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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랑 강원도 홍천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 

홍천에 위치한 지안펜션에 다녀왔고 간단히 먹부림하고왔습니다!

2023.08.27 - [제제리야] - 강원도 홍천 조용한 독채펜션 '지안펜션'

맥주는 항상 두둑히... 항상 너무 많나 싶으면서도 결국 3캔 남겨오거나 다먹거나..ㅎㅎ

다음엔 진짜로 조금 덜 챙겨서 적당히 먹어야겠어요.

펜션으로 출발하기 전날 롯데마트에서 간단히(?) 장봤어요.

캠핑가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다 먹어봤는데 또 안먹어본게 뭐있을까 하다가 장어를 구입했어요!

퇴근하고 갔더니 마감세일을 하더라구요!! 장어 500g을 19,900원에 구입했어요.

지안펜션은 사장님께서 웰컴 선물(?)로 냉장고에 김치를 넣어두신데요.

저희도 김치를 선물로 넣어주셔서 감사하게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로 가져온것이 장어뿐이어서 허전할 것 같았는데 너무나 좋았어요.

펜션에 각종 조미료가 구비되어있어서 너무나 편하게 요리했어요.

소금도 안챙겨오고 ㅎㅎ 걱정이었는데 다행이었어요.

장어가 총 4마리라 2마리씩 양념과 소금구이를 하기로했어요.

소금구이는 어째서인지 안쪽으로 구부러지더니 아주 미니멀해졌어요.

검색해보니 장어 등을 잘 닦아주고 칼집을 내주거나 뒤집개로 눌러주라고하더라구요. 

아! 고작 장어 4마리 먹으려고 바베큐하는게 더 일일것 같아서 그냥 숙소에서 구워먹었어요.

주방이 잘 되어 있어서 준비하는데 어렵진 않았어요.

소금구이가 아주 작아진 것을 보고 양념구이는 뒤집개로 눌러가며 살살 구워줬어요.

구입한 장어에는 초생강, 미니락교, 간장소스,매운양념 소스가 들어있었어요.

두마리에는 매운양념소스를 발라줬어요.

ㅋㅋㅋㅋㅋㅋ확실히 소금구이 양이 적어보이네요ㅋㅋㅋㅋ같은 양인데 왜저렇게 줄어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깻잎은 또 무슨일인지 전날에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잎이 다 얼어가지고.... 잘 골라 먹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생강이 마침 품절되어서 초밥코너에서 초생강을 추가로 구입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얼레벌레 준비한 것 치고는 대만족 저녁밥상입니다.

사장님 김치 없었으면 정말 허전할 뻔 했네요.

장어에 복분자가 잘 어울린다고해서 사봤는데 복분자 한입먹고 "복분자에 사이다 타면 맛잇데" 말한마디에 복분자는 계속 사이다 타먹었어요. 진짜 맛있더라구요.

처음에 장어 4마리 너무 적은거 아니야? 했는데 둘이서 4마리는 무리였어요.

술도깰겸 밖에서 잠시 산책하고 냥이들이랑 조금 놀다 들어왔어요.

아기 냥이들이 4마리정도 있었는데 진짜 귀요미들이에요.

사진찍는걸 깜빡했어요. 

장보면서 모시조개랑 바지락을 구입해서 조개탕을 먹었어요. 육수는 찌개용 채소 키트로 파는 것 다 넣었어요.

고추가 엄청 매운 고추였나봐요. 고추가루도 안넣었는데 엄청 칼칼하니 맛있었어요.

후식으로 수박까지 먹고 마스크걸 정주행하고 잠들었어요.

결국 오전 11시 퇴실인데 10시 10분에 일어났고 아침식사와 샤워를 50분만에 끝내야했어요ㅋㅋ

진짜 다행인건 짐이 많이 없어서 짐정리 시간이 줄었다는 점..ㅋㅋ

그리고 열라면+참깨라면 콜라보 이름이 열라참깨라면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열려라참깨라면이더라구요..ㅋㅋㅋㅋ

한명 씻는 동안 한명은 설거지하고(결국 짝꿍이) 한명 커피마시는 동안 한명 머리말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정신없이 호다닥 지나갔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캠핑과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이래서 캠핑갈래, 펜션갈래 호불호가 있나봐요.

저는 둘다너무 좋은데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놀러가고싶네여

짝꿍이랑 주말에 홍천으로 나들이 다녀왔어요.
홍천에 위치한 '지안 펜션'이에요.
비발디파크에서 차로 10분 정도 위치해 있어서 후기를 보니 오션월드를 갔다가 찾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펜션에 입실하기 전 비발디파크에서 잠깐 놀고 점심도 먹고 왔어요!
 

