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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겠다며 남동생에게 같이 러닝을 하자고 했어요.

남동생이 열심히 할거면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같이 개천으로 가고있었어요.

러닝 시작하기 전 워밍업을 하면서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는데 자꾸 빠지더라구요.

자꾸 빠질때 그냥 포기할껄.

결국 핸드폰이 바닥으로 내리 꽃혔고 그제야 주머니를 보니 구멍이 나있었어요.

핸드폰을 주워보니...이런..액정이 완전 나가서 불도 안들어오는거 있죠.

당황스럽고 슬픈마음을 뒤로하고..다음날 바로 핸드폰을 수리할 곳을 찾고 있었어요.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통신사 포인트로 수리비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일 가까운 수리점을 검색해보니 건대입구역이 나오더라구요.

 

 

핸드폰 수리가 완료되고 수령하러 다시 건대입구역에 방문했는데 그냥 집에오기는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빵집과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릴리베이커리'란 곳이에요. 빵의 크림 단면을 보자마자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인절미 크림식빵이랑 티라미수크림식빵은 꼭 먹어야 겠다고 다짐했죠.

인절미의 콩가루와 존뜩함을 좋아해서 인절미와 같은 맛이 날지 기대가 컸어요.

인절미 외에도 다 맛있게 생겨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결국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왔지요.

집에오면서 엄청 먹고 싶었는데 꾹참고 집까지 가져왔어요.

가루가 떨어지면 먹기가 힘드니까요.

 

 

집에 가져와서 가장 밝은 곳(베란다..)에서 사진을 찍었어요.

종류별로 하나씩 포장하니 이쁜 상자에 담아주셨어요.

집에 오면서 슬쩍 슬쩍 열어봤어요.

 

 

 

이렇게 예쁘게 담겨있어서 얼마나 먹고싶은지,

진짜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요. 집에오면서 계속 릴리베이커리 사진을 찾아보면서 왔어요.

처음에 '또아식빵'이라고 알고 갔는데 빵 포장은 '릴리베이커리'로 되어있고 혼란스럽더라구요.

근데 같은곳인가봐요. 또아식빵이 릴리베이커리로 바뀐 듯 해요.

인터넷에 릴리베이커리라고 검색하면 인터넷 주문이 가능한 홈페이지가 나와요.

리뷰 작성하면서 들어가봤는데 장난아닙니다.

크림이... 제가 먹었던 그 크림 그대로...와....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이번엔 주문을 해서 먹어볼가 싶었어요.

 

 

 

 

둔두구둔둔~~

드디어 기대하던(저혼자 기대하던!) 티라미수크림빵 단면입니다.

티라미수크림빵이라는 이름을 들었을때는 마스카포네치즈로 만든 크림이 잔뜩 들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마스카포네치즈를 무지 좋아해서 티라미수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단면을 잘라보니 팥앙금이 들어있어서 의외였어요. 팥앙금과 티라미수라니 어울릴까...잠시 의심했지만 괜한 의심을 했어요.

크림빵이다보니 크림의 양이 많아 먹다가 크림이 약간 느끼해지고 질릴만할때 팥 앙금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올라오면서 조화를 이루더라구요.

 

다른 크림빵역시 팥앙금이 들어있었어요. 크림의 색과 표면에 뿌려진 가루 색이 동일해서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았어요.

다른 크림방은 가루가 너무 떨어져서 사진은 찍지 않고 그냥 먹었는데 달달한게 땡길 때 한번 시켜먹어야겠어요.

인터넷 주문이 되는걸 알았다면 진작 시켰을텐데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m.lilybakery.kr/

 

 

빵을 쪼개는 모습이 중독성이 있어요. 계속보게되요.

홈페이지 구경하시다가 먹고 싶은 빵이 있다면 구매해보세요^^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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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 도착했습니다.

하이원리조트 메인호텔을 예약해서 호텔 내 식당에 가려고 했어요.

근데 오는길에 비가 와서 초집중을 하고 왔더니 진이 빠졌지 뭐에요.

도착하자마자 짐풀고 바로 잠들었어요. 자고 일어나보니 호텔 내 식당이 모두 문을 닫았더라구요.

