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속초에 놀러갔어요.
속초에 놀러가기위해 새벽6시반까지 중간지점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했고 속초에 도착하니 10시정도 되었어요.
속초해수욕장을 살짝 구경하고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이동했어요.
친구가 미리 찾아놓은 맛집이 있다고해서 믿고 따라갔어요.
선영이네 물회전문점! 사전에 어떤 정보도 없이 친구가 추천해주는것만 믿고 도착했어요.
가게 앞에 주차를 할 수 있기는 한데 4대정도? 그래서 옆 골목으로 들어가려는데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주차장을 알려주셨어요.
뒤로 돌아오면 주차장이 있다고 하시는데 찾기가 쉽진 않았어요.
1인 1메뉴를 주문해야한다고 해서 다른 것도 주문해볼까했지만 매우 더웠기에... 모두 특선영 물회를 주문했어요.
1인 1메뉴인데 22,000원이라니..살짝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물회를 보자마자 비싸다는 생각을 지웠어요.
물회가 한그릇 가득 채워져있고 밑반찬도 부족하지 않았어요. 콩나물, 시금치무침, 무생채, 어묵볶음이 나왔고 생선조림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친구는 한번 더 리필했어요. 생선조림의 무도 넘넘 맛있었데요.
저는 생선조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안먹었어요ㅎㅎ
조리하는 과정이 길지 않은 음식이라 그런지 주문하고 10분?도 되지 않아서 나왔어요.
음식을 주시면서 빨간 앞치마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전 마침 하늘색옷을 입고가서 살짝 걱정했는데 앞지마 덕분에 걱정없이 먹었어요.
밑반찬이 나오면서 밥과 면도 함께 나오는데 면은 처음에 말아먹고 밥은 물회를 거의 다먹었을 때 말아먹으면 맛있다고 하셨어요. 친구말로는 면도 식당에서 모두 만든 것이면 해초면이라고 알려줬어요.
감태..? 같은 그런 향이 났어요. 해초로 만든 면이라서 그런가봐요.
물회에는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있었어요.
제가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오징어, 전복, 멍게?, 문어... 흠... 그리고 생선회!
회가 신선하고 채소도 싱싱한 것이 느껴졌어요.
회는 물회 국물에 살짝 적혀서 채소와 함께 싸먹었더니 초장을 따로 뿌리지 않아도 맛있었어요.
회를 좀 건져먹다가 면을 말았습니다.
이전에 횟집에서 물회를 주문하면 항상 소면과 먹었는데 해초면은 새로웠어요.
해초 특유의 향이 어울릴까 싶었는데 의외로 물회와도 잘 어울리고 회랑도 잘 맞았어요.
미식가 친구라 걱정없이 따라왔지만 역시나 친구의 선택은 언제나 옳았네요.
회가 도톰하고 싱싱해서 먹는 내내 행복했어요.
바다에 와서 물회를 먹으니 바다에 온것이 실감나네요~~!
식단 외관은 깜빡하고 안찍어 놓고 식당 건너면 숙소사진은 뻘하게 찍었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선영이네 물회 전문점 ! 나중에 속초나 고성놀러오시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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