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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태국여행 마지막날이에요.

원래 마지막날 아침일찍 왓포와 왓아룬을 구경하려고했는데..(계획대로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짐을 맡기고 왓포로 넘어갈 생각이었죠.

숙소를 나오기전 에어포텔과 벨럭 중 어떤 곳을 이용할지 고민하다 에어포텔은 센트럴월드에도 있었고 지점이 많이 있기도했고 무게에 상관없이 짐하나당 가격이 책정되서 가보기로했어요. 둘다 캐리어를 꽉채웠고 가방이 두개 이상이었기에.. 그에 반해 벨럭은 무게 당 가격을 책정하는 것 같더라구요.

 

위치는 센트럴월드 1층에 있어요.

 

에어포텔 카카오 안내에서 퍼왔어요.

에어포텔 카카오톡 채널에 가면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으니 이용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센트럴월드는 씨얌역 근처에있고 씨얌파라곤 근처에 있어요. 저는 택시를 타고 왔기 때문에 편안히 입구로 들어 갈 수 있었어요. 씨얌역에서 찾아오는 방법은 잘모르겠어요. 멀리서 오신다면 그냥 택시타세요. 그럼 입구까지 안전히 데려다 주십니다.

쓸데없는 말을 하자면..ㅋㅋㅋ 저희는 센트럴월드에 도착하자마자 기사님이 미터기를 끄셨어요. 다행히 제가 돈을 내려고 금액을 보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기사님께 계산하려고 돈을 드리자 당황해 하시며 혹시 얼마였는지 봤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813바트였다고하니 정말 고맙다고 하시면서 사실은 본인이 실수로 금액도 안보고 그냥 꺼버렸다며......

태국에서 택시로 사기치는 사람들은 종종만나서 안좋은 인식이 살짝 있었는데 이분은 순수하신 것 같네요..ㅋㅋ

 

 

 

 

센트럴월드 1층에서 쭉들어오면 바로 보일거에요.

간판에서 보이는 안내 그림들로 보아 눈치채셨겠지만 다양한 서비스로 짐이 어디쯤 왔는지 확인이 가능해요.

전화와 카카오톡, 라인, 메신저 등을 통해 짐이 어디쯤 왔는지 물어볼 수있고 짐이 도착했을 때 공항에 짐이 도착했다고 카톡이 오더라구요.

 

 

 

에어포텔 측면모습입니다.

혹시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면 에어포텔 로비 모습 잘 기억해두셨다가 찾으세요.

근데 에어포텔 간판 자체가 노란색이라 엄청 튀고 바로 찾을 수 있을거에요.

 

 

 

 

이용시간은 10:00부터 22:00까지에요.

직원분이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셔서 이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궁금한 것을 물어보니 자세히 설명해주셨어요.

근데 마지막에 카카오톡ID를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짐은 안전하게 도착하기 걱정하지 말라고, 문제없다고 대답하길래 응..??.. 질문은 그게 아닌데 싶었어요.

 

 

 

 

근데 설명해주고 있던 안내판을 뒤집자마자 카카오톡 아이디가 보였어요.

그냥 제 질문을 못알아 들으신건가봐요ㅋㅋㅋㅋㅋㅋ 아이디보이자마자 그냥 사진부터 찍었어요.

짐을 보내고 나서 어떻게 짐을 찾는지 어디서 짐을 찾는지 설명해주셨어요.

 

 

 

 

에어포텔 정보를 검색했을 때 씨얌 근처 무료 짐보관 서비스는 사라졌다고 했는데 안내판을 읽어보니 아직하는건가봐요. 저는 무료짐보관을 안해서 모르겠는데 왼쪽 맨 윗편에 2시간 무료 짐보관이 표기되어있었어요.

혹시 돈을 내더라도 1하루에 100바트면 저는 만족합니다. 놀이공원이나 짐보관하는 곳 가보면 정말 말도안되게 돈을 받는 곳이 많은데 100바트면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공항으로 짐을 보내는 서비스를 신청해서 짐1개당 300바트를 지불했어요. 저랑 친구랑 가방이 2개씩이었기 때문에 총 1,200바트를 지불했어요. 근데 지불하면서 보니 살짝 아쉽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맡긴 가방 중 하나는 정말 가벼웠고 부피만 컸거든요. 많이 돌아다니지 않는다면 들고다닐만하긴했겠지만 살짝 번거로울것 같아서 보내고 나니 무게로 했다면 더 싸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짐이 애매할 것 같으면 그냥 벨럭을 이용해도 될 것 같아요. 짐이 무거운데 많다면 에어포텔이 난것같구요.

 

 

 

 

 

 

위에서 잠깐 보셨던 안내판인데 돈므앙공항에서 수령하는 장소가 표기되어있어요.

2터미널 1층 9번게이트에서 수령하면되요.

그리고 공항에 가면서 알았는데 2터미널은 국내선이라서 짐 수령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1터미널까지 걸어와야해요. 저희는 아무것도 안알아보고 그냥 보내놓고 2터미널인 것을 확인하고 별생각안했거든요.

근데 2터미널에 가서보니 한국행비행기가 없어서 많이 헤멧어요.

1터미널까지 어떻게 가야하는지 안내하는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매우 쌀쌀맞게 대답하시더라구요.

그냥 계속걸어가~ 하면서 귀찮귀찮..

여튼 2터미널에서 수령하고 1터미널로 한 10분쯤 걸어가면 되요.

 

 

 

 

 

그리고 에어포텔 아이디와 전화번호에요.

혹시라도 짐이 어디쯤왔나 확인하고 싶을때 연락해보세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희는 놀고있는데 짐이 도착했다고 카톡이왔어요!

 

 

 

 

그리고 저녁이 되어 돈므앙공항 2터미널에 도착했어요.

1층 9번게이트로 입장! 어째서인지 국내선이라고했으면 국제선보다 더 화려하고 크고 삐까뻔쩍했어요.

 

 

 

9번 게이트로 들어가서 금방 찾을 수 있어요.

저희는 1층을 못찾아서(바보들) 엄청 헤멧어요 ㅋㅋㅋ

태국여행은 헤멤의 연속이네요.

 

 

 

 

그래도 찾긴 찾아요 항상..ㅋㅋ

에어포텔이 보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몰라요.

공항에도 에어포텔이 있는 것 보면 공항에서도 배송이 되는걸까요?

만약에 된다면 저는 다음에 고생하지 않고 공항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해야겠어요.

