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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근처에 사는 친구가 며칠 전부터 가고 싶은 식당이 있는데 가보자고 계~~~ 속 이야기했어요.

대만 음식점이라고 했을 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샤오룽바오' 먹으러 가자고 했을 때 바로 오케이를 외쳤어요!

2020년 4월 대만여행을 가려고 계획도 다 세워놓고 비행기표를 예매하려던 그 순간! 친구가 예매하지 말고 기다려보라고 코로나인지 뭔지 심상치 않다고 (당시 2020년 1월 초) 그래서 일단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기다리게 될 줄 몰랐죠.

대만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이 봤던 식당 이름이 '딘타이펑'이었는데 음식을 기다리며 식당 설명을 읽는데 직원분들께서 '딘타이펑 코리아' 직원이었다는 설명을 봤어요!!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가면서 맛이 정말 정말 기대되었어요!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대기가 엄청 길다는 맛집에 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어두었고 포스팅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사진이 다양하진 않아요.

위안 바오 오픈 시간이 11시 30분부터라고 해서 11시 35분~40분 사이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자리가 없었고 대기자 명단을 작성했어요. 식당 외부에서 대기자 명단을 작성하고(방문자 모두 작성해야 해요!) 손 소독을 하고 기다렸어요.

다행히 10정도 기다려서 자리가 났고 메뉴를 엄청 고민했어요. 다 먹고 싶어 가지고...

 

위안 바오를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리스트를 검색했봤는데 게시물마다 먹어봐야할 음식이 모두 달랐고 결론은 전부 다 먹어봐야 한다! 

고민 고민하다가 샤오룽바오(소룡포)와 새우 하가우를 먼저 주문했어요.

 

 

 

 

 

 

새우 하가우는 처음 먹어봤어요. 

처음에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비주얼을 보니 군침 돋더라고요.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 있고 만두피 사이로 은근히 비추는 새우가 넘 매력적이었어요.

 

 

 

 

 

샤오룽바오는 몇 년 전부터 먹고 싶었지만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드디어 먹어보았는데 왜 진작 먹어보지 않았나 후회했어요.

인터넷에서 봤던 것처럼 아래쪽 피를 톡 터트려 흘러나온 육수를 먼저 맛보고 만두를 맛보았는데 고기 향이 느껴지면서 담백했어요. 

 

 

 

 

 

샤오룽바오와 새우 하가우 주문하고 탄탄면과 우육탕면을 주문했는데 우육탕면이 먼저 나왔어요.

우육탕면은 라면으로 나온 인스턴트로만 먹어봤고 이렇게 식당에서 먹는 건 처음이었어요.

국물이 진해서 굉장히 매워 보였는데 많이 맵지 않았어요.

 

 

 

 

 

 

고기가 큼직하게 올려져 있어서 친구와 사이좋게 나눠먹었어요. 면은 짬뽕보다 얇고 옥수수 면보다는 두꺼웠어요.

딱 그 중간 정도였어요. 뚝뚝 끊어지지 않지만 질기지도 않아서 딱 먹기 좋았어요.

 

 

 

 

 

청경채에 면을 잘 감싸서 먹어보고 고기에 면은 감싸서 먹어봤어요.

전날에 술을 많이 먹었던 탓에 해장되는 느낌도 들고 속이 확 풀리더라고요.

대만 음식이라고 해서 입맛에 맞을지 걱정도 되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잘 먹었어요.

 

 

 

 

 

 

조금 먹다 보니 딴딴 미엔(탄탄면)이 나왔어요.

땅콩소스에 볶음 돼지고기를 얹어먹는 대만식 비빔면이라고 쓰여있었어요.

땅콩소스라니 조금 생소했는데 그래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어요.

 

 

 

 

 

청경재와 돼지고기를 잘 섞어서 먹어보았어요.

탄탄면도 청경채에 감싸서 먹어봤는데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냥 맛있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어요.

왜 위안 바오는 항상 줄이 긴지 먹어보니 알겠더라고요.

다음에는 안 먹어본 메뉴 위주로 먹어보러 다시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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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에서 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예전에 회식했던 장소가 있는데 요즘 계속 생각난다고 해서 퇴근하고 함께 방문했어요. 창동역과 방학역 사이에 위치한 '삼성 숯불갈비'에요.

 

제가 좀 늦게 도착했는데 친구가 먼저 도착해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써두었어요.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차가 너무 많기도 하고 먹다가 중간에 차 빼 달라고 하면 나가는 것 같아서 근처에 주차할 곳을 찾아다니느라 늦었어요ㅠ_ㅠ

주택가라 주차할 곳이 듬성듬성 있기는 하지만 그마저도 좀 불안하긴 했어요. 먹다가 나갓다 오는 건 똑같은 듯..

다행히 주차해놓은 곳에서 연락이 안 와서 편하게 먹었어요.

 

 

 

두 명이 방문했고 돼지갈비 2인분을 주문했어요.

한 덩이는 불 위에 올린 상태예요. 2인 분치 고는 푸짐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먹을 줄만 알지 맛있는 것과 질이 좋은 것을 잘 구분하는 것 같지 않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푸짐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테이블마다 수저통이 있는데 수저가 개별 포장돼있어서 위생적인 부분에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불을 올려주셨는데 불을 올리자마자 고기를 가져다주셨어요.

역시 한국인은 빠름 빠름이지..  대기가 있어서 오래 기다릴 뿐이지 서비스가 대체로 빠른 편이에요.

매장이 작은 건 아닌데 은근 대기자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대략 15분 정도 기다렸다 입장했어요. 