 

정선에 오면서 먹은 마카롱과 휴게소 간식이 전부였기에 너무너무 배가 고팠어요.

그래서 근처 식당을 폭풍 검색했죠.

 

저의 마음을 한눈에 사로잡은 식당이 있었어요.

바로 '찬이나 감자탕' 이었어요.

하이원리조트에서 5분도 걸리지 않아서 바로 출발했어요.

공영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공휴일 오후에 주차를 해서인지 주차요원은 없었고 돈도 받지 않았어요.

구청 같은 곳도 주말이나 8시가 지나면 주차요금을 받지 않던데 아마 그런거 같아요.

공영주차장에서 200m정도 위치해있었어요. 멀지 않으니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후 11시쯤 방문했더니 손님은 별로 없었어요. 거의 뼈다귀해장국을 주문해서 소주를 드시는분이 많더라구요.

사진 왼편으로는 룸도 있어요. 4개정도 있었어요. 일행과 조용히 먹고 싶으시면 룸도 괜찮겠네요.

 

찬이네 감자탕 메뉴

제 마음을 사로잡은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열심히 봤어요.

그 메뉴는 바로 [양푼이 매운 낙갈새찜]이에요.

마치 부산에서 유명한 [낙곱새]와 비슷한 이름이죠.

낙지+갈비+새우가 들어간 찜이래요.

부산에서 낙곱새를 매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그런 느낌을 상상하며 소짜 크기를 주문했어요.

 

 

소짜 2인 39,000원이에요. 메뉴 사진을 보며 정말 사진처럼 나올까 궁금했어요.

햄버거집에서도 토마토,양상추 엄청 두둑히 토핑한 것 처럼 광고하고 실체는 그렇지 않잖아요.

음식이 나올 때 까지 약간 반신반의 했어요.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도토리묵사발이 나왔어요. 묵사발을 기본찬으로 주는 곳은 흔치 않아서 좋았어요.

두부요리전문점에서 주는 건 봤는데 감자탕집에서 묵사발이라니 기분좋게 입가심을 해봅니다.

시원하고 깔끔하니 맛있었어요.

 

묵사발 앞접시와 갈비찜 앞접시를 따로 주세요.

갈비찜 앞접시가 크고 넓어서 좋았어요.

어중간한 크기의 앞접시는 국물이 흐르고 고기가 넘치고 정말 불편한데 실용적인 앞접시에요.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낙 갈 새 갈 비 찜 ♥]

에잉 뭐야~ 파 밖에 없잖아! 라고 생각하셨다면 오산입니다!

 

 

반대로 돌려보면 이렇게 큼직한 문어다리가 있다구요!!!!

감자와 새우는 조금 더 끓여주고 문어는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문어 다리가 엄청 오동통하고 커서 파의 숨이 죽을 때까지 아래에 있는 내용물은 보지 못했어요.

어느정도 파의 숭미 죽자 밑에 있던 새우와 갈비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이거 양이 이이분이 아니에요.

셋이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

우리 둘다 양도 많고 진짜 잘먹는데 이거는 좀 힘들었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겨우 먹었어요.

 

 

 

 

새우랑 갈비 사진도 찍을걸 그랬어요. 문어 다리를 자르고나서 이성을 잃고 먹기만했네요.

새우는 생새우를넣어주시는데 진짜 신선했어요. 서울에서는 새우가 약간 비실비실하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여기는 새우가 살도 꽉차고 진짜 실했어요. 문어다리도 오동동한테 새우마저도 오동통하고 갈비도 두툼했어요.

먹다보니 바닥쪽에서 단호박도 나왔어요. 단호박이 들었는지는 몰랐는데 넘 반갑더라구요.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던데 저희는 따로 선택은 안해서 아마 보통맛이 나온 것 같아요.

보통맛도 적당히 매웠어요. 매운맛을 선택했다면 정말 많이 매웠을 것 같아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은 신선하고 거기다 맛도 있다니, 다음에 정선에 가면 또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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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 놀러가는 날이었어요.

늦은 점심에 만나서 배가 많이 고픈 상태였는데, 상계역을 지나 은행사거리를 지나가고 있었어요.