 

 

 

 

짐을 찾는동안 주변을 구경하다보니 체중게가 보였어요. 짐을 찾고나서 바로 무게를 확인해볼수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20kg까지였는데 다행히 19.5kg이었어요.

완전 간당간당했어요. 친구는 19.8키로였어요. 저희 둘다 뭐 많이 산 것 같지 않은데 엄청나네요.

심지어 저는 엄청 작은 캐리어였는데 엄청 구겨 넣었나봐요.

에어포텔덕분에 저의 팔근육을 보호했답니다.

다음에 여행간다면 또 이용할거에요!!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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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마지막날 아침겸 점심으로 쏨땀을 먹었어요.

쏨땀과 함께 카무양도 곁들여먹었죠.

왓포로 이동해서 구경하고 시간이 남으면 마사지를 받으려고 했어요.

왓포로 넘어가기 전 쏨땀누아 근처에 망고탱고가 있다고 해서 테이크아웃하기로했어요.

 

 

 

망고탱고보이시나요! 지도를 잘보시면 SOMBOON SEAFOOD가 보일거에요. 바로 건너편이 쏨땀누아에요.

쏨땀누아에서 밥먹고 조금 걸어서 망고탱고까지 갔어요. 후식으로 제격이었죠.

망고탱고는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았어요. 전날 씨얌역 근처를 돌아다니다 발견했었거든요.

 

 

 

 

망고탱고 간판이에요. 간판이 앙증맞네요.

망고 전문점인만큼 간판에도 망고가 보이는군요^^

 

 

 

 

 

매장이 가까워질수록 망고탱고 캐릭터가 보였어요.

왠지 저아이와 사진을 찍어야할 것 같았어요.

옆모습에서 느껴졌지만 뭔가..독특한 이미지가 풍겨졌어요.

(그리고 살짝 무섭다는 느낌도)

 

 

 

 

 

정면모습입니다. 예상했던대로 망고탱고 캐릭터는 독특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옆모습보다는 덜 무섭네요.ㅋㅋㅋㅋ

매장에는 이미 손님들이 북적북적했어요.

테이크아웃해서 나가기로 계획하길 잘한것 같아요. 

구경하기에도 시간이 없는데 카페에서 여유부릴 시간이 없었어요.

 

 

 

 

 

 

 

 

메뉴입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시그니처메뉴를 이길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냥 고민없이 망고 스무디로 주문했어요. 135바트라고 하네요.

시장에서 판매하는 간식에 비해 두배가격이지만 씨암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들의 평균 가격? 혹은 조금 더 싼편인 것 같았어요. (저는 그리 많은 디저트카페를 가지 않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매장에 들어갔을 때 앞에서 손님이 계산중이었지만 다른 종업원이 메뉴판을 가져오며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줄을 서서 주문하긴 하지만 동시에 주문을 받는 시스템덕분에 많이 기다리지 않았어요.

주문을 완료하면 번호판을 주는데 정말 귀여웠어요.

망고모양에 번호가 써있었어요. 근데 이 곳도 번호표를 받은게 무색할 정도로 음료가 빨리 나왔어요.

 

 

 

 

 

 

주문했던 망고탱고가 나왔어요.

얼른 받아서 왓포로 향했어요. 그리고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졌죠..

 

 

 

망고탱고와 상관없는 TMI

 

시암파라곤 근처에서 경찰이 잡아주는 택시 정류장이 있었어요.

둘째날 아시아티크를 갈 때 이 곳에서 택시를 탔는데 미터택시를 잡아주셔서 정말 편하게 갔었거든요.

여태 그랩을 부르며 이용하다가 그랩 기다릴시간에 그냥 거기서 택시를 타자고 하고 그냥 탔죠.

 

근데 택시에 타고보니 택시기사가 미터기를 안키더라구요.

 

미터를 키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갑자기 차를 정차시키더니

"씨얌에서 왓포를 가기엔 너무 멀어, (지도를 펼치며) 너희는 여기 있는데 왓포는 여기라구, 근데 수상버스를 이용하면 매우 저렴하고 빠르게 갈 수 있지, 그러니 내가 너희를 수상버스 정류장에 내려줄게"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수상버스타는 곳까지 미터기를 키라고 하니 자기 미터기는 고장났고(100%거짓말입니다) 한사람당 100바트를 달라고하더군요.

그랩을 검색해보니 150바트정도 나오길래 더이상 실랑이 하지 않고 알겠다고 하고 갔어요.

 

수상버스 타러가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 검색해봤는데 15바트면 씨얌에서 왓포까지 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택시에서 내리니 분위기가 요상했어요. 

계산기를 상위에 하나씩 올려놓고 호객을 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우리를 앉혀서 하는말이 왓포까지 구경1시간+이동이 2500바트라구요.

말이됩니까.. 나중에 리뷰하겠지만 아침에 씨암센터에서 공항으로 짐을 보내는 서비스를 이용할때 둘이서 1200바트를 지출했어요. 10분정도면 도착하는 왓포를 1시간이나 걸려서 이동하는 것도 어이없는데 캐리어 운반 서비스보다도 비싸다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됐다고 하고 나오려는데 계속 붙잡으며,

너희가 시간이 없는 것 같으니 단지 이동하는 것에만 1500바트를 받겠다고 하더군요.

 

더 듣지도 않고 나와서 걸어가는데 택시기사가 무슨 문제있냐고 하더라군요.

그냥 무시하고 그냥 걸어갔어요. 여자둘이서 그곳을 걸어 나오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그래도 무서운 티 안내고 엄청 빨리 걸어나왔는데 금방 번화가가 보였고 바로 옆에 진짜 수상버스 정류장이 있었어요.

 

씨얌에서 수상버스 정류장 이동하실때 진짜 조심하세요. 저기 빨간 핀 있는 곳이에요.

모두 조심해서 즐거운 여행 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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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일차에 쏨뿐씨푸드를 찾아 헤메다가 발견했던 쏨땀누아에 방문했어요.

쏨뿐씨푸드를 찾으려고했는데 근처를 헤메다 쏨땀이라고 써있는 간판을 발견했는데 뒤에 글자가 태국어여도 저것은 누아라고 읽겠구나 예상했어요.

구글지도에서 계속 쏨땀누아가 떠있었고 쏨뿐씨푸드는 쏨땀누아 건물 건너편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거든요.

태국에 와서 쏨땀을 한번밖에 못먹어서 마지막날 저곳에 가보자고하고 결국왔어요.

