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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침이 되면 이슬이 얼어서 서리가 아니라 고드름처럼 맺히더군요.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겨울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고있습니다.

요즘은 너무 바빠서 토요일, 일요일할것도 없이 매일 출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오랜만에 쉬는날 몇일동안 먹고싶던 감자탕을 먹으러 가자고 동생한테 졸랐어요.

 

 

 

 

 

 

동생은 다른 동내에 맛있는 감자탕집이 있다고 했지만 저는 예전에 아버지랑 먹었던 곳이 자꾸 생각나서 이곳으로 가자고 했어요. 바로 '여민락'이에요. 

저는 한달에 한번씩 강원도를 다녀오는데 강원도에 다녀올때마다 항상 여기서 아침을 먹고 집에갔었어요.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해장이 되는 기분이었거든요. 아버지도 보고싶고 해서 오랜만에 추억의 맛을 느끼러 왔답니다.

 

 

 

 

 

 

 

 

의정부 민락동 이마트 바로 옆에 있어요. 주차장도 있고 건물이 큰편이에요. 주차장도 넓고 큰편인데 손님이 워낙많아서 주차할곳이 없더라구요. 하필 비도 오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ㅠㅠ

주차할 곳은 없는데 주차요원은 한분이셔서 혼자서 정리하시느라 진을 빼시더라구요. 날씨도 추운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손님이 식사하고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차자리를 겨우 받아서 들어왔어요.

그래도 다행히 10분정도 밖에 안기다렸고 금방금방 나와서 기다릴만했어요.

문에는 본점이라고 적혀있네요. 여민락이 체인점이라면 그 지역으로 여행갔을 때 맛볼 수 있으니 넘 반갑네요!!

 

 

 

 

 

 

 

 

메뉴는 간단했어요. 뼈다귀 해장국, 돈까스, 갈비탕, 뼈다귀 전골로 총 4가지의 메뉴가 준비되어있었어요.

내부에서도 메뉴판을 찍으려고했는데 벽면에 붙어있고 따로 메뉴판이 준비되지 않아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어요.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사진찍기가 곤란했거든요.

여민락은 식사손님에게는 2시간 주차 무료지만 일반방문자는 유료로 돈을 받는 듯 합니다.

평일에는 가능하겠지만 주말에 주차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역시나 내부에도 손님이 어마무시하게 많았고 엄청 정신없었어요.

직원들도 모두 바빠보였고 알아서 자리잡고 앉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주문받아세요.

저희는 자리에 앉아있으면 직원분이 못보실까봐 살짝 불안해 했는데 바로바로 오시더라구요.

 

 

 

 

 

 

예전에 상수동에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어서 방문하고 집에오다 감자탕을 먹었는데 거기도 자리마다 인덕션이 있었거든요. 근데 여민락도 자리마다 인덕션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버너를 사용할 경우 빨리 끓긴하지만 은근 자리차지가 되어서 불편할 때가 있는데 인덕션이 되어 있다니 정리하기도 편하고 공간도 생기고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김치는 일반김치와 깍두기가 항아리로 준비됩니다. 김치가 최근에 담근건지 김장김치의 그 갓담은 김치의 느낌이 났고 깍두기는 양념이 적당히 잘 베어있어서 시원했어요. 고기를 먹다가 살짝 물리거나 느끼하다고 느껴졌을 때 한입 먹으면 시원하게 입가심이 되서 잘 어울렸어요.

저는 뼈다귀해장국을 주문했는데 해장국만큼 김치와 깍두기를 먹은 것 같아요.

 

동그란 접시 2개와 네모난 접시 1개를 준 것을 보니 네모난 접시가 김치 접시인가봐요! 그냥 눈치껏 먹었어요!ㅋ

 

 

 

 

 

 

 

 

수저통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고 음식을 주문하면 수저를 인원수에 맞게 가져다주세요.

개인적으로 위생적인 부분에서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혹시 먹다가 수저를 떨어트리면 다시 직원에게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해야해서 불편하겠지만 

가끔 이를 쑤시고 닦지도 않은 손으로 수저를 꺼내거나 수저통을 열고 밥을 먹으며 국물을 흘리는 등 다소 비위생적인 상황들이 생기는데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 같아서 저는 좋았답니다.

