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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랑 문경에서 만나기로했어요.

문경 어디서 만날까 고민하다가 사과로 유명한 문경에서 컨셉에 딱 맞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애플문!

로고도 너무 귀엽고 카페도 아기자기 넘 귀엽더라구요.

4월 12일에 방문했는데 이때는 도로가 공사중이랑 길이 엄청 막혔어요.

문경새재 가는길쪽에 있더라구요.

고속도로를 나오자마자 있어서 찾기는 쉬워요

 

사과컨셉 카페답게 애플파이, 애플스콘 등 사과가 들어간 빵종류가 있었고,

소세지빵, 밤팥빵도있었어요.

저는 어머니께서 입원 중이셔서 어머니께 드릴 빵을 골랐어요.

짝꿍은 저를 기다리며 카페에서 애플파이를 먼저 먹었어요.

조용히 파이를 먹으며 기다리는 분위기가 잔잔하니 좋았데요.

안쪽으로도 공간이 있어서 손님들이 은근히 있었어요.

여긴 입구 바로 앞이라 많이 안앉으시더라구요.

밤팥빵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는데 밤의 달달담백함과 팥의 달달함이 어우러져서 어머니께서 엄청 좋아하셨어요.

애플파이는 매장에서 먹으면 데워주시고 포장해서 가져가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세요.

저는 거리가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 180도에서 6분 데워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병원에서는 전자레인지가 최선이라 전자레인지에 데웠는데도 맛있었어요.

입맛없는 어머니께서 사과가 너무 맛있다고 잘드시더라구요.

사과가 김치 같은 식감이 나서 입맛이 돋궈진다고 하셨어요. 입원중이 어머니께서 잘드시는 음식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덕분에 사과파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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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에서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결혼식을 진행한 당사지의 후기가 많이 없어서(못찾은건지)

걱정반, 설렘반이었는데 드디어 저도 마무리를 했습니다.


2024.04.08 - [제제리야/♥W.D♡] - WD1. 결혼준비의 시작 : 양가인사/쏠비치 삼척 웨딩홀 상담

 

WD1. 결혼준비의 시작 : 양가인사/쏠비치 삼척 웨딩홀 상담

정신차리고보니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극 J인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놓치고 싶지 않았고 구글스프레드시트를 켜서 남자친구를 초대했다. 결혼을 준비하기전까지 양가 부모님을 뵌 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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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 [제제리야/♥W.D♡] - WD3. 웨딩홀 계약 : 삼척 쏠비치 웨딩 계약 후기!

 

WD3. 웨딩홀 계약 : 삼척 쏠비치 웨딩 계약 후기!

3월 중순에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리면서 삼척에 방문한김에 삼척 쏠비치에 다녀왔다. 3월 중순에 삼척에 방문한김에 쏠비치 상담을 갔었는데 날짜를 잡기 전이어서 날짜잡고 다음에 계약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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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6 - [제제리야/♥W.D♡] - WD28. 삼척 쏠비치 결혼 전 시식하기

 

WD28. 삼척 쏠비치 결혼 전 시식하기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포스팅이 조금 밀려서 늦었어요ㅠㅠ1월에 양가 가족을 모시고 삼척 쏠비치에서 시식을 하고 왔어요.시댁 가족 만나기 전 삼척 광장에서 부모님과 사진도 한장 찍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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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삼척 쏠비치 결혼을 준비하면서 작성했던 포스트에요.

상담, 계약, 시식까지 나름 신경썼었네요ㅎㅎ

결혼식 전날

결혼준비 과정에서 여러가지 상황들을 몇개월전에 미리 확인하시고

결혼 이주전쯤에 쏠비치삼척 웨딩 플래너님께서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연락을 주세요.

식순, 혼인서약서, 성혼선언문, mr 및 영상 등 자료를 정리해서 발송드렸어요.

확인 후 꼼꼼하게 재확인하시고 성혼선언문, 혼인서약서도 출력해주세요. 

저희는 어머니께서 축사를 해주셨는데 축사도 출력해서 샘플을 보내주셨어요.

저는 축가를 서프라이즈로해서 추가로 요청드렸는데 진짜 타이밍 맞게 마이크 넘겨주셨어요.

삼척 쏠비치에서 결혼하면 숙소 1개를 제공해주시는데요.

저랑 남편은 서울에서 올라오시는 시댁식구들에게 양보하고 본식날 추가로 방을 예약했어요.

시댁식구들은 본식 전날로 예약하고 답례품 전달겸 갔었는데 바다뷰가 멋진 숙소였어요.

결혼식 당일

본식 당일 아침!

식 시작시간에 따라 대기실이 당일에 배정되나봐요.

저는 OPAL1홀에 배정되었어요. 