 

 


2019/10/08 - [맛집탐방~예!] - 태국 방콕 여행 푸팟퐁커리 맛집 '쏨분 씨푸드'

 

태국 방콕 여행 푸팟퐁커리 맛집 '쏨분 씨푸드'

쏨뿐 씨푸드..................................... 저 여기 찾다가 두시간은 버렸어요. 어떤이는 씨얌파라곤에 있다고 하고 어떤이는 씨얌스퀘어에 있다고 하고.... 씨얌파라곤을 찾는 것도 일이었는데 길을 1도..

magpiee.tistory.com


 

쏨땀 누아 건너편 쏨뿐 시푸드도 가까우니 시간되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길을 잘 모르겠을때는 간판을 외워두세요. 그럼 길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요.

전날 쏨뿐씨푸드를 찾아헤멜때도 쏨땀 누아 식당 앞에도 노점이 많았는데 낮에도 노점이 많이 있었어요.

한..30분정도 웨이팅이 있었는데 식당 바로 앞 옷도 구경하고 나름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어요.

친구는 청자켓이 사고싶었는데 캐리어를 공항으로 보내버렸고 이 더운날씨에 청자켓을 들고 다닐 수 없을 것 같아 포기했어요.

 

 

 

 

식당 앞 노점 덕분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기다렸습니다.

밖은 정말 더웠는데 안은 정말 시원했어요. 

자리를 안내주시고 기본세팅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바로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어요. 식당이름에 쏨땀이 들어간만큼 쏨땀은 필히 먹어야겠죠.

새우가 들어간 팟타이를 먹을까하다가 그래도 오리지널을 먹어봐야하지 않을까해서 고민끝에 오리지널 쏨땀하나를 주문하고 메뉴판에서 정말 눈이 가던 음식이 있었어요. 바로 "카무양"이었어요.

쏨땀누아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시키는 메뉴같았어요.

거의 모든테이블이 쏨땀과 함께 먹고있어서 궁금했고 맛있어보였어요! 고기잖아요^^

 

 

 

 

 

 

주 메뉴를 주문하고 맥주를 하나 주문했는데 이럴수가...맥주를 판매하지 않는 시간이래요.

11:00~14:00/17:00~24:00에만 맥주를 구입할 수 있는데 제가 입장한 시간은 14시 2분정도였어요.

간발의 차였네요..휴.....뭘 마시지 하다가 친구는 맛있는 타이티라떼를 꼭 먹어보겠다며 또 타이티라떼를 시켰어요.

메끄롱기찻길에서도, 짜뚜짝시장에서도 쏨땀누아에서도! 계속 타이티라떼를 시도했는데 아직까지 맛있는 타이티라떼를 찾지못했다며 쏨땀누아에서도 주문했어요.

제가 먹어봤을때는 쏨땀누아의 타이티라떼가 제일 달았어요. 그래서 제일 맛있게 느껴졌어요.

타이티라떼 특유의 끝맛에서 올라오는 떫은 맛이 덜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매번 코코넛을 구입하고 후회하길 반복해놓고 오늘도 코코넛을 주문했어요.

주변 손님들 모두 코코넛을 주문하길래 오! 여긴 맛있는 코코아인가 설마!?!? 여태 내가 먹은 것과는 다른 맛일까 기대하며 주문했죠.

 

 

 

 

 

 

그냥 코코넛맛이었어요. 근데 다들 쏨땀한입, 코코넛 한입 정말 맛있게 먹더라구요.

먹다보니 느낀건데 쏨땀누아의 쏨땀은 간이 쎈편이라 쏨땀을 먹고 입가심으로 코코넛을 먹으면 게운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다들 코코넛을 마시고있었나..?

 

 

 

 

 

아까워서 코코넛 열심히 마셨는데 친구가 한참 지켜보다가 제가 코코넛을 다 먹자마자 하얀색 속살을 긁어먹었어요.

코코넛 말린과자를 물에 불린맛....

코코넛은 별로지만 코코넛과자는 환장하기때문에 속살 정말 열심히 긁어 먹었어요.ㅋㅋㅋㅋ

 

 

 

 

 

 

주문한 쏨땀이 나왔어요.

앞에서 말했듯 간이 정말 쎈편이었어요.

많은 곳의 쏨땀을 먹어보지 못했고 태국에서는 두번째 쏨땀이었지만 이것은 정말 간이 쎈편이라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정말 새콤했고 혀를 강타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저는 새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입맛에 맞았고 코코넛쥬스가 있었기 때문에 적절히 간을 중화시키며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궁금했던 '카무양' 이에요. 태국식 돼지고기 스테이크라고 하네요.

당근+무+고추 장아찌..?가 함께 곁들여져 나오는데 고기에 올려먹으면 정말 상큼하고 맛있어요.

고기는 항정살같은 식감이었어요. 돼지고기인데 쫀득한 느낌...? 그냥 항정살을 먹을때의 식감이라고해야하나?

고기가 입속에서 춤을 추는 느낌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뭐라고 설명해야하죠

생각보다 양이 많이 없어서 조금 실망했는데 쏨땀이랑 같이 먹으니 은근히 배부르더라구요.

그리고 코코넛도 양이 은근 많아서 쏨땀이랑 코코넛쥬스, 카무양 이렇게만 먹어도 배가 불렀어요.

근데 다음에 간다면 다른 메뉴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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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3일차에 방문한 짜뚜짝 시장입니다.

3일차에 뭘 했는데 이렇게 시간이 없었나 했더니 짜뚜짝에 방문했었더라구요ㅋㅋ

사실 짜뚜짝시장에 가기전에 고민을 많이했어요. 일정이 너무 빡빡하고 쉬는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방콕에 있는 동안 모두 수영장이 있는 호텔은 예약했지만 수영장근처는 가보지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짜뚜짝을 포기하고 그냥 수영을 하자고 했고 친구는 짜뚜짝시장에 다시 오려면 일부러 주말을 껴서 다시 와야하기때문에 가야한다고 했어요.

서로 의견이 분분했어요. 솔직히 저는 시장이 다 똑같지, 지금 방콕에 도착해서 2일연속 야시장을 구경했고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대화를 하다보니 하긴 짜뚜짝시장은 주말에만 문을 연다니 다시 오려면 또 주말에 와야할 것 같아서 수영을 포기하고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저는 아속역근처의 더쿼터바이아리호텔에서 숙박했는데요. 호텔앞으로 그랩을 불렀더니 금방왔어요.

