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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여행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 료칸 예약하기!!

저는 4월부터 삿포로 여행을 준비하고 10월에 다녀왔는데요. 4월에 예약하는데도 예약 가능한 료칸이 없어서 미칠노릇이었어요ㅠ ㅠ 어떤 리뷰에 따르면 삿포로 료칸은 료칸 예약일정에 맞춰서 여행 계획을 짜야할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아고다, 트리플 등 숙박 어플을 폭풍 검색해서 예약가능한 조잔케이 다이치호텔 스이잔테이를 1차로 예약하고 료칸일정에 따라 여행일정도 세웠는데요. 처음에 예약할때는 숙소 내에 료칸이 있는 방이 없어서 아쉬운데로 대욕탕이라도 가자는 마음에 예약했는데도 6만엔이 넘었거든요. 근데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아고다를 다시 들어가봤더니 숙소 내에 료칸이 있는 방이 나와있더라구요. 아침 이전 예약이 무료취소도 가능해서 바로 취소하고 결제해서 어렵게 구했습니다.

저는 아고다에서 669,628원 결제했습니다.

짝꿍이 조잔케이 다이치호텔 스이잔테이에 메일을 보내서 픽업 요청을 해뒀어요. 픽업 요청 메일을 보내면 답장이 오는데 만나는 위치와 시간을 알려줘요. 저는 14:40 SHOWA 빌딩 코끼리 동상 앞에서 만나기로해서 14시 30분 전에 갔더니 이미 셔틀버스가 와있었고 많은 분들이 확인하고 계셨더라구요. 저는 거의 마지막쯤 확인했는데 시간되면 다시 오라그래서 편의점 가서 저녁에 먹을 맥주 한잔씩 구입했어요. 아! 그리고 이 셔틀버스는 조잔케이에 있는 호텔을 한바퀴 도는거라 스이잔테이 말고도 많은 호텔을 들리더라구요.

1시간정도를 가야하는 거리라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도착했더라구요. 스이잔테이가 제일 첫번째로 내리는 순서였어요.

짝꿍이 후기에서 봤는데 내리는 순서도 중요하데요. 먼저 체크인을 해야 저녁, 아침 시간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최대한 먼저 체크인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거의 마지막에 타서 맨뒷줄에 앉아있어서 별생각없었는데 도착해서 아무도 안내리더라구요. 앞에서 내리길 기다리다가 혹시 다이치호텔 스이잔테이 예약한 사람은 우리밖에 없나? 싶어서 그냥 내렸더니 저희 뒤로 많이 내리시더라구요. 얼결에 첫번째로 체크인해서 원하는 시간에 예약했어요.

체크인 하면 식당 배치도가 그려진 설명서를 주세요. 

저녁과 아침식사전에 잘 살펴보시고 식사하실때 해당하는 식당으로 찾아가시면되요.

체크인을 하고 잠시 앉아있으면 캐리어를 내리고 직원분께서 부르세요.

숙소까지 데려다주시고 숙소 설명도해주세요.

저는 10월 4일에 방문했는데 일루미네이션 티켓도 주셨어요.

저녁에 방문했었는데 딱히 할 것 없는 조잔케이에서 너무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이건 나중에 포스팅할게요.

방까지 할머니께서 안내해주시고 방내부도 천천히 설명해주셨어요.

들어서자마자 숙소 크기에 감탄.. 설명들으며 서비스에 감탄..

저는 6층으로 배정받았고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있었어요.

현관도 엄청 넓죠!! 일본식 슬리퍼 게다와 일반 슬리퍼 2종류가 준비되어있었어요.

저희 캐리어가 엄청 큰편이었는데 캐리어도 끌어주셨어요.....(마음이 매우 불편..ㅠ)

입구 바로 옆으로는 세면대와 커피머신, 온수기가 있었는데 커피와 티는 전부 무료에요.

바로 밑에 냉장고에는 물이 4개나 들어있었어요.

커피머신 사용하는 방법은 네스프레소와 비슷해서 어렵지않았어요.

물이 4개나 있는 이유를 알았어요. 커피와 티를 4개나 내리려면 물이 4개는 필요했겠어요.

저희는 뭐가 그렇게 바쁜지 차 마실시간이 없어서 아침에 진짜 후다닥 내려서 커피만 마셨어요ㅠ

왼편으로 들어가면 일본식 다다미방이 있고 그 옆으로 료칸이 보여요.

장에는 이불이 있어서 추가로 깔수도있데요. 근데 저희는 2명이라 이불은 필요없었어요.

삿포로 여행 3일차에 처음 숙소가 바꼈는데 료칸이라니!! 심지어 이렇게 넓고 좋다니!! 한동안 감격에 젖어있었어요.

문 옆에 장이 있는데 유카타가 준비되어있었어요.  2종류로 유카타와 바지로 된 전통의상?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여행 마지막날 안건데 아마 맨 밑에 양말도 있었을 것 같아요. 다른 숙소 가서야 알았어요. 늦게 알아서 아쉽.. 

테이블에 함이 2개 있어서 열어봤더니 1개는 다과함이었어요. 모나카와 쿠키가 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쿠키는 다음날 챙겨가고 모나카만 먹어봤어요.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조잔케이 다이치 스이잔테이에서는 배고플 틈이 없었어요.

숙소에 무료 다과, 무료커피,티, 라운지바의 무료술.. 무료술은 이따 리뷰할게요.

