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모임을 하고 1차, 2차를 끝냈어요.
3차도 가자고 해서 저는 이제 집에 가겠다고 했어요.
근데 정말 정말 마지막으로 한잔만 하자고 해서 정말 간단히 한잔할 수 있는 맥주집을 찾다가 생활맥주를 들어갔어요.
제기억이 맞다면 예전에 청년다방이었던 자리가 생활맥주로 바뀐 것 같아요.
연신내는 눈 깜짝하면 식당이 바뀌어있는 것 같아요.
테이블은 8~9개 정도 있었어요. 저는 창가자리에 앉았어요.
저는 치과 치료 때문에 술을 마시면 안돼서 친구만 진짜 500 테라 맥주(5,000원)를 주문하고 다른 친구는 맥주 5종 샘플러(18,000원)를 주문했어요. 안주는 골빔면(12,000원)을 주문했어요. 더운 여름안주로 딱인 것 같아요.
주문하면 팝콘이 기본안주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마패 같은 것을 주셨는데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는 이벤트인가 봐요.
생활맥주가 벌써 9주년이 되었나 봐요. 축하드려요.
매장의 타일이 직사각형으로 오밀조밀 붙어있어서 살짝 시원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외국식당을 가보진 않았지만 이국적인 느낌도 들었어요.
분위기가 좋아서 간단히 한잔하고 싶을 때 자주 올 것 같아요.
맥주 5종 샘플러가 먼저 나왔어요.
라거, 위트에일, 페어에일, IPA, 스타우트 1개씩 200ml 잔에 나오네요.
술을 마시면 안 되지만 너무 궁금해서 한 모금씩만 먹어봤어요.
맥주를 좋아하지만 라거와 에일의 차이는 잘 모르고 맛의 차이까지 구분하면서 먹어보진 않았거든요.
근데 라거를 먹어보며 어떤 맛이 났고, 어떤 향이 나고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먹으니 재밌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맥주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
진짜 500입니다. 몇 ml인지 알 수 있게 적혀있네요. 그리고 맥주잔이 아니라 계량컵?처럼 생겨서 재미있었어요.
덜어먹기 편하게 주둥이가 달린 것도 좋았어요.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가 있네요.
골빔면이에요.
골뱅이 비빔면답게 골뱅이가 넉넉히 들어있었어요.
계란은 완숙이었어요. 역시 비빔면엔 완숙이죠!
익숙한 비빔면 맛인데 골뱅이가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이 더해지네요.
연신내에서 간단히 한잔하고 싶을 때 생활맥주 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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