헬퍼님이 "12시 30분식 대기실로 오세요!"했는데 한참을 못찾아서 웨딩 관계자에게 여쭤보고 찾았어요ㅋㅋㅋ

여긴 키오스크 바로 옆에 있는 대기실이에요.

에메랄드홀, 폐백실 등 본식 당일에 대기실로 사용하는 장소가 많은데 꼭 확인하세요!!

대기실에서 사용하는 장소는 평소는 회의실이라 락커룸이 따로 있지 않아요.

개인 가방을 꼭 챙기시고 소지품은 착용할것만 들고오세요.

행거가 있어서 2부때입을 옷을 미리 걸어두었어요.

드레스샵에서 드레스는 삼척 쏠비치에서 환복해야한다고해서 대기실에서 환복했어요.

사실 평소에 회의실로 사용하는 장소에서 홀딱벗고 환복하기가 영 찝찝하긴했는데 막상 당일에는 빨리 갈아입고

빨리 사진찍고 빨리 신부대기실에 들어가야해서 신경쓸 겨를도 없었어요.

드레스 환복 후 볼 수 있는 거울도 준비해주셨어요.

신부대기실이랑 포토테이블 꽃은 식장에서 준비하는거라 신랑, 신부에겐 선택권이 없었어요.

아쉽기도하면서도 이쁘길 바랬는데 꽃도 너무 예쁘고 은근한 파스텔톤이 대기실분위기랑 잘 어울려서 너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대만족!

포토테이블 액자는 전날 미리 전해드리거나 당일 아침에 웨딩홀사무실에 전달드리면 비치해주세요.

식이 끝나면 가족들통해서 전해주셨던 것 같아요.

(정신없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ㅠ 어느순간보니 대기실에 가족이 넣어준 것 같기도..)

다른분들 포토테이블 참고해서 갯수 정했는데 어떤분은 5개, 어떤분은 8개 다양해서 그냥 많이 했어요.

총 9개 제작했는데 다 올려주셨어요.

식전영상을 만들었는데 식시작하기 전, 식 시작할 때, 식 끝나고 정말 야무지게 틀어주셨어요.

식순에 식전영상 시청을 넣긴했었는데

원판사진 찍기전에 식전영상 반복재생 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센스있다고 느껴졌던게 나중에 사진찍는분들은 기다리면서 지루할 수 있는데 식전영상이 계속 나오니까 사진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계약하면서부터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원판사진찍는 배경이 너무 맘에 안들었거든요.

삼척 쏠비치는 버진로드부터 홀 내부는 전부 조화인데 무대에 있는 꽃이 약간....삼지창같기도하고...

저 꽃이 원판사진엔 제발 안나왔음 좋겠다 싶었어요.

아 ! 그리고 마지막에 퇴장할 때 축포같은게 터지면서 눈꽃이 내리는 효과가 나는데 이걸 미리 알았다면 본식 작가님께 놓치지 말고 찍어달라고 사전 요청드릴걸 후회됐어요.

나중에 끝나고보니 눈꽃 같기도, 별빛같기도한 효과가 나면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장례식장 느낌이 나는 꽃은 다행히도 하객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가려졌어요.

직원분들 진짜 눈치 빠르고 세심하셨던게 혼주 가족사진 찍을 때는 발판 치워주셨다가 지인사진찍을때는 또 빠르게 발판 가져오시고! 

전체적으로 진행 부분에서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

 

 

아쉬움은 아쉬움으로 남겨놓고!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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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날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양가 어머니 양장! 

SNS에서 우연히 보고 여러 업체를 고민하다가 부모님 반응이 가장 좋았던 백색지 케이드레스에서 계약했어요.

본식 2일 전까지 택배로 드레스 발송주신다고하여 저희 친정어머니 댁으로 받았어요.


2024.08.08 - [제제리야/♥W.D♡] - WD15. 혼주 양장 계약 후기 : 케이드레스 오브 백색지

 

WD15. 혼주 양장 계약 후기 : 케이드레스 오브 백색지

드디어 혼주 양장 계약했습니다.다른 매장과 고민 많이 했는데 결국 케이드레스에서 계약했습니다.케이드레스 다이앤 대여 저렴한 대여비 케이드레스 오브 백색지에서 혼주 양장을 계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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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지 케이드레스에서 혼주 양장으로 유명한 다이앤 드레스를 대여했어요.

상자에 잘 포장되어 왔어요.

주의사항들이 적혀있었는데 비닐은 반납 시 사용해야하니 최대한 찢어지지 않아야한데요.

악세서리는 블러치, 헤어코사지, 헤어밴드, 이어링이 있었고

허리밸트는 양가어머니 각1개와 여분 1개를 챙겨주셨어요.

