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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4일차!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온 날이에요.

예전부터 남편이 이로리 구이를 먹을 수 있는 일본 느낌 이자카야에 가보고 싶다고 했어요.

 

구글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찾다보니 오사카 과장님 유튜브랑 각종 티비에도 종종 나왔더라구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는 날이라 충분히 즐기고 8시쯤 방문하고 싶었는데 오후 6시30분이 마지막 예약이었어요.

길도 찾아야하니 시간맞춰 오사카로 출발했고 6시에 도착했어요.

예약보다 일찍 도착해도 입장 가능해요.

의자는 개별 짐을 넣을 수 있어요. 근데 옆사람이랑 간격이 너무 좁아요ㅠ

예약할 때 카운터석으로 예약했어요. 일찍도착해서 그런가 살짝 사이드 자리에 앉아서 아쉬웠어요.

순서대로 앉는건 아닌 것 같았어요. 제가 앉을 땐 제일 끝쪽에 한팀씩 앉았고 그 다음부터 제일 안쪽부터 순서대로 앉았어요.

기본 접시와 반찬이 세팅됩니다.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번 먹어봤어요. 옆에 일본분이 앉았는데 같이 제공되는 그릇에 껍질을 덜어내더라구요.

눈앞에 각종 해산물이 모여 있는 것을 보니 벌써 너무 신나고 설레요.

얼른 주문을 해야겠습니다.

메뉴판이 없어서 부탁드리고 하나씩 보면서 골랐어요.

한국어로도 써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다 고르고 주문하려고보니 저희는 QR코드로 주문받는데요.

QR..? 없는데! 하며 찾고 있었는데 처음에 입장할때 주신 QR을 인식하라고 하셨어요.

알고보니 입장할때 주신 영수증이 있었는데 좌석 확인+QR이 있더라구요.

입장할때 받은 QR코드 꼭 챙기세요!ㅋㅋㅋㅋㅋㅋ

영어로도 써있는데 안읽어본자의 최후ㅋㅋㅋㅋㅋㅋㅋ

활 가리비 버터구이 330엔

활 소라구이 330엔

새우 소금구이 860엔

연근튀김 330엔

구이8종세트 1,320엔

생맥주 660엔

진저에일 330엔

 

  • 주문할 때 최대한 먹을만큼 많이 주문하세요. 굽는데 시간이 걸려서 추가 주문 시 오래 기다려야해요.

식당 벽에 걸려있었어요.

일본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아마도 인기메뉴 추천인 것 같아요.

아기자기 귀엽네요.

남편은 맥주를 주문하고 저는 진저에일을 주문했어요.

이젠 술을 먹을 수 없는 몸이 되어서 하이볼 맛이 나는 진저에일을 마시고 있어요.

분위기 맞추는데도 딱인 것 같아요.

일본 식당 맥주는 아기자기 귀여운데 여긴 큼직해서 맘에들어요.

연근튀김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고른 메뉴에요(저는 절대 안시켯을 메뉴 : 채소)
샐러드가 같이 나와서 건강해 보였어요. 연근 튀김은 살면서 처음이었는데 구울 때 소금을 뿌려주셔서 간장없이도 짭짤하니 고소하면서 맛있었어요.

활 가리비구이
방문 전 알아볼 때 활 가리비구이가 맛있으니 꼭 시키라는 꿀팁이 있었어요.
가리비 관자가 큼직하고 구이라 고소했어요. 왜 꼭 시켜보라는지 알겠어요.

 

활 소라구이
소금이랑 같이 나와서 소라에 뿌려먹었어요. 소라를 구워먹어본적이 있나 생각했는데 진짜 어릴 때 먹어본 것 같아요.
평소에 흔히 접하지 않은 음식이라 그런지 더 고소하게 느껴졌고 알도 튼실해서 좋았어요.

새우 소금구이
모든 음식이 구울 때 소금을 뿌려주시더라구요.
생각보다 소금을 많이 뿌리는데 엄청 짜지 않아요. 
새우는 개인적으로 1등이었어요. 엄청 큼직하고 새우가 이렇게 쫄깃할 수 있나? 싶을정도로 식감도 좋고 고소하고 단맛도 느껴졌어요. 진짜 이거 무조건 먹어보세요.