 

 

 

 

 

 

 

 

제가 주문한 뼈다귀 해장국이 나왔어요.

보통 해장국이나 국밥은 큰솥에 한껏 끓여놓고 뚝배기에 덜어서 데워서 주는 줄 알았어요.

근데 해장국 순환이 빠른건지 찬육수를 끓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오래 기다려야했어요. 제 순서에만 그런걸 수도 있어요. 

저는...체감상 음식만 20분이상 기다린 것 같아요.

 

 

 

 

 

 

 

음식을 기다리며 주변 사람들이 주문한 음식을 구경했는데 4명이서 오신분들이 감자탕을 주문했는데 정말 고기가 산처럼 쌓여서 나오더라구요. 진짜 입이 떡 벌어졌어요. 저걸..4명이서 다 먹을 수 있다고..?

놀람의 연속이던 와중에 우리의 감자탕이 나왔고 이게.....................해장국이라고!?!?!? 정말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이런 대왕고기가 들어간 해장국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거든요.

 

 

 

 

 

 

남의 떡이 커보이는건지 제 뼈다귀해장국보다 동생의 뼈다귀가 더 커보였어요. 

소의 갈비뼈를 통째로 가져다 삶았나 싶을정도로 크고 살도 실하게 붙어있었어요.

동생은 폭립같다며 연신 놀랐어요.  맛있는 곳있다고 하더니 여기가 인생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뼈다귀 해장국 사진만 찍고 한덩이를 꺼내서 얼른 먹었어요. 

고기를 충분히 삶았고 잔내를 잘 잡으셔서 냄새도 안나고 고기와 뼈도 살이 잘 분리되었어요.

간장 양념장을 주시긴하는데 저는 양념파라 양념을 마시듯이 찍어먹거든요. 근데 뼈째 들고 먹다보니 양념장에 찍지 않아도 고기가 물리지 않고 양념을 찍을 시간조차 아까웠어요. 덕분에 양념장은 거의 손대 대지 않았어요.

 

 

 

 

 

 

 

동생은 갈비뼈부위였는지 정말 폭립처럽 뼈가 분리되었고 큼직한 고기의 살을 발라 해장국에 넣어서 육수를 입히고 밥을 말아서 먹었어요. 밥을 한공기 뚝딱하고 한공기 더 추가해서 먹더라구요.

저는 살을 먼저 발라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었어요.

다음에 다시 오게되면 동생 처럼 먹어봐야겠네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카운터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이랑 두부과자, 엿 등을 팔더라구요.

식당에서 판매하는 군것질거리는 거의 사지 않는 편인데 엿을 도저히 피해가지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엿 하나를 구매했어요. 오천원이면 저렴한거죠!?

 

큼직한 고기와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달콤한 엿까지 몇날 몇일 생각나는 식당 '여민락'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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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갈비탕을 끓이고 계셨어요.

나가기전에 저거 국물한입만 먹고 나가야지 하면서 벼루다가 결국 출근시간이 다되서 뛰어나갔어요.

미처 한입도 먹어보지 못한 갈비탕이 자꾸 눈앞을 가려서 근무시간 내내 갈비탕이 먹고싶다.. 근데 갈비탕은 점심에 먹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그렇다면 탕이 먹고싶다..하며 꼬리에꼬리를 물었던 생각이 결국 순대국에서 멈췄어요.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회사 동료한테 순대국먹자며 함께 방문했어요.

사실 회사근처 다른 곳 에서 먹어본 적있는데 거기도 줄이 엄청 길고 손님이 많았거든요. 과장님이 사주셔서 그런가 엄청 맛있게 먹었었는데 거기를 가볼까 하다가 더 가까운 곳에 순대국집이 있길래 방문했어요.

 

 

 

 

 

 

 

식당 외관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민속주점같은 분위기도 나고 골목 사이 숨어있는 맛집 분위기를 풍겼지만

돌곶이역8번출구에서 5분정도만 걸어 내려오기만하면 바로 대로변에 있어요. 찾기 쉬운 맛집이에요.

식당 옆에 파스타리코간판도 보이네요. 저기도 진짜 맛있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포스팅할게요!

 

 

 

 

 

 

메뉴판 무슨일...

