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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아침을 먹고 집에가려다 카페에 들렸다 가려고 근처에 있는 카페를 검색했는데 눈길이 가는 카페가 있었어요.

집에 가기전에 커피나 한잔 마시려고 들려봤어요.

 

 

 

 

여기도 정말 주차가 헬이었어요.

주차할 곳이 딱히 없었는데 구청에 보이더라구요. 중구청?

그래서 그냥 중구청에 주차했어요. 보통 구청은 공휴일에는 무료길래 무료인줄 알았는데 한시간정도 주차하고 800원 냈어요. 저는 경차할인 받았는데 경차가 아니면 더 낼것같아요.

 

 

 

 

 

 

개화기 골목?? 그런거가그런지 건물이 대체로 목조분위기가 났고 바로 앞에 경성 의복집이 있어서 옷을 빌려 입을 수 있었어요. 근데 골목이 작아서 빌려도 사진찍을만한 곳이 많이 없는 것 같았어요.

바로 근처에 차이나타운이 있으니 옷을 빌리고 싶으시다면 이 골목을 구경하고 차이나 타운으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중구청에서 걸어서 5분내로 '관동오리진'에 도착했어요.

5분도 안걸릴거에요. 목조건물로 이목을 끌기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을거에요.

외관에 자라고 있는 나무와 화분들을 보니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는지 느껴졌어요.

 

 

 

 

 

 

 

화질이 대체 왜..(깊은한숨................)

이 날 날씨가 매우 흐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진도 전체적으로 흐린느낌이네요.

여튼, 관동오리진 정면 모습이에요. 정면으로 보니 목조건물의 특징과 독특함이 살아있어 호감이 갔어요.

정말 개화기시절의 집이 있었다면 이런느낌일까 싶기도하고, 일본에 온 것 같기도하고 다양한 기분이 들었어요.

 

 

 

 

 

 

 

문앞에는 대표 메뉴들이 입간판에 쓰여져 있었어요. 

나무 입간판에 색분필이라니, 아날로그느낌이네요. 분필로 메모를 하니 그때 그때 바꿀 수도 있고 실용적인듯합니다.

입간판에서 coffe&gallery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내부에 갤러리도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관동오리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저도 마침 궁금해서 갤러리에 올라갈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2층은 예약을 해야 올라갈 수 있데요.

건물이 워낙 독특하고 분위기 있어서 촬영문의도 많이 오나봐요.

 

 

 

 

 

 

 

메뉴는 커피부터 차까지 다양했어요.

이왕 먹는거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해본 것을 먹고 싶었어요. 장미한송이 차랑 수제 뱅쇼 중에 고민했는데

동생이 장미한송이차를 마시겠다고 해서 저는 뱅쇼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항상 카페에 가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디저트나 사이드메뉴를 시키는 편인데 오늘의 떡이 있어서 같이 주문했어요. 제가 방문한날은 두가지 떡이 있었고 저는 브라우니떡을 선택했어요.

 

 

 

 

 

 

좌석은 다양하고 넓었어요. 좌식도 있어서 다양한 분위기로 차를 즐 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창가에 비추는 햇살과 목조건물에서 내뿜는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만약에 둘이 왔다면 창가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을거에요.

일층의 분위기를 둘러보며 2층을 보지 못하는게 아쉽더라구요.

아! 그리고 관동오리진은 노키즈존이라고합니다. 저는 노키즈존인줄 모르고 조카와 방문했는데 사장님께서 보호자가 신경써주신다면 이용해도 괜찮다고하여 잘 신경쓰기로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제가 주문한 무알콜 수제 뱅쇼에요.

차를 가져와서 무알콜로 주문했어요.

뱅쇼는 처음 먹어봤는데 음.. 마치 어렸을때 어머니가 약방같은 곳에서 포도즙을 내려온 맛이었어요.

알콜이었다면 술맛이 더 강하게 났으려나.

무알콜인데 충북히 포도가 익어서 술냄새가 폴폴 올라왔어요.

무알콜이지만 냄새로 취할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동생이 주문한 장이한송이 아이스에요. 장미꽃이 데코로 올라가있어서 한입 먹어봤는데 꽃은..그냥 구경만하는걸로^^

장미향이 그득하게 났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차였어요.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데 또 찾아먹을 것 같지 않은 맛이었어요.

 

 

 

 

 

 

아메리카노에요.

확실이 이 곳은 카페 분위기에 취해서 가야하나봐요.

아메리카노 취향이 그리 확고한 편도 아닌데 그리 취향에 맞지 않았어요.

묵직하면서 무거운맛도좋고 가벼우면서 신맛도 좋고 다좋은데 음...이거는..음...

그냥썼어요....개인차가 있는거겠죠,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맛이에요.

 

 

 

 

 

 

 

초코브라우니떡이에요. 이것은 떡이라기보다 눅눅한 브라우니같았어요. 떡에서 브라우니같은 식감과 맛이 난다니 정말 흥미롭고 신기한 맛이었지만  살짝 느끼한 느낌이 들었어요. 떡이긴한데 브라우니에서 느껴질 수 있는 초코의 깊은 맛과 꾸덕함이 인상적이었고 그때문에 느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했어요.

한먹성 하는 일행이었지만 서로 입맛에 맞지 않다며 떡이 3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남겼어요...

개인적인 입맛때문이었겠지만 저희 일행은 모두 불호인것으로..ㅋㅋ

 

 

 

 

 

 

 

이곳은 통과하면 뒷마당으로 나갈 수 있어요. 문옆에 좌식도 있어서 다양한 분위기로 카페를 즐길 수 있어요.

마치 한옥마을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한옥같기도하고 일본 목조건물에 놀러온 것 같기도하고^^

 

 

 

 

 

 

 

뒷마당으로 나가면 작지만 옹기종기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마루에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있고 작은 샘이 있어서 물소리를 졸졸 들어볼 수 있어요.

조용히 앉아서 둘만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딱인 곳 같아요.

 

다양한 분위기로 데이트를 하기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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