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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어버이날, 부모님결혼기념일 등 기념일에 꼭 오리고기를 먹었어요.

민락동에는 오리구이전문점이 나름 몰려있는 편이에요.

저는 어릴때부터 회전구이식의 오리구이를 많이 봐서 익숙했는데 친구들은 신기해하더라구요!

처음보면 신기한 오리구이! 오늘 보여드릴게요!!!

저희 가족이 항상 기념일마다 방문하는 오리나라에요!!!

이날은 부모님께서 고향에서 의정부로 올라오셨고 저도 가족들을 만나러 의정부로 향했어요.

오리나라 식당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제가 먼저 도착했어요.

식당 왼편으로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가 있어요.

저는 너무 추워서 열어보지는 않았는데 예전에 보니까 대기손님들도 앉아계시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그...목마?가 있었어요. 지금은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아! 그리고 예전에는 식당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 좌식형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것으로 바꼈더라구요. 설명 안보고 들어가서ㅋㅋㅋ신발 벗고 들어갔더니 사장님께서 "어머어머!!! 신발을 왜 벗으셨어요!"하시면서 깜짝 놀라셨어요ㅎㅎㅎㅎㅎ

식당은 엄청 커요. 근데도 어버이날 오면 자리가 없어서 대기해야해요.

2019년에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그떄는 한마리가 59,000원이었더라구요.

지금은 72,000원이에요. 한마리 기본 12꼬치이고 반마리는 37,000원이에요.

한마리에 오리탕이 포함된 가격이에요. 저는 주문하면서 7명이라 두마리 먼저 주문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돌솥밥은 3개만 준비해드려요?"하시길래 그게 적정량인가보다 하고 그러겠다고했어요.

불이 들어오고 고기를 끼워주시겠다고하셨어요. 엄청 친절하시네용ㅎㅎㅎ

가족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고기를 혼자 구워야하나 걱정했는데 고기 끼워주시자마자 모두 도착했어요.

민락동에 있는 오리고기집들은 이렇게 양꼬치처럼 꼬치구이로 구워먹어요.

여러분도 신기하신가요?ㅎㅎㅎ

저는 익숙한데 처음보는 친구들은 엄청 놀라더라구요.

밑반찬은 백김치, 무짱아찌, 쌈무 등이 나와요.

한마리 꼬치에는 염통이 같이 나와요. 염통은 오래 구우면 질겨져서 처음에 적당히 구워야 된다고 예전에 들었던 것 같아요.

오리 꼬치는 숯에서 어느정도 초벌하고 위의 사진처럼 철판에 거치해서 쏙 빼야해요. 꼬챙이가 매우 뜨거우니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이렇게 꼬치에서 빠진 고기들은 철판에서 2차로 구워줘요.

이렇게 구우면서 나오는 오리기름에 고구마와 양파, 마늘을 구워줍니다.

예전에는 감자가 나왔었는데 이젠 고구마로 바꼈네요.

오리기름으로 구운 고구마 진짜 존맛탱..

어느정도 배가 차면 오리탕을 주문합니다. 저희가족들은 건더기는 별로 먹지 않지만 오리탕 국물을 엄청 좋아해요.

고기는 나중에 한마리 더 추가했더니 너무 배불러서 포장 부탁드렸어요.

포장할 수 있는 종이호일과 호일을 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오리탕도 포장부탁드렸더니 플라스틱 통에 담아주셨어요.

남은 오리탕과 고기는 저녁에 2차 술안주겸 잘 먹었습니다.

주문했던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돌솥밥은 3인분 주문했고 밥은 직원분께서 인원수에 맞게 덜어주셨어요.

돌솥에 붙어있는 누룽지를 보글보글 끓여서 숭늉으로 먹었습니다.

저는 누룽지슝늉과 오리탕 국물을 같이 먹는게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와도 맛있는 오리나라였습니다.

다음엔 사랑하는사람과 다시 방문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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