아! 열체크를 하면 자동으로 손에 소독제가 뿌려지는 기계가 있어요! 완전 신기방기!!

 

 

 

 

밑반찬은 샐러드, 무생채, 김치, 상추 무침, 쌈채소, 마늘, 그리고 된장국!

된장국은 사진보다 더 많이 담아주시는데 제가 까먹고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절반 정도 남았어요 ㅎㅎ

공깃밥을 시키면 된장찌개를 주는 곳이 많은데 된장국이 있어서 찌개는 따로 주문해야 하는 것 같아요!

옆 테이블 아저씨는 고기랑 된장국을 엄청 맛있게 드시더니 된장국 리필하시더라고요. 리필도 가능한가 봐요!

쌈채소도 먹다가 줄어들었다 싶으면 바로 리필해주세요 ㅎㅎ

 

 

 

 

 

 

고기가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친구만의 고기 굽는 노하우가 있어서 저는 이 친구가 구워주는 고기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양념이 고기에 잘 배어 있어서 엄청 고소하고 달달했어요. 

 

 

 

 

양념장도 따로 나오는데 양념장이 진짜 맛있었었요.

양파와 양념장이 나오는 갈빗집은 많이 봤는데 양념장만 나와서 조금 독특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양념장이 고기랑 잘 어울려요. 약간.. 참기름(?) 향도 나면서 달달했어요. 양념된 고기랑 먹으니까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았어요.

 

 

 

 

 

고기를 한 덩이 정도 남기고 냉면을 주문했어요. 

친구 말로는 여기는 물냉도 맛있지만 물냉보다 비냉이 더 맛있고 고기랑 더 잘 맞는데요.

친구의 말을 믿고 비냉을 주문했어요!

오이랑 무생채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었어요.

 

 

 

 

 

젓가락이 안 보이게 찍자니 고명이 안 보이고 고명을 보이게 찍자니 젓가락이 보이고...ㅎ

면과 고명의 양이 푸짐했어요. 남은 고기랑 고기쌈으로 먹었는데 친구 말처럼 진짜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엄청 맵지도 않고 매콤해서 냉면 자체도 맛있는데 달달한 양념 갈비까지!

 

 

 

 

돼지갈비 350g에 15,000원/냉면 5,000원이에요!

하루 종일 고생한 나에게 고기로 선물^,~  최고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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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직장동료들과 맛집 배틀을(본인이 알고 있는 맛집을 번갈아가며 이야기하면서

누가 더 많은 맛집을 알고 있나 그런 거예요^^;) 하고 있었어요.

한참 이야기하던 중 도봉산역 앞에 도봉역 근처에 '삼오집'이라는 곱창집이 있는데 곱창구이도 맛있고 곱창전골도 맛있어서 무조건 두 개를 같이 주문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소문난 맛집이라 대기가 엄청날 거라고 하면서 엄지 척... 그리고 눈을 지그시 감고 아무 설명도 해주지 않았어요. 직접 먹어봐야 하는 맛이라며 설명이 필요 없데요.

삼오집을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도봉구에서 회사를 다니는 친구에게 이야기했더니 예전에 가봤는데 진짜 맛있다며 직장동료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곱창 구이와 곱창전골을 동시에 주문하고, 구이를 굽는 동안 전골을 끓여달라고 부탁드리고 먹으면 곱창을 굽는 동안 전골의 양념이 진하게 베어서 맛이 더해진데요.

 

 

 

 

 

 

그래서 결국 왔습니다.  주변에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와서 그런지

이미 방문했던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낯설지가 않더라고요ㅋㅋㅋㅋㅋ

이 날 주문한 건 소곱창구이 2인분이었어요. 사실 삼오집을 방문했을 때에는 포스팅을 생각하지 않아서 그냥 음식 사진만 찍었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메뉴판이랑 가게 내부도 찍을걸 그랬나 봐요. 살짝 후회되네요^^:

가게 내부는 엄~~~~ 청 커요!! 좌식과 입식으로 나눠져 있고 저는 두 번 방문했는데 신기하게

같은 자리에 앉았어요.

참고로 화장실은 좌식 자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깨끗했어요. 

 

곱창이 냉동이 아니라 기름이 엄청 많이 튀지도 않고(안 튀지도 않아요..ㅎ) 고이는 기름도 많지 않아요!

어떤 곳은 기름이 너무 고여서 기름통을 두 번 정도 갈아주는 곳도 있던데 종이컵 하나에 기름을 모으는데 종이컵이 가득 차지 않아요. 

엄청 고소하고 담백해요. 마치 평생을 어딘지 모를 소곱창 맛집을 찾아다니다

드디어 저의 맛집을 찾은 느낌이었어요.

왜 그렇게 주변에서 칭찬을 했는지 알 것 같았어요.

 

 

 

 

 

 

소곱창을 다 먹었을 때 즈음 직원이 오셔서 곱창전골 가져와도 되냐고 물어보시고 바꿔주셨어요.

버너(?).. 화구(?) 하여튼 불을 하나만 쓸 수 있어서 구이와 전골을 동시에 주문하면 구이를 먼저 먹고 다 먹었을 때쯤 전골을 가져다주세요. 곱창전골에도 곱창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이 날은 대기자도 많고 너무 바빠서 전골을 미리 못 끓여주시겠다고 해서 자리에서 끓였어요.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데요. 그래서 친구가 추천하는 방법은 6명이 와서 테이블 2개에 앉아서 한쪽은 구이를 굽고 한쪽은 처음부터 전골을 주문해서 구이를 먹는 동안 계~~ 속 끓인데요. 구이를 다 먹었을 때

전골 국물 한입 먹으면 진짜 끝장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6명이 올 수 없기도 하고 거리 두고 앉아야 해서 이제는 불가능한 방법...ㅎㅎ

 

 

 

 

 

 

전골을 거의 다 먹고 볶음밥을 먹었어요. 볶음밥과 죽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빨간 양념을 보니 볶음밥이 생각났어요. 직원분이 볶아주시는데 맛있게 잘 볶아주시더라고요.

