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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리조트는 3번째 방문이었어요.

2번 모두 메인타워로 방문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동생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콘도로 방문했어요.

하이원리조트 힐콘도에 도착하고 함께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메인타워만 방문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했는데 이날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서 다들 얼큰하고 국물이 자작한것을 먹고 싶다고하여 곱창전골을 먹자고 했어요.

그래서 하이원리조트에서 가장 가까운 곱창전골을 찾아갔어요. 찾아가면서 리뷰를 찾아봤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한껏 기대를 하며 방문했어요.

 

 

 

하이원리조트 힐콘도에서 10분정도 소요됐고 저의 경우는 왔던 길을 돌아가는 경로더라구요.

왠지 왔던 길을 돌아가니 기름아깝다는 생각이 살짝..ㅎㅎ

사진만 봤을 때는 주차장이 있을 것 같았는데 주차장은 따로 없었고 가게 옆에 눈치껏 주차했어요.

많이 대야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가 와서 사진이 많이 흐리네요...

 

 

 

 

곱창전문 진식당이 적혀있는 현관을 들어갑니다. 사진오른쪽에 '하이원 가맹'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보이실텐데 하이원 포인트 가맹점 이라고 하네요.  

하이원 포인트란 강원랜드(카지노)에서 게임을 이용한 실적에 따라 고객들에게 지급되는 일종의 마일리지라고 하네요. 2004년부터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편의를 위해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카지노에 먼저 방문했더라면 하이원 포인트를 사용했을텐데요^^; 다음기회에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진식당 메뉴에요. 첫번째 사진을 찍었는데 형광등이 너무 비춰서 다시 찍었어요. 어쨋든 알아보시겠죠..ㅎㅎ

닭사리와 곱창 모두 2인이상 주문이라고 되어있어요.

사실 뭔지도 모르고 들어갔을때는 닭사리는 무엇인가, 곱창이 무엇인가 혼란스러웠는데 닭사리는 물닭갈비인듯해요.

곱창은 곱창전골이구요. 대부분의 손님이 곱창전골을 찾아서 온다고하시더라구요.

저희는 4명이 방문했지만 볶음밥을 많이 볶아 먹을 예정으로 곱창 3인분을 주문했어요.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곱창집의 기본찬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독특한것은 김치가 익은김치였어요.

보통 곱창집에서는 김치보다는 부추무침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고 김치가 있어도 겉절이 수준의 갓담근 김치가 제공되는 것을 많이 봤는데 이곳은 김치가 많이 익어있었어요. 시큼한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아직 읶지 않은 곱창 3인분입니다.

너무 생으로 나와서 약간 당황했어요.ㅋㅋㅋ최근까지 곱창 주문했을 때 읶은 것만 봐와서 생곱창은 거의 처음이었거든요. 곱창전골이라그래서 국물이 자작한 모습을 상상했는데 약간 국물이 곱창에 적셔질만큼의 양이어서 당황했어요. 근데 곱창이 익어갈수록 조금씩 물이 생기는 듯했어요. 쭈꾸미도 볶을 수록 물이 나와서 양념을 적게 넣잖아요(맞죠..?)

 

 

 

 

 

기본찬이 나올 때 부추와 쑥갓?이 함께 제공되길래 곱창이 읶으면 함께 곁들이는 줄 알았는데, 곱창이 조금 익으면 전부 섞으시더라구요. 풀의 숨이 많이 죽을까봐 따로 제공해서 적절한 타이밍에 섞으시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내심 생부추와 쑥갓에 싸먹으면 어떤 맛이 었을까 기대되네요.ㅎㅎ

 

 

 

 

 

아까 기본찬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기본찬이 나올 때 들깨가루와 양념장이 따로 나와요.

곱창이 익어갈때 양념장과 들깨가루를 넣고 볶다가 어느정도 양념이 베면 부추 등을 넣어주세요.

너무 배가 고파서 곱창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괴로웠어요.

 

 

 

 

 

양념이 적당히 퍼진 후 부추와 쑥갓을 올려준 모습이에요.

저는 이상태로 바로 먹으려고 했는데 아직 다 안읶었데요.

나물의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또 조금 더 볶더라구요.

다들 배고파서 못기다리고 계속 젓가락을 곱창에 가져가서 사장님께서 "아직 안읶었어요~"를 반복했어요.

ㅋㅋㅋㅋ사장님이 다급하게 아직 안읶었다고 하실때마다 얼마나 민망했는지..ㅋㅋ

 

 

 

 

아기가 먹으려고 공기밥 하나를 추가했어요.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아이가 먹는건지 먼저 물어봐주셔서 그렇다고하니

김가루와 참기름, 간장을 섞어서 밥을 가져다 주셨어요.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저도 살짝 한입 먹어봤는데 아이가 먹을 것이라 그런지 간을 많이 안해주시고 심심하게 해주셨어요. 여기서 또 감동..!

 

 

 

 

 

 

곱창을 다먹고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처음에 치즈볶음밥 2인분 날치알볶음밥 1인분이라며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일반 볶음밥 2천원(1인)에 치즈 토핑 추가와 날치알 토핑 추가라는 뜻이었데요. 볶음밥 3인분에 치즈와 날치알을 추가했어요. 

 

 

 

 

 

맛있게 볶아지고 있습니다. 볶음밥을 볶아주실 때 다른식당과 차별점은 밥은 공기에 퍼오셨어요.