아속역이 좋았던 건 씨암처럼 차가 많지 않고 교통체중이 덜하다는 것이었어요.

덕분에 짜뚜짝시장에도 10분정도 가니 도착했어요. 주말에만 열리는 시장이어서 그런지 벌써부터 인파가 느껴졌어요.

저는 23번 출입구로 들어갔어요.

 

 

 

 

 

 

3시에 마사지를 예약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보통 짜뚜짝시장은 구경하는데만 2~3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저희는 그럴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후루룩~ 보고 왔어요.

시장 골목을 구석 구석 보지 못했지만 볼만한건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입구로 들어왔을 뿐인데 벌써 쇼핑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주말만 열리는 시장이라 그런지 더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요.

 

 

 

 

 

 

구경을 하던 중 친구가 타이티라떼를 먹고 싶다고했어요.

메끄롱기찻길에서 타이티를 처음 먹었는데 저는 처음 먹어봤기 때문에 원래 그런맛인줄 알고 그냥먹었어요.

근데 친구가 한참 먹던 중 입맛에 맞냐고 조심스레 묻길래 원래 이런맛아니냐니까 

사실 친구가 치앙마이에서 먹었던 타이티라떼랑 조금 다르다며 (솔직히 맛이 없다며) 다른 곳에서 다시 시도하자고 했거든요. 

마침 짜뚜짝시장에도 타이티라떼를 팔기에 하나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망고스무디도 태국에 온지 삼일째인데 한번도 안먹었길래 망고스무디도 하나 주문했어요.

음..근데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네요....스무디를 만드는 믹서기는 하나였고 메뉴는 여러개였어요.

근데 태국시장에서 위생을 따지자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잖아요.ㅋㅋ다행히 친구는 만다는 과정을 못봤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주문한 망고스무디입니다. 맛있게 생겼죠ㅎㅎ

정말 망고를 왕창넣어 갈아만든 맛이었어요.ㅋㅋ 크기도 가격에비해 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무디 위에 망고도 듬뿍 올라가 있어요. 스무디를 먹다가 이가 시리면 망고 한입 찍어먹고 먹는재미가 있었어요.

 

 

 

 

 

 

친구가 주문한 타이티라떼에요. 색이 예쁘죠. 

메끄롱기찻길에서 사먹었던 타이티라떼는 이것보다 색이 진한 주황색이었어요. 양은 훨씬 작았어요.

흠..그리고 맛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타이티라떼를 처음 먹어봤기에 원래 이런맛인지 잘모르겠어요.

뭐라 설명해야할지모르겠지만 제 취향은 아닙니다.

 

 

 

 

 

 

망고스무디와 타이티라떼를 기다리는동안 건너편에서 아이스크림이 보였어요.

5바트라니, 제가 태국와서 먹었던 음식중에 제일 저렴한 가격이었어요.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을 담아 놓는 통이 마치 예전 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우리나라 옛날 하드팔던 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날도 덥고 가격도 저렴하니 스무디를 기다리며 두개 골라봤어요.

 

 

 

 

 

 

아이스크림종류가 여러개있어요. 색깔마다 맛도 달라요.

아이스크림 맛은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아요.

무슨맛을 고를까하다가 색이 제일 예뻐서 끌렸던 hale's blue boy red 와 milk tea맛을 골랐어요.

 

 

 

 

 

 

이것은 milk tea 맛 아이스크림이에요. 색을보니 타이티라떼맛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 타이티라떼맛이었어요.

친구랑 하나씩 나눠먹기로했는데 친구가 아이스크림에서 타이티라떼맛이 나는 것이 신기하다며 먹고싶다고 했어요. 저는 빨강색이 더 먹고 싶었는데 다행이네요.

 

 

 

 

 

아이스크림을 살때만해도 손님이 없어서 바로 골랐는데 제가 사고나서 바로 손님이 몰렸어요.

역시 인생은 타이밍인가봐요. 

제가 그런 아이스크림은 음료수맛이었어요. 태국에서 판매하는 음료수인가 싶은데 흠..조금 덜 단 웰치스 딸기맛 같은 맛이에요. 웰치스자체가 많이 단편이니 조금 덜 달다는게 안달다는 뜻이 아니라는것!

 

 

 

 

 

짜뚜짝시장의 풍경과 가게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 얼굴도 같이 찍혀서 모자이크를 했어요.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인데 규모가 커서 종류도 다양하고 볼거리가 많았어요.

동생이 최근에 방콕에 다녀오면서 '타미'라는 무좀약을 사왔는데 다른분 선물로 드리게 사다달래서 저는 구경하면서 계속 그 '타미'라는 약을 찾아헤멧어요.

근데 가는 곳마다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여행기간 어느 시장이나 마트에서도 찾을수가 없었어요. 어디서 판매하는지 아시는분..ㅠ-ㅠ)

 

 

 

 

 

그렇게 구경하다 우연히 그유명한 빠에야 식당을 봣어요. 빠에야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너무 궁금했고 소문난 식당이어서 더 가보고싶었어요. 근데 방금전에 스무디와 타이티라떼를 샀으니 이따가 돌아보고 오는길에 다시 와보자고 했어요. 친구말에의하면 짜뚜짝에서 한번왔던 곳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가능성이 크데요.

크기가 워낙크고 복잡해서 아까 봣던 곳을 다시 가려해도 기억하기 쉽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들을 걸 그랬어요..

 

 

 

 

 

한참을 구경하며 걸어가다보니 정말 어디로 걸어왔는지 기억이 안나고 중간에 한번 골목으로 꺾었더니 돌아가는 길을 모르겟더라구요..ㅋㅋㅋ

그냥 이렇게나마 사진으로 남기길 잘한것 같아요. 혹시라도 다음에 짜뚜짝시장에 가게된다면 꼭 먹어볼거에요!

 

 

 

 

 

 

그리고 'king octopus' 매점은 가게 하나 건너 하나가 있을정도로 많았고 사람들도 많이 사먹었어요.

구경하다가 같은 매장이 계속 보이길래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가게 이름은 왕문어인데 이것은 문어인가 쭈꾸미인가..ㅋㅋㅋㅋㅋㅋ

 

 

 

 

 

문어가 이렇게 쌓여서 진열되어있어요. 어떻게 안무너지고 이렇게 가지런하게 정렬되어있는지 궁금하네요.

초벌을 해서 양념이 묻은 채 진열되어 있는 듯 합니다.

동글동글 귀엽지 않나요.

