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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3일차에 방문한 짜뚜짝 시장입니다.

3일차에 뭘 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없었나 했더니 짜뚜짝에 방문했었더라구요ㅋㅋ

사실 짜뚜짝시장에 가기전에 고민을 많이했어요.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쉬는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방콕에 있는 동안 모두 수영장이 있는 호텔은 예약했지만 수영장근처는 가보지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짜뚜짝을 포기하고 그냥 수영을 하자고 했고 친구는 짜뚜짝시장에 다시 오려면 일부러 주말을 껴서 다시 와야하기때문에 가야한다고 했어요.

서로 의견이 분분했어요. 솔직히 저는 시장이 다 똑같지, 지금 방콕에 도착해서 2일연속 야시장을 구경했고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대화를 하다보니 하긴 짜뚜짝시장은 주말에만 문을 연다니 다시 오려면 또 주말에 와야할 것 같아서 수영을 포기하고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저는 아속역근처의 더쿼터바이아리호텔에서 숙박했는데요. 호텔앞으로 그랩을 불렀더니 금방왔어요.

아속역이 좋았던 건 씨암처럼 차가 많지 않고 교통체중이 덜하다는 것이었어요.

덕분에 짜뚜짝시장에도 10분정도 가니 도착했어요. 주말에만 열리는 시장이어서 그런지 벌써부터 인파가 느껴졌어요.

저는 23번 출입구로 들어갔어요.

 

 

 

 

 

 

3시에 마사지를 예약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보통 짜뚜짝시장은 구경하는데만 2~3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저희는 그럴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후루룩~ 보고 왔어요.

시장 골목을 구석 구석 보지 못했지만 볼만한건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입구로 들어왔을 뿐인데 벌써 쇼핑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주말만 열리는 시장이라 그런지 더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요.

 

 

 

 

 

 

구경을 하던 중 친구가 타이티라떼를 먹고 싶다고했어요.

메끄롱기찻길에서 타이티를 처음 먹었는데 저는 처음 먹어봤기 때문에 원래 그런맛인줄 알고 그냥먹었어요.

근데 친구가 한참 먹던 중 입맛에 맞냐고 조심스레 묻길래 원래 이런맛아니냐니까 

사실 친구가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타이티라떼랑 조금 다르다며 (솔직히 맛이 없다며) 다른 곳에서 다시 시도하자고 했거든요. 

마침 짜뚜짝시장에도 타이티라떼를 팔기에 하나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망고스무디도 태국에 온지 삼일째인데 한번도 안먹었길래 망고스무디도 하나 주문했어요.

음..근데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네요....스무디를 만드는 믹서기는 하나였고 메뉴는 여러개였어요.

근데 태국시장에서 위생을 따지자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잖아요.ㅋㅋ다행히 친구는 만다는 과정을 못봤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주문한 망고스무디입니다. 맛있게 생겼죠ㅎㅎ

정말 망고를 왕창넣어 갈아만든 맛이었어요.ㅋㅋ 크기도 가격에비해 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무디 위에 망고도 듬뿍 올라가 있어요. 스무디를 먹다가 이가 시리면 망고 한입 찍어먹고 먹는재미가 있었어요.

 

 

 

 

 

 

친구가 주문한 타이티라떼에요. 색이 예쁘죠. 

메끄롱기찻길에서 사먹었던 타이티라떼는 이것보다 색이 진한 주황색이었어요. 양은 훨씬 작았어요.

흠..그리고 맛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타이티라떼를 처음 먹어봤기에 원래 이런맛인지 잘모르겠어요.

뭐라 설명해야할지모르겠지만 제 취향은 아닙니다.

 

 

 

 

 

 

망고스무디와 타이티라떼를 기다리는동안 건너편에서 아이스크림이 보였어요.

5바트라니, 제가 태국와서 먹었던 음식중에 제일 저렴한 가격이었어요.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을 담아 놓는 통이 마치 예전 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우리나라 옛날 하드팔던 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날도 덥고 가격도 저렴하니 스무디를 기다리며 두개 골라봤어요.

 

 

 

 

 

 

아이스크림종류가 여러개있어요. 색깔마다 맛도 달라요.

아이스크림 맛은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아요.

무슨맛을 고를까하다가 색이 제일 예뻐서 끌렸던 hale's blue boy red 와 milk tea맛을 골랐어요.

 

 

 

 

 

 

이것은 milk tea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색을보니 타이티라떼맛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 타이티라떼맛이었어요.