둘이와서 소곱창구이 2인분, 곱창전골 소, 볶음밥, 소주 여러 병... 이 날 진짜 배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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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에 계속 생각나서 결국 또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방문에서는 모둠 곱창을 주문하면서 곱창전골 소자도 같이 주문했어요.

 

 

 

 

 

 

위에서 한번 말했지만 신기하게도 같은 자리에 앉았어요ㅎㅎㅎ

모둠 곱창은 소곱창, 대장, 양대창, 천엽, 염통이 나오는 것 같아요.

왜 같아요 라고 했냐면 양대창이 확실하지 않아요ㅠ_ㅠ 사진으로 봤을 땐 맞는 것 같은데..

사실 소곱창구이가 생각나서 간 건데 착각하고 모둠을 주문했지 뭐예요...

근데 착각 덕분에 다른 부위도 먹어 볼 수 있었어요.

 

 

 

 

 

저는 곱창을 좋아해서 곱창 위주로 먹고 친구가 대창 위로 먹었어요.

덕분에 발란스가 맞았어요.

천엽 구운 것은 처음 먹어봤는데 신기했어요.

오돌토돌한 식감에 바삭바삭했어요. 흠.. 비유를 어떻게 해야 할지...ㅎㅎ

 

 

 

 

 

 

저는 타기 전까지 엄청 바짝 구워 먹는 걸 좋아해서 많이 구웠는데 대창은 바짝 구워도 엄청 바삭하지 않고 대창 특유의 식감이 살아있었어요.

삼오집의 김치는 약간 물김치 같이 생겼는데 물김치랑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있어요.

포스팅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사진을 많이 안 찍었는데 아쉽네요ㅠ_ㅠ

 

 

 

 

 

 

모둠 곱창도 소곱창구이만큼 매력적이고 맛있었어요.

다양한 부위를 맛보고 싶다면 고민 없이 모둠구이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ㅎㅎ

 

 

 

 

 

 

 

구이를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전골을 가져다주셨어요.

두 번째 방문에서도 전골을 구이를 굽는 동안 미리 끓여주실 수 있을지 여쭤보았는데 그날도 너무 바빠서 안된다고 하셨어요ㅠ_ㅠ

삼오집 안 바쁜 날 대체 언제양..ㅠ_ㅠ

아!! 이 날은 옆 테이블에서 먹는 모습을 봤는데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더라고요.

사장님께 혹시 라면사리가 있는지 여쭤봤더니 있다고 하셔서 라면사리도 하나 넣어서 먹어봤어요.

라면사리라니 진짜 환상적이었어요. 메뉴에는 없는 것 같았는데 완전 깨알 발견으로 행복했어요.

 

 

 

 

 

 

 

마지막으로 볶음밥!!

저번에 방문했을 때보다 색깔이 연해진 것 같은데!!

그래도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네요.

정말 환상적인 저녁식사를 했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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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어요.

어디서 만날지 고민하다가 친구 오빠가 진짜 맛있게 먹은 맛집이라며 강력 추천하는 식당이 있어서 함께 방문하기로 했어요.

석계역에서 광운대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위치한 '무명 칼국수'를 방문했어요.

 

 

 

 

 

세 명이서 만나기로 했는데 저는 오후 반차였고 다른 친구는 일을 잠시 쉬고 있어서 미리 만나서 놀고 있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다가 다른 친구의 퇴근시간을 넘겨서 까지 수다를 떨어가지고...

퇴근한 친구가 되려 우리를 기다리게 됐어요.

여기 퇴근하고 가면 이미 매진이라 부지런히 가야 했는데 먼저 퇴근한 친구가 미리 가서 주문을 해놓았어요.

 

해물칼국수와 닭칼국수가 있는데 우리는 닭칼국수를 주문했어요.

사실 해물을 못 먹는 사람이 은근히 있어서 일부로 서로 배려한다고 닭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셋다 해물을 먹고 싶었다는..ㅋㅋ

 

 

 

 

 

 

닭칼국수에 닭고기가 올라가 있을 줄 알았는데 닭고기가 막 잘 보이진 않는데 국물 한입 먹으면 아! 닭 육수 맛이 진하게 올라와요!!

칼국수는 1인분에 7,000원인데 친구의 오빠 말로는 양이 엄청 많아서 셋이 먹으면 2인분을 시켜야 적당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셋이서 2인분에 만두를 추가했어요.

 

운이 좋았던 건지 저희가 입장하고 나서 면이 소진되어서 저희가 마지막 주문이 되었어요.

저희는 7시 반 정도에 도착했고 퇴근하고 부지런하게 오지 않으면 재료가 소진될 확률이 높겠더라고요.

 

 

 

 

 

친구가 기다려서 워낙 급하게 뛰어오느라고 사진 찍는걸 처음에 까먹고 메뉴가 나온 뒤에야 찍어서 외관이랑 메뉴사진이 없어요ㅠ_ㅠ

메뉴는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주차는 식당 앞에 한대만 할 수 있고(주차 확률 거의 희박합니다..)

저는 무슨 일인지 이날 석계역 공영주차장이 만차가 되었는데 다행히 식당 앞에 주차할 수 있다고 해서 급하게 주차를 했어요. 