사진찍을때는 잘 찍혔는데 저장된건 왜 저모냥인건가..의문이네요

순대국은 6천원이에요. 점심시간에 사먹기 정말 적당한 가격이죠.

그래서 그런가 손님도 많았고 대부분 순대국을 주문하셨어요.

정말 궁금한 메뉴가 하나 있었는데 메뉴판이 보이지 않아서 .. 메뉴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다음에 메뉴판도 다시찍을 겸 궁금했던 메뉴 먹어볼 겸 다시 가야겠어요.

 

 

 

 

 

 

 

기본찬은 김치와 깍두기, 양념장, 청냥고추로 간단했어요.

6천원 순대국에 정말 가성비 넘치는 반찬이죠.

사실 국밥집의 핵심은 잘읶은 김치인데 김치가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순대국양과 비례하게 김치를 먹었던 것 같아요.

 

 

 

 

 

 

 

 

김치와 깍두기 정말 잘익지 않았나요?

너무 많이 익어서 식감이 물러지지도 않고 너무 안익어서 배추맛이 나지도 않고 정말 간이 딱 잘베게 잘 익었어요.

김치 리필 계속할 것 같아서 조금 고민했는데 다행히 김치는 셀프였어요.

 

 

 

 

 

 

 

 

 

순대국이 나왔어요. 국물이 투명한 대파와 후추가루 톡톡~

점심시간 배고픈 나의 배는 어서 들어오라고 난리네요.

김이 폴폴나는 순대국!! 저는 개인적으로 국물이 연하게 뽀얀색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예전에 친구가 국밥집에 알바를 하는데 사장님이 국물이 뽀얀색이어야 손님들이 신뢰한다고 프리마를 넣는 모습을 봤데요. 그래서 저는 국밥집의 국물이 너무 뽀얀 하얀색이면 살짝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인위적인 색이 아니라 마음에 들었어요.

 

 

 

 

 

 

 

 

순대는 그냥 일반순대이고 부속고기도 같이 들어있었어요.

위에 말했던 회사근처 순대국밥집의 순대는 야채가 들어간 야채순대였는데 저는 그렇게 약간 텁텁? 담백한 순대를 좋아하는데 오히려 야채순대가 싫어서 일반순대가 들어간 순대국을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장수토종순대국의 순대국은 일반순대로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사로잡은 듯합니다.

국물은 담백하고 고소했어요. 순대도 너무 적게 들어있지도 않아서 배부르게 잘먹었어요.

 

 

 

 

 

 

 

김치와 깍두기 더 드시고 싶은 분은 추가반찬 셀프코에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김치와 깍두기가 시원하고 정말 맛있고, 순대국도 빠지지 않는 완전 소개하고싶은 맛집 '장수토종순대국'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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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로근처에서 살때 영등포와 신림근처를 자주 다니면서 놀았어요.

그때는 마라탕 열풍이 불기 전이라 마라탕의 존재도 몰랐고 알았어도

식당이 많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영등포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마라탕을 먹으러 갔어요. 

 

 

 

 

 

영등포역 바로 앞에 있는 라화쿵부로 찾아갔어요.

집 근처에도 라화쿵부가 있는데 거기는 외지기도 했고 사람이 많이 없길래 체인점인줄 몰랐거든요.

근데 라화쿵부가 체인점이고 서울 곳곳에 있었더라구요.

예전에 동내에서 한번 가봐서 더 반가운 마음이 들었어요.

 

 

 

 

 

 

 

 

역시 마라탕 열풍이 불었던 것 처럼 매스컴에도 많이 소개가되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는 녀석들 자주 보고 좋아하는데 맛있는 녀석들 프로도 보여서 반가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매장 내의 티비에서도 맛있는녀석들에서 방영된 방송이 나오고 있었어요.

 

 

 

 

 

 

 

라화쿵부 영등포점에는 샤오롱바오와 삼선만두도 있나봐요. 외부에 있는 찜기에서 김이 폴폴 나오는 것을 보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겠어요. 저는 사실 아직 샤오롱바오를 먹어보지 않아서 언제가 꼭 먹어볼거에요!!

오늘은 마라탕을 조지러 왔으니 마라탕에 집중해볼게요!!!!

 

 

 

 

 

 

 

메뉴는 마라탕 외에도 마라샹궈, 쌀국수, 꿔바로우 등 다양하게 준비되있었어요.