3인분을 주문해서 공기밥 3공기를 가져오셨고 바로 자리에서 밥을 넣으시더라구요. 어떤 곳은 이게 정말 3인분 맞아..? 하고 생각 들 때가 있는데 여기서는 바로 자리에서 보여주시니 믿음이 갔어요. 

 

 

 

 

 

치즈가 솔솔 읶어갑니다. 어차피 곱창은 아까 읶었고 치즈가 읶는동안 밥을 먹어도 됐는데 저는 미련하게 치즈가 모두 있는 것을 기다리가 냄비에 밥이 눌러붙었어요. 냄비에 눌러붙은 볶음밥을 좋아하는 분도 많지만 저는 눌러붙은 밥을 잘 떼어내는 기술이 없어서 아깝더라구요...ㅎㅎ

곱창이 적당히 남았을 때 볶음밥을 추가할껄 너무 늦게 시켜서 정말 밥밖에 없었어요. 먹으면서 그점이 제일 아쉬웠어요. 타이밍을 잡지못했어...(흑..)

 

 

 

 

 

모두 먹고 일어나서야 식당 내부 사진을 찍었네요.ㅎㅎ 한..10개정도 테이블이 있고 모두 좌식입니다.

사장님(알바님..?) 꼼꼼하시고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먹었어요.

배가 많이 고팠는데 볶음밥에 의지해서 곱창을 인원보다 적게 시켰더니 다먹고나서 아쉬웠어요.

그냥 인원수대로 시킬걸그랬어요. 다음에 또 정선에 방문하게된다면 또 방문해야겠네요. 그때는 닭사리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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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곶이역 근처 카페를 찾던 중 얼핏봐도 인스타 갬성이 넘치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사진 한장만으로도 이 곳은 필히 가야겠다고 느껴지는 포스가 있었죠.

회사에서는 거리가 있어서 점심을 마시고 카페로 달려갔어요.

 

 

 

카페가 보이기 시작하고 저는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었어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카페였어요. 깔끔하고 조용하고 세련된 이미지였어요.

카페에 간판이 외부에 없는게 인상적이네요.

생긴지 얼마 안되서인지, 평일이어서인지 손님은 많지 않았어요.

 

 

 

 

 

 

입구는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요. 내부가 시원하게 들여다 보이고, 벽면이 모두 흰색이어서 그런지 더욱 크고 넓고 깔끔해보였어요.

 

 

 

메뉴판도 깔끔하네요. 흰색과 빨간색으로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메뉴판이에요.

아메리카노는 3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근처 커피 숍이나 체인점만 방문해도 벌써 기본 5천원은 훌쩍 넘잖아요.

호주식 라떼 궁금했는데 저는 밀크티가 너무 먹고 싶던 날이라....단호하게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모든 커피는 스페셜티 등급의 원두를 사용해 추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동기는 주말마다 오오티 카페를 방문하는데 돌곶이역 근처에서 먹었던 커피 중에 오오티가 제일 괜찮았다고 하더군요. 동기가 바리스타를 공부했던 친구인데 그렇게 말하는 것 보면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처음에 주문할 때 종이에 표기해서 달라고 하셔서 드렸더니 착각했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며 테이크아웃은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의문인 것은 왜 테이크아웃 공간에 종이가 있었는지..

어쨋든 종이에 작성해서 드리면 순서도 헷갈리지 않고 주문을 까먹을 일도 없고 저는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테이크아웃 계산하는 곳 바로 옆에도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 외부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는데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서 내부로 들어가보았어요.

 

 

 

 

 

아기자기한 테이블(겸 스툴..?)이 3개 비치되어 있었고 2인 테이블이 2개 비치되어 있었어요.

많은 사람이 앉긴 힘들 것 같았고 허리높이의 테이블 자리에 앉지 못하면 빨리 일어나야할 것 같아요.

오래 앉아 있기엔 테이블이 불편하고 의자도 딱딱하기 때문에요.

손님이 많아서 회전이 빨리빨리 되어야 하는 곳은 의자를 딱딱하고 자리를 불편하게 만든다는 경영 방법이 있다던데

아무래도 손님이 많아질것을 우려한 디자인 일까요 ㅎㅎㅎ

유명 카페에서도 이런 디자인을 많이 추구 하는 듯 합니다.

 

 

 

 

블라인가 햇살이 가려주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요.

가을의 감성이 물씬 올라오게 하는 햇살이네요.

잠시 앉아서 분위기를 느끼다 가기에 좋은 자리에요.

 

 

 

 

 

 

외부에도 자리가 있길래 나와봤어요. 외부에 있는 테이블이 더 편해보이네요.

카페에 손님이 저희밖에 없어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었어요.

햇살이 너무 강해서 저녁즘에 오면 편하고 선선하게 앉아 있을 수 있겠어요.

더욱 날씨가 쌀쌀해지기전에 저녁되서 한번 와봐야겠어요.

 

 

 

 

 

 

이 곳은은 소규모로 회의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에서는 햇살이 너무 따가워 보이지만 해가 조금 진 시간에는 오붓한 분위기에 간단한 회의해도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다만 밖으로 다니는 사람들과 잠시 눈인사를 해야할지도..^^;

 

 

 

 

 

 

내부에서 문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화이트로 맞춰진 디자인 덕분에 화사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더욱 강조되네요.

밖에서 통유리를 바라봤을때도 이뻤는데, 내부에서 밖을 바라봐도 이쁘네요.

햇살덕분에 포근한 느낌이 더해져요.

 

 

 

 

 

카페를 구경하는 동안 밀크티와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컵마져도 카페의 분위기를 닮아있네요.