 

일정하게 잘리지 않은 면이 수제로 미는 것을 증명하는 듯했어요.

기계에서 뽑은 면은 일정하게 잘려있는데 수제로 밀고 써는 면은 울툴불퉁하더라고요.

 

 

 

 

 

 

그리고 면이 굵직하고 쫀득쫀득해서 씹는 맛이 있었어요.

국물이 담백하고 무거운데 면도 쫀득하니 식감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씹는맛이 있어서 포만감이 느껴졌고 2인분을 셋이서 먹는데도 정말 힘들더라고요.

왜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닭고기가 막 눈에 띄게 보이진 않는데 중간중간 잘게 섞여있어서 면을 씹을 때 고기가 살짝씩 씹혀서 좋았어요.

 

 

 

 

 

 

 

소금통이 따로 있는데 일단 간을 보고 살짝 싱거우면 넣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셋다 간을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간하지 않아도 입맛에 딱 맞아서 따로 넣지 않았어요.

소금통을 따로 준비해두시는 사장님의 센스에서 세심함이 느껴졌어요.

 

 

 

 

 

 

 

김치통도 따로 주시는데 김치가 겉절이라 좋았어요.

칼국수에는 겉절이죠..!

김치가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칼국수에 김치를 돌돌 말아 싸서 먹으면 아삭 거림과 청량함이 칼국수의 담백함과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친구 오빠가 만두를 꼭 먹으라고 해서 만두도 추가했는데 만두피가 얇아서 소가 다 보이더라고요.

만두소도 알차게 꽉 차있었어요. 만두피가 얇아서 그런가 친구들은 만두를 들어 올릴 때 살짝 터지던데 저는 수저로 들어 올려서 그런가 괜찮았어요. 칼국수와 만두라니,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만두 단면도 찍을걸 그랬나 봐요.

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생각도 못하고 그냥 막 먹었어요.

 

세 명이서 먹었는데 6개가 나와서 2개씩 사이좋게 나눠먹었어요.

칼국수도 양이 많아서 살짝 힘들었는데 만두까지 먹으니 완전 포만감 듬뿍..!

 

 

 

 

직장동료한테 무명 칼국수 갔다 왔다고 자랑했는데 이미 알고 있더라고요.

지역주민에게는 알려진 맛집이래요.

동료는 점심시간에 외근하다가 찾아간 거여서 급하게 칼국수만 먹고 나왔는데 만두 사진 보여주니 만두 못 먹은 것이 한이 된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다시 가서 만두까지 먹는데요.

저는 해물칼국수를 먹으러 다시 가야겠어요.

입소문 난 맛집은 그마다 이유가 있나 봐요!! 진짜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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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의 아주 늦은 포스팅입니다.

사실 한달전쯤인가.. 이주전쯤에 방문한 식당이에요.

친구가 영흥도에 가면 무조건 들리는 식당이 있다며 소개시켜준다고했어요.

 

 

 

 

 

 

 

포토밭 할머니 칼국수에요!

이날은 차가 엄청 막혀서 저희 집에서 영흥도까지 한시간반이면 갈 수 있지만 세시간 반을 걸려서 도착했어요.

때문에 친구들은 1시간동안 저를 기다려야햇어요ㅠㅠ

 

 

 

 

 

 

 

 

주차장은 식당만큼 넓어서 주차공간이 넉넉해보였어요.

통유리로 된 식당이라 시원해보이고 눈에 잘 뛰었어요.

덕분에 바깥에 넓게 펼쳐진 포도밭이 한눈에 보였고 식사 내내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잇었어요.

 

 

 

 

 

 

 

식당은 2층건물인데 1층은 대기공간이고 2층만 식당이었어요.

1층에는 식사를 마치신 분들이 소화를 시키고 계셨어요.

제 친구들도 1층에서 저를 기다리고있었어요.

 

 

 

 

 

 

 

 

칼국수전문점답게 메뉴는 칼국수가 주였어요.

바지락칼국수는 9,000원, 모듬조개칼국수는 12,000원!

사진으로 봤을 때는 모듬조개 칼국수가 진짜 엄청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근데 저는 바지락칼국수가 더 땡겨서 바지락 칼국수로 주문했어요.

 

 

 

 

 

 

상마다 즉석칼국수 드시는 방법과 맛있게 즐기시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상마다 모래시계가 있는데 모래시계가 다 떨어지면 접시 양념을 넣고 잘 저어 드시면 된데요.

접시양념이라고만 써있어서 뭘 넣으라는거지? 했는데 음식 가져다 주실때 양념도 같이 가져다주세요.

 

 

 

 

 

 

 

반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로 간단해요.

근데 김치가 정말 맛있어요. 칼국수를 먹을 때 이집이 진짜 진국이구나! 라고 느낄때가 칼국수 먹을때잖아요.

 

 

 

 

 

 

 

칼국수 먹기 전에 보리밥이 나오는데 보리밥에 열무김치와 양념장을 비벼서 먹으면 입가심도 되고 정말 맛있어요.

칼국수가 나오면 밥에 칼국수를 말아 먹으면 탄수화물+탄수화물=맛있는맛

상상가시죠!?

 

 

 

 

 

 

 

 

 

상마다 양념장이 있어서 왜 있나 했더니 보리밥이랑 열무를 비벼먹을때에도 먹고,

모듬조개칼국수를 주문하셨으면 조개에도 찍어먹을 수 있어요.

다른 테이블은 모듬조개 칼국수를 많이 먹더라구요.

 

 

 

 

 

 

 

바지락칼국수가 나왔어요.

