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작성하는 캠빌 터틀돔 후기입니다...
왜 두번째냐면.. 한번 날아갔거든요.. 작성했는데 없어졌습니다..ㅠㅠ
고카프에 갔다가 캠빌 터틀돔을 구입했어요. 터틀돔은 올해1월쯤부터 계속 눈여겨두고있었는데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습니다.
2023.07.26 - [제제리야] - 2023 고카프 서울 스페셜 시즈26th 방문 후기!
터틀돔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개방감이었구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가 텐트를 고르는 조건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쉘터텐트
2. 개방감
3. 죽는공간이 많이 없는 것
4. 텐트안에서 허리를 펼 수 있을 것
5. 화목난로를 텐트 내부에 넣고도 공간이 남을 것
가장 크게는 5개의 조건이었는데 그와 딱맞는 텐트라고 생각했어요.
고카프에서 주문하고 이틀후에 배송왔습니다. 열어보고 싶어서 얼마나 애가탓던지ㅋㅋ
사실 흰색이 이뻐서 흰색하고싶었는데 여름에 흰색은 매우 덥고 아침에는 강제눈뽕으로 기상한다는 후기들을 보고 카키색으로 주문했습니다. 카키로하기 잘한것 같아요. 막상 카키색을 실제로보니 탁하지도 않고 너무 이쁘더라구요.
집에서 구성품만 검수하고 팩가방과 보조폴대만 더 챙겨서 나왔습니다.
지퍼에 손잡이가 있는데 허술하지 않고 동그랗게 마감되어서 잡기 편하더라구요. 이런 사소한부분에서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무게는 18.5kg인데 팩과 망치, 폴대를 더 넣어왔으니 더 무거웠겠네요. 짝꿍이 혼자 들었는데 무게를 보고나니 내심 미안해졌습니다..ㅎㅎ(미안해ㅎㅎ)
제구 구입한 터틀톰 텐트 구성은
전용가방, 터틀돔 본품, 그라운드시트, 우레탄 플라이, 우레탄 창1개, 폴대, 스틸팩, 스트링, 삼각스토퍼 입니다.
자가수리키트도 들어있었습니다.
가방에서 스킨을 꺼내니 사이에 폴대가 있었습니다. 다시 넣을때 잘 접으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의미가 없었어요.
폴대는 개별가방이 있었고 팩과 스트링, 스토퍼는 가방에 같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번 고카프에서 팩가방을 구입해서 오는길애 팩과 망치를 추가 구입해서 가져왔어요.
망치가 1개있었는데 둘이 같이 팩질하면 금방 끝날것같아서 오는길에 망치를 하나 더 샀어요 ㅎㅎ
우레탄창과 우레탄플라이도 개별가방에 있었어요.
이날 너무 더워서 우레탄플라이를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처음 게시니까 한번 해보기로했어요.
비소식만 없다면 여름엔 굳이 안해도 될것같아요.
스킨 피는모습을 사진찍었는데 의미가 없었던게 스킨이 지붕기준으로 정확히 반으로 접혀서 붙어있었어요.
어차피 접을 땐 이렇게 반으로 접을일이 없으니 사진찍은대로 접을 수 없겠더라구요.
아무리 찾아도 폴대를 넣을 구멍이 없어서 이상하다싶었는데 새제품이라 그런지 내부가 딱 달라붙어서 일단 붙은곳부터 떼어내고 피칭했어요.
안쪽으로도 방수처리가 되어있어서 붙었나봐요. 근데 그렇게 시간버렸는데도 텐트 피칭하고나니까 30분걸렸어요.
다음엔 15분만에도 칠 수 있을 것 같아요. 피칭하는 방법은 저보다 유투브가 잘 알려줄거에요 ㅎㅎ..
우레탄창도 개시해봤어요ㅎㅎ밖이 보여서 너무 좋았지만 우중캠핑이 아니면 여름엔.. 굳이..ㅎㅎ
처음엔 네이쳐하이크 텐트를 안에 넣었는데 덥기도하고 밤에 별을 보자고 우레탄 플라이까지 씌웠는데 텐트에서 자는게 맞나 싶어서 결국 철수했어요 ㅎㅎ
터틀돔은 4면은 2개의 U자형 전후면 문과 2개의 T자형 측면 문으로 되어있어요.
U자형 문은 이중지퍼로 되어있어서 우레탄창과 기본창을 동시에 달 수 있어요.
안으로 매쉬창을 달고 밖으로 베스티블을 설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데요. 저는 베스티블이 없으니 우레탄창과 기본창을 연결해서 활용해봐야겠어요.
모서리 3군대에 벤틸레이션이 있어요. 모든 문을 닫았을때에도 환기가 되어서 안심하고 숙면할 수 있어요.
벤틸레이션 안쪽 아래에는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망이 있어요. 자기전에 핸드폰을 넣어두거나 하면 활용도가 좋을 것 같아요.
T자형 문은 아래에서 위로 열리는 구조에요.
아래에로 닫히고나면 벨크로가 있어서 고정할 수 있긴한데 저는 살짝 불편했던게 다 닫아도 아래가 펄럭거려서 이게 닫은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하고 겨울에 괜찮을까 싶은데 스커트가 있으니 믿어보려구요.
터틀돔은 바깥쪽과 안쪽으로 스커트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23년버전부터는 이너스커트는 벽면과 스커트가 닿는부분에 메쉬부를 추가하여 결로가 텐트를 따라 흘러도 시트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리뉴얼 되었다고해요.
저는 이번에는그라운드시트를 깔아보지 않았지만 이날 열대야라서 그런가 결로는 없었어요. 그라운드시트는 버클 체결식으로 욕조형이에요.
안그래도 결로이야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여름이라 그런건지 결로현상은 없었어요.
이너텐트를 빼고 에어침대를 넣었더니 더 넓어보이고 덜 덥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너스커트가 있어서 바람이나 비의 유입을 덜하겠다 싶으면서도 이너스커트가 생각보다 넓어서 다니면서 계속 밟히는게 신경쓰이더라구요. 신경써서 안밝는것도 한계가 있고, 근데 또 너무 얇으면 얇은대로 아쉬웠을 것 같아요. 주의해서 안밟도록 신경써야겠어요.
물놀이를 하고 와서 옷을 어떻게 할까 하고보니 문 가운데마다 링이 있더라구요.
스트링을 연결해서 빨래줄을 만들었어요.
다음날 비가 엄청 왔는데 습해지려고해서 그랬는지 빨래는 마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말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레탄창을 연결하고 잤더니 아침에 정말 눈이 엄청 부셔서 다음에는 기본창으로 하고 자보려구요.
쉘터 또 펴보고 싶어서 이번주도 캠핑장 예약했어요!! 또 다른 후기 가져올게요 ㅎㅎ
터틀돔 잘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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