악세사리가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고를 수 있는 부분이 좋았고 부모님께서도 이 부분에서 만족하신 것 같아요.

저는 웨딩링을 맞출 때 귀찌와 코사지를 사은품으로 받았었는데 실크원단 재질의 드레스이다보니 드레스에 코사지는 사용 불가 하다는 안내를 받았었어요. 아쉽지만 코사지는 하지 않았어요.

본식날 양가 어머니께서 드레스 입으신 모습을 보니 코사지가 없어도 충분히 빛나시더라구요.

은근한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촌스럽지 않고 우아함이 느껴졌어요.

하객분들도 드레스 어디서 했는지, 빌린건지 엄청 궁금해하시더하라구요.

구성품에 클러치도 같이 있어서 로비에서는 클러치도 활용하셨는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로비에서는 장갑 끼고 계시잖아요. 그때 장갑이 조금 튀면 어떻하지 고민했었거든요.

진짜 다행히 웨딩홀측에서 장갑을 시스루로 준비해주셔서 드레스랑도 잘어울렸어요.

처음에는 로비에 계실 때, 혼주입장할 때만 상상해봤는데 막상 계약하고 나니 신부대기실에서 드레스가 어울릴까 살짝 걱정했거든요.

근데 드레스 입은 저랑도 조화롭고 막 튀지 않아서 너무 예뻤어요.

결혼식날 신부만 주인공이 아닌 양가 부모님도 주인공이 되셔서 너무 즐거웠어요.

 

혼주 입장 하실때에도 세련되보이고 넘 예쁘셨어요.

양가 어머니 모두 엄청 튀지도 않고 은은하셨고 드레스가 완전 서양식이 아니라 한복의 느낌도 있어서 잘어울렸어요.

10년뒤에는 한복도 많이 입으시겠지만 혼주 양장도 더욱 유명해질 것 같아요.

나중에 봐도 촌스럽지 않을 것 같아 넘넘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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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결혼을 마무리했습니다.

결혼식이 끝나고 가장 많이 들은 말!!!

"사회자 누구야??"

25년 3월에 결혼 예정이었고 24년 9월까지도 사회자님을 탐색 중이었어요.

카카오톡 결혼 관련 오픈채팅방에서 연계된 분도 고민하고 mc 관련어플도 깔아보고 고민고민하다가 알게 된

김유석 사회자님!!! 

남편이랑 저랑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가 있었어요.

"신랑 입장", "신부 입장"을 할 때 목소리 톤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하이톤이 아니었으면 좋겠고 목소리에서 진중함과 단호함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김유석 사회자님의 유튜브 영상, 인스타그램을 계속 찾아보며 확신이 생겼어요.

특히 전남 CBS 아나운서로 근무하셨던 경험이 있으시기에 정확한 발음과 목소리는 보장되었다고 생각했어요.

카카오톡으로 남편과 저를 초대해 주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어요.

첫 설명을 들으며 사회자 정말 잘 만났다! 확신했어요.

사회자만큼은 지인이 아니라 전문가에게 부탁하고 싶던 이유가 정말 많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예민한 편이고 최대한 계획적으로 진행되는 걸 좋아해요.

 

예를 들면 신부입장을 할 때 노래의 몇 초 부분에서 인사를 하고 몇초 부분에서 아버지와 손을 잡고, 몇 초 부분에서 버진로드에 올라가야겠다고 계획했거든요.

근데 친구들은 부탁하는 입장에서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요청하기도 미안하고 잘 맞춰주지 않을 것 같았어요.

식순을 정할 때에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다들 비슷하시겠지만(?) 저는 혼인서약과 성혼선언이 대체 왜 있어야 하고 이걸 따로따로 꼭 해야 하나? 생각했거든요.

대본을 요청드리면서 상담을 위해 통화를 했는데 통화 후 대만족했어요.

혼인서약과 성혼선언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신부 입장 시 요청드린 타이밍도 다시 한번 확인하시면서 확실히 하시는 모습에서 김유석 사회자님께 사회 부탁하길 너무 잘했다 싶었어요.

기다리던 결혼식날!!!

일부 친구들은 제가 사회자님을 섭외한 것을 알고 있었어요.

사회자님이 개회를 시작하며 '신랑, 신부와 개인적인 인연으로 알게 되어..'라고 소개하는 부분에서 다들 센스 있다고 생각했데요.

친구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지인들 결혼식에서도 전문 사회자가 사회를 보는 경우가 많이 없어서 처음에는 "너 보태 보태 병들었어!!"라고 했어요.

근데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모두 하나같이 하는 말 "사회자 대체 누구야!?"

결혼식 끝나고 당일에 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역시 전문가라 진행이 남다르더라고 하면서 하객들에게 적당히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진중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데요.