바지락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나눠먹어도 아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단호박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데 칼국수와 단호박이 이렇게 어울리는줄 몰랐어요.

달달한 단호박과 담백한 칼국수가 정말 조화로워요.

 

 

 

 

 

 

 

 

 

칼국수 면은 무엇을 첨가했는지는 못여쭤봤는데 밀가루면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칼국수 면이 쫀득하고 (약간 수제비 같기도하고) 그렇다고 퍼지지도 않아서 정말 맛있었어요.

바지락도 실하고 도톰해서 씹는맛이있었어요.

 

 

 

 

 

 

이것이 아까 위에서 이야기했던 접시양념인듯해요.

이거 그냥 고추갈아서 양념한거 같지만 진짜 대박이에요.

이거 넣은것과 넣지 않은 맛은 달라요!

저 양념장을 넣으면 칼칼한데 달달하고 입맛당겨요.

 

친구가 왜 영흥도 오면 여기만 간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맛집을 소개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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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이 날도 지속되는 외근에 지쳐갔고 시원한 냉면이 땡겼어요.

동료와 냉면으로 통했고 근처에 냉면집이 있나~ 하며 돌아다니다가 외근하면서 보았던 화평동 냉면을 방문했어요.

 

 

 

 

 

 

제가 예전에 'duck써니'라는 분식집을 포스팅한적이 있는데 덕써니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요.

가격은 물냉, 비냉은 7,500원 회냉면은 8,500원이에요.

갈비도 판매하시는데 목적은 냉면이었기에 목적에 충실했어요.

 

 

 

 

 

 

 

저는 회냉면, 동료는 물냉면을 주문했어요.

회냉면 잘 모르시는분들은 회가 올라가있는줄 아시더라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자미회가 먹음직스럽게 올라가있었어요.

저희집은 대체로 가자미회를 엄청 좋아해서 시골에 놀러가면 국수를 먹을 때 항상 가마지회를 주문하고는 해요.

 

 

 

 

 

 

 

 

사진으로 보면 잘 실감이 안나실거에요.

그래서 젓가락이랑 비교를 해봤어요.

정확히 반지름도 못가서 젓가락 길이를 넘어버리네요.

실제로 보면 진짜 커요!! 양도 엄청 푸짐해요. 

 

 

 

 

 

 

가자미회가 적당히 숙성되서 냉면과 조화로웠어요.

더운날 먹어서 그런가 시원한 냉면과 매콤 달달한 양념장, 그리고 가자미 회까지!

저는 진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근데 한가지 아쉬운건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냉면과 다르게 매장 외부에 있는 냉면은 너무 일반적인 냉면 사진이었어요. 그냥 매장에서 판매하는 냉면사진이랑 냉면의 양만 표현해도 입소문이 날 것 같은데.

홍보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은부분이 아쉽더라구요.

 

 

 

 

 

 

동료는 물냉면을 주문했어요.

물냉면에 혹시 양념장 들어가는지 여쭤봤는데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일부로 비냉을 시켜서 육수를 부어먹기도 하는데 매콤달콤한 물냉이서 정말 맛있어보였어요.

다음에 오게되면 저는 물냉을 먹고싶었어요.

 

 

 

 

 

 

 

 

냉면을 먹다보니 만두도 먹고싶어져서 감자만두를 주문했어요.

만두는 직접 빚으신것 같지는 않았고 시중에 판매하는 만두같았어요.

그래도 냉면과 함께 말아서 먹으니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냉면도 푸짐하고 맛있었어요. 점심시간에 찾아왔을때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가격과 양이었어요.

더운 여름날 시원한게 땡길때 다시 방문하려구요.

 

간판이 실제 냉면에 따라가지 못하는게 살짝 아쉬웠고 모든게 좋았던 냉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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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ㅎㅎㅎ 

부모님 댁에 방문했다가 점심을 먹을땐 아빠가 항상 데려가주시던 '더육향'에 방문했어요.

강원도는 장칼국수가 유명하잖아요. 더육향의 장칼국수가 진짜 유명하거든요!!

 

 

 

 

 

 

 

 

외관이 세련되보이죠!

이사한지 얼마 안되서 삐까뻔쩍하더라구요!!

예전에 아빠가 데려가주실때는 허름한 옛날집이었는데 이사하면서 엄청 규모도 커지고 세련되졌더라구요.

저는 가끔 예전에 아빠랑 갔던 추억의 육향이 그리워요.

처음에 아빠가 여기가 진짜 맛집이라며 방문했을때는 이런곳에 식당이있다니..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방문할수록 정감이 갔었거든요.

 

 

 

 

 

 

내부는 넓은편이에요.

주차자리도 넉넉하고! 근처에 삼청항이 바로 옆에 있어서 회를 구입하러 오셨다가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주메뉴는 장칼국수인데 잘칼만두국과 가자미회도 팔아요. 저는 주로 장칼국수와 가자미회를 즐겨먹었는데 족발도 팔더라구요. 족발이 은근 인기가 많은 것 같았어요.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족발을 먹고있었어요.

계절메뉴로 나오는 냉콩국수도 진짜 일품이에요.

예전에 여기서 콩국수를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저는 이미 이곳을 포스팅한줄알았는데.. 럴수럴수..이럴수!!!

어떻게 여기를 빼먹었는지..!! 콩국수에 수박한쪽이 큼직하게 토핑으로 올라가요. 콩국물에 푹 담가뒀다가 국수 다 먹고 수박 한입 먹으면..!! 담백한데 달고 진짜 최고에요. 여름이 되면 콩국수를 먹으러 올거에요.

 

 

 

 

 

 

 

저는 좌식에 앉았어요. 저녁식사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손님이 많이 없었는데 낮에 오면 웨이팅할수도있어요.

