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홍천에서 콧바람 쐬고 왔어요.
펜션을 예약했는데 입실 전에 홍천 근처에 놀만한 곳이 있는지 검색하다가 발견한 루지월드에 방문했어요.
토요일 1시쯤 도착했는데 주차하기 진짜 힘들더라고요. 주차장을 몇 군데나 돌고서야 겨우 주차했어요.
매표소는 입구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비발디파크에서는 여름에도 놀거리가 다양했는데요.
관광곤돌라, 하늘양떼목장, 스카이윙, 루지월드, 롤러월드, 비바키즈랜드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어요.
저는 루지월드만 이용했어요.
1회권은 16,000원이고 저는 2명이 방문해서 총 32,000원 결제했어요.
할인 혜택 해당하는 부분 있냐고 하셔서 설명부탁드렸는데요.
리조트 이용객 30% 또는 투숙객, 지역주민, 장애인의 경우 20% 할인된다고 합니다.
지역주민의 범위가 엄청 넓더라구요. 강원도뿐만 아니라 경기도 의정부, 양평 등 포함되니 잘 여쭤보세요!
그리고 우리카드가 있는 경우 10% 할인 가능합니다.
매표소 바로 옆으로 이동하면 저 끝에서 현수막이 보일 거예요.
루지월드는 왼쪽, 키즈랜드는 오른쪽으로 가야 한데요. 저도 현수막을 따라갔습니다.
루지월드 가는 방향으로 바로 꺾으면 루지 타는 곳 표지판이 보여요.
생각보다 찾는 방법은 쉬웠어요.
루지 타러 가는 길에 이용안내와 탐승 조건 등이 쓰여있더라고요.
저는 표를 구입하면서 슬리퍼 신고 탈 수 있는지, 모자 쓰고 타도 되는지 여쭤봤는데 특별한 복장규정은 없데요.
루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루지 비용만 구입하면 리프트는 금액에 포함되어있나 봐요.
리프트 타기 전에 헬멧을 써야 해요.
어린이 소 짜는 핑크색, 성인 중짜는 빨간색이에요.
색깔별로 사이즈가 구분되어 있어요.
저는 나름대로 머리가 작다고 생각해서ㅋㅋㅋㅋㅋㅋㅋ 빨간색을 쓰려고 했는데
짝꿍이 너무 당연하게 주황색을 씌워줬어요.(머쓱)
헬멧을 착용하고 리프트를 타러 갑니다. 겨울에는 이곳이 모두 스키장으로 변하겠죠ㅎㅎ
스키장으로 변했을 때 루지 코스는 눈에 덮이는 건가 궁금하더라고요.
리프트 탑승지점에 서면 바로 앞에 루지 차가 보여요ㅎㅎ
가끔 리프트에 루지 차가 같이 딸려서 올라가기도 하더라고요ㅎㅎ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루지 타는 곳도 살짝 구경했습니다.
보기에는 엄청 길어 보이는데 막상 타고 내려 올 때는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저희는 탈 때 저희밖에 없어서 둘이서 오붓하게(느긋하게) 탔어요.
오늘 처음 탑승하는 분과 루지 스탬프를 받은 분의 입구가 다르더라고요.
처음 타는 분은 작동 방법을 교육받아야 하기 때문에 저번에 타봤다고 하더라도 꼭 처음 탑승으로 가셔야 해요.
저는 예전에 통영에서 루지를 타봤는데 벌써 5년 전인가..ㅎ
오늘은 처음 타보는 거기 때문에 오늘 처음 탑승으로 갔어요.
귀여운 스탬프를 손등에 찍어주더라고요.
루지에 앉으면 작동법을 설명해 주세요.
앞으로 세게 당기면 루지가 살짝 들리고 그 이후에 몸 쪽으로 쭉 당기면 브레이크, 앞으로 당기면 엑셀이에요.
작동법은 매우 쉬운데 그래도 조심히 타세요 ~~
홍천에서 뭐 하지 싶을 때 방문하긴 좋은데 타는 시간이 체감상 10분도 안 되는 기분이어서 가격대비 이 즐거움이 맞나..
살짝 의심이 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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