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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방문했어요.

점심을 먹고 회사에 출근해야하는데 처음 방문한 지역이라 지리도 잘 모르겠고 검색하다가 회덮밥이 6,000원인 곳이 있어서 가봤어요. 헐.. 근데 줄을 섰더라구요. 저도 줄을 서있는데 종업원분이 나오시더니 몇명이 왔냐기에 혼자왔어요~ 그랬더니 "아~ 지금 자리가 없어서요. 죄송해요." 하더라구요. 보통은 그럼 몇분정도 기다려야한다던가 대기자 명단을 적는다던가 반응이 있을텐데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계속 보내려는 느낌이 들어서 알겠다고 하고 뒤를 돌았어요.

근데 뒤돌자마자 칼국수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회덮밥도 좋아하지만 칼국수도 좋아해서 가보자 싶었어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요.

보통 칼국수집은 1층에 자리 잡는 편인데 독특하다 싶었어요. 근데 검색해보니 동내에서 꽤 자리잡은 칼국수집이더라구요.

메뉴는 칼국수, 만두국, 콩국수 등 다양한 편이었어요.

저는 칼국수도 먹고싶고 만두국도 먹고싶어서 칼만두로 주문했어요.

후기를 찾아보니 굴보쌈이 유명하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굴이 금어기라 굴보쌈은 못먹는데용.

칼만두는 8,000원이었어요.

요즘 점심식사 7,000원이면 평타라고 생각하는데 8,000원이라니 나름 만족했어요.

칼만두에는 만두가 2개 들어있었어요.

국물은 멸치육수맛이났어요.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만두가 2개 들었지만 크기가 작지 않아서 양이 적당했어요.

여기 김치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겉절이 같은데 살짝 익혀있는 상태(?)

칼국수 먹을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김치의 익힘정도였어요. 제 입맛에는 최고였어요.

녹번역에서 예상치 못한 맛집을 발견했네요!

다음에 녹번역 가게 되면 또 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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