"배고픈데 밥먹고 출발할까?" 하고 이야기하면 주변 식당을 찾고 있는데 이게 왠일이에요.

제 마음속 1위 마카롱 '마롱카롱' 간판이 보이는거에요.

 

마롱카롱이 태릉입구 근처에 있을때 찾아갔었는데 항상 퇴근하고 찾아갔더니 매진이 되어서 먹을 수 없었죠...

언젠가는 먹어보리..ㅜ_ㅜ 하고 다짐했는데 공릉으로 이사를 왔다고 하길래 외근을 핑계로 방문했어요.

근데 이게 왠일....이사오자마자 인기는 더욱 폭발하여 대기줄이 엄청났고.....

직장 동료가 쉬는 날 오픈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려봤는데 1시간반을 줄을 서서 겨우겨우 주문했다고하더라구요.

직장동료덕분에 하나 먹어봤어요...마롱카롱 마카롱에 반해서 외근을 핑계로 11시에 번호표를 받고 1시에 가서 수령을 해왔던 기억이 납니다.

 

 

 

태릉입구에 있다가 공릉으로 이사갔다고 알고 있었는데 은행사거리에서 간판이 보이다니 뭔가 신나면서도 아리송했어요. 찾아보니 체인점이 되었더라구요. 공릉본점은 따로 있고 은행사거리점은 체인점이었어요.

외관은 본점보다 깔끔하게 생겼어요. 본점은 지하에 있어서 내부를 밖에서 보긴 힘들었는데 은행사거리점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내부가 보이네요.

 

근데 좀 의아했어요. 제기억의 마롱카롱은 줄을 서야 겨우 먹을 수 있는 마카롱이었는데 이렇게 한산하다니..

본점과 체인점으로 손님이 자연스럽게 나눠진건가...싶었어요. 여튼 뚱카롱을 줄서지 않고 먹을 수 있다니 넘 기분 좋았어요.

 

 

 

내부도 외관만큼 깔끔하네요. 마카롱이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었어요. 저는 항상 마카롱을 구입할 때 "여기부터 저기까지 하나씩이요"라고 말하거든요. 이번에도 고민없이 여기부터 저기까지.

 

저는 [콩고물인절미/말차초코칩/얼그레이초코칩/초코바닐라/티라미수/딸기블라썸/초코볼/우유초코칩/초코크런치퐁당/딸기바나나/요거트딸기/오레오] 이렇게 하나씩 구입했어요.

 

12개 구매해서 총 30,000원 결제했어요. 한개에 2,500원입니다.

다른 곳 마카롱은 필링이 얇지만 2,500원인데 마롱카롱은 필링도 두꺼운데 2,500원이라니 가성비갑입니다.

 

 

 

주차할곳은 따로 없었어요. 건물 뒤로 돌아가면 유료 노상주차장이 있지만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거의 없고 저는 잠시 정차하고 다녀왔어요.

그래서 사진도 다 급하게 찍었어요.ㅋㅋㅋ

 

 

12개를 구입했더니 상자에 이쁘게 담아주셨어요.

12개가 딱 맞게 들어가네요. 12구 세트 상자인가봐요.

정선에 가면서 먹으려고 차에서 꺼냈어요. 30분이내로 먹어야 녹지 않는다고 했는데 둘이서 12개는 너무 무리였어요.

남은 것은 상자에 잘 넣어놨다가 호텔 냉장고에 넣어줬어요.

 

 

종류별로 하나씩 그냥 구입했더니 뭐가 뭔지 모르고 특징이 있는것만 구별해서 먹었어요.

저는 마롱카롱에서 티라미슈 마카롱이랑 인절미 마카롱을 제일 좋아해요.

다 가루가 떨어지는 것들이네요.ㅋㅋㅋ

오레오는 처음먹어봤는데 중간에 오레오가 딱 들어가서 임팩트가 있어요.

근데 확실히 공릉 본점이 더 맛있긴 해요.

은행사거리점은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꼬끄와 필링이 분리되어 있어서 잘 잡고 먹지 않으면 꼬끄가 똑하고 떨어져요.

그래서 필링따로 꼬끄따로 먹게 되더라구요. 저희가 구입한 것만 그런건지..잘 모르겠어요.

