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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일찍 동두천에서 아침을 먹고 근처에서 카페에 들렀다 가려고 근처 카페를 검색했는데 정원이 아주 예쁜 카페를 발견했어요. 동생네와 함께 들려서 커피를 한잔 마시기로 하고 들렸어요.

 

 

 

 

 

 

카페에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어요.

간혹 유명 카페에 방문했을 때 주차장이 없거나 너무 좁아서 혼잡스러우면 난감하기 일쑤였거든요.

근데 주차장이 넓어서 고생하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카페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공간이에요. 영화 속에서 보던 오두막 같아서 비밀기지 느낌이 들었어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외부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두 분이 앉아 계셨어요.

오후에 오면 조명과 함께 작은 파티를 여는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올라가는 길도 목재로 된 계단이어서 더욱 오두막 느낌이 물씬 났어요.

독특하게 인테리어 된 공간으로 설렘이 한껏 더해졌어요. 

 

 

 

 

 

 

 

여기서 누군가는 생일파티도 하나봐요.

생일 파티하기에 정말 제격인 장소 같아요.

가랜드와 풍선이 생일파티의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네요.

올라와보니 정말 나만의 작은 비밀공간의 느낌이 났어요.

그리고 주변 풍경이 높은 빌딩이나 건물이 아니라 산과 주택이 보여서 탁 트인 기분이었어요.

여기 앉을까 고민했는데 정면에 있는 공간도 궁금해서 한번 내려가 봤어요.

 

 

 

 

 

 

주차장에서 카페 정면으로 가는 곳에도 테이블이 있었어요.

종이컵은 재떨이인가 싶기도 하고 외부에 있는 테이블에 놓여있었어요.

캠핑의자와 파라솔이라니! 마치 캠핑에 와서 차 한잔 마시는 기분을 한껏 낼 수 있겠는데요.

 

 

 

 

 

정면으로 나와봤어요. 이미 외부에는 손님 한 팀이 앉아있었어요.

빨간 지붕과 흰색 벽이 더욱 깔끔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네요.

정원이 넓고 깨끗해서 차를 주문하고 외부에 앉기로 했어요.

 

 

 

 

 

정면 모습이에요. 간판에 카페 이름이 크게 보이네요. 조명이 설치된 것을 보니 저녁이 되면 카페 이름을 더욱 환희 비추겠어요. 작은 우편함이 더욱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는 것 같아요.

 

 

 

 

 

바로 앞으로는 흔들의자가 있었고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어요.

저는 강아지를 무서워하기도 하고 요즘은 주인이 허락 없이 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눈으로만 인사했는데 강아지가 매우 사교적이에요. 엄청 반갑게 인사해줬어요.

 

 

 

 

 

메뉴사진을 못 찍었네요.

처음 방문할 때 아메리카노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와서 다른 메뉴는 별로 보이지 않았어요.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을 허니브레드를 주문했어요.

가격대는 대체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허니브레드가 8천 원, 아메리카노가 5천 원이었어요. 

 

 

 

 

 

 

저희는 성인 6명에 아이 1명이었는데 외부 테이블에 의자를 붙여 함께 앉았어요.

여럿이 앉을 공간이 딱히 없기도 했지만 같이 앉아도 될 만큼 공간이 남아서 함께 앉았어요.

캠핑 의자에 앉으니 마치 놀러 온 것 같고 새로운 기분이 들었어요.

주변 풍경도 산으로 둘러싸여 고요하고 마치 숲 속으로 캠핑을 온 기분이었어요.

 

 

 

 

 

 

테이블 옆으로 소소한 동상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얼룩소와 럭비선수네요! 서로 어떤 연관이 있을까, 조금 엉뚱하지 않나 싶은 조합인데 의외로 둘이 함께 있는 모습도 잘 어울렸어요.

 

 

 

 

 

크림 커피예요. 사실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크림 커피.. 그런 종류였어요.

커피 위에 올라간 것은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크림이에요.

계란 흰자 아니면 우유 거품을 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살짝 느끼하다고 해야 하나, 좋게 말하면 담백하고..

저는 별로 입에 안 맞았는데 일행은 맛있다며 정말 잘 먹었어요.

그리고 티 위에 꽃이 고명으로 올라갔는데 먹어도 된데요.

 

 

 

 

 

 

 

동생이 주문한 토피넛 라뗴..? ㅠㅠ 

이날 아메리카노에 빠져서 아무 메뉴도 기억나지 않네요.

저 라테 위에 올라간 꽃도 식용이래요. 신기해서 한입씩 먹어봤는데 신기했어요.

음.. 꽃의 향이 진하게 났고 풀을 먹는 느낌?

 

 

 

 

 

 

 

제가 주문한 아메리카노예요. 제가 왜 아메리카노에 빠져서 왔는지 알 것 같죠!?

아메리카노 위에 살얼음이 올라가 있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기분이에요.

빙수에 들어가는 얼음을 갈아서 커피에 올려준 것 같아요.

얼음이 물에 닿으면 서로 붙어서 딱딱한 식감이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얼음이 살살 녹고 나중에는 커피랑도 잘 섞여요.

 

 

 

 

 

 

 

0.5L라고 쓰여있는 것 보이시나요.

무료 0.5L인데 5천원 밖에 하지 않는다니 가격 면에서는 대만족이었어요.

컵에 0.5L라고 쓰여있을 뿐이지 실제로는 더 많이 담아줬고 얼음이 녹는 것을 생각하면 양은 조금 더 늘어나니까요.

커피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원두에서 싼 맛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함께 주문했던 허니브레드예요.

크림에 캐러멜 시럽과 아몬드가 뿌려져 있었어요.

크림도 저렴한 크림을 사용하면 기름 맛만 느껴지고 가볍고 입에서만 돌아다니는데 전혀 그런 느낌 들지 않았어요.

빵도 바삭하게 구워져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겉바속촉!!!

동두천에 놀러 간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카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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