 

 

 

 

 

그냥 맛만 보려고 s사이즈를 주문했어요. 아까 지나오면서 봤던 코코넛아이스크림이 60~80바트였으니 길거리 음식치고 저렴하다고 생각했어요. 아까 걸어오면서 음료랑 아이스크림도 먹고 아침도 든든히 먹었으니 s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했었죠.

 

 

 

 

 

근데 s사이즈는 정말 s였어요. 사진으로 보면 감이 잘 안올수도있는데 이거 한마리를 조각조각 잘라서 줬어요.

s는 한마리정도였어요. 이럴거면 그냥 1개라고 써주지..s사이즈라해서 그래도 2~3개는 될줄알았는데 조금 당황했어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50바트로 얼마나 많이 주겠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근데 사진으로 보니 많아보이죠..ㅋㅋㅋ

저랑 친구는 서로 두입씩 나눠먹으니 끝났어여..ㅋㅋㅋㅋㅋ

맛은 와사비소스가 듬뿍 뿌려져서 코를 뻥 뚫어주는 맛이었고 잘 데쳐지 쭈꾸미의 식감이었어요.

이번에 경험해봤으니 다음에는 L사이즈로 주문해서 넉넉하게 먹어봐야겠네요!

 

마사지 예약시간이 임박해져서 간식거리를 먹으며 급하게 짜뚜짝시장을 빠져나왔어요.

들어올때입구를 못찾아서 그냥 직진만했는데 큰 거리가 나와서 그랩을 잡았어요.

시장 근처에 쓰레기통도 비치되어있고 분리수거도 하더라구요.

다른 야시장과는 다르게 쓰레기통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았고 낮시간에도 저렴하게 다양한 물건을 살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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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에서 씨암 근처를 제일 많이 돌아다녔어요.

밥을 먹고 나오면 디저트를 먹고 바로 다시 밥을 먹었어요.

정말 많이 먹고 잘 먹었는데 아직도 계속 기억에 남는 디저트 맛집이 있어요.

방콕을 꼭 가야겠다는 이유중에하나였던 'after you'빙수에요.

 

제가 방문한 곳의 위치는 씨암파라곤 고메마켓 바로 옆이에요.

지도를 검색해봤는데 저기가 아닌 것 같은데..!?!?

싶었는데 에프터유는 체인점이라서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아마 구글도 다른 체인점을 알려주고 싶었나봐요.

 

 

친구가 고메마켓에서 팟타이 키트를 사고 싶다고 해서 고메마켓을 들렸어요.

한참 신나게 쇼핑을 했쬬. 방콕에 와서 한번에 천바트 이상 지출한건 쏨뿐씨푸트뿐이었는데, 기록을 깼어요.

저랑 친구 각각 천바트가 넘게 쇼핑했고 만족스러운 쇼핑이 되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메마켓을 나오며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제가 그토록 가고 싶던 에프터유가 보였어요.

이것은 맛집과 저의 운명인듯합니다.

 

 

 

 

 

 

혹시 매장을 찾기 힘들땐 매장의 로고와 간판을 잘 보셨다가 지나가다가 발견해보세요ㅋㅋ 

매장이 여기 있는지 몰랐는데 발견했을 때 쾌감이 있습니다.

저는 사전에 맛집만 조사해서 갔기 때문에 맛집의 간판을 보고 '오~ 여기 봤던 곳!' 하고 들어오곤해요.

 

 

 

 

 

 

 

메뉴판을 찍어보았어요..

그냥 메뉴판이 이렇게 생겼다는 것만 보셔요..

사진을 찍은 저도 메뉴가 잘 안보이네요..ㅋㅋㅋㅋㅋ

사실 정해놓고 간 메뉴가 있어서 메뉴판은 크게 중요치 않았어요.

 

 

 

 

 

 

계산하는 곳 바로 앞에 메뉴판이 또 있었어요. 다행이에요.

빙수와 팬케이크 메뉴와 음료메뉴가 있었어요. 저는 먹고싶던 빙수가 있어서 바로 빙수를 골랐죠.

근데 여기서...또르르...저는 타이밀크티 빙수를 먹고 싶었는데 친구는 망고빙수를 먹고 싶다고 했어요.

저희 둘은 진지한 고민에 빠졌고 결국 가위바위보를 하기로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전에 친구가 그냥 하나씩 시켜서 1인 1빙수를 하자고 했는데(예전에 이미 해봐서 가능한걸 암..) 시간이 없었어요.

한개를 두명이 먹는게 시간을 덜 소요하기때문에 그냥 한개만 시키기로 하고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졌어요

 

 

 

 

 

 

 

가위바위보에서 지고 결국 망고빙수를 시켰어요.

사실 에프터유 디저트카페에 방문해야겠다고 다짐한건 빙수위의 하얀 크림때문이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 친구에게 이 카페를 가보자고 꼬시면서

"어떨거 같니? 빙수위의 하얀 크림은 꾸덕할지, 끈적할지, 부드러울지 궁금하지 않니? 식감은 달지 텁텁할지 담백할지 궁금하지 않니?' '빙수의 색깔은 색소맛일까 과일을 갈아 넣은 맛일까?" 하고 계속 궁금해 했더니

나중에 친구가 조금 무섭다고하더라구요 ;;

저는 그만큼 이 빙수의 식감과 맛이 너무너무 궁금했어요ㅠㅠ

 

 

 

 

 

 

제가 그토록 궁금해 하던 하얀 크림은.....솔직히 실망스..

제 상상에서는 엄청 꾸덕하고 달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얼음이 갈려있는 빙수에 이렇게 단단하게 고정되어있을 정도라면 엄청 꾸덕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담백했어요. 그리고 계란흰자의 비릿내가 살짝 났어요.

담백하고 비린 맛을 달고 꾸덕한 설탕맛으로 상상했으니 실망할 수 밖에요.

 

 

 

 

 

 

그리고 빙수얼음과 크림이 별로 조화롭지 않았어요. 크림이 담백하고 맛이 강하지 않은 만큼 얼음은 달 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얼음에는 특별한 맛이 없었어요. 그냥 얼음맛이었어요. 망고의 향이라던지 망고의 맛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리 달지 않은 얼음을 먹는기분이었어요.

 

 

 

 

 

 

그래서 함께 제공된 망고소스를 뿌려봤는데 소스가 너무 묽어서 빙수 밖으로 흐르더라구요. 소스가 아까워서 얼음 한수저 뜨고 수저에 망고소스를 올려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럴수가..망고소스도 제 입맛에는 그리..쏘쏘...