마롱카롱 마카롱 먹는다고 신나있었는데 꼬끄가 분리되는걸 보고 절망...

그래도 오랫만에 마롱카롱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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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모두의 회사와 집에서 딱 중간인 곳이 송추더라구요.

송추 근처 밥집과 카페를 검색하던 중 친구가 '헤세의 정원'에 가보자고 했어요.

친구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다고 했지만, 저는...........송추를 지나갈때마다 가봐서 조금 질려있었거든요.

그래서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근처 카페를 다시 찾기 시작했어요.

 

송추에 헤세의 정원이나 오핀은 유명한편인데 저는 처음들어보는 카페를 발견했어요.

 '베르힐'이라는 카페인데 스파게티와 피자도 팔더라구요.

저녁도 먹을 겸 방문해보았습니다.

 

 

'카페 베르힐' 외관입니다. 퇴근하고 저녁에 만났더니 외관이 잘 나오지 않았네요.

위치는 헤세의정원 주차장 골목으로 쭉 들어오면 가정집을 지나서 있어요.

친구는 찾아오면서 헤세의 정원이랑 같은 곳인가? 싶었데요.

세명이서 만났는데 세명 모두 길을 잘못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안쪽에 있어요.

네비 보시면서 잘 찾아오셔야해요.

 

 

 

베르힐 내부입니다. 사장님께서 음악에 관심이 많은신 듯 했어요.

LP판도 많았고 액자의 그림들도 음악과 관련된 것이었어요.

그리고 벽에는 오드리햅번이 출연한 영화의 장면들이 있는데 식사를 하면서도 오드리햅번에게 계속 눈이가더라구요.

지인은 말하다말고 '와, 오드리햅번 허리 왜저래 얇냐..'하면서 감탄을 하기도 했어요.ㅋㅋ

 

 

 

카페 베르힐 메뉴입니다. 

저희는 커플세트를 주문했어요. 

피자+파스타+음료2 세트인데 음료만 하나 추가했어요.

베르힐의 장점이라고 해야하나,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가격에 상관없이 피자와 파스타를 선택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가격이 부담스럽지는 않더라구요.

 

특히 '라구'가 포함된 메뉴가 많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구' 소스를 이 곳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라구'가 무슨 뜻인지 검색해보니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지방의 특산 요리로 파스타와 함께 전통적으로 제공되는 고기 소스]라고 하네요. 

스파게티와 피자 이름이 어려워서 뭘 시켰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크림파스타와 베이컨이 들어간 피자를 주문했어요.

 

 

 

아..................저세상 사진이여...

음식을 주문하는 동안 휴대전화 베터리가 얼마 남지 않아 사진을 급하게 찍었더니 음식사진이 모두 흔들렸지 뭐에요...

속상하네요....

흔들린 사진이지만 크림스파게티구경해주세요..ㅜ_ㅜ

베이컨과 버섯이 골고루 들어갔고 치즈가 두껍게 썰려서 토핑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스팸..? 같은 햄이 들어있더라구요.

햄의 향이 강했고 짭짤한 편이었어요.

스파게티면은 일반 스파게티보다 굵고 질긴편이어서 마치 국수 면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피자는 베이컨이들어간 라구 피자에요. (이름을 모르겠어요.)

롱피자였는데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있어서 편했어요.

베이컨이 들어가서 짭짤할 줄 알았는데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사진이 너무 슬프네요....(또르르...)

피자사진도 저세상 사진이 되었어요...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다 흔들려있더라구요..이게 무슨일인지..

 

여튼 저녁에 퇴근하고가서 7시 반쯤 모였는데 손님은 저희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편하게 대화했어요. 평일은 9시에 마감하시고 토요일은 10시까지 하신데요.

저희는 마감시간을 몰라서 계속 대화하다가 9시를 넘겼는데 사장님께서 조심스럽게 다가오시더라구요.

 

주차는 가게 앞에 하실 수 있어요. 한 6대정도는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해보였어요.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세심하셨어요.

이날 비가 많이 왔는데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우산이 아무도 없어서 주차된 차까지 못가고 서있었거든요.

