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랜만의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회사가 이사를 가게 되서 이삿짐 싸고 나르느라 정말 정신 없이 보냈어요.

이사하고 나서는 짐정리하고 재정비하느라고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벌써 8월 막바지네요.

 

회사가 이사하기 직전에 저랑 같은 날 입사했던 동기가 퇴사를 결심하고 너무나도 부러운 백조가 되었답니다. 같은 날 입사해서 서로 챙겨주느라 더욱 정이 들기도 했고 코드도 잘 맞아서 퇴근하고 같이 네일아트 받으러 가거나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퇴사한다니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더 좋은 곳에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축하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동기와 함께 축하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디서 어떤 맛있는 것을 먹을까 하다가 남양주로 출발했습니다. 무작정 카페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정말정말 맛있게 생긴 수플레 카페를 발견했어요.♥

 

NEAR AND DEAR 외관

이미 인싸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곳인가봐요. 동기는 바로 알더라구요!

주차는 한 3~4대 가능한 것 같았어요.

별내 거리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주차 전쟁입니다. 카페 앞에 주차해야지~ 하고 가셨다가는 당황하실 수 있어요.

카페거리에 들어서면서 주차할 곳이 있다면 재빠르게 주차하시는걸 추천합니다.

 

NEAR AND DEAR

카페 위로는 주택인가봐요. 저도 저희집 1층에 카페가 있다면 좋을텐데요.

(있어도 잘 안가는거 알지만..ㅜ_ㅜ) 여튼 주민들이 부러웠습니다..ㅋㅋ

 

저희의 발길을 멈추게한 그 입간판!!

어우, 수플레 넘 영롱하지 않나요.

저는 사실 수플레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어요. 근데 동기가 맛있다고 그래서 한껏 기대하며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NEAR AND DEAR 내부

 

카페 내부는 2인용 테이블 3개, 4인용 테이블 2개..? 정도 있었어요.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내부가 깔끔하더라구요.

손님이 없는 좌석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오른쪽으로 좌석이 더 있어요.

 

카페 입구에는 포토존이 있어요. 전시회에서 이런 작품을 본 이 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근데 다들 민망한지 사진 찍는 사람은 없었어요...ㅋㅋ

 

메뉴판

가격은 대략 이렇습니다.

저는 4명이 갔기때문에 많이 시켰어요. 수플레 팬케이크 플레인과 말차, 팥빙수를 시켰어요.

팬케이크는 15분에서 20분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여유롭게 기다려봅니다.

 

수플레를 기다리며 전시된 메뉴를 구경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케이크가 많아서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마음같아서는 종류별로 하나씩 시켜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바로 직전에 밥을 먹고 와서 배가 조금 차있었거든요.

다음에는 케이크를 먹으러 와야겠어요!

티라미수도 판매하네요. 저는 마스카포네 치즈의 식감과 향이 좋아서 티라미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다음에 케익이랑 티라미수 먹으러 꼭 다시 들러야 겠어요.

 

드디어 수플레가 등장했습니다. 사실 저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만 수플레를 봤기때문에 뭔가 포동포동하고 오뚜기 같은 그런 느낌을 상상했기때문에 처음의 이미지는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식감은 약간 계란빵을 먹는 느낌이랄까..

'수플레'란 '부풀다'라는 뜻의 프랑스어라고 하네요. 이름답에 부풀어 있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제가 상상했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맛은 정말 환상이었어요. 메이플 시럽을 찍은 수플레와 바나나를 곁들여 먹으면 달콤하니 입에서 살살녹아요. 수플레 팬케이크 위에 살포시 녹아있는 버터 보이시나요. 버터가 녹으며 스며들어 고소함이 더해졌습니다.

NEAR AND DEAR 팥빙수

 

그리고 '팥빙수' 입니다. 생각보다 거친 입자의 얼움이었어요. 한동안 눈꽃처럼 갈린 얼음우유가 유행해서 약간 그런느낌을 상상했는데, 옛날의 맛과 느낌에 충실한 빙수였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구성이지만 떡, 아몬드초콜릿 등 골고루 들어가 있었어요.^^

 

 

자리마다 조화....인지 장식품이 놓여있어요. 상마다 놓여있는 장식품이 분위기 있어요. 사진찍을 포인트가 많아서 좋아요.

 

서울인근, 경기도 인근에서 맛잇는 수플레는 먹고 싶다면 NEAR AND DEAR 방문해보세요^^ 적극 추천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