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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집에 가기 전에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온통 곤드레정식뿐이라 그냥 가다가 휴게소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어요.

아침에도 곤드레정식을 먹었던 터라 점심은 다른 걸 먹고 싶었거든요.

근데 웬걸.. 내비게이션이 국도로만 안내하면서 휴게소는 나오지 않았고 주변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렇게 달리고 달리다 정선에서 이천까지 오게 되었고 더 이상은 한계야! 하며 주변 식당을 검색했어요.

 

 

깔끔하고 저렴하고 맛있어 보이는 식당을 검색하다가 남촌칼국수에 방문했어요.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걱정은 없었어요.

식당의 외관부터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신뢰가 갔어요.

 

 

콩국수도 게시했다고 하네요.

저도 콩국수 정말 좋아하는데 이날은 극한의 배고픔이었어요. 칼국수 많이 먹을 거야!!! 

 

 

메뉴는 전체적으로 9,000원이었어요.

해물칼국수 9,000원, 돈가스도 9,000원!

저는 성인 3명에 아이 1명이 방문해서 해물칼국수 3인분, 콩국수 1인분, 김치손만두 1판을 주문했어요.

 

 

불판이 신기하게 생겼어요.

테이블마다 불판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냄비받침인 줄 알았어요.

주문 후 기다리며 주변 테이블을 보니 2인분부터는 큰 냄비에 한 번에 담겨있고 불을 켜주시더라고요.

 

 

주문 후 잠시 앉아있으니 기본찬이 나왔어요.

9,000원 가격에 보리밥이 나오다니..! 가성비가 대박이잖아! 

기본찬에 열무도 있어서 열무를 넣어서 같이 비벼먹었어요.

 

 

어쩐지 테이블마다 고추장통이 하나씩 올려져 있더라고요.

적당히 허기를 달래줄정도의 양이라서 좋았어요.

 

 

기본찬으로 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오고 추가는 셀프입니다.

셀프바에 가보니 김치 2개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저는 두 번이나 리필했어요.

 

 

콩국수와 만두를 주문해서 소금과 간장도 준비되었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먹을 거라 고추는 앞접시에만 살짝 덜어먹었는데 칼칼하니 좋더라고요.

 

 

칼국수 3인분이 나왔습니다.

극한의 배고픔이었지만 칼국수를 보며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면 아래로는 조개와 새우도 가득 있었어요.

 

 

콩국수는 검은콩으로 만들어서 살짝 어두운 색이었어요. 오이고명이 올라가 있었어요.

저도 한입 먹어봤는데 국물도 걸쭉하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만두도 한판에 8개나 들어있었어요.

찜통 그대로 나와서 아직 열기를 머금고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간혹 만두알이 조금 작거나 소가 부족하거나 아쉬운 경우도 있는데 만두 속이 꽉 차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9,000원 치고 양도 많고 가성비 대박 맛집을 찾아서 너무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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