깔끔하고 심플해요. 카페를 나와서 알았는데 컵을 두개 받쳐 주더라구요.

무슨 이유가 있을까 싶었는데 잘 모르겠어요. 근데 컵을 두개 주시니 커피 다 마시고 밖에 컵에 또 커피를 타서 마셨어요.

저는 공짜로 컵이 하나 생긴 것 같아서 좋던데요. 그리고 컵홀더도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카페에서는 하얀색이나 투명 컵홀더를 많이봤는데 이건 불투명 컵홀더였어요. 

내부가 살짝 보일 듯 말듯 저와 밀당을 하는 것 같네요.

 

 

 

 

 

 

 

저는 밀크티를 주문했고, 동료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냉장 밀크티라고 메뉴에 써있었는데, 냉장된 밀크티가 담긴 물병에서 컵에 덜어주시더라구요.

미리 밀크티를 만들어 놓고 덜어서 주는 것 같았어요. 근데 컵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얼음이 더 많고 밀크티는 세번 빨아먹으니 끝났어요. 맛은 있는데 정말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너무 양이 적었거든요.

5천원의 밀크티였는데 테이크아웃 할인받아서 4천원, 근데 세모금이라니..휴

아메리카노를 먹은 동료에게 물어보니 동료는 괜찮았데요. 양도 적당했고 본인의 취향인 원두를 사용하시는 것 같다고했어요. 커피를 먹을 때 묵직한지 가벼운지 물어보니 묵직한 편이고, 산미보다는 고소함이 더욱 느껴진데요.

 

 

 

 

 

 

 

밀크티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다음에 아메리카노를 먹으로 가야겠어요.

오랜만에 분위기 맛집을 발견해서 한껏 들떴네요!

다음에 또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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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먹방 유투버 사이에서 송주불냉면이 난리였어요.

나름 맵부심이 있었기에 저도 도전하고 싶었어요. 근데 한동안 인기를 타는 음식은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잖아요.

웨이팅이 길 것이라는 편겨으로 주문하지 않았고 시간이 흘러 의정부 민락동에도 송주불냉면&왕돈까스가 입점했어요.

민락동에 체인점이 생기기 전에는 덕계역 근처에 있는 곳이 가장 가까웠고, 송주불냉면을 맛보러 덕계까지 가야하나 고민했었거든요. 근데 걸어서 10분거리에 입점하다니 저로써는 정말 반가웠어요.

 

 

 

 

위치는 메가박스건물 바로 앞에 있어요. 민락2지구 골목으로 들어오면 입구 초입에 있어서 찾기는 엄청 쉬워요.

창문에 가격이 붙어있는데 이렇게 저렴할 수가 없어요. 요즘 냉면 기본 7,000원~8,000원 하던데 5,000원도 안하는 가격으로 유명한 냉면을 맛볼 수 있다니!

 

 

 

 

 

 

 

 

 

 

 

폴리프라자 2층 건물 맨 안쪽에 위치했어요. 예전에 제가 '미미참치' 포스팅 한 적이 있는데 미미참치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위치해있어요. 입구에도 메뉴가 큼직하게 소개되어있네요.

 

 

 

 

 

 

구석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벽에 붙어있는 4인 테이블 5개와 보통테이블 5개정도 있어요.

민락2지구에서는 거의 웨이팅 없이 식사했기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바로 입장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1단계 보통맛<2단계 불냉면 약간매운맛<3단계 불냉면 아주매운맛(도로시불맛) 으로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맵부심을 부리며 고민없이 3단계를 선택했어요. 도로시 불맛은 먹방 유투버 도로시님께서 송주불냉면을 자주드시기도했고, 잘드셔서 도로시불맛이라는 표현이 붙었다고 하네요. 

도로시님 먹방봤는데 본점에 직접 찾아가셔서 먹방하셨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기되되면 본점에도 가고싶어요.

 

 

 

 

 

제가 주문한 3단계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4,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다른 냉면가게와 비교했을 때 손색없습니다.

오이, 생체, 계란 깔끔한 고명과 특제소스까지 뿌려져 있는데 이 가격이라니!

특제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그런지 다른냉면소스보다 더욱 붉게 느껴지네요.

 

 

 

 

 

갈비만두도 주문했어요. 혹시나 너무 매워서 못견딜까봐 임시방편으로 갈비만두도 주문했는데 주문하길 잘했어요.

매워서 입가심으로 먹고싶다기보단 냉면만 먹으니 살짝 아쉬워서 냉면 한입, 만두 한입 딱 적당했어요.

 

 

 

 

 

예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삼둥이가 갈비만두 먹는 것을 본 뒤로 갈비만두 언젠가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먹어봤어요. 김치만두, 고기만두와는 다르게 정말로 갈비가 잘게 다져있어 담백했어요.

 

 

 

 

그리고 물냉면의 육수가 살얼음으로 동동 띄어져 있어서 먹기에도 좋았어요. 매운 맛에 물까지 밍밍하면 더 매웠을 것 같은데 살엄을 덕분에 매운맛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비빔냉면은 육수가 없어서 더 매울 것 같아서 물냉면을 시켰는데 첫입은 "그렇게 맵지 않은데?"라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먹으면 먹을 수록 매운 맛이 계속 올라오더라구요. 근데 맛있게 매운 맛이에요. 왜이렇게 다들 열광했는지 알겠어요. 막...엄청 와아~ 진짜 맛있다~~ 그런 건 없는데 그냥 알싸하게 매운맛과는 다르게 양념장의 맛들이 조금씩 느껴지고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육수와 소스를 섞으니 더욱 붉은색이 되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육수가 나중에는 맵다기 보다 짜다는 느낌이 들어서 육수까지는 다 못먹었어요.