달았는지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어요. 뿌리나 마나한 소스였어요. 

그리고 흰 소스는 맨 위에 뿌려진 소스와 동일했어요. 담백하고 이것도 흰자의 비릿내가 났어요.

 

 

 

 

 

맙소사...

그렇게 한참을 먹다보니 빙수안에서 찰밥이 나왔어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메뉴를 다시 보니 'sticky rice'가 표기되어있더라구요. '찰밥'..!!

빙수안에 찰밥이 들어간다고 표기되어있는데도 그저 망고빙수라고 읽은 우리는 정말...(휴..)

이 것은 망고밥을 먹는듯한 식감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태국인을 겨냥한 메뉴인듯 하면서 외국인을 겨냥한 메뉴인듯 하고 신박했어요.

빙수안에 밥이라니!!!!!!!!! 신기해서 계속 먹었는데 밥때문인지 빙수 하나를 나눠먹는데 배가 엄청 부르더라구요.

그리고 둘다 망고밥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리 즐겁게 먹지 않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친구가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밀크티빙수가 그렇게 맛있데...라고하더라구요.

저는 다음에 방콕가면 밀크티빙수를 꼭 먹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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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아침이 밝았어요. 셋째날 예약한 숙소로 옮기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왜인지 태국에서는 정말 시간이 빨리 흘러갔어요. 아침7시부터 준비해서 씨암역에서 아속역으로 이동한것 뿐인데 1시가 되어있었어요. 뭘..한걸까요? 

셋째날 숙소 근처에서 마사지를 받고나니 배가 엄청 고프더라구요.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니 '샴발라쏨땀'이라는 곳이 근처에 있었어요.

 

 

 

 

여행을 계획할때 식사 일정은 항상 제가 짜고 관광일정은 친구가 짜는데 사전에 검색할때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제가 잘 못찾은거겠죠. 어찌됐든 사전 검색에서 보지 못했기때문에 맛에 대한 불신이 약간 있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태국에 도착한지 3일이 되었는데 쏨땀을 한번도 먹지 못해 굉장한 기대를 품었기도 했구요.

가게 외부에는 쏨담을 무치는 공간이 따로 있었어요. 가게 내부로 들어가는데 너무 빤히 쳐다보시면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셔서 살짝 부담스러웠어요.

 

 

 

 

 

 

직원 중에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한분 뿐이었고 두분은 태국어만 하셨어요. 그래서 영어를 하실 줄 아는 직원이 다가왔는데 태국은 원래 그런건지 메뉴판을 테이블에 던져서 명중시키서더라구요.

.친구 : ...................?? 이거 우리 보라고 던진거니?

.나    : .................?? 메뉴판을 던져서 서빙한거니..?

 

정말 황당했습니다. 3일째 되는 날까지 뼈져리게 느꼈어요. 방콕의 식당은 정말 친절하지 않구나..

 

 

메뉴는 쏨땀, 팟타이, 똠양꿍으로 다양한 편이었고 저는 너무 먹고 싶던 쏨땀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살면서 한번도 똠양꿍을 먹어보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한번 주문해봤어요.

친구는 똠양꿍을 먹어봤는데 상큼, 시큼, 새콤해서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곳의 똠양꿍은 어떨지 기대해봅니다. 똠양꿍에는 밥이 필수로 있어야한대서 밥도 추가했어요.

 

 

 

 

 

테이블마다 채소가 놓여있더라구요. 태국의 식문화와 식당문화를 잘알고 갔으면 도전했을텐데 쉽게 도전하지 못했어요.

친구가 여행프로그램에서 봤는데 식당에 땅콩가루가 놓여있길래 그걸 계속 먹었는데 알고보니 사이드메뉴같은 개념이었고 결국 추가요금을 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라도 채소를 먹었다가 추가요금을 낼까봐 건들지 않았는데 다음 여행에서는 기본상식을 더욱 공부하고 가서 실수하지 않아야겠어요.

 

 

 

 

 

 

똠양꿍이 제일 먼저 나왔어요. 제가 생각한 똠양꿍은 그...가운데가 뚫린 화로에 나오는거였는데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샴발라쏨땀에서는 그냥 그릇에 담아 주시네요. 그래도 넘치기 직전까지 담아주셔서 좋았어요.

똠얌꿍에 있던 새우도 실하고 6마리가 들어있어서 저는 계속 집어먹었는데 친구가 계속 주더라구요.

나중에는 나 먹고 있는데 왜자꾸 주냐니까 제가 새우가 들어있는지 모르고 안먹고 있는줄 알았데요.ㅋㅋㅋㅋㅋ

친구말처럼 똠양꿍은 달고, 시고, 새콤하고, 상큼했어요. 동시에 얼큰하기도하구요.

저는 평소에도 레몬이나 자몽처럼 신 음식을 좋아해서인지 정말 맛있게 잘먹었어요.

똠양꿍에 겁을 주는 사람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저는 잘맞았어요^^!

 

 

 

 

 

 

 

 

곧이어 '까파오무쌉'이 나왔어요. 제가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다른 것 일수도 있는데 밥과 돼지고기볶음이 함께나왔어요. 오우 근데 저는 똠양꿍이랑 먹어서 그런지 돼지고기 볶은건 정말 너무 짯어요. 먹기가 너무 힘들어서 거의 먹지 않고 밥만 먹었어요.

 

 

 

 

 

똠양꿍이랑 밥을 먹는데도 계속 쏨땀이 나오지 않아서 영수증좀 달라고 했더니 계산을 하려는줄 아시더라구요.

음식이 아직 남았는데 갈거냐고 하길래 아니 메뉴확인하려고한다고 그랬더니 메뉴판을 다시 가져왔어요.

쏨땀 주문했는데 왜 안나오냐고 물어보니 주문이 안됐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처음에 쏨땀하나랑.....음...그리고 추천해줄수있겠냐고 말했는데 아마 거기서 혼동이 왔나봅니다.

여튼 똠양꿍을 절반쯤 먹었을 때 쏨땀을 주문했어요.

쏨땀은 간이 세지 않고 적당히 상큼했어요. 예전에 친구랑 다낭에서 망고를 샀는데 너무 떫고 딱딱해서 거의 먹지못하고 버리고 왔는데 이제알겠어요. 그때 그 망고는 쏨땀에 들어갔어야 한다는 것을요.

