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이 최근에 선부역으로 이사를 갔어요.
집들이를 거하게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어요.
전날 저녁부터 "내일 아침에 짬뽕 먹으러 갈래?"하면서 엄청 기대감을 불어넣었던
가화만사성

짜장면 7,000원
짬뽕 9,000원
탕수육+짜장면2 SET 23,000원
짬짜면 10,000원
꿔바로우 大 30,000원
밑반찬은 단무지, 양파, 김치가 나옵니다.
역시 한국인은 김치죠 ㅎㅎ
중식집에서도 김치가 빠질 수 없습니다.
짜장면과 탕수육세트가 있어서 여동생과 올케가 주문했어요.
7명이 방문해서 3명, 4명이 나눠 앉았어요. 탕수육을 조금 덜어 먹었는데 탕수육 튀김옷이 쫄깃한듯 바삭해서 맛있었어요.
잡채밥 10,000원
남동생이 주문한 잡채밥이에요.
중국집에서 잡채밥을 주문해본적이 없는데 남동생덕분에 중식집 잡채밥을 봤네요.
목이버섯, 양파 등 채소도 듬뿍들었고 당면도 듬뿍들어서 맛있어보였어요.
개인적으로 잡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먹어보진 않았어요.
동생과 올케가 주문한 짜장면이에요.
짜장면은 윤기가 좔좔 흐르고 춘장의 달콤 고소한 향이 퍼져서 맛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짬짜면이에요.
살면서 짬짜면을 주문한건 처음이었어요.
저도 이제 짬짜면을 주문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어요(?)
짬짜면이라 먹고나면 아쉬운 양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양 진짜 많아요.
결국 둘다 조금씩 남겼어요. 저는 다음에 또 와도 짬짜면 주문할거에요.
제부가 주문한 짬뽕밥!
처음에 남동생이 짬뽕밥 먹는다고 해서 제부도 그럼 나도! 했는데 갑자기 잡채밥으로 바껴가지고ㅋㅋㅋ
저는 중국집에서 짜장아니면 짬뽕인 편이라 짬뽕밥은 처음 주문해봤는데 짬뽕이라는 조금 다르데요.
같은 국물일 것 같이만 육수의 향과 건더기도 조금씩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불향이 진한 육수라는 평이었습니다.
짝꿍이 주문한 짬뽕!
짬뽕에는 홍합이 푸짐히 들어있었고 역시 불향이 가득했습니다.
오징어와 해산물도 듬뿍들었고 면도 푸짐해서 진짜 배불렀어요.
전날 과음을 했는데 숙취 싹 내려가는 맛!
탕수육 세트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꿔바로우 대짜도 추가했어요.
꿔바로우 소스가 붉은색인건 처음봐서 음식을 받자마자 "우와!"하고 탄성이 나왔어요.
꿔바로우는 바삭한 튀김에 소스를 부어도 튀김의 바삭함이 유지되면 맛있는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저는 이날 가화만사성에서 먹은 음식 중 꿔바로우가 제일 맛있었어요.
가족이 다같이 오니까 다양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불향 가득한 짬뽕, 푸짐한 짬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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