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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랑 400일 기념으로 케이크를 구입하고 집에가는길에 '우산꼬치'식당을 보고 분위기 있다,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마침 짝꿍이 퇴근하며 오늘 가볼 맛집을 검색하다가 '우산꼬치'라는 곳을 발견했다고 가보자고하더라구요!!!!

연신내역에서는 조금 올라와야 있는 곳이지만 저는 집에서 매우 가까웠기에 오케이! 하고 바로 갔습니다.

짝꿍이 검색해보며 메뉴들도 검색해보고 왔는데 식당이름답게 꼬치 전문점이고 직접 구워먹는 방식이래요.

분위기가 일본 이자카야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모듬꼬치는 13종에 28,000원이에요. 세트를 먹을까 하다가 일단 모듬꼬치를 주문했어요.

자리에는 락교와 소금, 시치미, 소스가 있었어요.

빨간통이 시치미인데 뭔지 모르고 안먹었다가 다음날 마트에서 발견하고 헐..먹어볼껄 싶었어요.

자리마다 숯을 넣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여기에 숯이 들어가고 그릴 위에 꼬치를 구워먹는 방식이에요.

직화구이 같은 느낌인가..!? 저는 너무 좋았어요. 이날 날씨도 엄청 추웠는데 숯이 들어오니 따끈따끈하더라구요.

밑반찬으로 양파절임과 단무지 무침이 나왔어요. 

위의 사진에서 작은 종지는 술잔인가 싶었는데 밑반찬으로 나오는 양파절임을 덜어먹는 종지래요.

술은 뭘시킬까 고민하다가 오키나와 맥주가 있어서 주문했어요.

일본 맥주는 삿포로, 기린이치방 등등 많이 먹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오키나와맥주는 처음이었어요. 

숯이 들어왔어요.

그릴은 그... 지그제그모양의 얇은 그릴일줄 알았는데 두꺼운 그릴이어서 조금 의외였어요.

모듬꼬치에요!! 정말 풍성하죠!!!!

맨 왼쪽부터 오른쪽 순서로 먹어야 한데요. 왜인지는 안여쭤봤어요.

버섯에 고기를 말아 만든 꼬치, 꽈리고추 꼬치, 파인애플 꼬치 등 꼬치 종류가 다양했어요.

파인애플 꼬치는 마지막에 구웠는데 마지막 입가심으로 딱 좋았어요.

자리마다 비치된 꼬치 통에 집게와 포크가 있었어요. 포크는 꼬치를 하나씩 집어먹이 좋았어요.

13종류라고해서 양이 얼마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숯불에 은은하게 익히며 이런저런 대화하며 먹으니 은근 오래 있더라구요.

버섯꼬치에요!

밑반찬으로 나온 양파절임과 와사비를 같이 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닭날개꼬치는 익히는데 오래걸리니 사이드에 놓고 은은하게 구우라고 하셨어요.

이건 진짜 오래걸려서 처음에 올렸는데 마지막에 먹었어요.

날것으로 나와서 오래 익혀줬어요. 꼬치들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어요.

대파가 들어간 꼬치에요. 락교와 함께 먹었어요.

우산꼬치의 꼬치들은 맛없는 꼬치가 하나도 없었어요.

타루 하이볼을 주문했어요. 하나는 다른 종류였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요.

하이볼이 진짜 맛있었어요. 저는 몰랐는데 타루 하이볼 유명한거였더라구요!..

드디어 마지막으로 닭날개 꼬치까지 마무리했습니다.

2차를 갈까 추가로 더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백합탕을 주문했어요.

백합탕이 나왔어요!!

남은 닭날개꼬치와 함께 안주로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백합탕은 백함이 큼직하고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2번쨰 안주로 먹기 너무 좋았어요.

국물은 약간 나가사키 짬뽕 국물맛이 나기도하고 짭쪼름해서 맛있었어요.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우산꼬치!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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