근데 사장님이 우산을 쓰고 나오시면서 차까지 데려다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냥 뛰어가긴했지만 사장님이 엄청 세심한 배려를 해주셔서 감동했답니다.

 

헤세의 정원 가는게 질린다면 한번 가보세요!

생소한 이름의 피자와 스파게티가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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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가는 동내만 가다가 오랜만에 다른 지역도 가봤어요.

예전에 수유역에 양꼬치 무한리필을 먹었던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게, 푸짐하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양꼬치 무한리필을 가려고했는데, 너무 갔던 곳만 다시 가는 것 같아서 다른 식당을 찾아보기로했어요.

오늘은 마음껏 먹을 예정이니 무한리필로 폭풍검색을 시작했어요.

그러다 곱창 무한리필을 발견했어요.

 

 

김덕후의 곱창조 수유점

 

수유역 6번출구 골목으로 들어오면 얼마 가지않아 보인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비가 주룩주룩 왔어요.

비오는날 곱창에 소주, 정말 최고입니다.

 

 

 

김덕후의 곱창조 메뉴입니다. 무한리필 1인 21,900원이에요.

모듬곱창 한번에 3~4만원 하는 곳도 많은데 무한리필이 21,900원이라니 정말 좋아요.

같이 방문한 지인이 김덕후의 곱창조 수유점 진짜 맛있다고 칭찬을 해서 벌써부터 기대를 엄청 했어요.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기본찬은 꽤 심플합니다.

무짱아찌? 부추, 김치찌개에요. 김치찌개 보자마자 소주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곱창 먼저 맛보기 위해 꾹 참았어요.

 

 

 

요리 맛있게 먹는 TIP도 보고가세요.

염통-곱창-막창-대창 순서라고 하네요.

곱창 좋아하시는분들은 다들 외우고 있는 순서죠?ㅋㅋㅋ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고 있으니 도시락비빕밥이 나왔어요.

지인에게 혹시 주문한거냐고 물어보니 기본찬이라고하네요.

기본찬으로 밥이라니ㅋㅋㅋㅋㅋ 정말 혜자로워요.

저는 나름 충격이었어요. 어디가면 5천원 이상 받는 옛날도시락 비빕밥을 기본찬으로 주시다니요.

 

 

 

 

 

드디어 곱창이나왔습니다.

항상 초벌된 곳에서 먹었던 터라 생으로 나온 곱창에 약간 당황했지만 곱창이 읶길 기다리며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를 하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어요. 이야기하다보니 곱창이 금방읶는 느낌도 들구요.

 

 

먹는데 너무 집중해서 읶은 모습 찍는걸 깜빡한거 있죠..ㅋㅋ 그래서 급히 사진을 찍었는데 불판이 많이 더러워 졌네요.

저는 3번 리필했어요. 급 맥주가 땡겨서 소주대신 맥주와 함께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리필했어요.

리필할때는 이렇게 부위별로 조금씩 주시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곱이 가득찬 곱창 부위를 제일 좋아하는데 함께 식사하는 지인들이 서로 좋아하는 부위가 달라서 좋았어요. 김덕후의 곱창조에서 무한리필의 경우 특정 부위만 선택해서 리필 할 수 없고 모듬으로 리필이 되기 때문에 특별히 먹지않는 부위가 있다면 난감할 수 있잖아요.

근데 함께 식사하는 지인들이 서로 좋아하는 부위가 달라서 알맞게 나눠 먹었어요.

 

비오는날 빗소리 들으며 곱창 구워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구요.

수유역에서 가까운 곱창 무한리필 '김덕후의 곱창조' 또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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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랑 동생이랑 놀고있었는데 조카가 계속 밖에 나가고싶다고 졸랐어요.

함께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는데도 심심해 하더라구요.

간단히 주변에 놀 곳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동생이 예전에 갔던 카페가 있는데 가보겠냐고 해서 함께 찾아갔어요.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어서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싶었거든요.

입구에 도착하니 큰 바위가 카페 바위소리의 입구를 알려주네요.  since 1997.3.26 라니 정말 오래됐네요. 

 

 

 

 

입구에서 들어가면서부터 다양한 조형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죄수컨셉인가보네요.