예전에 이 친구와 마라탕을 먹은 적있는데 미식가 친구 덕분에 식당 별 마라탕의 맛을 알 수 있었어요.

친구는 음식을 먹을 때 식감을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는편인데 저번에 건대입구에서 방문한 마라탕은 국물이 깊고 무겁다고 그랬고 영등포에 있는 마라탕 식당은 국물이 가볍지만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했었거든요.

라화쿵부의 마라탕 식감은 어땟는지 물어볼 껄 이날은 못물어봤네요.

 

 

 

 

 

 

 

 

 

 

마라탕을 주문하는 방법은 여느 마라탕전문점과 다르지 않았어요.

원하는재료를 먹을만큼 바구니에 덜어 카운터에 가져다주면되요.

해산물은 향궈에만 넣을 수 있고 마라탕에는 못넣나봐요. 아직 향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다음에 향궈를 먹어봐야겠어요.

저는 옥수수면과 건두부, 분모자를 좋아해서 면종류로 이아이들을 넣었고 각종 채소를 넣어줬어요.

 

 

 

 

 

메뉴를 고르고 나면 바구니에 은근히 물이 차기 때문에 물을 살짝 버려주고싶어요.

양심적으로 물버리는 통이 있었으면 좋겠어여...

모두 고른 메뉴를 카운터에 가져가면 맵기를 선택할 수 있어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선택해야해요. 저는 중간매운맛을 선택했어요. 아주매운맛도 먹어보고싶었는데 집에 가는 길이 멀기때문에..ㅋㅋㅋ 자중..ㅋㅋㅋ

 

 

 

 

 

 

마라탕은 100g에 1,700원이에요. 제가 계산하지 않아서 얼마가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2만원에서 3만원 사이였던 것 같은데 항상 마라탕을 먹을 때면 이정도 나왔던거 같아요.

 

 

 

 

 

 

 

메뉴를 주문이 완료되면 번호표를 주세요.

번호표를 가지고 있다가 서빙하시는분이 번호를 부르면 손을 들면되요.

근데 직원분들이 거의 중국분이신가봐요.

발음이 정확하지않아서 잘 듣고 계셔야해요.

 

 

 

 

 

 

 

 

 

자리에 앉아서 셀프 메뉴를 가져왔습니다. 처음부터 셀프이니 반찬 기다리고 계시지말고

셀프메뉴로 바로 가세요.

김치랑 짜사이, 단무지가 준비되있는데 저희가 방문한날은 단무지가 없었어요. 아직 채워 넣기 전이었던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짜사이만 먹었어요.

단무지가 있었다면 시원하게 입가심했겠지만 없어도 상관없어서 그냥 말았어요.

 

 

 

 

 

 

자리마다 고추기름과 마유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름표를 붙여 놓은 것에서 세심함과 배려가 돋보였어요.

외국 음식점 갔을 때 기본 양념이 준비되어 있어도 뭐가 뭔지 잘 모르고 어떻게 먹는지 잘 몰라서 못먹보거나 도전을 하게 되는데 이름과 함께 매콤함이 추가되는지 얼얼함이 추가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문한 마라탕이나왔어요. 사진에는 없는 것 같은데 고기를 고를 수 있었어요. 차돌박이와 우삼겹이었는데 저는 차돌박이를 선택했어요. 마라탕과 고기라니. 정말 환상의 조합입니다.

마라탕의 매력은 고추기름이 둥둥 떠있는 국물의 알싸함과 매콤함이라고 생각해요.

묘하게 중독되는 국물때문에 다 먹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는 것 같아요.

 

 

 

 

 

마라탕 국물 안에 숨어있는 옥수수면을 꺼내봤어요.

탱탱하게 잘 읶은 옥수수면과 잘읶은 재료들 정말 환상적이네요.

분모자는 물에 오래 담궈 놓을 수록 투명한 색이 된다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불투명한색이었어요.

저는 투명해진 분모자도 좋고 아직 하얀기가 남아있는 분모자도 좋아요.

이날은 불투명이라 중간이었네요.ㅋㅋㅋ

다양한 채소와 면, 고기까지 함께 어우러져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제 마라탕 열풍이 식었다고 하던데 저에겐 아직 식지 않은 마랑팅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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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근처로 출장을 갔는데 생각보다 업무가 일찍 끝나서 친구를 만났어요.