사전 요청 시 사회자님께서 어떤 분위기를 원하는지 선호하는 스타일을 확인하셨었는데

개인적으로 진중한 분위기이면서 장난기는 없으나 위트 있고, 상황에 대한 순발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드렸었어요.

근데 친구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제가 원하는 분위기에 딱 맞춰주셨다 싶었어요.

결혼식 할 때는 사실 정신없어서 무슨 멘트를 하셨는지 어떻게 하셨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보내 중 영상을 보며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확 느꼈어요.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 건 신랑, 신부 입장, 행진 때 원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최대한 맞춰드리겠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나중에 영상을 보니 진짜 타이밍 딱 딱 맞게 멘트 해주셨어요.

초까지 확인하면서 연습하셨다고 하시더니 정말 신경 써주신 게 느껴졌어요.

아 그리고 제가 결혼준비하던 시기에 사회자, 본식스냅 노쇼 관련 이슈가 많을 때라 노쇼가 제일 걱정되었는데

오히려 먼저 연락 주시고 카톡으로 수시 소통하다 보니 신뢰가 갔어요.

당일에도 어디서 출발해서 몇 시간 걸린다고 알려주셨어요.

좋은 분 알게 되어 너무 기분 좋았던 결혼식!

덕분에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었습니다!!

 

 

삼척 쏠비치에서 사회자 고민 중이라면  김유석 사회자님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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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삼척 쏠비치에서 결혼했어요.

메이크업샵은 강릉에서 예약해서 아침 6시까지 방문하기 위해 결혼전날은 강릉에 위치함 호텔을 알아봤어요.

우선 조식은 7시부터라 포기하고 조식 미포함으로 숙소를 예약했어요.

로비는 입구 바로 앞에 있어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북카페 느낌으로 은은한 조명이 비추고 있었어요.

저녁에 보니 아이들과 부모님이 로비에 앉아서 책을 많이 읽더라구요.

전자레인지와 제빙기는 래이크 타원 8018호, 1418호 맞은편/오션타워 8047호, 1447호 맞은편에 있어요.

체크인 할 때 각층에 위치판 편의시설 안내문을 보여주시는데

객실 이동 시 출력본도 하나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스파가 너무 궁금했는데 바빠가지고 못간게 아쉬워요.

래이크 타워로 배정받았어요.

건물이 나뉘어 있어서 입구를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는데 바닥에 색으로 선이 표시되있어요.

래이크 타워는 빨간 선을 따라가면 되요.

제가 예약한 숙소는 1층 카페 앙팡의 만원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마침 래이크타워 가는 길목에 있어서 들렸어요.

1시 30분쯤 체크인했는데 이때는 배가 안고파서 빵을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거든요.

볼일 다보고 7시, 8시에 숙소 복귀했는데 빵이 얼마 안남아있었어요.

특별한일 없다면 빵이 있을때 그냥 고르세요....

강문호두과자와 닭강정도 있어요.

닭강정을 먹으려고 찜해놨기때문에 금액도 기억나요.

 

강문 닭강정 9,500원

 

저녁에 왔더니 품절.. 못먹었어요.

숙소 배정 시 배부된 앙팡제빵소 1만원 사용권은 베이커리와 커피 중 선택할 수 있었어요.

어차피 닭강정은 선택권이 없었지만 결국은 품절이라 못먹었어요.

결혼 전날은 대체 뭘먹어야하나 엄청 고민했거든요.

근데 짝꿍이 닭강정이 너무 먹고싶다해서 저도 다이어트 압박을 조금 내려놓고 먹어야겠다! 마음먹었는데 품절이라니 너무 아쉽더라구요(1절. 2절. 3절...)

빵 종류도 다양한데 너무 귀여워요.

감자빵, 고구마빵, 계란빵, 연탄빵 등 있었고

다들 이름답게 실물과 닮았어요.

계란빵은 계란 4구판에 들어있어서 궁금했어요,

베이커리를 구경하며 쭉 걸어오다보니 래이크타워 엘레베이터가 보였어요.

엘레베이터도 각 타워 색깔로 되어 있는 듯 했어요.

건물은 달라도 찾기 쉬워보였고 엘레베이터는 카드키를 인식하면 층수가 눌려요.

저는 9035호였어요.

복도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카펫형식이었는데도 캐리어가 잘 밀렸어요.

호텔 현관은 나무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조명이 호수를 은근히 비춰서 분위기 있더라구요.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 바로 뷰!!!

사실 결혼 전날에 강릉에서 잠만 자면 되는 곳이면 충분했는데

이왕이면 결혼전날이니 돈따지지 말고 이름있는 호텔에서 자자! 했거든요.