저렇게 커다란 트렉터..?를 만드려면 직접 개조를 한 것인지 모형을 대형으로 만든것인지 궁금하네요.

 

 

 

 

 

입구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카페 바위소리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여기까지가 끝인가보네, 라고 생각했는데 댓츠노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넓고 굉장한 풍경이 있었어요.

 

 

건물 앞에는 마치 우리나라 장승처럼 조각상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요. 다양한 컨셉의 조형물이네요.

 

 

 

용 조각상도 있네요. 입구부터 조각상이 다양하게 있어서 기대되요. 

저 용 뒤로는 큰 분수가 솓구치고 있었어요.

물살이 어찌나 쎈지 빗소리가 들렸어요. 

들어가기전부터 엄청 기대가 됐어요.

 

 

 

 

건물이 전체적으로 나무로 만들어졌나봐요. 나무로 만든건 다 좋아하는 편이라 반가웠어요.

 

 

 

대체적으로 조형물을 좋아하시나봐요. 입구에도 조형물과 장식품이 많았어요. 입구에는 병사가 지키고 있네요.

문에 카페 이름이 있었어요. 뭔가 옛날 주막같은 느낌이 나지 않나요?

막걸리를 한잔해야할것 같은 느낌이에요.ㅋㅋ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입니다.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분수가 또 있어요. 분수 옆으로 다리가 있는데 분위기있어요. 

숲속 아늑한 카페의느낌이에요.

내부에는 불이 켜져있는건지, 어둡게 켜져있는건지 매우 어두웠어요.

그래서 조카와 함께 들어갔을 때 조카가 살짝 무서워했어요.

그리고 점심시간이었는지 직원분이 주방안에 계셔서 한참 찾았어요.

조카가 분수보며 '우와~~~~'하는소리에 나와주셨어요.

 

 

 

분수뒤로도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비치되어있고 산책로도 있었어요.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리 덥지 않았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봤어요.

 

 

 

 

외부로 나온 모습이에요.

분수 바로 옆자리에요.

이 곳에 앉으면 분수의 시원한 물소리르 들을 수 있어요.

 

 

 

분수 정말 멋있지 않나요.

저는 저 분수에 이끌려 한참을 앉아있었어요.

분수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빗소리같아서 한껏 운치를 느껴봤어요.

 

 

 

 

메뉴가 다양하네요.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식사도 되고 맥주도 있어서 간단히 맥주를 시켰어요.

간만에 운전을 안하는 날이었거든요.

폭포소리를 들으며 맥주를 마시니 분위기에 취하는건지 맥주에 취하는건지~ 크~

 

맥주사진 왼쪽으로 흰색 벽이보이는데 왠지 밤에는 저곳에 빔프로젝트를 쏴주는 것 같아요.

밤에 와도 분위기 있겠어요.

시원한 물소리와 빔프로젝트라니, 저에겐 취저입니다.

 

 

 

 

맥주를 마시다 카페 이곳, 저곳을 둘러봤어요.

죄수컨셉이라서 그런지 죄수 복장을 한 사람들이 탈출을 하거나 탈출에 실패한 모습이네요.

분수가 있는  곳 반대로 쭉 걸어가면 계곡도 있어요. 좀 더 더운여름에 왔으면 발도 담궈봤을텐데 아쉽네요.

다음에는 여름에 방문해봐야겠어요. 저는 심심한 주말  카페 바위소리에서 알차게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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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동두천 근처에서 직장을 다닐 때 점심시간에 회의를 하면 항상 안골그집쭈꾸미에서 진행하곤 했어요.

약...8년전이네요..ㅋㅋㅋ 그때는 지금처럼 도로가 포장되어있던 것도 아니고 모래길에 구불구불 들어가야했어요.

처음에 회의를 한다고 나왔는데 지행역을 지나 한참을 비포장도로를 달리기에 '...!?!? 회의한다며!?!?' 하고 생각했었죠.

근데 한번 맛본뒤로 항상 회의는 안골그집쭈꾸미로 가기를 바랬어요.

중독성 있는 매콤함과 친절한 사장님, 그리고 그당시에는 간장새우를 넉넉히 주시고 말씀드리면 리필도 해주셨거든요.