진짜 손님 많은곳이거든요!! 

 

 

 

 

 

 

 

 

이날은 장칼만 먹기엔 아쉬워서 메밀전병도 주문했어요.

엄마가 메밀전병을 자주해주셨었는데 엄마가 해주시던 맛이 그리워서 주문하고보니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엄마가 해주신것보다 맛잇..ㅎㅎ! ^^

 

 

 

 

 

 

 

 

 

밑반찬은 깍두기와 김치에요.

국수를 먹을때 김치궁합이 진짜 중요한데 적당히 잘 읶고 시원해서 먹기 좋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익은 정도..!! 

 

 

 

 

 

 

 

 

제가 주문한 장칼국수에요.

6,000원인것치고 양이 많고 푸짐해요. 

사실 장칼국수는 별다른게 들어가지 않아요. 국수면에 김가루 정도..! 근데 어떤장을 얼만큼 넣느냐에 따라 장칼국수의 맛이 좌지우지되는것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서울에서도 장칼국수를 먹어봤는데 장이 너무 짜서 국수마져도 너무 짰었거든요.

근데 육향의 장칼국수는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고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는 맵기를 가지고있어요.

 

 

 

 

 

 

동생은 장칼만두국을 주문했어요.

만두국을 먹고 싶기도 하고 칼국수를 먹고싶기도 할때 주문하기 딱좋은 장칼만두국!!!

만두가 큼직하고 손으로 직접 빚으신듯했어요. 공장에서 나온느 만두라은 차원이 달라..

만두가 너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면이 대부분이지도 않고 정말 딱 좋은 비율을 가지고있었어요.

 

 

 

 

 

 

 

제가 다른메뉴를 시켰다면 제 메뉴에서 조금 나눠줬을텐데 만두를 먹어보고 싶다고 말도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데 동생이 만두를 나눠줬어요.. 고마워!

만두는 김치만두였고 장칼국수에 김치만두라니 너무 짠짠짜 아닌가? 걱정했지만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비율을 맞추셨나 싶을정도로 간이 적당했어요. 제가 진짜 좋아하고 저희 아빠도 진짜 좋아하는 더육향 완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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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지인이 글램핑 숙박권이 생겼는데 친구에게 선물로 줬데요. 

지인분 덕분에 감사하게도 무료로 글램핑을 가게 되었어요. 정말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행복했어요.)

 

글램핑장에 도착했는데 입실은 1시간 이상 남았고 뭘할까 하다가 점심을 해결하러 근처 식당에 방문했어요.

 

 

 

 

 

 

 

 

그곳은 바로 '달구새끼 닭갈비' ㅋㅋㅋㅋㅋㅋ

이름 정말 인상적이지 않나요.

달구새끼란 경상도의 병아리 방언이에요.

ㅋㅋ이름이 인상적이라 한번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주차장은 5대에서 10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에 인절미색 강아지가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분양 중이었는데 분양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쪼꼬미 강아지(진돗개?)였는데 넘 귀여웠어요.

 

 

 

 

 

 

 

 

 

식당 입구에 간판이 큼직하게 있어서 찾기에는 어렵지 않아요.

바로 앞에는 군대가 있었던 것 같아요. 군대 앞에 식당이라니. 저희 동내에 온 것 같아서 반갑기도 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에요.

입구의 라일락꽃이 펴서 향긋한 냄새가 퍼지고 이날따라 하늘도 참 맑고 정말 좋았어요. 행복..

 

 

 

 

 

 

 

 

입구에 안내간판대가 있었어요.

현역군인은 10%할인도 한다고합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부터 두근반 세근반.. 빨리 먹구싶다!

 

 

 

 

 

 

 

 

 

평일 오후3시쯤 방문해서 그런가 손님은 많지 않았어요. 

어떤 닭갈비를 먹을까 엄청 고민했는데 사장님께 어떻게 주문하는게 좋겠냐고 여쭤보니, 3명이서 방문할 경우 연탄닭갈비2인분, 간장닭갈비 1인분으로 많이들 찾는다고 해서 바로 콜!

 

 

 

 

 

 

 

 

주문을 하고나니 시원한 동치미도 한그릇 나왔어요.

목이 엄청 말랐는데 시원하게 한잔 하고 나니 입맛이 돋더라구요.

 

 

 

 

 

 

 

밑반찬으로는 명이나물, 무피클?, 상추, 파절임이 나왔어요.

예전에 친구가 명이나물이 나오는 식당이 흔치 않아서 명이나물이 나오는 곳은 무조건 맛집이라고 한적이 있었는데, 

친구의 말이 생각나면서 기대감이 더욱 상승했어요. 상추와 깻잎도 엄청 싱싱해요. 고기 먹을 때 절대 쌈 싸먹는 스타일 아닌데 이날은 쌈도 엄청 싸먹었어요.

 

 

 

 

 

 

 

간장닭갈비와 연탄닭갈비가 나왔어요. 오디연탄닭갈비는 양념이 되어 있어요.

초벌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굽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좋았어요. 숯불에 구운 자국이 정말 맛스러웠어요.

 

 

 

 

 

 

 

사장님께서 굽는 방법과 먹는법을 친절히 설명해주셨어요.

사실 굽는 방법이 따로 있는건 아닌데 예쁘게 잘 굽는 법을 보여주셨어요.

고기를 가지런히 잘라서 양념된 고기는 자주 뒤집어 주고 적당히 노릇해지면 먹어요.

