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동생가족이랑 저녁을 먹기로했어요.
퇴근하는 시간에 뭐먹고 싶은지 물어보니 요즘 연신내에 엄청 맛있는 쪽갈비집을 찾았다고 거기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연신내 도착하면 7시 반인데 6시 반부터 가있겠다고해서 무슨 한시간전에 가있냐고 했는데 왠걸...
약속장소인 다온상회로 향했어요.
7번출구에서 나오면 가깝지만 요즘 공사중이니 1번출구로 나와서 길 한번 건너야해요.
갈현동쪽을 쭉 걸어오다보면 골목사이에 숨어있는 맛집이에요!!
저는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여기 이미 지역주민한테는 유명한 곳이었나봐요.
동생이 7시부터 와서 줄서고 있었고 저는 7시반쯤 도착했는데 세번쨰 순서라고했어요.
결국 8시반에 들어갔어요..!!
금요일 저녁 웨이팅 엄청나네요.
기다릴 수 있는 천막이 조그마하게 준비되어 있고 숯이 있어서 춥지는 않았어요.
드디어 들어왔어요!!
원형테이블 가운데 숯이 올라가있었어요.
입장 순서가 다가오면 주문을 먼저 받으세요.
들어오라고 안내받고 자리에 앉으면 이미 세팅은 되어있어요.
미리 세팅하고 자리 안내하는 시스템이 좋았어요.
메뉴는 간단해요. 양념쪽갈비, 매운쪽갈비!
양념쪽갈비와 매운쪽갈비 한개씩 주문했어요.
처음온곳이라 동생이 하나씩 시킬게~하는데 반반이있냐고 계속 물어봐써요ㅋㅋㅋㅋ
반반은 없고 한개씩 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기본 셋팅으로 계란찜이나와요.
근데 쪽갈비가 워낙 맛있어서 자칭 계란찜킬러인데 거의 안먹었어요.
쪽갈비 먹을 시간도 모자라!!!!
쪽갈비는 초벌해서 나와요.
대략 8조각씩 나오네용
처음엔 테이블의 숯이 조금 작은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쪽갈비 올리니까 딱 적당했어요!
이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백김치도 있어요! 밑반찬이 은근 다양했어요.
숯불에 구워먹는 떡과 감자, 그리고 백김치!!!
돼지껍데기까지있어요!!!!
돼지껍데기와 먹을 콩가루까지 같이 나오구요!
얼마만의 돼지껍데기인가!!
고기랑 비닐장갑, 장갑이 하나씩 나와요!
장갑끼고 비닐장갑끼고! 잘 구워서 먹으면됩니다!
저는 살코기쪽을 불에 올려서 천천히 굽는 스타일이었는데 제부의 노하우를 이번에 배웠어요.
제부는 뼈를 불위에 올려서 거의 탈때까지 익히면서 뼈의 온기로 살코기를 익힌다고하더라구요.
뭔가 고수의 느낌 ㅎㅎ
결국 추가ㅋㅋㅋㅋ
여기 왜이렇게 오래 줄서는지 알겠더라구요.
일단 너무 맛있어서 한번 들어오면 계속 추가하고싶어져요.
2차를 갈생각에 추가주문하지 않았는데 잔치국수나 누룽지 추가해서 계속 먹고싶더라구요.
다음에 방문하면 누룽지 주문 !!
'맛집탐방~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에 진심! 맛도 진심! '제주돈사촌' (3) | 2024.04.05 |
---|---|
블루리본이 8개?! 계속 생각나는 맛집 '핏제리아오' (37) | 2024.03.13 |
월곡 토박이가 알려주는 찐 맛집 '공복식당' (27) | 2024.01.10 |
구워주는 삼겹살! '하남 돼지집' 역시 구워주는 고기가 제일 맛있어!! (20) | 2024.01.08 |
옥정 신도시 맛집 발견! 아침 일찍 여는 식당 '무청감자탕' (21) | 2024.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