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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뿐 씨푸드.....................................

저 여기 찾다가 두시간은 버렸어요.

어떤이는 씨얌파라곤에 있다고 하고 어떤이는 씨얌스퀘어에 있다고 하고....

씨얌파라곤을 찾는 것도 일이었는데 길을 1도 모르는 상태에서 씨얌 스퀘어를 찾는것도 정말 일이었어요.

시간이 얼마 없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땀을 범벅으로 흘리고 찾아갔어요.

길을 너무 헤메서 어떻게 찾아갔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ㅜ_ㅜ... 가는 길을 좀 찍어 둘 껄 그랬네요..

 

아이콘 시암 이라고 써이는 간판에서 4층으로 올라가면되요.

구글지도에는 시암스퀘어에 있다고 나오는데 기억이 정확히 안나요.

 

 


https://www.google.com/maps/place/SOMBOON+SEAFOOD/@13.7444946,100.5319579,17z/data=!3m1!5s0x30e29ed212906d61:0x7c36b9e8c7f0f257!4m8!1m2!2m1!1z7Iuc7JWUIOyPqOu2hOyUqO2RuOuTnA!3m4!1s0x30e29ed20d76f64f:0xf36db40a23634c0e!8m2!3d13.7444894!4d100.5341466?hl=ko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m

ㅜ_ㅜ 지도를 잘 따라가세요..!!! 시암파라곤 지하철 건너편에 있어요!! 잘모르겠으면 쏨땀 누아를 검색해서 건너편에 있는 큰 건물로 들어가세요!!!!!


 

 

 

 

 

어렵사리 도착하니 역시나 대기줄이 있었어요.

대기표를 뽑거나 적는 곳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이내 직원이 나와서 몇명인지 물어보고 번호표를 줬어요.

명수에 따라 번호표가 겹치기도 하니 인원과 번호를 잘 들어야해요.

2명 64번을 부를 수 있고 5명 64번을 부를 수 도 있어요.

그래서 한국인들끼리는 '우리가 먼저 왔는데 왜 저기 먼저들어가?' 하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렸어요.

 

 

 

 

 

 

푸팟퐁커리 맛집 답게 로고도 게 모양이네요. since 1969년이라니 저보다도 오래 되었어요. 대단하네요!

저는 한..15분정도 대기했고 생각보다 오래 대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쏨분씨푸드는 체인점이 있기때문에 너무 길어지면 그냥 다른 지점으로 가려고 오래 기다릴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순서가 되서 다행이네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화질이 어째서인지 글자가 안보이네요..

친구말로는 푸팟퐁커리를 먹으려면 밥이 필요하다고 해서 까오팟과 푸팟퐁커리, 그리고 모닝글로리를 주문하기로했어요. 모닝글로리는 한국의 김치같은 존재래요. 태국사람의 밥반찬으로 올라오는 필수템!?

 

 

 

 

 

 

쏨뿐씨푸드 내부에 들어왔어요. 고급 호텔 식당에 온 것 가은 기분이었어요. 테이블에 손님이 꽉 차있었기 때문에 테이블은 찍을 수 없었고 아쉬운대로 천장이라도 찍어봤어요..ㅎㅎ

 

 

 

 

 

그리고 고민없이 바로 주문을 했어요. 푸팟퐁커리가 먼저 나왔어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태국말로 푸(뿌)=게, 팟(빳)=볶는다, 퐁커리=커리 를 뜻한다고 하네요.

단어를 조합하면 게와 커리를 볶음 음식이 되나요.

한국에서 먹었던 풋팟퐁커리는 게껍질까지 튀겨져서 오독오독 씹어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곳은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제가 먹은건 퓨전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게의 본연의 맛이 느껴지고 게살로 볶아진 커리가 조화로웠어요.

 

 

 

 

 

푸팟퐁커리와 동시에 까오팟이 나왔어요. 까오는 태국어로 쌀이라고 하네요. 팟은 위에서 말했듯 볶다라는 뜻이래요.

저희가 주문한건 소고기가 들어간 볶음밥이었어요. 푸팟퐁커리와 먹을 계획이라 싱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한 대로 간이 강하지 않아서 푸팟퐁커리와 먹기 좋았어요.

 

 

 

 

그리고 모닝글로리가 나왔어요.

미나리과에 속하며 중국에서는 공심채라고 불린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데 모닝글로리는 중독성이 있었어요. 그리고 채소와 함께 볶아진 마늘이 정말 좋았어요. 외국에서 볶은 마늘을 먹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안했는데 마늘이있어서 잘 먹었어요.

 

 

 

 

 

푸팟퐁커리의 게는 두명이서 먹기에 적당했어요. 만약에 여러명이 왔다면 2인 기준에 맞춰서 주문해야겠어요.

저희는 둘이 먹었는데 딱 적당한 양이었고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도 적당했으니 그리 많은 양은 아닌듯 하네요.

 

 

 

 

그리고 음료로는 땡모반과 창맥주를 주문했어요. 태국물가에 비해 비싼음식값을 자랑하는 만큼 서비스가 정말좋았어요.

맥주를 첫잔을 따라주시고 둘째잔까지 따라주세요.

내심 그 관심이 부담스러웠는데 둘째잔부터는 따라 마시라고 병을 옆에 놔줬어요. 다행이에요. 눈치보지 않고 맘껏 따라마실래요.ㅋㅋㅋㅋㅋㅋ

 

 

 

 

 

방콕 이일차 저녁식사였는데 정말 맛있고 배부르고 깔끔하게 잘 먹었어요.

사실 방콕음식이 입맛에 너무 맞아서 어느 것 하나도 입맛에 맞지 않은게 없었는데 쏨뿐 씨푸드는 정말 제입맛에 딱 맞아서 행복한 저녁식사였어요. 더구나 찾아다닌다고 기운을 쫙뺏는데 배를 채우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 그리고 비싼 음식이었긴 한가봐요. 저희가 먹은 음식은 1200바트 정도 나왔고 로컬식당에서 60바트에 팟타이를 먹었떤 것 치면 정말 엄청 비싼편이죠. 태국에 와서 한번에 천바트를 넘게 낸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식당입니다.

그럼에도 다음에 방콕을 간다면 한번 더 들려서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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