면과 고명을 육수에 적셔 먹으면 맛있는데 육만 따로 한입 먹기에는 부담스럽더라구요.

 

 

 

 

 

 

친구는 치즈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왕돈까스와 치즈돈까스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치즈가 더 땡겼데요.

돈까스를 먹을 때 밥도 돈까스만큼 먹는편이라 혹시 밥 리필되는지 여쭤보니 필요하면 더 주신다고하셨어요.

그리고 얼마 뒤 공기밥을 가져다주셨는데 진짜 공기밥 한가득 가져다주셨어요.

돈까스 가격도 저렴한데 밥도 한번 리필해주시고 정말 친절했어요.

 

 

 

 

 

깍두기나 단무지도 더 먹고 싶으면 리필해달라고 하시면 되나봐요.

치즈돈까스는 6,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인데 자르기 전부터 통통함이 느껴지네요.

메뉴에서 돈까스+냉면 세트가 있길래 그걸 주문하고 싶었는데 그냥 냉면에 작은돈까스가 나오는 1인메뉴래요.

만약에 다음에 다시온다면 세트메뉴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제기준에선 치즈돈까스만 먹기엔 양이 좀 모자랐거든요..(전 정말 많이 먹는 편입니다...완냉하고 핫도그도 사먹었...)

 

 

 

 

 

 

돈까스 단면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잘라봤는데..왜이렇게 너저분...............

치즈돈까스 단면을 맛있어 보이게 찍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예전부터 치즈돈까스를 주문할때마다 단면 사진을 찍어봤지만 잘나온적이 없는 것 같아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치즈 듬뿍 들어가있고 뜨뜻해서 쭉~ 늘어났어요.

 

 

 

 

 

 

 

 

사진을 찍는 동안 치즈가 자꾸 흘려내ㄹ.....

제가 입맛을 더 떨어트리고 있는건 아니겠죠..ㅋㅋㅋㅋㅋㅋㅋ

 

송주불냉면은 의정부역 근처에도 있고 민락동에도 있어요.

저는 민락점으로 방문했구요. 의정부에 거주하시는 분은 선택권이 두군데라 정말 좋겠쥬~

스트레스 받는날, 매운게 땡기는 날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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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야하는 날이었어요.

원래 아침일찍 새벽에 가려고했는데 저녁에 삼척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삼척 전복해물뚝배기'간판을 보고 계속 미련이 남아서 점심으로 먹고 가려고 집에가는 시간을 미뤄뒀어요.

 

삼척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서 찾기는 쉬워요. 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하시면되서 주차공간도 널널했어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면서 보이는 뒷편이에요. 예전에 TV에도 방영되었나봐요.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맛집을 검색하는 편이라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봤어요.

삼척맛집을 검색하면 전복해물뚝배기가 계속 뜨더라구요.

사진을 보면서 계속 먹고싶었는데 위치를 알아버린이상 들려야겠다는 확신이 섰죠.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2층으로 올라가셔야해요.

1층에는 전복물회 식당이 있는데 저는 조금 헤멧어요.

2층이랑 연결되있는건지, 건물안으로 들어가서 올라가는건지 헤메다 계단을 발견했어요.

부모님은 전복물회와 같은 식당인 것 같다고 하고 저는 2층으로 올라오라는 표시가 있으니 올라가보자고 하고 투닥투닥했어요.

 

 

 

 

 

결국 제가 고집을 피워서 2층으로 올라왔어요.

근데 2층으로 올라오는게 맞았어요. 1층이랑 연결되어있지 않아요.

'뚝배기'라는 단어가 어떤음식이든 일단 맛있을 것 같다는 이미지를 만드는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뚝배기로 만든 음식을 대체로 좋아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라고 하네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2시 50분정도였는데 식사를 하고 나서 브레이크타임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 손님을 받지 않는데요.

정말 운좋게 브레이크타임 전에 입장했는데 식사하고나오니 직원들에게 미안하더라구요.

어쩌면 재료준비하고 쉬는 시간이었을테니까요.

 

 

 

저는 가족과 함께 방문했기에 종류별로 시켜볼 수 있었어요.

전복해물뚝배기2/전복해물순두부2/전복죽1 이렇게 종류별로 주문했어요.

내부에 있는 메뉴판에는 1인 1주문을 해달라고 써있었어요. 

종류별로 주문해서 가운데에 놓고 나눠먹기로 했어요.

저희 테이블에 아이가 있는 것을 보시고 혹시 전복죽은 아이가 먹는것이냐고 먼저 물어보셨어요.

아이 손님이 먹을 것인지 먼저 확인하시니 꼼꼼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서비스업이면 당연하다고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삼척 식당 여러군대를 다녀 본 중에 이렇게 꼼꼼하게 물어본 곳은 처음이어서 나름 감동했답니다.

 

 

그리고 반찬 가운데에 김과 오징어젓이 있어요. 이것은 밤에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설명이 써있었어요.

인기가 많은 듯 오징어젓갈만 따로 판매하시더라구요.

저는 뚝배기 먹는 것도 벅차서 밑반찬은 별로 먹지 못했어요(또르르..)

 

 

 

 

 

해물뚝배기다보니 해물껍질을 분리할 통을 주셨어요.

가위와 집게를 인원만큼 주신 것도 꼼꼼하다고 생각했어요.

