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팥 디저트 카페 ‘더설’ 방문 후기
친정엄마가 서울에 잠시 들리셨다. 여동생 집에서 주무신다고 해서 저녁을 함께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카페에 잠깐 들리기로 했다. 원래 가려던 카페가 21시 30분에 마감이라 계획이 틀어졌고, 급하게 늦게까지 문 여는 카페를 찾다가 들어간 곳이 바로 더설이다.


✔팥이 주인공인 독특한 카페
더설은 처음 들어가자마자 일반 카페와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커피보다는 팥이 메인인 디저트 카페다. 사장님께서 좋은 팥을 찾기 위해 전국을 직접 다니셨다고하는데, 이 한마디로 이 집의 방향성이 딱 느껴진다.
늦은 저녁이기도 하고 이미 밥을 먹고 온 상태라 커피는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남편과 상의 끝에 팥빙수 하나를 주문해서 나눠 먹기로 했다.


- 수제 팥빙수 11,000원
- 수제 단팥죽 11,000원
- 용버터 토스트 7,500원

✔팥빙수 맛과 인상적인 고명
팥빙수가 나오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진 건 팥 맛이 정말 담백하다는 점이다. 인위적인 단맛이 거의 없고, 팥 자체의 고소함이 살아 있다. 얼음과 섞였을 때도 팥이 묻히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위에 올라간 고명도 인상적이었다. 직사각형 모양의 떡이 올라가 있는데, 처음엔 떡인지 몰랐다. 모찌 같기도 하고 가래떡 같기도 한 식감이라 씹는 재미가 있다. 빙수에 올라간 떡이 이렇게 기억에 남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팥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11시 00분 ~ 23시 00분
※ 방문 시점 기준이며, 요일이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늦은 시간 방문 전에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인근 골목 주차 또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늦은 시간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이 더 편할 수 있다.

식사 후 디저트로 방문한다면 커피보다는 팥빙수가 부담이 덜하다. 단맛을 기대하고 가면 오히려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담백한 팥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늦은 시간에도 조용하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분위기다.

더설은 팥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카페다. 늦게까지 문을 열어 선택지가 많지 않은 시간대에 더욱 반갑다. 다음에는 친정엄마가 아니라, 남편과 팥빙수 먹으러 일부러 다시 한 번 방문할 예정이다.

'제제리야 > 함께하는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말 외식으로 선택한 회전초밥, 갓덴스시 은평롯데몰점 (0) | 2026.02.11 |
|---|---|
| 가족 외식으로 다시 찾은 익숙한 맛-등촌샤브칼국수 연신내점 방문 후기 (0) | 2026.02.09 |
| 담백하게 한 그릇, 강남교자 방문 후기 (3) | 2026.02.05 |
| 서울 구산역 은평정육식당 방문 후기 (1) | 2026.02.03 |
| 레드파이프|강 뷰와 베이커리까지 한 번에 즐기는 브런치 코스 (0) | 2026.02.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