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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곶이역 근처에 하남돼지집 있는거 다들 아셨나요!!!!

7월초였나 입주하고 있는 모습 봤었는데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네요.

연말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직 가보지 않았던 하남돼지집을 방문했어요!!!

근데 삼겹살집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웨이팅존이 있어요.

저는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더니 만석이었어요. 바로 앞에 웨이팅 기계가 있어서 신청했더니 웨이팅 1번이었어요.

내부에는 광고가 계속 나오는데 어떤 유튜버분이 엄청 자세히 소개를 하셨더라구요.

하남돼지집의 역사에 대해 소개 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30분정도 기다리자 자리가 났어요.

부추무침, 김치, 명이나물이 밑반찬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광고에서 봤던 깔라만시와사비도 있었어요.

그냥 와사비가 아니라 깔라만시 와사비라 상큼한 맛도 나는 것 같고 물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명이나물은 하남돼지집이 생겼을 때 혁명과 같은 아이템이었데요

하남돼지집이 생길 시기만해도 명이나물은 고급 일식집에 가야 나오는 나물이었는데 하남돼지집에 밑반찬으로 나오면서 여러 충격을 주었다고 하네요.

예전에 저도 어디선가 명이나물이 나오는 고기집은 찐이야! 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아마 하남돼지집에서 유래되었나봐요.

물티슈는 물을 부어주면 부풀어요. 신기하면서도 공간 절약도 돼고!

물티슈도 예전에 일식집 가면 이렇게 많이 나왔었는데ㅎㅎ 이런 사소한부분에서 하남돼지집이 마케팅과 판매전략을 얼마나 섬세하게 수립했는지 살짝이나마 보였어요. 영상을 보고 들어와서 그런가 가볍게 즐기러 왔다가 맛집 공부를 하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메뉴는 생삼겹살, 특목살, 갈매기살 등 다양했고 저는 모듬을 주문했어요

모둠이 나왔어요!! 테이블마다 수저통 옆에 서랍을 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고기를 올려두는 곳이었어요.

공간절약 아이디어! ㅎㅎ 예전에 살던집에 도마 올리는 곳이 딱 이렇게 생겼었는데 괜히 반가웠어요.

하남돼지집의 가장 큰 메리트는 구워주는 고기집!

유튜브 영상에서 보니 우리나라 최초로 구워주는 삼겹살집이 하남돼지집이었다고 해요.

당시 삼겹살집에서는 엄청난 이슈였데요. "고기를 구워준다고?" "고기를 구워줄 생각을 왜 못했지?" 

아! 그리고 초창기에는 남자알바생이 많았데요. 그 당시만해도 식당 서빙은 여자가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젊은 남자가 많고 직접구워주는 삼겹살이니 손님들에게도 신선한 바람이었다고 하네요. 영상 엄청 집중해서 잘 봤죠?ㅎㅎㅎㅎ

그 유튜버분 엄청 자세히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목살은 어슷썰기와 비슷하게 불규칙한 모양으로 잘라주고 삼겹살은 일자로 잘라주세요.

김치도 같이 구워주시는데 다 구워진 고기는 철판위에 올려주세요.

김치가 진짜 맛있었어요. 

공기밥을 주문했는데 흑미밥이 나왔어요 ㅎㅎ

저는 백미밥보다 이런 흑미밥이 반갑더라구요

김치가 엄청 익은 김치는 아니어서 구워도 아삭?해서 맛있었어요.

모둠을 주문했더니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인 중 하남돼지집 단골이 있었는데 여기 멜젓을 요청하면 주신다고 알려줬어요.

멜젓을 주문했는데 가져다 주시면서 끓으면 마늘을 넣어 먹으라고, 마늘이 들어가면 더 맛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저는 엄청 짜지않고 냄새도 많이 안나서 맛있었어요.

저희 뒤로 계란찜을 가지고 가시는데 냄새가 너무 미쳤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계란을 주문했어요.

그냥 계란만 들어간게아니라 파와 당근도 들어간 것 같아요.

동그랗게 부풀어서 예쁘고 맛있는 계란찜이었어요.

계산하고 나오는데 사탕과 탈취제가 있더라구요.

사탕이 무료인지 아닌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들 먹길래 저도 하나 뽑아왔어요.

돌곶이역 연말 연시 회식장소로 추천! 친구들과 망년회 송년회 신년회 장소로 강력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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