어떤 곳은 가위 1개 집게 1개만 제공되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거의 한명이 맡아서 하게 되잖아요.

근데 인원 수 만큼  집게와 가위가 제공되서 너무 좋았어요.

 

 

 

 

 

 

전복해물뚝배기가 나왔습니다.

전복2개, 홍합 많이, 조개 많이, 새우1마리, 버섯 등등 푸짐하게 들어가있었어요.

1인 1식을 부탁한다고 했는데 저는 좀 벅찼어요. 혼자 이걸 먹었으면 분명 남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동생이랑 1개씩 나눠먹기로해서 괜찮았어요. 어차피 같은 양이지만 나눠먹는다는 심리적인효과랄까..

새우는 살이 통통했어요. 살이 잘 차있었고 싱싱했어요.

아! 그리고 전복은 익히지 않고 생으로 나오고 조개와 홍합을 건지고 국물에 담궈서 익혀 먹으라고 했어요.

샤브샤브의 느낌이에요. 부모님은 전복이 익혀지지 않는다고 살짝 불편해하셨어요.

그래서 조개를 다 먹은뒤에 충분히 목욕한 전복을 먹었어요.

살짝 배부르게 조개로 배를 체우고 전복으로 입가심을 하는건가, 전략인가봐요ㅋㅋ

 

 

 

 

 

 

 

이건 전복해물순두부에요. 전복해물뚝배기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 하지 않았는데 저는 솔직히 전복해물순두부가 더 맛있었어요. 얼큰하고 시원했거든요. 이것도 전복은 두개가 들어가 있었고 생으로 나왔어요. 이것도 국물에 충북히 적셔서 익혀 먹으라고 하셨어요. 밥한수저 국물한수저 계속 먹다보니 중독되는 맛이더라구요.

저희 집이 대체로 얼큰한 음식을 좋아해서 전복해물뚝배기보다 전복해물순두부가 더 인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전복죽이에요. 조카가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첫맛은 참기름향때문에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았고 두번째 맛은 아무맛도나지 않았어요. 전복도 많이 보이지 않고 너무 실망스러워서 사장님께 전복죽에서 아무맛도 나지 않는데 간좀 다시 해주실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소금을 가져다주셨어요. 해물뚝배기 기본 육수에 매운재료가 들어가서 얼큰한 편인데 전복죽을 조리를 할때 그 육수를 사용해서 아기가 먹기엔 매울까봐 맵지 않은 육수로 조리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세심하게 신경써주신건 감사하지만 아이 입맛에도 맞지않아 아이도 거의 먹지 않았어요. 

모두 만족 중에 전복죽이 약간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 아쉬움을 덮어줄만큼 해물뚝배기와 순두부 뚝배기가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미리 말해야겠어요. 그냥 하시던대로 해달라구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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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제가 추암해수욕장을 가야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던 글을 보셨을거에요.

이사부공원에서 산책을 마치며 정말 설레며 추암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추암해수욕장 근처에서 카페를 가고  싶어서 검색을 해보다 발견한 '먹물아이스크림'과 '먹물핫도그'를 맛봐야했거든요.

 

 

 

이사부사자공원에서 차로 10분도 걸리지 않아요. 엄청 가까운 추암해수욕장으로 향했어요.

근데 이게 왠걸..여기 주차가 헬이에요. 예전에는 추암해수욕장이 그리 유명하지 않았고 이렇게 발전되지도 않았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않았거든요. 근데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주변 풍경도 많이 바껴있고 맛집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어렵사리 주차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주차장 바로 앞부터 입간판이 보였어요.

'코코넛 먹물 아이스크림' 이라니,

검은색 아이스크림이라니 너무너무너무 흥미로웠어요. 정말 반드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내부에 들어가니 '원주복숭아빵'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복숭아처럼 붉으스름하고 모양도 복숭아랑 비슷해서 정말 궁금했어요.

어떤맛일까 먹어 볼까 했지만 오늘의 목표는 아이스크림!!!

 

 

 

메뉴판을 살펴보아요. 홍새우빵도 있데요. 넘넘 궁금하네요.

이곳의 메뉴들이 대체로 흔치 않고 시그니처 메뉴가 확실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가 먹은건 먹물아이스크림 콘이었어요. 3,000원이라니 저는 만족스러운 가격입니다.

 

 

 

구입했습니당!!!! 먹물아이스크림!! 사진이랑 똑같죠!

기울이면 안되고 반드시 일직선을 유지해야한다고 하셨어요.

맛은....ㅎㅎ... 사진이쁘게 잘 찍었으니 저는 만족합니다.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맛이라고 생각해요. 음.. 먹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의 비린향이나고 바닐라향도 나고 좀 오묘한 맛이었어요. 또 사먹을 것 같지 않은 맛.

 

 

 

 

 

먹물 아이스크림 바로 옆에는 먹물핫도그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꿀똥맥주라는 것을 판매하기에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날은 맥주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꿀똥맥주라니 이름이 넘 독특해서 궁금했는데 아쉬웠어요.

 

 

 

 

 

저는 이날 먹물에 필받아서 먹물치즈핫도그를 주문했어요. 가격정말 저렴하죠.

관광지에서 3,000원과 2,500원이르 간식을 사먹을 수 있다니 인심좋은 강원도!

 

 

 

 

먹물치즈핫도그입니다. 케찹은 어머니가 뿌려주었어요. 이쁘죠.

먹물이 들어간 핫도그 답게 반죽이 검은색이네요.

단면은 다같이 나눠먹으라 정신없어서 못찍었어요.

