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에 방문한 김에 카페에 들렸다 집에 가려고 찾아봤어요.
카카오 지도에서 매우 심플하게 검색되는 카페가 하나 있더라구요.
카페입구에는 깜찍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어요. 밑에는 인스타그램 아이디인가봐요.
카페에 들어가고나서 카페가 정말정말 맘에 들어서 바로 인스타그램을 검색해봤어요.
카페 분위기도 넘나 맘에드는데 캐릭터까지취저에요.
입구 상단에 있던 간판이에요.
이렇게 보면 약간 펍같은 느낌도 드네요.
맥주가 맛있을 것 같은 펍의 느낌이랄까ㅋㅋ
입구 왼편으로는 테라스가 있었어요. 은은한 불빛과 벽돌 바닥 저는 정말 맘에 들었어요.
괜히 조용히 있고 싶고 아무생각도 하고싶지 않을 때 혼자 앉아 있으면 마음이 고요하게 정리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에요. 집에 테라스만 있었다면 이렇게 꾸며놓고 싶은데, 테라스가 없네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아직은 더워서 내부로 들어갔어요.
그냥 가까워서 왔는데 마카롱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근데 마카롱이 눈에 보이는 순간 정말 정말 기뻤어요.
마카롱 진짜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필링이 두꺼운게 유행이었는데 이곳은 적당한 두깨였어요.
저는 두꺼운 필링을 좋아하긴하는데 킵인터치 카페의 마카롱 두깨도 괜찮았어요.
저녁 9시쯤 갔더니 벌써 매진된 마카롱도 있더라구요. 일단 처음 방문한 곳이기 때문에 '여기부터 저기까지요'를 외쳤어요.
마카롱 옆에는 밀크티도 있네요. 용량은 못봤는데 다른 카페의 밀크티보단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보통 기본 6,000원은 넘는 것 같았는데 킵인터치카페는 5,000원도 되지않네요.
밀크티 굉장히 좋아하는데, 킵인터치 카페는 생소한 메뉴가 있어서 간만에 밀크티를 포기했어요.
메뉴판을 보시다보면 오잉!? 하는 메뉴가 있지 않나요?
크림브륄레라떼/인절미크림라떼/썸머라떼 저는 이 세가지가 끌렸어요.
크림브륄레는 토치로 그을린 설탕을 수저로 탁~탁~ 쳐서 깨먹는 맛이 있잖아요.
근데 크림브륄레가 라떼라면 카페라떼에 설탕이 그을려져 있을 것 같았어요. 그 맛은 어쩔지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함께 간 지인들도 궁금하다며 인절미크림라떼랑 썸머라떼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 내부를 둘러봤어요.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고, 입구에도 큰 테이블이 있어요.
사진을 찍긴 했는데 별로라 올리긴 좀 그랬어요.
왼쪽편으로 쭉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어요.
이 곳은 조명활용을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은근히 비추는 조명과 약간 노란빛이 도는 조명을 사용해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어요.
드디어 주문한 음료와 마카롱이 나왔습니다. 썸머라떼와 마카롱 종류별로 하나씩이에요.
많이 시킨 줄 알았는데 6개더라구요.
썸머라떼는 카페라떼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거래요.
썸머라떼를 주문한 친구는 마치 아포카토를 먹듯이 먹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크림브륄레가 나왔어요. 예상했던대로 설탕이 그을려 달고나처럼 되어 있었고
수저로 톡톡 쳐보니 아래에 있는 라떼가 찰랑 움직이는게 느껴졌어요.
살짝 깨트려서 먹어봤는데 달고나맛도 나고 크림브륄레 먹을때의 그 맛도 났어요.
그리고 다 깨트려서 섞었는데 라떼에 설탕을 넣은맛이랄까?
라떼를 다 마시고 나면 바닥에 녹지 않은 설탕가루가 있는데 그것을 먹는 재가 있더라구요 ㅋㅋ
콘치즈마카롱입니다. 필링안에 옥수수알이 있었어요. 톡톡 터지며 씹히는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마카롱역이 제스타일이었어요. 꼬끄는 쫀득한 편이고 필링도 쫀득했어요. 전체적으로 쫀득한 식감이었어요.
달콤 쫀득이라니, 저는 왠지 이 카페를 자주오게 될 것 같습니다.
동두천에 방문하면 들려보세요. 카페 킵인터치(KEEP IN TO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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