태국에서 처음 맛본 쏨땀이었는데 저는 정말 입맛에 잘 맞아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단지 저희가 태국어를 할 줄 알았다면 더욱 친절한 응대를 받고왔겠다....는 느낌이 남아있네요.

이곳도 평소에는 줄이 길다고하던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테이블이 거의 비어있어서 빠르게 음식을 받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날 느낀건데 이곳은 태국의 다른 쏨담집보다 간이 약한편이고 여행객에 맞춘 입맛인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한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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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쨋 날 시암 근처로 숙소를 옮겼어요.

첫날은 카오산로드 근처에서 묶었더니 정말 힘들었거든요.

숙소를 옮기기 잘했어요. 훨씬 넓고 깨끗하고 전망도 좋았어요.

숙소 바로 옆에 시암 디스커버리가 있어서 잠시 구경하고 아시아티크를 가려고 나왔어요.

그렇게  시작된 시암의 굴레............(후..)

시암디스커버리로 들어가서 지하철역 방향으로 나가면 시암센터, 시암 파라곤이 연결되어 있잖아요.

근데 건물마다 맛집도 많고 방콕에 방문했다면 필히 들려보아야할 장소들이 있어서 정말정말 헷갈렸어요.

방콕 여행을 계획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Fire Tiger를 발견하고 여긴 무조건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밥먹자마자 이 곳에서 테이크아웃해서 아시아티크를 가려고했거든요. 근데 밥을 먹고 나와서 아무리 찾아도 잘 안보이고 지도에 검색해도 없고 후기도 많지 않았어요. (잘 못찾은걸수도..)

그래서 시암센터를 계속 뒤지며 돌아다니다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혹시...파이어 타이거 아니..? 하고 물어보니 오~ 타이거~~ 하고 바로 알려줬어요. 그냥 진작에 물어볼껄 괜히 고생한기분이 들었어요.ㅋㅋㅋ

 

 

 

 

 

 

파이어타이거는 시안센터에서 시암파라곤방향 출입문과 시암역으로 통하는 출입문 사이에 있어요. 그냥 시암역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와서 시암센터로 들어오면 바로 앞에 있어요.  어렵게 찾을 필요가 없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면 너무 허무하네요.ㅋㅋㅋㅋ

 

 

 

 

 

 

현지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았어요. 주문하는 사람 대부분이 태국인이었어요. 

주문하는 곳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ㅋㅋㅋㅋ 호랑이가 너무 인상적이에요.

주문한 음료는 호랑이 입속에서 받을 수 있어요 ㅋㅋㅋ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ㅋㅋㅋㅋ

저는 음료 받을때 넘 재밌었어요ㅋㅋㅋㅋ

 

 

 

 

 

 

저는 Fire tiger milk tea와 Black sugar tiger milk tea를 주문했어요.

파이어타이거 밀크티가 제일 오리지널 스러운 맛일 것 같았고 흑당타이거밀크티는 그냥 궁금했어요.

메뉴 사진에 불 그림이 있길래 매운맛이 나는 오묘한 맛이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어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불모양이 없는걸 하나 시켜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전 정말 아무지식도 없이 컵이 예뻐서 찾아간 티를 냈어요ㅋㅋㅋㅋㅋㅋ

 

 

 

 

 

 

파이어밀크티의 메뉴판에 있던 불 모양은 맵다는 뜻이 아니고 크림과 설탕을 불로 녹인다는 의미라고하네요.

이런의미를 모르고 먹을때 친구가 계속 약간 달고나 같은 맛도 나고 탄맛도 나고 애매하다고 그랬는데 아마 불로 설탕을 녹여서 그런맛이 계속 났었나봐요.

 

사진이 빛번짐으로 난리가 났네요ㅋㅋㅋㅋㅋㅋ

 

 

 

 

 

 

 

 

흑당밀크티에는 약간의 크림이 올라가있어서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실제로도 제 입맛에는 흑당밀크티가 더 달고 맛있게 느껴졌고 파이어타이거밀크티는...먹기가 사실 좀 힘들었어요. 타피오카펄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밀크티 자체만 먹고 싶은데도 계속 펄이나왔고 밀크티를 다 먹은 후에도 펄이 한참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밀크티 한잔 마셨는데 배가 엄청 부르더라구요. 그리고 펄은...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하지만 너무 많아서 먹다가 질리는감이 있었어요.

위에서 말했듯 밀크티에서 달고나 같은 설탕 지진맛이 계속 맴돌아서 신기했어요.

 

 

 

 

 

 

흑당밀크티에요. 컵 벽면에 묻어있는 당이 마치 호랑이 모양같네요. 그래서 이름에 호랑이가 들어가는걸까요.

크림과 밀크티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면서 먹어야 했는데 크림만 살짝 먹어보고 밀크티만 살짝 먹어보고 나중에 섞어줬더니 그이후엔 펄의 파티였어요ㅋㅋㅋㅋ

 

 

 

 

 

평소에는 줄을 길게서서 한참 기다려야한다고 하는데 저희가 길을 헤메다 늦게 도착한 탓인지 줄이없었어요.

그래서 주문하자마자 바로 받아서 따로 벨을 주거나 하지 않았어요.

주문한 사람이 우리밖에 없는데 어째서인지 매우매우 분주해보였고 그리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 같지 않았어요. 제가 태국에 대한 환상이 큰건지 태국식당에서는 대부분 친절하지 않았는데 이곳도 마찬가지였어요. 둘째날쯤되니 익숙해져서 별로 게의치도 않았어요.

 

 

 

 

 

밀크티를 조금 섞어봤어요. 어마어마한 펄이 보이나요?

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환상의 밀크티가 되겠지만 저에게는..조금 힘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평소에 먹어봤던 밀크티의 맛이 아니라 약간 어색하기도 했어요.

 

 

 

 

이것은 제가 파이어타이거를 꼭 와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인스타그램사진이에요.

사실 맛은 별로 상관없고 저사람 설명처럼 '귀여운 호랑이 밀크백'을 갖고 싶었어요.

번역을 눌렀더니 무슨말인지 대충은 알아듣겠는데 넘나 정확히 '귀여운 호랑이 밀크백을 찾았어요'라는 부분이 보였어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컵에 밀티를 받아서 약간 당황했어요. 어쨋든 급하게 아시아티크로 향해야 했기에 아쉬운 마음은 잠시 접어두었답니다.