명랑핫도그 같은 느낌이에요. 위에는 모짜렐라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주욱~ 늘어나고 아래쪽에 소세지가 있어요.

적당히 촉촉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스크림보다 먹물에서 향도 많이 안나고 저는 아이스크림에 더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핫도그가 더 맛있었어요.

 

 

 

바로 옆집에서 대게빵도 사왔어요.

10개에 만원 세트를 구입했어요. 정말 대게랑 모양이 똑같죠.

10개중 반은 슈크림, 반은 팥으로 구매했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하나씩 먹으니 끝났어요.

어째서인지 저는 슈크림만 먹었고, 동생은 팥만 먹었데요. 

둘다 하나씩 먹어보고싶었는데 선택하는 것마다 같은게 나와서 아쉬웠어요.

저는 슈크림만 먹어서 팥은 잘 모르겠고.. 슈크림이 너무 듬뿍들어가면 느끼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슈크림이 적당히 들어가서 달콤하고 고소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게살이 들어갔다고 광고하시던데 진짜고 대게살이 씹히는 식감과 향이 났어요. 

 

 

 

 

 

열심히 먹고 올라가서 추암 출렁다리를 올라갔어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어요.

다리가 꽤 튼튼했고  중간 중간 하수구를 막는 그...것...(이름이 뭐죠)으로 바다가 보이게 설비되어 있어서 바닥에서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다리가 튼튼해보였지만 너무 무서워서 잘 보지 못했어요..

 

 

용기내서 살짝 사진 찍었어요.

파도가 살벌히 치는 것이 무섭더군요.

배 두둑히 부르게 간식으로 요기하고 출렁다리 구경한번 가보세요.

저는 배부르고 행복한 추억 만들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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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놀러오면 부모님은 꼭 관광지를 데려가려고하세요.

어려서부터 고향처럼 들려서 삼척이 그냥 어릴때부터 자랐던 동내 같은 이미지어서 관광지를 가야하나 그런 생각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 방문에서는 너무 무료하고 심심하고 미치겠더라구요.

그런 저를 바라보던 부모님께서 요즘 추암해수욕장이 엄청 잘 정비됐다고 가보자고 하셨어요.

십년전에 방문했을 때는 솔직히 그렇게 볼건 없었거든요. 그래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출발했어요.

 

추암해수욕장하면 가장 유명한게 촛대바위잖아요. 민박집 사장님이 알려주신건데 촛대바위가 애국가에서 일출의 모습을 담은 그 장소라고하더라구요. 이런 내용만 홍보됐더라도 촛대바위에 사람이 더 많이 몰렸을텐데 촛대바위를 아는사람보다 모르는사람이 더 많을때 아쉽더라구요.

 

 

 

추암해수욕장 뒷편에 도착했어요. 추암해수욕장 촛대바위 근처에 출렁다리를 구경하려고 방문했는데 근처에 있는 쏠비치를 구경하며 넘어오다 뒷편으로 넘어왔어요.

뒷편에는 '이사부공원'이 있었어요. 이사부공원은 가보자, 가보자 해놓고 위치를 잘 몰라서 나중에 가자고 했는데 추암해수욕장 바로 옆에있지뭐에요.

 

이사부공원으로 올라가는길에 바다를 찍었어요. 이 날 바람이 많이 불고 날이 좋지 않아 파도가 엄청 세더라구요.

저 멀리 쏠비치도 보입니다. 여름이 다 지나간 해수욕장은 한산하네요.

 

이사부공원을 올라가다 또 바다를 찍었어요. 올라가는 산책로도 찍을걸 그랬네요.

날이 좋이 않아 산책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위쪽으로 올라갈 수록 사람이 점점 늘어났어요.

저~~ 멀리 촛대바위 보이시나요. 바위들 가운데 따봉~ 하고 엄지를 치켜든 것 같은 저 바위가 촛대바위에요.

저기는 좀 이따 갈거에요. 저기를 가야하는 이유가 있거든요.(그건 다음편에)

 

산책로를 따라 올라왔어요. 사자가 한복을 입고 있네요. 이사부 공원에는 유독 사자상이 많았어요.

사자로 된 의자와 조각상이 많아서 사자와 무슨 연관이 있나 했는데, 연관이 있더군요.

 

때는 512년(지증왕13년), 우산국(독도와 울릉도)의 왕이던 우해왕이 왜구수장의 셋째딸 풍미녀와 혼인하고 왜구와 

노략질을 하자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복하기 위해 배를 이끌고 우산국으로 향했습니다.

우산국 근처에 도달하자 준비했던 사장상을 배에 비치하여 마치 사자가 서있는 것 처럼 비치했고, 사자를 소문으로만 들었던 우산국 사람들은 지레 겁을 먹고 항복을 했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사자상을 지나오면 넓은광장이 보입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가끔 이곳에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바닥은 타일사이에 잔디가 있어서 평평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가 겆기엔 위험하다고 느껴졌어요. 걸릴 것 같았어요.

근데 달리기를 시작한 아기들은 열심히 뛰어놀더라구요^^

 

 

 

공원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놀이터가 있어요.

조카가 놀이터를 제일 먼저 발견하고 정말 행복해 했어요. 아쉽게 비가와서 미끄럼틀을 다 타지는 못했지만 비에 젖지 않은 미끄럼틀을 열심히 타더라구요. 삼척에 와서 놀이터에 같이 간 적이 없었는데 잠시나마 조카가 해맑게 웃는 것을 보니 저도 행복했어요.