2023.08.21 - [제제리야] - 홍천 루지월드! 홍천 놀만한 곳! 홍천 놀거리! 홍천 비발디파크

2023.08.21 - [제제리야] - 홍천 비발디파크 근처 '후다닭 춘천닭갈비 막국수'

비발디파크를 지나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 사이길로 들어오니 시골길이 나오더라고요.
이 근처에 펜션도 많아 보이고 캠핑장도 있는 것 같아요.

구불구불 시골길을 올라오다 보니 지안펜션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펜션 설명에 고지대에 위치한 마운틴뷰 독채펜션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주변 펜션들과 비교했을 때 제일 높은 위치에 있었어요.

관리동이에요. 관리동도 나무집모양으로 깔끔해 보이고 산속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지안펜션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그리고 사장님이 진짜 진짜 친절하세요. 도착했을 때 마침 밖에 나와계셔서 숙소 이용 시 유의사항을 설명해 주셨어요. 

제가 묶었던 C동 루비예요.
뒤에 있는 건물은 복층이에요. 이날은 모든 객실이 만실이었어요.
그리고 저녁에 알았는데 여기 방음 진짜 짱짱..!!
하루종일 숙소에서 놀다가 저녁에 잠깐 산책하러 나왔는데 바로 뒤에 있는 숙소에서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고요. 근데 숙소에서는 하나도 안 들리고 진짜 조용했어요. 방음 완전 충격적..

객실 바로 옆에 바베큐장이 있었는데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었어요.
문도 여닫기 편해 보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테이블에 종이컵과 젓가락, 수저가 있었어요.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사장님이 얼마나 세심하게 펜션을 관리하고 계시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숙소 바로 앞으로 보이는 테라스예요.
아침에 일어나서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늦잠 자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

제가 머물렀던 숙소 뷰는 테라스뷰였는데 뒤로 있는 복층에서는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겠다 싶었어요.
밤에는 테라스에 조명이 켜져서 더욱 분위기 있었어요.

숙소 입구에 들어가면 바구니 두 개가 있어요.
안쪽은 분리수거통이고 바깥쪽은 젖은 수건함이에요.
정말 놀랐던 것이 저희는 2명이 방문했는데 수건이 엄청 많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보통 수건이 없는 펜션도 많은데 수건도 제공해 주시고 심지어 많이 비치해 주시다니.. 진짜 하나하나 엄청 세심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거실이에요. 거실에서 보이는 뷰도 너무 예쁘죠..!
그리고 정말 또 놀라운 점이 숙소에 먼지한 톨도 없이 엄청 깔끔했다는 점이에요.
보통 소파밑이나 구석에는 먼지가 쌓이기 마련인데 진짜 너무 깔끔해서 깜짝 놀랐어요.

거실이에요. 거실에서 또 놀란 점이 있었어요.
제가 이런 독채펜션은 처음이라 그런가 원래 이런 건지 모르겠는데요.
주방에서 음식정리를 하다 보니 소스통이 있더라고요.

설탕, 소금, 후추 등 기본 조미료가 있었고 놀랐던 점은 다시다까지..!! 
이날 간장이랑 소금을 안 가져와서 그냥 간 하지 말고 요리해야겠다! 했는데 소스통 보고 진짜 감격했어요.

화장실도 엄청 깔끔해요.
그리고 화장실도 놀랐던ㅋㅋㅋㅋ(여러 번 놀라네요)
변기가 자동으로 물이 내려가요..!!! 
자동을 물 내려가는 변기는 도쿄에서 백화점갔을때 봤었는데 독채 펜션에서도 자동으로 물내려가는 변기를 만나다니..

침실이에요.
저희는 2명이 방문했는데 이불을 추가로 준비해 주셨더라고요.
그리고 침대에도 작은 커튼이 달려있어서 세심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만약 커튼을 치고 잠들지 않았다면 아침에 눈치 부실 때 침대 옆 커튼을 간단히 칠 수 있잖아요.

화장대도 심플하니 너무 귀여웠어요.
저는 화장품을 가져가지 않아서 쓸 일은 없었습니닷..ㅎ

그리고 객실마다 김치를 주신데요...!!
김치가 심지어 4종류예요..!!!!
오이김치, 무장아찌, 깍두기, 배추김치가 있었어요.
저희는 저녁 먹을 때랑 아침 먹으면서 다 먹었어요!! 진짜 김치 존맛탱..

펜션으로 놀러 온 게 거의.... 7개월 만이었나..!!!
와아....... 진짜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푹 쉬고 힐링하고 가는 기분이에요.
다음에 또 놀러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