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과 시어머니는 결혼 전부터 브런치 카페를 즐겨 다녔다. 주말 아침이면 자연스럽게 함께 브런치를 먹는 시간이 있었고, 결혼 후 나 역시 어머니와 처음으로 브런치를 함께 하게 되었다. 장소는 예전에 남편과 방문했던 파주 레드파이프였다.

✔공간과 분위기
레드파이프는 4층 규모의 대형 카페로, 파주의 강이 내려다보이는 뷰를 가진 곳이다. 보통은 뷰를 보기 위해 창가 자리가 가장 인기가 많은데, 이날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창가 쪽은 비교적 한산했다. 대신 햇살이 잘 드는 안쪽 자리가 오히려 더 선호되는 분위기였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선호 좌석이 달라지는 점도 재미있다.

✔브런치 구성의 장점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양식 브런치와 베이커리를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식사로 파스타나 샐러드를 먹고, 후식으로 바로 빵을 고를 수 있어 동선이 편하다. 다만 단점도 분명하다. 규모가 크고 방문객이 많아 입장부터 식사 후 퇴장까지 시간이 꽤 소요되는 편이다. 여유 있는 일정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문 메뉴와 가격
이날은 어머니께서 평소와 달리 고기가 들어간 메뉴를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스테이크도 있었지만 5만 원대 가격은 브런치로는 부담스러워 보였고, 대신 스테이크 샐러드를 선택했다. 가격대가 비교적 합리적이라 가볍게 즐기기 좋아 보였다.
- 해물파스타 23,000원
- 스테이크 샐러드 21,000원
- 아메리카노 6,000원 내외
- 소금빵 4,000원 내외
- 메론빵 5,000원 내외

✔음식 맛 솔직 후기
해물파스타는 맛 자체는 좋았다. 새우가 크고 홍합이 넉넉히 들어가 비주얼과 풍성함은 만족스러웠다. 다만 이날은 홍합 껍질이 깨져 있었는지, 어머니가 드실 때마다 껍질이 나와 몇 입을 그냥 버리게 되어 아쉬움이 남았다.
스테이크 샐러드는 고기가 들어가 있어 씹는 맛이 있었지만, 가격대가 합리적인 만큼 고기가 매우 얇고 양이 많지는 않았다. 어머니는 레어한 식감을 선호하지 않으시는데, 익힘 정도가 다소 아쉬운 편이었다.

✔베이커리 후식은 만족
식사를 마친 뒤 남편이 소금빵과 메론빵을 구입했다. 메론빵은 크림에서 메로나 아이스크림 맛이 나서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모두 배부르다고 했지만, 결국 메론빵은 거의 혼자 다 먹은 것 같다. 이 집은 식사보다 베이커리 만족도가 더 높게 남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 가능하며 카페 주차장 만석 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주차요원이 있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다.

뷰, 식사, 후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파주 대표 브런치 카페다. 음식에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안정적인 선택지였다. 특히 베이커리를 좋아한다면 레드파이프는 여전히 만족스러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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