뷰 따지지 않고 그냥 예약했는데 바다가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이날은 비가 오다 눈이오다 해서 날씨는 좀 흐리네요(놀랍게도 3월입니다)

숙소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캐리어 하나를 펼치고 각종 짐을 늘려놔도 통행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침대도 짱큼!

들어오자마자 보고 제일 놀란 것!

비타민C가 놓여있었어요.

이날 삼척이랑 강릉을 2번씩 왕복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비타민 보고  폭풍 감동..

내부는 창가 옆에 테이블이 있고 TV가 침대 바로 앞에 있어서 구조적으로는 엄청 맘에들었어요.

무엇보다 의자가 두개라는 것..! 이거 정말 사소한 부분인데 간혹 요상하게 의자는 하나만 있는 곳이 있고 테이블 엄청 코딱지만한 것 비치하는 곳들 있는데 어느 것 하나 사소하게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변기는 자동인 것이 좋았고 미닫이 문이라 공간 차지를 많이 하지 않아 좋았어요.

샤워실 안에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가 있어요.

어메니티는 없지만 있을건 다 있어서 편했어요.

다만, 빗과 칫솔, 치약은 가져오셔야해요.

저는 다른건 다 챙겨왔는데 빗을 두고와서 다음날 메이크업샵에 갈때까지 손으로 빗었어요.

옷장을 열어보면 금고와 슬리퍼가 있어요.

서랍장 안에 있어서 잘 찾으셔야해요!

일회용이 아니지만 깔끔히 관리되있고 쿠션도 있어서 편했어요.

태블릿pc가 비치되어 있는데 룸서비스도 주문할 수 있고 

기타 서비스도 태블릿으로 가능해서 정말 편했어요.

특히 물이 무료라 밥먹으면서 각자 한병씩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또 주문해서 마시고 너무 좋더라구요.

모듬회도 55,000원으로 개인적으로 대만족이었어요.

예전에 H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주문했는데 치맥세트가 55,000원이었거든요  심지어 맥주는 300ml..

사진에 다 나오지 않았는데 전복, 연어, 광어+지느러미, 초밥 밥, 쌈채소, 샐러드..

이 구성에 55,000원이면 집에서 주문해서 먹는 횟집 가격이랑 비슷하지 않나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놀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결혼전날밤이 아니면 대판 놀고싶었는데 너무 바빠서 숙소를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이 핑계로 다음에 다시 놀러오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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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인복이 있나봐요.

헬퍼님도 너무 고생많으신데 싫은소리 한번 안하시고 본식 작가님도 열심히 뛰어다니시고

그중에도 본식DVD 작가님 진짜 편안한 분위기에서 꼼꼼히 신경써주셔서 완전 즐겁게 결혼식을 마무리했어요.


2024.05.21 - [제제리야/♥W.D♡] - WD7. 하슬라무비 : 삼척 쏠비치 본식DVD 계약!

 

WD7. 하슬라무비 : 삼척 쏠비치 본식DVD 계약!

드디어 본식 DVD까지 예약했다.​유튜브를 통해 많은 업체의 영상을 보긴했는데 DVD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1.비싸지 않은 출장비2.삼척 쏠비치 경험 업체3.부모님 고정캠4.빠른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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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쏠비치에 오전 10시 30분까지 도착 예정이었고 도착해서 드레스로 환복할 예정이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메이크업샵에서 일찍 끝나서 9시 40분쯤 도착했어요.

드레스 환복하고 준비하다보니 10시 반쯤에 끝났는데

혹시나해서 하슬라무비 작가님(실장님) 오셨는지 연락드려봤어요.

주차장에서 카메라 정비중이라고 하셔서 기다렸다가 광장으로 같이 이동했어요.

근데 첫인상이 정말 너무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라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어요.

(작가님이 제 남동생이랑 살짝 닮으셔서 더 그랬나봐요)

야외 광장에서 촬영할때부터 본식 작가님이랑 합이 잘 맞아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스튜디오 촬영은 안하고 웨딩 스냅만 했는데 스냅 사진 처음에 받고 초반에 웃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 무표정처럼 나와서 너무 충격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최선을 다해 나름 오바해서 웃었어요.

계속 웃고있어야하나 살짝 어색한 분위기였는데 작가님께서 계속 나지막히 "편하게 일상 대화 해보세요. 브이로그 느낌으로요!" 하시면서 계속 말 걸어주셔서 덕분에 저도 점차 여유를 찾아갔어요.

신부대기실에서는 카메라 설치해주셨는데 가족과 지인들도 고루 찍어주셨어요.

그리고 진짜 감동이었던 포인트..!!

