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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진이 많지 않아요. 카페가 손님으로 만석이어서 카페를 찍지 못했어요.

강원도 삼척은 음.. 한달에 두번이상은 방문하고 있어요.

서울에 사는 사람 치고 자주 가는 편이죠.

삼척에 방문할때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와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한번도 카페에 간 적이 없어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냥 삼척에 도착하면 물놀이를 하거나 가만히 있거나 두가지 중 하나에요.

맛집을 찾아가거나 카페를 가게되지는 않더라구요.

 

그러다 근처에 엄청 먹음직스러운 마카롱이 있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제가 있던 자리에서 5분도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출발했죠.

 

주차장은 따로 없었고 카페 앞에 잠시 정차 할 수 있었어요.

근처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고 저는 포장을 할 예정이라 잠시 정차했습니다.

 

 

cafe over the moon 마카롱

 

한떄 마카롱 붐이었잖아요. 그래서 한번 살떄 1인 1메뉴 2개이상 판매가 안된다거나, 어떤 곳은 1인에 2개만 주문이 가능한 곳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마카롱을 보면 항상 여기부터 저기까지 두개씩 주세요 라고 말하곤 해요.

지금이 아니면 맛 볼 수 없을테니 한가득 사놓고 냉동실에 넣어놓거든요.

over the moon(오버더문) 카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면 매일 메뉴를 업로드 해주시는 듯 했어요.

그래서 출발 전 인스타를 통해 메뉴를 알고 갔고(어차피 종류별로 살거라 의미는 없지만) 제일 사고 싶었던 마카롱이 있었어요.

 

 

cafe over the moon 조개롱

 

바로 이녀석이에요. 초점이 좀 나갔는데 정말 영롱하지 않나요.

저는 정말 사랑스러운 음식을 볼때 '영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해요.

근데 이녀석 정말 영롱합니다.

가운데에 박혀있는 다이아몬드는 무엇일지 궁금했는데 반 갈라보니 화이트 초콜릿이었어요.

 

 

cafe over the moon 마카롱 

 

다른 마카롱은 비닐에 개별포장을 해주시는데 이녀석은 플라스틱 통에 개별포장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만큼 소중한 녀석인거겠죠..(+_+)

 

 

cafe over the moon 마카롱 

 

개인적으로 느껴지기에는 꼬끄는 바삭한 편이었고 필링은 정말 부드러웠어요.

마카롱 가게 마다 꼬끄의 식감이 다 다르잖아요. 저는 꼬끄의 식감 따라 오늘은 이집을 가고 내일은 저집을 가고 결정하게 되더라구요. 

over the moon 카페의 꼬끄는 표면은 바삭하지만 내부는 부드러웠어요.(어휘력의 한계를 느낍니다..ㅠㅠ)

세게 잡으면 퐁 하고 들어가지만 한입 깨물면 부드러움이 퍼지는 그런느낌...(아시는 분은 아시겠죠..ㅠㅠ)

필링은 마치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았어요.

필링 역시 마카롱 가게마다 느낌이 다른데, 어떤 곳은 젤리..? 젤라또? 그런 느낌에 약간 질은 느낌이 있는 곳이 있다면 이곳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 같았어요. 그렇다고 버터맛이 강해서 느끼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단편이었어요.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에요. 아~ 이친구는 이렇게 느꼈구나~하고 넘어가주세요) 

 

cafe over the moon 복숭아우유

사실 over the moon(오버더문) 카페를 방문하는데 이유는 이친구도 한몫했어요.

뚜껑이 깜찍하고 뭔가 스위스 목장에서 갓 짜낸 우유를 받은 느낌이 들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침 함께 방문한 조카는 커피를 마실 수 없어 조카에게 사줬어요.

저는 케이스 갖고 싶었는데 조카가 마시는 모습을 보며 만족했습니다.

저는 맛보지 못해서 이 아이는 할말이 없네요..

 

cafe over the moon 밀크티

 

over the moon(오버더문) 밀크티입니다. 

저는 마카롱을 사서 바로 서울로 올라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유리병으로 사는건 좀 부담스러웠거든요.(다 먹은 병을 차에 얌전히 둘 자신이 없었어요. 분명 굴러다닐게 뻔해서) 그래서 테이크아웃잔에 해달라고 했는데 밀크티는 이렇게 보틀에만 판매한데요. 어쩔수 없이 보틀로 구입했는데,

저는 저를 너무 몰랐죠. 서울로 가기전에 차를 타기 전에 모두 마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조카랑 함께 방문했는데 구입한 마카롱을 엄마에게 몇개 드렸어요. 그자리에서 맛이 궁금하시다며 바로 드셨는데 어른 입맛에도 딱이었나봐요. 저희 엄마는 정말 어른입맛이시거든요. 단 것도 많이 안드시고 군것질 많이 안하시는 그런 어른입맛이요. 근데 정말정말 맛있다고 하시며 큰엄마, 큰아빠랑 나눠드신다고 따로 더 사가셨어요.

 

이제 조만간에 삼척에 또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또 방문할거에요. 그때는 복숭아우유 먹어봐야겠어요.

 

맛도 디자인도 모두 성공적인 'cafe over the moon(카페 오버더문)'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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