 

 

 

놀이터로 내려가는 계단 중간에 의자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이 곳에서는 쏠비치가 더욱 가깝게 보이네요.

저는 조카가 노는 것을 이  의자에 앉아서 봤어요. 파도치는 바다, 해맑은 조카 번갈아 보며 여유를 만끽했어요.

 

 

 

 

의자 옆으로는 대나무숲이 있어요. 여기 위로 올라가면 그림책나라가 나와요.

연결된 줄도 모르고 다시 계단을 올라가서 올라갔어요.

제부가 대나무숲을 걸어보고 싶다고 올라갔는데 그림책나라에서 마주쳤어요.

 

 

 

 

위에서 말했던 사자상이에요.

이 옆으로 사자상이 정말 많은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사자상만 찍지 않고 조카를 찍었더니 올릴 수 있는 사진이 없어요.

직접보시고 아쉬움을 달래는걸로..

 

 

 

 

사자상 뒤로는 그림책 나라가 있어요. 아기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이사부공원은 대체적으로 아기와 함께 방문하면 역사적으로 시각적으로 여러가지 방면에서 좋을 것 같아요.

 

 

 

 

 

 

 

내부로 들어가면 유리공예전시관과 동화전시관이 나눠져있어요.

종이로 어쩜 저렇게 섬세하게 근육과 단면을 표현했는지 신기하네요.

아기들이 다양한 포인트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구경할 수 있어서 넘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다음에 저도 아이가 생긴다면 나중에 꼭 다시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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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고모네집에 놀러갔어요.

사촌오빠는 요즘 많이 바쁜지 거의 못보고 새언니를 더 많이 봤어요.

새언니는 오빠랑 결혼하기 전부터 알던사이인지라 서로 쌓인 추억도 많고 대화가 잘 통해서 새언니랑 대화하면 재미있어요. 이번에는 오랜만의 만남이라 카페에서 느긋하게 커피한잔 같이 마시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카페로 향했어요.

삼척에 바다가 보이는데 분위기도 좋은 곳을 찾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를 모시고 함께 갔었는데 엄마曰 '여기 외국에 온 것 같다!'라고 하셨데요.

 

 

카페 근처에 도착했어요. 언니가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주차를 할때부터 벌써 들떴어요.

삼척은 거의 매월 2주에 한번꼴로 오는데 바다는 빠지지 않고 들리거든요. 바다를 엄청 좋아해요. 보는 것도, 노는 것도!ㅋㅋㅋ

 

 

 

입구 전부터 바다풍경이 펼쳐지다니 카페 내부와 뷰가 너무너무 기대됬어요.

카페 이름은 '삼척 낭만가도 오션뷰 하얀낭만 카페&이탈리안레스토랑'이에요.

줄여서 '하얀낭만정원'이라고 하나봐요.

 

 

입구에는 하얀낭만정원 안내문이 있었어요.

카페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네요.

시원스러운 파도 그림과 하얀색 페인트가 잘 어울리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넓게 펼쳐진 뷰가 보여요. 사진 오른쪽에 산책로 보이시죠.

카페 입구로 들어가도 되지만 산책로를 통해 한바퀴 삥~ 돌아서 들어갈 수 있어요.

저는 커피를 먼저 맛보기로하고 입구로 들어갔어요.

 

 

주차장은 그리 넓지않았어요. 카페 옆으로 펜션이 죽~ 늘어서 있어서 주차장을 함께 쓰는 듯 해요.

손님이 많았는지 주차하기가 좀 힘들어서 카페 밖 도로 옆에 주차했어요. 주차장을 포기하고 도로 옆에 주차하신분들이 꽤 되시더라구요. 한 번 들어갔다가 못나올 것 같은 그마음, 같은마음이겠죠.

 

하얀낭만카페는 지하에 있어요. 카페를 시작으로 펜션이 즐비한 것 보니 아마 카페 위에는 펜션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요.

근데 모든 뷰가 바다가 보이고 일출을 보기에는 안성맞춤일 것 같았어요. 나중에 일출을 보고 싶을 때 이 근처 펜션에 묶어봐야겠어요. 

 

내부로 들어와서 창가에 자리를 잡았어요. 

사진을 찍을 때 까지만해도 손님이 많이 없었는데 메뉴를 고르는 동안 손님이 엄청 들어왔어요.

덕분에 커피를 기다리다가 숨넘어가는줄................................

일단 주문을 하고 풍경을 감상했어요.

 

카페 겸 이탈리안레스토랑 답게 피자와 파스타가 있네요.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메뉴는 안찍었어요.

자리에 없었거든요. 이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비치가 되어있었는데 커피 메뉴판은 카운터근처에 있었어요.

저는 이날 새언니가 사준다고 하셔서 카운터 근처를 안가봤더니 메뉴는 잘 못봤어요.

그냥 아아먹었어요. 다른사람이 사줄땐 아아를 먹는게 덜 부담스러우니까요..ㅋㅋ

 

 

제가 앉은 자리에서 테라스를 바라본 풍경이에요. 이 자리도 곧 손님이 앉아서 좀만 늦었으면 못찍을 뻔 했어요.

바다가 바로 보이는 풍경이라니 한없이 넋놓고 보고 싶은 자리네요.

 

바로 옆자리를 바라본 풍경이에요.

연신 출렁이는 파도나 푸른 구름. 이제와서 보니 옆테이블에서 의자를 다 가져갔나봐요.

저 테이블에는 의자가 없네요....ㅎㅎ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은 전부 펜션이에요.