 

본식작가님 사전미팅 때 신부대기실에 하객이 잠시 없을 때 로비도 찍어달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래서 본식스냅 작가님이 잠시 로비로 가신 순간이 있었는데,

하슬라무비 작가님께서

"여기 고정캠이 있으니 혹시나 본식스냅 작가님 자리 비우시면 여기 카메라 보고 포즈 취하세요!!"

사소하다면 사소한 부분인데 정말 꼼꼼하게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져서 너무너무 감동받았어요.

그리고 진짜 본식 작가님께서 잠시 로비 가셨었는데 다행히 하객분들도 이제 거의 다 오셔서 말씀하신 경우는 없었지만 본식 작가님이 안계시다는 불안감이 0%였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오른쪽에 계신분께서 하슬라무비 J실장님이세요!

작가님 카메라도 많은데 어떻게 다 기억하시고! 처음에 요청했던 사항 중에 부모님 자리에 고정캠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었거든요.

나중에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에 보니 부모님 자리에도 고정캠 신경써서 해주셨더라구요.

아 그리고!!! 작가님들이 왜 검정옷 입으시는지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보고 느꼈어요.

저희 삼촌께서 단상까지 올라와서 사진을 찍어주셨거든요.

당일에는 감사했는데 스냅사진보고 헉! 했어요!!! 검정옷이 정말 중요하구나!

하루그라피 프리뷰_평범한기억저장소

빨간점 보이시나요? 진짜 티도 안나죠!!

저희 삼촌이신데 스냅사진을 아주 자세히보니 삼촌이 보이더라구요!!!

이 사진을 보고 작가님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만색으로 착장하신 이유를 알았어요!

사진에 찍히더라도 티나지 않기도하고,

사실 하슬라무비 작가님이 스냅 사진에 많이 나오지 않게끔 동선을 잘 맞춰주시기도했어요.

나중에 친구들이 찍은 사진을 보니 하슬라무비 작가님께서 저희 포토테이블도 찍어주셨더라구요.

저는 신부대기실에 있어서 로비상황을 몰라서 DVD가 엄청 기대되거든요.

예쁘게 포토테이블까지 찍어주셔서 결과물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삼척쏠비치에서 결혼한다면! 무조건 본식DVD는 하슬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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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혼식이 끝났어요.

다들 결혼이 끝나면 이제 뭘 준비해야하지? 하고 허탈함이 몰려온다던데

저는 신혼여행 준비가 남아서 아직 바쁘네요ㅠ


2024.05.02 - [제제리야/♥W.D♡] - WD6. 드디어 본식스냅 예약! : 하루그라피

 

WD6. 드디어 본식스냅 예약! : 하루그라피

난 이제 지쳤어요...(땡뻘..)찾아보다 지쳤어요..(땡뻘..) 휴..  본식스냅을 아직도 예약하지 못해서 발만 동동 구르며 삼척 쏠비치 본식스냅으로 검색하기를 몇만번..(오바하자면) 마음에 들었

magpiee.tistory.com

 

 

촬영후기 시작할게요!

 

삼척 쏠비치에서 결혼하면서 가장 힘든 점! 스드메, 본식작가, DVD작가... 전부 발품 팔아 찾아봐야한다는 것..!

그래도 다행히 제 마음에 쏙 드는 본식 작가님을 찾게되어 결혼식이 더욱 기대가 됐어요!

하루그라피! 

이전 블로그 참고하시면 왜 선택했는지 더욱 자세히 작성되어 있어요!

저는 사진의 색감이나 밝기, 선명도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했거든요.

사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딱 봤을 때 밝고 선명한게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작가님 인스타그램에서 본 사진들들은 개인적으로 약간 쿨톤에 밝은 느낌이 들어서 선명해 보였거든요.

(사진 잘 모르는 사람이 보이는데로 하는 말)

1. 사전미팅

 

결혼 일주일 전 작가님께서 사전미팅을 위해 역락을 주셨어요.

하루그라피를 선택한 첫번째 이유이기도 해요.

사전미팅과 사전답사!

3월 식이었는데 2월에 미리 연락주셔서  메이크업샵 아웃시간, 식장 도착시간 등 필요한 부분을 미리 확인하셨어요.

2월에 연락주셨던게 진짜 신의 한수 였어요. 제가 메이크업샾 아웃시간을 착각하고 있었지 뭐에요.

 

사전미팅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꿀팁을 엄청 많이 알려주셨고 사진이 잘 찍히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줌미팅으로 하길 진짜 너무너무 잘했다 싶었어요.

 

2. 사전 요청사항

 

 

1. 처음 하루그라피에서 본식 스냅을 찍어야겠다고 다짐했던 사진 ! 쏠비치 광장에서 4컷사진 찍기

2. 이국적인 장소들이 있어서 최대한 장소의 장점을 활용하기!

