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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포스팅을 할 수 없었어요.

다이어트중이어서 밖을 잘 안나갔었거든요.

주말에 하루 치팅데이를 해야겠다 싶었는데 동생이 놀러왔고..저는 폭주했어요.ㅋㅋㅋㅋㅋ

눈뜨자마자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가 입가심하려고 카페를 갔어요. 

 

 

 

 

 

 

의정부 민락동은 제가 처음 이사올때만해도 아파트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였는데.

민락2지구가 생기면서 근처에 빌라가 많이 생기고 아기자기한 카페도 많이 생겼어요.

몇군데 가보면서 "너무 재밋다.. 집근처에 이렇게 이쁜 카페가 많이생기다니!"하면서 감탄하던것도 잠시..

시간도 없고 주말에 밖을 잘 안나가서 몇군데 가보다 말았어요.

그래도 이번기회에 근처 카페에 방문하게 되서 넘 좋았어요^^

 

 

 

 

 

 

 

빌라건물 1층에 위치한 카페 오브 [Aube] 에요!

주차는 2대~3대정도 할 수 있었고 주변에 빌라촌이기 때문에 눈치껏 주차하는 분도 보였어요.

이날은 눈이 펑펑 내렸어요. 눈오는날 하얀인테리어의 카페에 방문하니 분위기가 더욱 업되었어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하시네요.

저는 아침먹고 1시정도에 방문했어요.

 

 

 

 

 

 

케익은 6가지 종류정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눈이 간것은 톰과제리치즈케이크였어요.

여러카페에서 시도해봤지만 거의 대부분 치즈케이크에 노란색 초콜렛이 덮여져 있는 경우가 많았아어요.

저는 정말 톰과제리에서 처럼 속까지 온통 노란색 치즈케익을 먹고싶었는데!

여태까지 성공한 것은 카카오톡에서 구입했던 에멘탈 치즈케이크뿐이었어요.

오브에서는 내부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지 못해서 주문하지않았어요ㅠㅠ

다음에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고 그때 먹으로 가려구요!

 

 

 

 

 

 

 

 

딸기케이크, 말차쇼콜라, 모카케이크, 티라미수도 있었어요.

조카가 딸기를 엄청 좋아하는데 딸기케익을 보자마자 선택했어요. 

저는 모카케이크도 좋아하고 티라미수도 좋아해서 두개를 다 먹을까 싶었는데 방금 밥을 먹고 왔으니 조금 자제하자 싶어서 티라미수를 선택했어요!! 티라미수를 못먹은지가 오래 된 것 같았어요.

그리고 마스카포네치즈가 뜸뿍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니 먹음직스럽더라구요.

 

 

 

 

 

 

 

카페는 흰색커튼 덕분인지 흰색 선반과 우드테이블때문인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였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손님이 없었어요.

마치 조용한 카페를 대여한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ㅋㅋ

 

 

 

 

 

 

실내는 큰편이었어요. 예전에 안양근처에서 일할 때 퇴근하고 동편마을에 있는 카페에 가서 브런치를 먹는게 그렇게 행복했었는데, 마치 미니 동편마을 같은 분위기였어요. 동편마을에도 깔끔하고 예쁜 카페가 많은데, 덕분에 옛날 생각도 나고 분위기를 실컷 즐겼어요.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어요.

동생은 장미에이드를 선택했고 저는 비엔나커피를 선택했어요.

조카는 딸기종류 음료를 선택해주려고 고민하면서 계속 딸기만 들어간거 있나, 우유도 들어간면 먹을까? 하면서 이야기하고있는데 사장님이 아기가 뽀로로 선택했어요... ㅎㅎ 하고 알려주셔서 보니 옆에서 계속 어필하고 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사장님 덕분에 모두의 취향대로 주문했어요.

아이가 있어서 젤리도 넉넉히 주신 것 같아요!! 사장님 진짜 센스 짱 멋쟁이세요!

 

 

 

 

 

 

 

 

 

 

쇼윈도에 있을때는 딸기케이크에 딸기가 없었는데 딸기가 생겼어요!

준비하면서 딸기를 얹어주시나봐요.

제 취향을 완벽히 사로잡은 메뉴들입니다.

 

 

 

 

 

 

장미에이드는 식용장미를 사용하셔서 먹을 수 있데요.

장미는 그냥 꽃맛이에요. 음.. 꽃을 만졌을때 그런 느낌과 비슷한 식감이고 맛은 에이드를 만들면서 향이 들었는지 달달한 꽃냄새가 났어요. 새콤달콤맛있었어요.

 

 

 

 

 

 

 

 

딸기케이크는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조카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조카가 한층, 한층 먹어가는 모습이 너무 맛잇어보여서 저도 한입 먹어보려고하니 이모는 이모꺼 먹으라며ㅋㅋ

단호하게 거절당했어요ㅋㅋㅋ그래도 합의하에 한입 먹어봤는데 딸기향이 은은히 퍼지고 빵사이에 크림도 딸기크림이어서 이것은 딸 . 기 . 케 . 익 . 강하게 표현하고 있었어요.

조카가 딸기를 정말 좋아하기때문에 완전 조카 취향저격했습니다.

빵도 폭신하고 부드러웠고 크림도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티라미수입니다!

티라미수는 에스프레소커피에 빵을 촉촉하 젹셔서 베이스로 깔고 마스카포네 치즈를 듬뿍 올려 만든 케익인데요.

오브의 티라미수는 빵이 에스프레소를 가득 흡수해서 빵이 축축하게 젖어있었어요.

커피향이 그윽하게 올라왔고 빵에 커피가 많이 젖어있는 것에 비해 단단했어요. 으스러지지않고 모양을 잘 잡고 있었어요. 마스카포네치즈도 단단하고 두툼하게 올라가있었고 느끼하지 않고 달콤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아인슈페너 입니다.

2년전쯤 아인슈페너를 굉장히 좋아하는 직장동료를 통해 이 커피의 매력에 대해 알게되었어요.

아인슈페너란,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마차를 끄는 마부라는 뜻에서 파생된 말로, 과거 마부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마셨던 커피처럼 아메리카노에 설탕과 생크림을 얹어 만든 커피를 말한다.' 라고합니다.

아인슈페너의 매력을 몰랐을 때는 엄청 단맛이 확 밀려들어다 이윽고 쓴맛만 밀려들어온는 매력없는 커피였는데요,

아인슈페너의 진정한 매력은 기다림이라는 것을 동료가 알려줬어요. 진한 커피위에 자리잡은 크림이 서서히 녹으면서 썼던 커피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달달해지는 기다림이 있어야 한데요.

그래서 오래도록 대화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일부로 아인슈페너를 주문한다고 하더라구요.

직장동료의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아인슈페너만 찾아다니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카페오브의 아인슈페너는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

크림의 쫀쫀함과 무게감이 느껴지나요..?

아인슈페너의 맛을 좌우하는건 크림이라고 생각하는지라 크림을 눈여겨보거든요.

오브의 아인슈페너크림은 딱 봐도 무게감이 느껴졌어요.

크림이 묵직하게 커피위에 자리 잡았지만 빠르게 퍼지지도 않고 서서히 녹아들었고 크림이 쫀쫀하고 달콤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크림의 식감과 맛이었어요.!!!

 

 

 

 

 

 

 

오전 11시에 오픈해서 10시에 마감한다고 하십니다.

월요일은 휴무네요.

 

 

 

 

 

 

 

포근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느끼며 맛있는 디저트를 즐길수있는 멋진카페가 근처에 있어서 정말 좋은시간보냈습니다.

저만알고싶은 카페가 되버렸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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