간장새우 이야기는 이따가 다시할게요! 여튼 쭈꾸미도 맛잇지만 밑반찬도 어느것하나 빠짐없이 맛있어서 계속생각이 났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이사를 오면서 동두천 근처는 갈 일이 없었는데 요근래 계속 생각이났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기가막히게 쭈꾸미 잘하는 맛집이 있다며 가보자고하고 같이 왔답니다.

 

 

 

 

양주 나리공원을 들렸다 오느라 어두운 저녁이 되버렸어요.

입구사진입니다. 주차장은 건물 앞과 뒤로 넉넉한 편이에요. 

 

 

 

안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구석으로 앉았어요 ㅎㅎ 성인 5명에 아이1명이었는데 테이블하나에 꽉차게 앉으니 오손도손 좋던데요.ㅎㅎ

버섯쭈꾸미 12,000원 1인 기준입니다. 인원수대로 시킬까 했는데 사장님께서 4인분만 시키고 볶음밥을 볶는게 어떤지 추천하시더라구요. 저희 먹성으로는 5인분먹고도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1인당 12,000원은 한끼식사로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결국 4인분 주문했어요. 이따가 볶음밥 배부르게 먹음 되죠!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8년전이랑 변함없는 반찬이군요! 

매콤한 쭈꾸미를 먹기위해선 콩나물무침과 무쌈은 필수죠. 그리고 백김치 진짜 예술입니다. 백김치 새콤달콤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여긴 새우장뿐만아니라 양념게장도 주시는데 양념게장도 진짜 매콤하니 맛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오히려 쭈꾸미보다 게장이 더 매웠어요. 저는 엄청나게 매우 쭈꾸미를 먹고싶었는데 약간 섭섭했어요.

새우장은 사진에는 없는데 인원수에 맞게 주셨고 추가하면 추가요금을 내야해요.

예전에는 새우장을 리필할때 추가요금이 없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제 판매도 하시나봐요.

그리고 예전에는 새우장의 새우가 냉동되지 않고 바로바로 냉장에서 꺼내온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수요량이 늘어서인지 새우장의 새우가 살짝 얼어있어요. 그래서 찬이 나오고 살짝 녹여 먹어야해요. 그건 좀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수요가 늘면 보관이 힘들테니 살짝 얼리나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아졌다는 의미겠죠.

 

 

 

쭈꾸미 4인분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4인분 중 반을 덜어 먼저 익히고 먹으면서 다시 반을 익혀주시더라구요.

쭈꾸미가 실하고 탱글탱글하지 않나요. 버섯도 적당히 익으면 식감이 마치 고기를 씹는 것 같아서 저는 쭈꾸미볶음에 들어간 버섯을 좋아해요.

 

철판에 약간 골이 있어서 쭈꾸미가 읶으면서 생기는 물이 고여요. 양념장과 물이 만나서 자작자작 읶어갑니다.

쭈꾸미가 익길 기다리면서 계란찜도 시켰어요. 예전에 엄청 매워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서 여유롭게 2개를 주문했어요.

 

 

 

계란찜은 꽤 큰 뚝배기에 나와요. 이정도 크기에 5,000원이라면 저는 만족입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쭈꾸미가 익은걸 안찍었지 뭐에요.ㅋㅋㅋ

거의 밥 볶기 전에 생각나서 급히 찍었어요.

적당히 읶은 쭈꾸미와 국물을 다른 접시에 잠시 덜어두고 밥을 볶았어요.

이따가 볶음밥에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밥은 세공기 볶았어요. 세공기면 적당할 줄 알았는데 저는 조금 모자랐어요. 한공기만 더 추가할껄싶더라구요.

여러명이 먹으니까 양이 가늠이 안되네요.

 

한번도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는사람은 없는 '안골그집쭈꾸미' , 동두천 방문하시면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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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에 방문한 김에 카페에 들렸다 집에 가려고 찾아봤어요.

카카오 지도에서 매우 심플하게 검색되는 카페가 하나 있더라구요.

 

 

카페입구에는 깜찍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어요. 밑에는 인스타그램 아이디인가봐요.

카페에 들어가고나서 카페가 정말정말 맘에 들어서 바로 인스타그램을 검색해봤어요. 