테이블에 놓여있던 다른 함은 다도세트였어요.

다도는 잘 몰라서 저희는 안썼어요. 다른 호텔로 넘어가니 다도세트 안에 녹차 분말가루가 있더라구요. 여긴 머신이 있어서 머신으로 아침에 내려먹었어요.

현관 정면에서 보이던 곳은 화장실과 세면대, 료칸으로 들어가는 문이에요.

위의 사진 왼편이 화장실이에요. 저는 왠지모르게 하수구 냄새가 조금 나서 불편했지만 침실까지 퍼지는 정도는 아니라 괜찮았어요. 

기대하고 기대하던 료칸입니다!!!! 물이 엄청 뜨거웠어요. 그리고 신기했던게 물이 가득 차있었는데 줄어들면 다시 가득차더라구요. 근데 넘치지는 않아요. 어떤 기술이 있는거겠죠..ㅎㅎ

저희는 닝구르테라스에서 사왔던 우유를 료칸 하면서 먹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너무 좋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료칸또는 온수풀있는 숙소가면 온수풀 사용에 제한이 있잖아요. 근데 온천의 나라답게 숙소에 머무르는 동안 온천은 무제한이라고해서 진짜 틈만나면 들어갔어요.

침실입니다! 되도록 침대 한개있는 방으로 배정해달라고 예약메세지를 남겼지만 어쩔 수 없나봐요ㅠ

싱글침대 2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랏던 부분은 일본 숙소에서 보기 어려운 의자와 테이블..ㅠ 일본에서도 이렇게 넓은 숙소를 만들 수 있다니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캐리어를 넓게 펴보는 날이라 이날 짐정리도 거의 해놨어요. 다음 숙소에서는 캐리어를 넓게 펼 수 있다는 장담을 못하기에ㅠ

침실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저는 다른 리뷰에서 다들 나무뷰, 풀숲뷰를 보다가 왠 건물뷰...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짝꿍은 오히려 좋았데요.

나중에 산책하면서 알았는데 건너편의 숙소들이 전부 불이 꺼져있더라구요. 아무도 없는 것을 알아서 마음도 편하고 산도 보이고 ㅎㅎ

짐정리하고 유카타도 입어보고 라운지바에 가보기로했어요. 

삿포로는 감자, 밤, 옥수수가 유명하데요. 가을이기도하고 로비에 밤이 있더라구요.

반지층!?에 라운지바가 있어요.

저희가 여행오기전에 후기를 틈틈히 봤는데 조잔케이다이치호텔 스이잔테이는 시간마다 라운지바의 주류가 바뀐데요.

6시전까지는 맥주가 무제한! 그래서 한번 들려보기로했어요.

라운지바에 들어갔더니 직원분께서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주세요.

과자도 먹어보라고하고 맥주도 한잔 따라주세요. 6시까지 무료라고 알려주셨어요.

다음날 아침에 가보니 차 종류가 있더라구요. 저는 아침식사 후에도 한번 들려서 녹차한잔했어요.

맥주를 따라주셔서 한잔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무제한이라 더 먹을까 했지만 저녁 시간 전 조잔케이 원천공원에 가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조절했어요.

맥주와 먹을 안주도 가져다주셨는데 맛동산 과자맛과 땅콩이었습니다. 진짜 너무 친절하셨어요.

라운지바 들어오자마자 디저트들이 보이는데 이거는 시간마다 종류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처음엔 돈내는줄알고 돈내면 내지 뭐 하고 가져갔는데 이것도 무료인가봐요.

비싼만큼 무료가 많은 조잔케이 다이치호텔 스이잔테이 ㅠ ㅠ

맥주 한잔 마시고 원천공원으로 가봅니다!! 

원천공원과 일루미네이션 후기는 따로 작성할게요. 이미 너무 길어져서ㅠ

원천 공원 다녀오자마자 저녁을 먹으러 2층으로 내려갔습니다.

2층에는 대욕탕과 식당이 있어요. 저는 방에도 료칸이 있어서 가지 않았는데 한번 가볼껄 그랬나봐요.

식당을 찾는건 어렵지 않았어요. 안내판이 있어서 잘 따라갔습니다.

신남이 느껴짐..

표지판들을 잘 따라가다보면 식당을 잘 찾을 수 있습니다ㅋㅋㅋㅋ 매우 흥분했었나보네요 ㅋㅋㅋㅋ

일본에서 가이세키는 처음이었거든요.

가이세키 후기도 나중에 올릴게요. 아직도 할말이 남았거든요.

저녁먹고 라운지바에 한번 더 가보기로했어요. 본격적인 음주타임을 위해!!

그리고 이건 전날 돈키호테에서 조잔케이가면 먹자고 샀는데 과자인줄알고 샀거든요.

근데 이거 스프더라구요. 감자스프.. 결국 다음날 아침에 한번먹어보고 한국에 가져왔요 ㅋㅋㅋㅋ

9시가 넘어서 라운지바에 갓더니 맥주타임은 끝나고 위스키, 사케가 준비되어있었어요.

좋으면서 싫었어요. 맥주 더 먹고싶었는뎁

맥주가 나오던 자리는 탄산수가 대신하고 있었어요.

탄산수가 있어서 덕분에 저는 하이볼을 무한으로 먹었어요.

무한이라는 매력이 있는 조잔케이 다이치 호텔 스이잔테이..!!! 

아직 가이세키, 석식, 일루미네이션 후기가 남아있으니 다음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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