친구랑 하나씩 나눠먹기로했는데 친구가 아이스크림에서 타이티라떼맛이 나는 것이 신기하다며 먹고싶다고 했어요. 저는 빨강색이 더 먹고 싶었는데 다행이네요.

 

 

 

 

 

아이스크림을 살때만해도 손님이 없어서 바로 골랐는데 제가 사고나서 바로 손님이 몰렸어요.

역시 인생은 타이밍인가봐요. 

제가 그런 아이스크림은 음료수맛이었어요. 태국에서 판매하는 음료수인가 싶은데 흠..조금 덜 단 웰치스 딸기맛 같은 맛이에요. 웰치스자체가 많이 단편이니 조금 덜 달다는게 안달다는 뜻이 아니라는것!

 

 

 

 

 

짜뚜짝시장의 풍경과 가게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 얼굴도 같이 찍혀서 모자이크를 했어요.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인데 규모가 커서 종류도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았어요.

동생이 최근에 방콕에 다녀오면서 '타미'라는 무좀약을 사왔는데 다른분 선물로 드리게 사다달래서 저는 구경하면서 계속 그 '타미'라는 약을 찾아헤멧어요.

근데 가는 곳마다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행기간 어느 시장이나 마트에서도 찾을수가 없었어요. 어디서 판매하는지 아시는분..ㅠ-ㅠ)

 

 

 

 

 

그렇게 구경하다 우연히 그유명한 빠에야 식당을 봣어요. 빠에야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했고 소문난 식당이어서 더 가보고싶었어요. 근데 방금전에 스무디와 타이티라떼를 샀으니 이따가 돌아보고 오는길에 다시 와보자고 했어요. 친구말에의하면 짜뚜짝에서 한번왔던 곳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가능성이 크데요.

크기가 워낙크고 복잡해서 아까 봣던 곳을 다시 가려해도 기억하기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을 걸 그랬어요..

 

 

 

 

 

한참을 구경하며 걸어가다보니 정말 어디로 걸어왔는지 기억이 안나고 중간에 한번 골목으로 꺾었더니 돌아가는 길을 모르겟더라구요..ㅋㅋㅋ

그냥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남기길 잘한것 같아요. 혹시라도 다음에 짜뚜짝시장에 가게된다면 꼭 먹어볼거에요!

 

 

 

 

 

 

그리고 'king octopus' 매점은 가게 하나 건너 하나가 있을정도로 많았고 사람들도 많이 사먹었어요.

구경하다가 같은 매장이 계속 보이길래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가게 이름은 왕문어인데 이것은 문어인가 쭈꾸미인가..ㅋㅋㅋㅋㅋㅋ

 

 

 

 

 

문어가 이렇게 쌓여서 진열되어있어요. 어떻게 안무너지고 이렇게 가지런하게 정렬되어있는지 궁금하네요.

초벌을 해서 양념이 묻은 채 진열되어 있는 듯 합니다.

동글동글 귀엽지 않나요.

 

 

 

 

 

그냥 맛만 보려고 s사이즈를 주문했어요. 아까 지나오면서 봤던 코코넛아이스크림이 60~80바트였으니 길거리 음식치고 저렴하다고 생각했어요. 아까 걸어오면서 음료랑 아이스크림도 먹고 아침도 든든히 먹었으니 s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했었죠.

 

 

 

 

 

근데 s사이즈는 정말 s였어요. 사진으로 보면 감이 잘 안올수도있는데 이거 한마리를 조각조각 잘라서 줬어요.

s는 한마리정도였어요. 이럴거면 그냥 1개라고 써주지..s사이즈라해서 그래도 2~3개는 될줄알았는데 조금 당황했어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50바트로 얼마나 많이 주겠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근데 사진으로 보니 많아보이죠..ㅋㅋㅋ

저랑 친구는 서로 두입씩 나눠먹으니 끝났어여..ㅋㅋㅋㅋㅋ

맛은 와사비소스가 듬뿍 뿌려져서 코를 뻥 뚫어주는 맛이었고 잘 데쳐지 쭈꾸미의 식감이었어요.

이번에 경험해봤으니 다음에는 L사이즈로 주문해서 넉넉하게 먹어봐야겠네요!

 

마사지 예약시간이 임박해져서 간식거리를 먹으며 급하게 짜뚜짝시장을 빠져나왔어요.

들어올때입구를 못찾아서 그냥 직진만했는데 큰 거리가 나와서 그랩을 잡았어요.

시장 근처에 쓰레기통도 비치되어있고 분리수거도 하더라구요.

다른 야시장과는 다르게 쓰레기통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낮시간에도 저렴하게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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