꼬치구이 8종세트
닭고기, 양고기, 메추리알, 닭가슴살 등 다양한 고기가 8종으로 구성되었어요.
로바다야끼가 구이 전문이다본 한번 맛보기로 좋았어요.
마요네즈 소스랑 잘어울리고 담백하고 짭짤해요.

처음에 와랄랄라 주문했더니 엄청 배부르게 먹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아쉽지 않게 먹고 가려고 추가 주문을 했어요.

나온 음식을 먹으며 천천히 골랐어요.

잿방어회
로바다야끼 이사리비는 고기와 해산물 뿐만 아니라 회도 주문할 수 있어요.
이때 한참 잿방어에 빠져서 방문한 모든 식당마다 잿방어를 주문했었어요 ㅋㅋㅋ
회는 살짝 숙성회 같은 느낌이 나고 식감은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게튀김
ㅋㅋㅋㅋ게튀김이라고해서 게다리 이런거 생각했는데 진짜로 게튀김이었어요
미니미한 사이즈에 껍질까지 튀겨져서 바삭했어요.
양도 푸짐해서 만족이에요.

이렇게 또 와랄랄라 먹고 있으면 주문한 음식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이날은 저만 느낀걸수도 있는데

저희팀 옆자리에 여자2명 손님이 왔어요. 갑자기 사장님 같은분이 오시더니 여행은 재밌냐 어쩌고 말을 거시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메뉴가 가장 맛있었냐고 물어보시니 손님이 옥수수라고 답했어요.

갑자기 여기 옥수수 하나 올려! 하니까 굽는분이 옥수수를 하나 올려서 구워드리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땐 그냥 기분이 좋으신다고다 했는데 그다음에 진짜 연예인같이 생긴분이 그 옆에 앉았는데 남자친구가 옆에 있는데도 계속 말을 거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담에 또 여자2명이 맨 끝에 앉았는데 또 그분들한테 한참 말을 거셨어요.

마구이
마 아시죠? 소바에도 갈려나오는 그 마
역시나 남편픽이에요.
남편 추천으로 먹어봤는데 마가 맛이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소했고 특유의 식감덕분에 맛있었어요.

지금보니 진짜 많이 먹긴 했네요 ㅋㅋㅋㅋ

가격이 제일 싼게 3천원대 비싼게 만원대라 뭔가 부담없이 계속 주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 돈쓰러 온거니까 그냥 가격 생각안하고 먹었어요 ㅋㅋㅋ

남편은 하이볼을 추가했어요.

일본은 하이볼 종류가 많아서 좋아요 ㅎㅎ 다양한 하이볼을 먹어볼 수 있어요.

호르몬구이
호르몬은 우리나라말로 곱창이라는 뜻과 비슷해요.
곱창이 숙주랑 같이 구워져서 나오는데 호일에 안에 있어서 약간 찜 같기도하고 독특했어요.
이거 먹고 일본에서 호르몬 구이집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웨이팅이 있는경우 1시간으로 시간이 제한되는데 신기하게도 입장하고부터 체크되더라구요.

관리자같은 분이 마지막 오더할 수 있는데 뭐 더 먹을래? 하고 확인하고 다니세요.

이미 원하는만큼 충분히 먹어서 이제 있는 것만 먹고 정리할거에요.

로바다야끼 이사리비는 주문을 받으면 즉석에서 구워서 샤모지(긴 나무주걱)으로 전달해주세요.

다른 이로리 식당보다 매력있는 포인트에요.

샤모지는 단순히 편리한 도구를 넘어서, 주인이 손님에게 직접 음식을 건네는 따뜻한 마음을 상징해요. 손님과 주방 사이 거리를 좁히고, 단순한 요리 제공을 넘어 “환대”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고해요.

이후 식당 문화로 정착하면서 긴 샤모지를 통한 음식 전달은 단순한 전통이 아니라 하나의 퍼포먼스로 자리잡았어요. 손님은 눈앞에서 조리된 음식을 커다란 주걱에 담아 받으면서 특별한 체험을 하게되었어요. 이 과정 자체가 로바다야끼의 보는 즐거움”과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해줘요.

로바다야끼는 원래 일본 북부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 어부들의 식사 문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부들이 바닷가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을 모닥불 위에서 즉석으로 구워 먹었는데, 이때 여러 명이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어야 했기 때문에 긴 나무주걱(샤모지)을 이용해 음식을 전달했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집에 가기 전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번 찍었어요.

포근한 분위기와 오순도순 상대에게 집중하며 먹을 수 있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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