3. 제가 알기론 행진 시 커튼이 열리면서 역광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구요. 역광 시 확인 후 식끝나고 재촬영

 (하지만 커튼이 열리는건 별도 요청이었나봐요. 안열리더라구요)

4. 그리고 따로 요청드렸던 내용 중 여동생과 신부대기실에서 어릴때 사진 리마인드 촬영을 부탁드렸어요.

3. 본식 촬영

계획상으로는 10시30분에 삼척 쏠비치 도착 후 드레스 환복 예정이었어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9시 40분쯤 환복을 시작했어요.

작가님께 10시쯤 환복 마무리 될 것 같다고 연락드렸더니

어제 쏠비치에서 주무셨다며....!!! 10시까지 맞춰서 내려오신다고 하셨어요.

생각보다 드레스 환복이 오래걸렸는데 편안히 기다려주시고 기다리시는 동안 환복 마무리한 남편이랑 복도에서 사진도 찍고 오셨어요. 시간 진짜 잘 활용하시는 부분이 확 느껴졌어요. 비는 시간 용납못해!!

처음에 요청드린 야외 스냅도 빠르게 찍고 실내로 들어왔어요.

진짜 감사드렸던부분이.... 

"쏠비치 광장에서 사진찍을 때 사진에 의자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상황에 따라서 어쩔수 없으면 말구요"

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세상에ㅠㅠ 사진찍기 전에 잠시 양해 구하시고 DVD작가님이랑 의자 치워주시고 사진 촬영 후 다시 가져오시고.... 너무 감사드리더라구요ㅠㅠ

신부대기실에서도 엄청 섬세히 신경써주셨어요.

제가 사진찍을 때 어깨를 올리는 습관이 있어서 사진찍기 전에 어깨 내리라고 신호를 부탁드렸거든요.

사진찍을때마다 허리피고, 어깨 내리고! 이야기해주셔서 신경써서 어깨를 내렸어요.

신부는 대기실에서 나갈 수 없으니 로비상황이나 가족들을 볼 수 없잖아요.

저는 로비상황이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작가님께 사전미팅 때 "혹시 상황이 되면 로비도 많이 찍어주세요!" 하고 요청드렸는데

잠시 하객이 없을때 엄청 빠르게 로비도 뛰어가셨다가 다시 오시고..!!

진짜 비는 시간 용납못해!!!!!!!! 이런느낌이었어요 ㅎㅎ엄청 빠릿빠릿!

결혼식이 시작되고 작가님의 부지런함이 더 돋보이기 시작했어요.

사실 결혼식날은 아무것도 안보이고 기억도 잘 안나잖아요.

나중에 지인들이 보내준 동영상을 보며 작가님 정말 대단하시다.. 싶었어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입장할 때 앞에서 찍어주시고 맞절할때 다시 뛰어오시고!!

하루그라피 프리뷰(평범한기억저장소)

당일에 프리뷰로 보내주신 맞절사진이에요ㅋㅋㅋㅋㅋㅋ

맞절하는데 서로 거리 조절 못하고 머리를 콩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사진을 보면서 놀랐던건 부모님께 인사할때에요!!!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 속 작가님 진짜 열심히 뛰어다니셨더라구요

부모님께 인사할때도 왼쪽, 오른쪽, 정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 찍어주셨어요.

(지인들도 사진실력 예사롭지가 않네요ㅎㅎㅎ)

작가님과 사전미팅 할 때 부모님과 인사 장면에서 사진이 잘나오는 팁을 알려주셨는데

제가 너무 정신없어서 전달을 못드렸어요.

남편이랑 처음에 계획할때는 동성부터 안자! 였는데 인사드릴때부터 "아.. 계획대로 되지 않겠다" 싶었거든요.

그래도 여러 각도에서 찍어주셔서 사진 넘 기대되요.

하루그라피 프리뷰_평범한기억저장소

퇴장할때는 서프라이즈로 율동을 준비했어요.

이때에도 작가님께서 엄청 열심히 뛰어다니셨고 또다른 베스트컷을 찍어주셨습니다.

율동 중간에 브이 포즈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진짜 타이밍에 딱맞게 정면에 오셔서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작가님 빠릿빠릿한데 센스도 있으시고 요청사항도 엄청 꼼꼼히 들어주세요.

저는 계획이 틀어지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편인데 예민하고 에민한 결혼식날 정말 하나도 스트레스받지않고 작가님 덕분에 재미있게 진행했어요.

4. 본식 촬영 프리뷰

 

프리뷰에요!

진짜 대박이에여

작가님 12시 30분에 삼척 쏠비치에서 촬영하시고 힘드셨을텐데 밤11시에 프리뷰를 보내주셨어요!

작가님 진짜 부지런함...!!!