 

 

 

 

 

 

 

 

이렇게요...ㅋㅋ

너무 가운데에서 고기를 구우면 잘 타기때문에 가장자리에 놓고 은근하게 굽더라구요.

마치 훈제요리같기도 해요. 저는 가운데에 마늘을 올렸더니 금방 타더라구요. 마늘도 가장자리에서 은근히 구워야 해요..!

 

 

 

 

 

고기를 거의 다 먹을 쯤에 마늘이 많이 남아서 다 올렸는데 이거 완전 맛있어요.

마치 캠핑가서 구워먹는 마늘의 맛이에요. 연탄의 화력이 은근한 것 같은데도 금방 익더라구요.

 

 

 

 

 

 

 

저희는 세명 다 간장닭갈비를 더 먹고 싶어서 중간에 간장닭갈비를 추가했어요. 그리고 막국수도..ㅎㅎ

쟁반막국수 2인분이에요.

3명이서 방문했지만 3인분을 먹기에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ㅋㅋ)

막국수에는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있었어요. 오이, 당근, 새싹채소 등등!!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양념도 달콤, 고소해서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꾸르팁!

볶음밥을 드시는 분은 고기를 이정도는 남겨놓아야 한데요.

불판에서 바로 볶지 않으시고 볶아서 가져다 주시는데 고기를 남겨서 주셔야 볶음밥에 넣어서 같이 볶으신데요.

저희는 당연히 볶음밥도 먹을거기 때문에 고기를 살짝 남겨서 구웠어요. 양념된 고기로 볶아야 맛있을거 같아서 일부로 조금 남겨놓고 먹었어요.

 

 

 

 

 

 

볶음밥이 나왔어요. 김가루가 고슬고슬 앉아있네요.

꺳입과 김치가 추가되어서 아삭거리는 식감과 향이 느껴졌어요.

고기먹은 후 볶음밥은 진리죠.

 

 

 

 

 

 

 

 

볶음밥 2개 볶았는데 양도 괜찮았어요.

이미 고기를 5인분 먹었지만 볶음밥 배는 따로 있잖아유.

만약에 고기를 먹다가 남았으면 볶음밥 위에 고기를 살짝 올려보세요!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내부는 이 사진의 반대편에도 자리가 더 있었어요. 전부 좌식이에요. 좌식 테이블에 불이 들어가는건 흔히 보지 못해서 신기했어요. 괜히 색다른 기분이 나기도 하고.

맛있고 푸짐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정말 맛있고 행복한 점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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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 동생이랑 이야기를 하다 문득 생선구이가 먹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는 생선구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포천 고모리에 즐비한 생선구이집에서 먹는 생선구이는 당기더라구요.

저도 생선구이를 안먹은지 오래된 차에 당장 다음 날 생선구이를 먹기로 했어요.

 

 

 

 

 

 

동생이 이름이 특이하다며 가보고 싶다던 왕뎅이 선생 화덕생선구이! 

이름이 독특해서 저도 한번에 식당이름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생선구이는 고모리에 많이 있는데 여기는 고모리에서 조금 더 들어가야해요.

 

 

 

 

 

이날은 하늘이 엄청 맑아서 괜히 기분이 좋았어요.

사람이 붐비는 점심시간을 피해서 아침과 점심 사이에 방문했어요.

애매한 시간..10시 ㅎㅎ

 

 

 

 

 

 

식당 문옆에 바로 메뉴가 보이더라구요.

정식은 2인상부터 4인상까지 있어요.

생선구이뿐만아니라 코다리조림, 갈비찜, 해물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우리의 목적은 단 하나! 생선구이!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세면대가 보여요.

처음에는 오잉..? 이게 뭐지? 싶었는데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입장 전에 손을 닦고 소독해달라는 안내문이 있었어요.

사장님의 세심한 센스에 감동합니다..!

 

 

 

 

 

 

그리고 벽면마다 안내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어요. 사장님 진짜 꼼꼼하시고 배려심 넘치세요! 사실 당연한거지만 지키기 어려운 부분인데 안내문 보면서 사장님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손님들이 불안해하는 부분과 예방에 협조해야하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안내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성인 3명 아이1명이 방문해서 3인정식과 가마솥밥을 추가했어요.

아이가 가마솥밥을 다 먹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왕 먹는거 가마솥밥으로 같이 먹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다행히도 아이가 밥을 좋아해서 거의 다 먹었어요!

밥과 함께 미역국이 나와요. 개인적으로 미역국을 좋아해서 오랜만의 미역국이 넘 반가웠어요.

하지만 생선구이에는 강된장이나 된장찌개가 같이 나오는 경우 많아서 살짝 어색하기도 했고 저는 그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미역국은 많이 먹지 않았어요...ㅠㅠ 그래도 미역국 맛있어요..!!

 

 

 

 

 

 

 

가마솥밥과 함께 제공된 그릇에 밥을 덜어줍니다!! 밥이 고슬고슬 잘 지어졌네요.

공기밥도 맛있지만 가마솥밥은 양도 푸짐해보이고 더 찰지다는 느낌이 들어서 괜히 더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밥을 덜고 나면 물을 넣어줍니다. 나중에 다 먹고 숭늉으로 입가심 해야하니 뚜껑으로 덮어줍니다.

저는 물에 말은 밥 위에 생선구이를 올려먹는것도 좋아해서 밥을 먹다가 중간에 숭늉과 생선구이를 함께 먹었어요.

입가심도 하는겸, 물에 말은 밥에 생선구이를 먹으면 왠지 단맛이 느껴져서 좋아요.

 

 

 

 

 

 

밑반찬은 7가지로 다양했어요.

애호박볶음, 가지무침, 오이무침, 고추무침, 김치 등등.. 