카페 분위기도 넘나 맘에드는데 캐릭터까지취저에요.

 

입구 상단에 있던 간판이에요. 

이렇게 보면 약간 펍같은 느낌도 드네요.

맥주가 맛있을 것 같은 펍의 느낌이랄까ㅋㅋ

 

입구 왼편으로는 테라스가 있었어요. 은은한 불빛과 벽돌 바닥 저는 정말 맘에 들었어요.

괜히 조용히 있고 싶고 아무생각도 하고싶지 않을 때 혼자 앉아 있으면 마음이 고요하게 정리될 것 같은 그런 분위기에요. 집에 테라스만 있었다면 이렇게 꾸며놓고 싶은데, 테라스가 없네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아직은 더워서 내부로 들어갔어요.  

 

 

 

그냥 가까워서 왔는데 마카롱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근데 마카롱이 눈에 보이는 순간 정말 정말 기뻤어요.

마카롱 진짜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필링이 두꺼운게 유행이었는데 이곳은 적당한 두깨였어요.

저는 두꺼운 필링을 좋아하긴하는데 킵인터치 카페의 마카롱 두깨도 괜찮았어요.

저녁 9시쯤 갔더니 벌써 매진된 마카롱도 있더라구요. 일단 처음 방문한 곳이기 때문에 '여기부터 저기까지요'를 외쳤어요.

 

 

 

 

마카롱 옆에는 밀크티도 있네요. 용량은 못봤는데 다른 카페의 밀크티보단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보통 기본 6,000원은 넘는 것 같았는데 킵인터치카페는 5,000원도 되지않네요.

밀크티 굉장히 좋아하는데, 킵인터치 카페는 생소한 메뉴가 있어서 간만에 밀크티를 포기했어요.

 

 

 

 

메뉴판을 보시다보면 오잉!? 하는 메뉴가 있지 않나요?

크림브륄레라떼/인절미크림라떼/썸머라떼 저는 이 세가지가 끌렸어요.

크림브륄레는 토치로 그을린 설탕을 수저로 탁~탁~ 쳐서 깨먹는 맛이 있잖아요.

근데 크림브륄레가 라떼라면 카페라떼에 설탕이 그을려져 있을 것 같았어요. 그 맛은 어쩔지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습니다. 함께 간 지인들도 궁금하다며 인절미크림라떼랑 썸머라떼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 내부를 둘러봤어요.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고, 입구에도 큰 테이블이 있어요.

사진을 찍긴 했는데 별로라 올리긴 좀 그랬어요.

왼쪽편으로 쭉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어요.

이 곳은 조명활용을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은근히 비추는 조명과 약간 노란빛이 도는 조명을 사용해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었어요.

 

 

 

드디어 주문한 음료와 마카롱이 나왔습니다. 썸머라떼와 마카롱 종류별로 하나씩이에요.

많이 시킨 줄 알았는데 6개더라구요.

썸머라떼는 카페라떼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간거래요.

썸머라떼를 주문한 친구는 마치 아포카토를 먹듯이 먹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크림브륄레가 나왔어요. 예상했던대로 설탕이 그을려 달고나처럼 되어 있었고

수저로 톡톡 쳐보니 아래에 있는 라떼가 찰랑 움직이는게 느껴졌어요. 

살짝 깨트려서 먹어봤는데 달고나맛도 나고 크림브륄레 먹을때의 그 맛도 났어요.

그리고 다 깨트려서 섞었는데 라떼에 설탕을 넣은맛이랄까?

라떼를 다 마시고 나면 바닥에 녹지 않은 설탕가루가 있는데 그것을 먹는 재가 있더라구요 ㅋㅋ

 

 

 

 

 

콘치즈마카롱입니다. 필링안에 옥수수알이 있었어요. 톡톡 터지며 씹히는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다른 마카롱역이 제스타일이었어요. 꼬끄는 쫀득한 편이고 필링도 쫀득했어요. 전체적으로 쫀득한 식감이었어요.

달콤 쫀득이라니, 저는 왠지 이 카페를 자주오게 될 것 같습니다.

 

동두천에 방문하면 들려보세요. 카페 킵인터치(KEEP IN TO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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