사실 신부대기실 사진은 기대 안했거든요.

신부대기실이 엄청 넓은것도 아니고 꽃도 제가 선택하는게 아니라 식장에서 해두는거라(근데 맘에 들었음)

근데 사진받고오마나 세상에..신부대기실이 이렇게 밝았나, 이렇게 깨끗하게 찍어주실수가있나..!!

버진로드에서 찍은 사진도 찍을때는 표정이 좀 어색하진 않을까 걱정되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제기준 베스트샷..

(사실 전부 다 베스트샷이긴합니다)

스튜디오 촬영을 하지 않았었는데 본식 사진으로 스튜디오 사진 느낌을 낼 수 있는거냐구요ㅠㅠ

 

식 끝나고 나서도 처음에 요청드렸던 사진 기억하셨다가 꼼꼼히 챙겨서 찍어주시고

단체 사진 찍을때에도 요청드렸던 사항 다 기억하시고 챙겨주셨어요.

진짜 주변에 결혼한다는 사람 있으면 무조건 추천이에요.

 

1. 작가님 사전 답사로 스냅 촬영 장소 미리 파악해두어 빠르게 촬영

2. 사전 미팅 시 꿀팁 대방출

3. 사전 요청사항 꼼꼼히 챙겨줌

4. 당일 프리뷰

5. 무엇보다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듬

https://blog.naver.com/haru_graphy

 

하루그라피 : 네이버 블로그

특별한 하루의 기록, 정성다해 담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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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볼일있어서 방문했다가 점심으로 뭘먹을까 고민했어요.

최근에 또간집에서 춘천 닭갈비 식당편을 본 기억이 나서 검색해보니 정말 많더라구요.

어디를 갈까 하다가 그냥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우성닭갈비에 방문했어요.

식당 바로 옆에 주차장이 넓게 있어요.

평일 오후 12시 10분경 방문했는데도 자리가 얼마 안남았어요.

주말엔 경쟁이 치열하겠어요.

주차요원은 따로 없었고 입구 찾기가 저는 조금 어려웠어요.

결국 한바퀴 돌아서 다시 와서 주차했어요.

인도에서 턱이 낮아지는 곳을 찾아서 들어오세요.

매장이 엄청 크고 깔끔해요.

평소엔 웨이팅이 많은 듯 대기장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대기 등록도 하더라구요.

대기 번호가 지나가면 다시 대기해야한데요.

기다리면서 잘 보고 있어야겠어요.

저는 다행히 평일 방문이라 그런지 대기는 없었어요.

닭갈비 1인분 15,000원

닭내장 1인분 15,000원

막국수(비빔) 8,000원

기본찬은 동치미, 채소쌈, 마늘, 양념장 등으로 간단해요.

닭갈비 2인분을 주문할까 하다가 닭내장이 너무 궁금해서 1인분씩 주문했어요.

짝꿍은 닭갈비에 무조건 막국수가 있어야하는 스타일이라 막국수도 주문했어요.

떡은 기본으로 들어있고 양배추, 고구마, 깻잎이 들어가요!

처음엔 양배추랑 닭내장, 닭갈비를 볶더라구요.

맨 아래 분홍색 부분이 닭내장이고 맨 위의 양념 고기가 닭갈비에요.

처음에는 양념이 많이 있는 것 같지 않아서 닭갈비는 더 빨갛지 않나? 하고 조금 긴가민가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내장이 좀 익기 시작하면 양념된 깻잎과 양파 등을 가져와서 같이 볶아주세요.

닭내장은 안먹어본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너무 궁금해서 조금 익었나 싶었을 때 한개씩 집어먹었는데

닭내장은 가장 마지막에 먹는거래요.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세요.

계속 볶아주시고 돌아다니시다가 익었는지 수시로 확인해주셔서 편했어요.

처음엔 채소랑 떡먼저 먹으라고 하셔서 떡을 계속 집어먹었어요.

나중에 치즈사리가 생각나서 추가 주문했어요.

닭갈비 중간에 치즈를 넣고 녹이시더라구요.

닭내장이 정말 신기했어요.

약간.. 꼼장어를 익혀먹는듯한 느낌도 들고 꼬들꼬들하니 식감도 신기했어요.

닭갈비도 맛있었지만 무조건 닭갈비와 닭내장을 같이 드시는걸 추천해요.

비빔막국수는 완전 강원도 스타일이었어요.

서울에서 먹던 새콤달콤한 비빔막국수를 생각하셨다면 실망하실거에요.

강원도 막국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약간 슴슴한 느낌이거든요.

아침을 10시에 먹었는데 점심을 12시에 먹으러 와서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결국 남은건 포장했어요.

집에와서 다시 볶아 먹었는데 다시 데워먹어도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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