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기억저장소

며짝꿍이랑 명동에서 데이트하기로 한날!!

제일먼저 명동교자가 떠올랐어요.

한....10년전쯤에 동생이랑 한번 가봤는데 그때는 김치가 너무 충격적이라 여기가 왜 유명하지 싶었거든요.

근데 그 김치가 마성의 김치였어요. 몇일지나니까 자꾸 그 김치가 생각나더라구요.

짝꿍에게도 그때의 그 김치맛을 전해주고 싶어서 명동교자에서 만났어요!

1시조금 넘어서 만났는데 줄이 엄청 길었어요.

일행이 모두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어요.

저는 제가 조금 늦어서 짝꿍이 다시 줄을 섰어요ㅠㅠ 그래도 30분 이내에 들어왔어요.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아서 계단에 줄을 섰어요.

회전이 엄청 빠르더라구요. 국수라서 그런지 호로록 먹고 금방 빠지나봐요.

계산은 선불이에요.

자리 안내받기 전에 주문하고 계산하면 테이블번호 알려주세요.

칼국수 2인분에 만두 1판 주문했어요.

칼국수에는 만두4개와 소고기 고명이 올라가요.

매력포인트는 김치에요!

마늘향이 깊게 느껴지는 김치가 칼국수와 조화를 이루어서 계속 생각나게 만들어요.

칼국수에는 구운 양파와 소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는데 고기육수의 깊은맛이 느껴져요.

사실 칼국수보다는 김치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만두는 샤오롱바오를 생각나게할만큼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요. 10년만의 방문에도 후회없는 한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