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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리조트는 3번째 방문이었어요.

2번 모두 메인타워로 방문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동생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콘도로 방문했어요.

하이원리조트 힐콘도에 도착하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메인타워만 방문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는데 이날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서 다들 얼큰하고 국물이 자작한것을 먹고 싶다고하여 곱창전골을 먹자고 했어요.

그래서 하이원리조트에서 가장 가까운 곱창전골을 찾아갔어요. 찾아가면서 리뷰를 찾아봤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한껏 기대를 하며 방문했어요.

 

 

 

하이원리조트 힐콘도에서 10분정도 소요됐고 저의 경우는 왔던 길을 돌아가는 경로더라구요.

왠지 왔던 길을 돌아가니 기름아깝다는 생각이 살짝..ㅎㅎ

사진만 봤을 때는 주차장이 있을 것 같았는데 주차장은 따로 없었고 가게 옆에 눈치껏 주차했어요.

많이 대야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가 와서 사진이 많이 흐리네요...

 

 

 

 

곱창전문 진식당이 적혀있는 현관을 들어갑니다. 사진오른쪽에 '하이원 가맹'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보이실텐데 하이원 포인트 가맹점 이라고 하네요.  

하이원 포인트란 강원랜드(카지노)에서 게임을 이용한 실적에 따라 고객들에게 지급되는 일종의 마일리지라고 하네요. 2004년부터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편의를 위해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카지노에 먼저 방문했더라면 하이원 포인트를 사용했을텐데요^^; 다음기회에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진식당 메뉴에요. 첫번째 사진을 찍었는데 형광등이 너무 비춰서 다시 찍었어요. 어쨋든 알아보시겠죠..ㅎㅎ

닭사리와 곱창 모두 2인이상 주문이라고 되어있어요.

사실 뭔지도 모르고 들어갔을때는 닭사리는 무엇인가, 곱창이 무엇인가 혼란스러웠는데 닭사리는 물닭갈비인듯해요.

곱창은 곱창전골이구요. 대부분의 손님이 곱창전골을 찾아서 온다고하시더라구요.

저희는 4명이 방문했지만 볶음밥을 많이 볶아 먹을 예정으로 곱창 3인분을 주문했어요.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곱창집의 기본찬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독특한것은 김치가 익은김치였어요.

보통 곱창집에서는 김치보다는 부추무침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고 김치가 있어도 겉절이 수준의 갓담근 김치가 제공되는 것을 많이 봤는데 이곳은 김치가 많이 익어있었어요. 시큼한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아직 읶지 않은 곱창 3인분입니다.

너무 생으로 나와서 약간 당황했어요.ㅋㅋㅋ최근까지 곱창 주문했을 때 읶은 것만 봐와서 생곱창은 거의 처음이었거든요. 곱창전골이라그래서 국물이 자작한 모습을 상상했는데 약간 국물이 곱창에 적셔질만큼의 양이어서 당황했어요. 근데 곱창이 익어갈수록 조금씩 물이 생기는 듯했어요. 쭈꾸미도 볶을 수록 물이 나와서 양념을 적게 넣잖아요(맞죠..?)

 

 

 

 

 

기본찬이 나올 때 부추와 쑥갓?이 함께 제공되길래 곱창이 읶으면 함께 곁들이는 줄 알았는데, 곱창이 조금 익으면 전부 섞으시더라구요. 풀의 숨이 많이 죽을까봐 따로 제공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섞으시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내심 생부추와 쑥갓에 싸먹으면 어떤 맛이 었을까 기대되네요.ㅎㅎ

 

 

 

 

 

아까 기본찬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기본찬이 나올 때 들깨가루와 양념장이 따로 나와요.

곱창이 익어갈때 양념장과 들깨가루를 넣고 볶다가 어느정도 양념이 베면 부추 등을 넣어주세요.

너무 배가 고파서 곱창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괴로웠어요.

 

 

 

 

 

양념이 적당히 퍼진 후 부추와 쑥갓을 올려준 모습이에요.

저는 이상태로 바로 먹으려고 했는데 아직 다 안읶었데요.

나물의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또 조금 더 볶더라구요.

다들 배고파서 못기다리고 계속 젓가락을 곱창에 가져가서 사장님께서 "아직 안읶었어요~"를 반복했어요.

ㅋㅋㅋㅋ사장님이 다급하게 아직 안읶었다고 하실때마다 얼마나 민망했는지..ㅋㅋ

 

 

 

 

아기가 먹으려고 공기밥 하나를 추가했어요.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아이가 먹는건지 먼저 물어봐주셔서 그렇다고하니

김가루와 참기름, 간장을 섞어서 밥을 가져다 주셨어요.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저도 살짝 한입 먹어봤는데 아이가 먹을 것이라 그런지 간을 많이 안해주시고 심심하게 해주셨어요. 여기서 또 감동..!

 

 

 

 

 

 

곱창을 다먹고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처음에 치즈볶음밥 2인분 날치알볶음밥 1인분이라며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일반 볶음밥 2천원(1인)에 치즈 토핑 추가와 날치알 토핑 추가라는 뜻이었데요. 볶음밥 3인분에 치즈와 날치알을 추가했어요. 

 

 

 

 

 

맛있게 볶아지고 있습니다. 볶음밥을 볶아주실 때 다른식당과 차별점은 밥은 공기에 퍼오셨어요.

3인분을 주문해서 공기밥 3공기를 가져오셨고 바로 자리에서 밥을 넣으시더라구요. 어떤 곳은 이게 정말 3인분 맞아..? 하고 생각 들 때가 있는데 여기서는 바로 자리에서 보여주시니 믿음이 갔어요. 

 

 

 

 

 

치즈가 솔솔 읶어갑니다. 어차피 곱창은 아까 읶었고 치즈가 읶는동안 밥을 먹어도 됐는데 저는 미련하게 치즈가 모두 있는 것을 기다리가 냄비에 밥이 눌러붙었어요. 냄비에 눌러붙은 볶음밥을 좋아하는 분도 많지만 저는 눌러붙은 밥을 잘 떼어내는 기술이 없어서 아깝더라구요...ㅎㅎ

곱창이 적당히 남았을 때 볶음밥을 추가할껄 너무 늦게 시켜서 정말 밥밖에 없었어요. 먹으면서 그점이 제일 아쉬웠어요. 타이밍을 잡지못했어...(흑..)

 

 

 

 

 

모두 먹고 일어나서야 식당 내부 사진을 찍었네요.ㅎㅎ 한..10개정도 테이블이 있고 모두 좌식입니다.

사장님(알바님..?) 꼼꼼하시고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먹었어요.

배가 많이 고팠는데 볶음밥에 의지해서 곱창을 인원보다 적게 시켰더니 다먹고나서 아쉬웠어요.

그냥 인원수대로 시킬걸그랬어요. 다음에 또 정선에 방문하게된다면 또 방문해야겠네요. 그때는 닭사리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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