이런 풍경이 바로 보이는 펜션이라니, 정말 와보고싶네요.

 

 

이자리는 제가 정말 앉고 싶었는데, 인원이 많아서 앉을 수 없었어요.

이 자리에 앉아서 한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별다른말 하지 않아도 그냥 시간을 흘러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밖으로 나와봤어요. 내부가 너무너무 추웠는데 커피가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지 않아서 잠시 더위를 느낄 겸 산책했어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펜션모두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바로 나와 볼 수 있었어요.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펜션으로 올라가서 나가려고했는데 그럴 수 없었어요. 

생각해보니 상식적으로 펜션으로 아무나 드나들면 치안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당연했는데 너무 미련했네요.

베터리가 나가서 보조베터리를 가지고 오기 위해 다시 카페로 돌아와서 나왔습니다.

 

 

 

건물 뒷편이 넘 예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커플분들의 얼굴이 너무 정면으로 찍혔어요.

얼굴을 가리려고 밑부분을 가렸더니 좀 아쉬운 사진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풍경만 보면 넘 아름답지않나요.

집에 돌아가는 날은 아쉽게도 비가 왔는데 카페에 갔던 날만 날이 맑았어요.

이번 여행은 운이 좋았네요. 이렇게 이쁜 파도와 풍경을 볼 수 있었다는게요.

 

연인, 아이, 부모님과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기 괜찮아요. 근데 제가 방문했을 땐 저희 일행이 많기도 했고 손님이 몰려서 커피 시키고 정말 한참을 기다렸어요. 심지어 음료가 나왔는데도 벨이 울리지 않았고, 음료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저희꺼 언제 나오냐고 확인하니 이미 준비되어서 덩그러니 놓여있더군요.

뜨거운 음료를 시켰던 일행은 모두 식었다고 하고 프라푸치노를 시켰던 일행은 얼음이 모두 녹아있어서 아쉬워했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손님이 덜 몰리는 평일에 방문해봐야겠네요. 강원도 삼척에서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가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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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네랑 먼길 떠나기 전 간단하게 밥이나 먹고 출발하자고 했어요.

간단히 뭘 먹을까 하다가 국밥을 먹으러 가자기에 출근하면서 국밥집을 본적 있다고 안내했어요.

국밥집이라고 생각하고 도착했는데 이게 왠걸, 가게 이름이 '석촌냉면'이더라구요.

국밥집이 없어졌나..하며 가게주변을 서성였어요.

 

 

옆으로 돌아가보니 '왕갈비탕' 현수막이 있더라구요.

아마 왕갈비탕 현수막을 보고 국밥집이라고 생각했나봐요.

일단 갈비탕도 파는 것을 확인했으니 들어갔어요.

 

 

 

내부는 큰편이었어요.

손님이 계셔서 메뉴만 살짝 확대해서 찍었어요.

제가 본것이 맞았어요. 장터국밥이 메뉴에 있더라구요.

외부에 현수막 외에 전자간판..? 같은게 있었는데 거기서 봤던게 맞았어요.

저는 처음부터 국밥이 먹고싶었기 때문에 고민없이 국밥을 선택했어요.

 

 

 

 

국밥은 1인분 7천원으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예전에 구로에 살때 집 옆에 국밥집이 있었는데 거기는 9,000원이었거든요.

동생은 조카랑 먹는다고 갈비탕을 주문했어요.

저도 갈비탕에 살짝 흔들렸지만 지조를 지켰어요.(이게뭐라고 ㅋㅋ)

 

 

 

온육수는 셀프라고 써있길래 가져다 먹었어요.

주방바로 옆에 온육수통이 있어요. 자리에 비치된 컵에 가져다 먹으면 되요.

개인적으로 냉면집에서 제공되는 온육수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 진짜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적절히 짜고 고소한맛이었어요.

 

 

기본찬으로 김치와 깍두기가 제공되요.

국밥집은 김치맛으로 먹는것도 있잖아요.

저는 국밥집에서 김치가 맛없으면 별점을 엄청 깎아요.

근데 여기는 김치도 깔끔했어요.

적당히 잘 읶었고 시원한 맛이었어요.

깍두기도 적당히 있었고 양념이 잘 베어있었어요.

 

 

제가 주문한 국밥이 나왔어요.

장터국밥이라그래서 어떤 국밥인가했는데 돼지국밥인가봐요.

돼지부속물이랑 돼지고기가 들어있었어요.

내용물도 찍을걸 그랬네요.

배고파서 일단 먹었어요.

김치도 송송 썰어서 들어가 있고 돼지고기 적당히 들어가있었어요.

무엇보다 국물이 엄청 깔끔했어요.

나중에 시간되면 냉면도 먹으로 오고싶었어요.

별 기대없이 왔는데 국밥이 넘넘 맛있어서 깜짝놀랐어요.

 

 

 

메뉴에서 왕만두가 보이는 순간부터 먹고싶었는데 제부가 먼저 왕만두도 주문하면 안되냐고 물어서 넘 고마웠어요.

왕만두를 주문하고 나서 조금 후회했던 부분이, 다른 곳은 만두를 한참 쪄서 나오기때문에 국밥을 다 먹고나서야 만두가 나올까봐 조금 후회했는데 생각보다 일찍나왔어요.

국밥 먹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왕만두가 나와서 국밥과 만두를 같이 먹을 수 있었어요.

만두에도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간장은 딱히 안찍어도 되겠더라구요.

집근처에 이렇게 맛있는 냉면+국밥집이 생기다니 넘 좋네요.

다음에는 냉면먹으로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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