하지만 저는 나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밑반찬을 먹지 않았어요.

생선만 먹어도 배부른걸요..ㅎ

식당 중간에 셀프바가 있으니 밑반찬을 맛있게 드시다가 가져오시면 되요!

 

 

 

 

 

 

 

 

 

생선구이가 나왔어요. 

맨 왠쪽부터 가자미, 청어, 삼치, 이면수, 고등어 인 것 같아요.

왜 '인 것 같아요' 라고 했냐면... 생선구이를 즐기지 않아서 잘 알아보지 못해요..

하지만 분명히 기억하는 생선의 맛은 고등어와 이면수 뿐이라 나름 추측을 해보았어요. 아마..맞을껄요...?

 

 

 

 

 

 

 

 

처음에는 생선 4마리면 한사람당 한마리하고도 1/4정도 먹을 수 있겠군.. 밥이 남겠는데?!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생선살이 은근 많기도 했고 밥의 양과 적당히 조절해서 먹으니 딱 맞았어요! 

생선의 비릿내도 나지 않고 깔끔했어요. 아! 그리고 식당 내부에서도 비릿내가 나지 않았어요.

생선구이집의 가장 큰 단점은 비릿내를 잡기 힘든 점인데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밥을 먹다가 생선살을 올려서 함께 먹었어요.

가마솥이 눌러붙은 밥이 누룽지가 되었고, 물에 불어서 부드러운 누룽지가 되었어요.

진짜 환상의 조합..!

 

 

 

주차장도 넓고 식당 내부도 넓어서 편하게 방문하기에 좋아요!

맛있고 푸짐하고 무엇보다 청결을 잘 지켜주셔서 완전 만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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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일 때문에 석관동 주변을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는데 

이 날 오전에도 석관동 주변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테이블토크!!

돌곶이역에서 8번출구로 나와서 레미안아파트 가는 방향으로 걸어오다 골목을 들어와야해요.

조그만 가게이기 때문에 지도를 찍어서 찾아가는걸 추천합니다.

 

 

 

 

 

 

매장에 들어서가 다정한 노부부께서 맞이해주십니다.

사장님 두분이 함께 식당을 운영하시는 것 같아요.

남자사장님은 불을 사용하는 요리를 하시고 여자사장님은 덮밥을 만드시는 것 같아요.

덮밥은 3,500원~5,500원 사이에요. 완전 저렴하죠!?

 점심을 밖에서 사먹는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이 찾는 가격이었어요. 가격이 저렴해서 사실 양이 적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이 되었어요.(별걱정..)

 

 

 

 

 

 

 

 

 

그리고 직화요리 메뉴도 있어요.

해물떡볶이, 해물볶음우동, 나가사끼짬뽕이 있었는데 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사진을 보니 왠지 양이 푸짐할 것 같았어요. 떡볶이를 주문할까 말까 했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일단 덮밥부터 주문했어요.

 

 

 

 

 

 

 

직장 동료 6명이 방문했고 제육덮밥 4개, 스팸마요 1개, 참치마요 1개를 주문했어요.

위의 사진은 제육덮밥이에요. 먹을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 보니 데리야끼 소스가 뿌려진 것 같네요.

어쩐지 제육먹는 사람들마다 데리야끼 소스 맛이 난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육의 빨갛고 매운맛보다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났어요.

매운걸 못먹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스팸마요덮밥이에요.

모든 덮밥에 계란후라이가 반숙이었어요.

역시 덮밥에는 반숙이죠!! 사장님 배우신분..♥

스팸마요에는 볶은 김치가 첨부되어있었어요.  제가 주문한게 아니라 한입만 먹어봤는데 스팸의 짠맛도 거의 나지 않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주문한 참치마요덮밥이에요. 참치, 계란후라이, 볶은김치가 들어가있었어요.

사진이라 잘 안느껴질 수도 있는데 3,500원 내고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푸짐했어요.

양이 많았고 덮밥의 고명도 푸짐하게 올라가있었어요.

저 진짜 잘먹고 많이 먹는데 이건 다 먹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양이 많아서..

 

 

 

 

 

 

 

 

밑반찬으로 볶은 김치가 나오는데 이 김치와 덮밥의 조화도 환상적이에요. 덮밥 한 입 , 김치 한 입!

볶은 김치를 먹으며 동료 중 한명도 집에 가자마자 김치를 볶아 놔야 겠다고했어요.

저도 사실 속으로 김치를 볶아놔야겠다고 생각했는데..ㅎㅎ

 

 

 

 

 

 

 

덮밥을 먹으며 계속 메뉴를 관찰하던 동료들이 볶음우동도 궁금하다고 하여 추가로 주문했어요.

이름은 볶음 우동이지만 국물이 자작했어요. 매운걸 잘 못먹는 대리님이 국물을 계속 먹더라구요.

대리님이랑 같이 밥을 먹을 땐 매운걸 못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정도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어버렸어요ㅋㅋ

대리님이 잘 먹는걸 보니 매운걸 못먹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맵기에요.

사실 맵다기보다는 매콤한데 달달해요. 

 

 

 

 

 

 

 

면은 탱글탤글하고 면에도 양념이 베어있어서 면도 매콤달달했어요.

면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데 꽃게도 들어있었어요.

사실 덮밥보다 우동이 더 맛있었어요. 덮밥은 먹어본 맛이지만 이건 못먹어본 맛이었거든요!!!

 

 

 

 

 

 

 

 

 

 

 

점심시간 저렴한 식당을 찾는다면 완전 추천합니다.

맛있고 양 푸짐하고 친절하시고!!! 완전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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