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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겠다며 남동생에게 같이 러닝을 하자고 했어요.

남동생이 열심히 할거면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같이 개천으로 가고있었어요.

러닝 시작하기 전 워밍업을 하면서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는데 자꾸 빠지더라구요.

자꾸 빠질때 그냥 포기할껄.

결국 핸드폰이 바닥으로 내리 꽃혔고 그제야 주머니를 보니 구멍이 나있었어요.

핸드폰을 주워보니...이런..액정이 완전 나가서 불도 안들어오는거 있죠.

당황스럽고 슬픈마음을 뒤로하고..다음날 바로 핸드폰을 수리할 곳을 찾고 있었어요.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통신사 포인트로 수리비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가까운 수리점을 검색해보니 건대입구역이 나오더라구요.

 

 

핸드폰 수리가 완료되고 수령하러 다시 건대입구역에 방문했는데 그냥 집에오기는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빵집과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릴리베이커리'란 곳이에요. 빵의 크림 단면을 보자마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인절미 크림식빵이랑 티라미수크림식빵은 꼭 먹어야 겠다고 다짐했죠.

인절미의 콩가루와 존뜩함을 좋아해서 인절미와 같은 맛이 날지 기대가 컸어요.

인절미 외에도 다 맛있게 생겨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결국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왔지요.

집에오면서 엄청 먹고 싶었는데 꾹참고 집까지 가져왔어요.

가루가 떨어지면 먹기가 힘드니까요.

 

 

집에 가져와서 가장 밝은 곳(베란다..)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종류별로 하나씩 포장하니 이쁜 상자에 담아주셨어요.

집에 오면서 슬쩍 슬쩍 열어봤어요.

 

 

 

이렇게 예쁘게 담겨있어서 얼마나 먹고싶은지,

진짜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요. 집에오면서 계속 릴리베이커리 사진을 찾아보면서 왔어요.

처음에 '또아식빵'이라고 알고 갔는데 빵 포장은 '릴리베이커리'로 되어있고 혼란스럽더라구요.

근데 같은곳인가봐요. 또아식빵이 릴리베이커리로 바뀐 듯 해요.

인터넷에 릴리베이커리라고 검색하면 인터넷 주문이 가능한 홈페이지가 나와요.

리뷰 작성하면서 들어가봤는데 장난아닙니다.

크림이... 제가 먹었던 그 크림 그대로...와....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이번엔 주문을 해서 먹어볼가 싶었어요.

 

 

 

 

둔두구둔둔~~

드디어 기대하던(저혼자 기대하던!) 티라미수크림빵 단면입니다.

티라미수크림빵이라는 이름을 들었을때는 마스카포네치즈로 만든 크림이 잔뜩 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마스카포네치즈를 무지 좋아해서 티라미수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단면을 잘라보니 팥앙금이 들어있어서 의외였어요. 팥앙금과 티라미수라니 어울릴까...잠시 의심했지만 괜한 의심을 했어요.

크림빵이다보니 크림의 양이 많아 먹다가 크림이 약간 느끼해지고 질릴만할때 팥 앙금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올라오면서 조화를 이루더라구요.

 

다른 크림빵역시 팥앙금이 들어있었어요. 크림의 색과 표면에 뿌려진 가루 색이 동일해서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았어요.

다른 크림방은 가루가 너무 떨어져서 사진은 찍지 않고 그냥 먹었는데 달달한게 땡길 때 한번 시켜먹어야겠어요.

인터넷 주문이 되는걸 알았다면 진작 시켰을텐데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m.lilybakery.kr/

 

 

빵을 쪼개는 모습이 중독성이 있어요. 계속보게되요.

홈페이지 구경하시다가 먹고 싶은 빵이 있다면 구매해보세요^^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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