 

 

 

구글에 Fire Tiger를 검색했는데 제가 갔던 곳과 다른 곳을 알려주네요. 저는 구글이 알려주는 위치를 가보진 못했지만 혹시라도 시암센터에 줄이 길다면 한번 가세요! 제가 방문했던 곳은 따로 표시했어요ㅋㅋㅋㅋㅋ여기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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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뿐 씨푸드.....................................

저 여기 찾다가 두시간은 버렸어요.

어떤이는 씨얌파라곤에 있다고 하고 어떤이는 씨얌스퀘어에 있다고 하고....

씨얌파라곤을 찾는 것도 일이었는데 길을 1도 모르는 상태에서 씨얌 스퀘어를 찾는것도 정말 일이었어요.

시간이 얼마 없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땀을 범벅으로 흘리고 찾아갔어요.

길을 너무 헤메서 어떻게 찾아갔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ㅜ_ㅜ... 가는 길을 좀 찍어 둘 껄 그랬네요..

 

아이콘 시암 이라고 써이는 간판에서 4층으로 올라가면되요.

구글지도에는 시암스퀘어에 있다고 나오는데 기억이 정확히 안나요.

 

 


https://www.google.com/maps/place/SOMBOON+SEAFOOD/@13.7444946,100.5319579,17z/data=!3m1!5s0x30e29ed212906d61:0x7c36b9e8c7f0f257!4m8!1m2!2m1!1z7Iuc7JWUIOyPqOu2hOyUqO2RuOuTnA!3m4!1s0x30e29ed20d76f64f:0xf36db40a23634c0e!8m2!3d13.7444894!4d100.5341466?hl=ko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m

ㅜ_ㅜ 지도를 잘 따라가세요..!!! 시암파라곤 지하철 건너편에 있어요!! 잘모르겠으면 쏨땀 누아를 검색해서 건너편에 있는 큰 건물로 들어가세요!!!!!


 

 

 

 

 

어렵사리 도착하니 역시나 대기줄이 있었어요.

대기표를 뽑거나 적는 곳이 없어서 당황했는데 이내 직원이 나와서 몇명인지 물어보고 번호표를 줬어요.

명수에 따라 번호표가 겹치기도 하니 인원과 번호를 잘 들어야해요.

2명 64번을 부를 수 있고 5명 64번을 부를 수 도 있어요.

그래서 한국인들끼리는 '우리가 먼저 왔는데 왜 저기 먼저들어가?' 하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렸어요.

 

 

 

 

 

 

푸팟퐁커리 맛집 답게 로고도 게 모양이네요. since 1969년이라니 저보다도 오래 되었어요. 대단하네요!

저는 한..15분정도 대기했고 생각보다 오래 대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쏨분씨푸드는 체인점이 있기때문에 너무 길어지면 그냥 다른 지점으로 가려고 오래 기다릴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순서가 되서 다행이네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화질이 어째서인지 글자가 안보이네요..

친구말로는 푸팟퐁커리를 먹으려면 밥이 필요하다고 해서 까오팟과 푸팟퐁커리, 그리고 모닝글로리를 주문하기로했어요. 모닝글로리는 한국의 김치같은 존재래요. 태국사람의 밥반찬으로 올라오는 필수템!?

 

 

 

 

 

 

쏨뿐씨푸드 내부에 들어왔어요. 고급 호텔 식당에 온 것 가은 기분이었어요. 테이블에 손님이 꽉 차있었기 때문에 테이블은 찍을 수 없었고 아쉬운대로 천장이라도 찍어봤어요..ㅎㅎ

 

 

 

 

 

그리고 고민없이 바로 주문을 했어요. 푸팟퐁커리가 먼저 나왔어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태국말로 푸(뿌)=게, 팟(빳)=볶는다, 퐁커리=커리 를 뜻한다고 하네요.

단어를 조합하면 게와 커리를 볶음 음식이 되나요.

한국에서 먹었던 풋팟퐁커리는 게껍질까지 튀겨져서 오독오독 씹어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곳은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제가 먹은건 퓨전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게의 본연의 맛이 느껴지고 게살로 볶아진 커리가 조화로웠어요.

 

 

 

 

 

푸팟퐁커리와 동시에 까오팟이 나왔어요. 까오는 태국어로 쌀이라고 하네요. 팟은 위에서 말했듯 볶다라는 뜻이래요.

저희가 주문한건 소고기가 들어간 볶음밥이었어요. 푸팟퐁커리와 먹을 계획이라 싱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예상한 대로 간이 강하지 않아서 푸팟퐁커리와 먹기 좋았어요.

 

 

 

 

그리고 모닝글로리가 나왔어요.

미나리과에 속하며 중국에서는 공심채라고 불린다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데 모닝글로리는 중독성이 있었어요. 그리고 채소와 함께 볶아진 마늘이 정말 좋았어요. 외국에서 볶은 마늘을 먹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안했는데 마늘이있어서 잘 먹었어요.

 

 

 

 

 

푸팟퐁커리의 게는 두명이서 먹기에 적당했어요. 만약에 여러명이 왔다면 2인 기준에 맞춰서 주문해야겠어요.

저희는 둘이 먹었는데 딱 적당한 양이었고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도 적당했으니 그리 많은 양은 아닌듯 하네요.

 

 

 

 

그리고 음료로는 땡모반과 창맥주를 주문했어요. 태국물가에 비해 비싼음식값을 자랑하는 만큼 서비스가 정말좋았어요.

맥주를 첫잔을 따라주시고 둘째잔까지 따라주세요.

내심 그 관심이 부담스러웠는데 둘째잔부터는 따라 마시라고 병을 옆에 놔줬어요. 다행이에요. 눈치보지 않고 맘껏 따라마실래요.ㅋㅋㅋㅋㅋㅋ

 

 

 

 

 

방콕 이일차 저녁식사였는데 정말 맛있고 배부르고 깔끔하게 잘 먹었어요.

사실 방콕음식이 입맛에 너무 맞아서 어느 것 하나도 입맛에 맞지 않은게 없었는데 쏨뿐 씨푸드는 정말 제입맛에 딱 맞아서 행복한 저녁식사였어요. 더구나 찾아다닌다고 기운을 쫙뺏는데 배를 채우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 그리고 비싼 음식이었긴 한가봐요. 저희가 먹은 음식은 1200바트 정도 나왔고 로컬식당에서 60바트에 팟타이를 먹었떤 것 치면 정말 엄청 비싼편이죠. 태국에 와서 한번에 천바트를 넘게 낸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식당입니다.

그럼에도 다음에 방콕을 간다면 한번 더 들려서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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