것에 감사했어요.

 

 

 

 

너무 피곤해서 빠르게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숙소 1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동생이 선실크린스 꼭 사오라고해서 편의점 들려서 사려는데 샴푸랑 린스를 못알아보겠더라구요. 영어로 따로 표기도 안되있고 그래서 직원한데 "이거 린스(conditioner)맞나요?"하고 물어봤는데 'I don't know..'라고 하길래  

...?? 린스가 뭔지 모른다고..?????? 응????  "그럼 이건 샴푸인가요?" 하고 다시 물어봤는데 또 "I don't know"..

응???? 린스 사고싶다고... ㅜ_ㅜ

나중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왔고 직원들끼리 "대체 컨디셔너가 뭔데!?"라고 묻는 것 같았어요.

영어를 할줄 아는 직원이 알려줘서 덕분에 린스를 살 수 있었어요.......

12시가 넘으면 술을 살 수 없는데 11시 58분에 가까워져 있길래 술먼저 결제하고 인스턴트 음식도 구매했어요.

편의점에서 파는 토스트랑 과자랑 간식이 진짜 맛있었어요. 살수만 있다면 이걸 사오고 싶었어요ㅋㅋㅋㅋ

 

정말 너무나 피곤했던 아쉬운 3일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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