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족들과 김장을 했어요.

80포기했는데 10명이 모여서 김장을 했어요.

예전에는 100포기도 넘게했는데 그때는 어머니랑 여동생이랑 셋이서도 충분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80포기도 10명이서 하는것도 힘드네요.

김장이 끝나고 10명의 가족이 함께 맘편이 놀고 잘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아버지께서 고향민박을 주문하셨어요.

방2개, 화장실 2개 여서 술마시는팀 술안마시는팀이 나눠서 자기에 좋겠더라구요.

주방이에요. 주방에는 큰 상도 있었어요.

10명이 안기에는 작았지만 상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바다근처에 있는 민박이어서그런지 세탁기도있고 행거있었어요.

밥솥, 전자렌지 등 있을건다있었어요.

근데 삼척항은 해수욕장이 아닌데 물놀이하시는분이 계신가싶었는데

후진해수욕장이 가까워서 좋긴할것같아요.

민박인데 화장실도 2개나있었어요.

화장실도 다 넓고 온수도 잘나왔어요.

여기는 큰방이에요. 방마다 행거가 있어서 옷 걸기 좋았어요.

ㅋㅋㅋㅋ저희가족은 전부 애주가에요. 어머니빼고 모두 술을 마셔서 나중엔 술이 모자라서 더 사러나갔어요.

걸어서 5분도안되는거리에 편의점있어요!

여긴 복도에요.

방마다 난방은 되는데 복도는 난방이안되요.

처음에 들어왔을때 너무추워서 온돌로 틀어왔더니 새벽에 절절끓어서 여동생은 복도에서 잤어요 ㅋㅋㅋ진짜 대단..

엄청 좋은 호텔, 리조트는 아니지만 가족들이 1박하기 좋은 민박집이었어요.

방도 나눠져있고 작지않았어요.

저희는 1박에 18만원이었어요.

사실 민박치고 비싼편아닌가 싶긴했는데 일단 10명을 받아주는 민박집을 찾는게 더 어려워서 예약이 된것만으로도 만족했어요.

민박집에서 5분도 안되는거리에 편의점있다고 햇잖아요.

편의점에서 바로 길건너면 삼척항이있어요.

저번 태풍 이후에 삼척항에 다리를 만들었데요.

배를 보호하려고..? 파도가 많이 치면 저기 다리 문을 닫는다는 것 같아요.

제가 이해를 잘 한거겠죠..?

어릴때부터 삼척항에서 회를 먹어서 저한텐 익숙한장소에요.

나름 단골집도있어요ㅎㅎ

이날은 대방어가 10만원, 광어랑 성대랑 10만원해서 총20만원치 회를 사왔어요.

김장하고 수육을 먹고와서 다들 배가 고프지않았고 회가 조금 남았어요. 근데 방어가진짜 미쳤어요.

집에오면서 남겼던 회가 너무 아쉬워서 계속 생각났어요.

가족들이랑 오랫만에 모이니까 너무 좋네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