친구랑 어디갈지 고민하는데 요즘 뜨는 문래동을 한번 가보자고하더라구요.

우리 둘 다 빵순이라 빵집을 찾아갔어요.

 

문래동이 매력적인 이유는 공장들 사이에 숨은 분위기 맛집 카페가 많다는거에요.

공장 골목으로 들어가면 인싸분위기가 느껴지는 카페들이 보이거든요.

 

 

 

 

 

 

 

골목길 중간 중간 보이는 카페와 음식점을 지나 'RUST BAKERY'에 도착했어요.

한동안 공장형 카페가 뜨는 듯 하더니 러스트베이커리도 공장처럼 생겼어요. 내부도 공장을 개조해만든 느낌이들었어요.

문래동 공장골목 사이에 있는 카페와 분위기가 어울리네요.

 

 

 

 

 

 

 

 

입구에 들어서자 케익이 저희를 반겨줬어요.

여기서 살짝 불편했던 건 모든 메뉴가 영어로 써있었어요.

영어를 잘 못하면 여기서 빵이름도 재대로 못말하는거아니야?ㅠㅠ 하고 살짝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빵이름은 쉬웠어요.

그래도 한글로 메뉴가 써있었다면 더 빨리 읽었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익을 지나가며 작은 파이와 스프가 보였는데 이때부터 감자스프가 너무 땡겼어요.

빵을 고르고 저 스프에 빵한번 찍어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친구도 스프를 먹어싶다고해서 마지막으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빵이있는 곳으로 가봤어요. 다양한 빵이 전시되어있었어요. 바게트와 크로와상, 프레즐 등 제가좋아하는 빵이 한가득이었어요. 어떤 빵을 먹어야하나, 하나씩 다 먹어볼까!?! 깊은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어요.

빵이 전시되어있는 모습이 마치 전시관의 작품같았어요. 얼핏 모형같다는 느낌도 들고ㅋㅋㅋ

그래서 친구가 유리문을 열기 전까지 모...모형..인가? 하고 살짝 망설였어요ㅋㅋㅋ

꺼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제가 그냥 쫄보인듯ㅋㅋㅋㅋㅋ

 

 

 

 

 

 

 

 

한동안 크로와상에 빠져있었는데 초코 크로와상이 있어서 살짝 고민했어요. 

꾸덕한 초코에 코코아가루를 날리며 뜯어먹는 크러와상.. 먹구싶다..

하지만 크로와상은 가루도 많이 떨어지고.. 더구나 코코아가루가 뿌려진 크로와상이라면 옷에 날릴까봐 살짝 걱정되서

다음에 먹기로 패스... 친구는 이아이를 집에 데려갔어요.

 

 

 

 

 

 

 

코코넛파인애플파이와 레몬케이크 등 다양한 파이도 있었어요.

흠..저는 파이종류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끌리지 않았는데 친구가 파인애플과 코코넛의 조화가 궁금하다고 그래서

한번 먹어봤어요.

 

 

 

 

 

 

 

제가 고른건 스모어파이에요.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서 스모어쿠기가 생긴 일화를 알려줬었는데 드라마 제목이 기억나지 않네요.

모닥불에 마시멜로우를 나무꼬챙이에 끼워 아이들에게 구워주면 너무 맛있어서 "some more"하고 이야기하는데 아이들의 발음이 완성되지않아 섬모어..슴모어..하다가 스모어가 됐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빵 종류가 준비되어있어요. 먹어보고 싶은 빵이 정말 많았지만 서로 한개씩 선택하고 동시에 선택한 것 한개, 해서 총 3개 선택했어요. 커피도 마실까했는데 저녁시간에 만나서 커피를 마시기는 부담스러워서 빵만 주문했어요.

 

 

 

 

 

 

 

1층에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지만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구석구석 앉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었어요.

사진찍고 싶은 포인트도 많고 매력적인 공간이에요.

 

 

 

 

 

 

 

 

 

2층으로 올라와봤어요. 2층 테라스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는데 근처에 공장이 있어서 주민들이 생활하는 곳이라 주민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어요. 하긴 돌이켜보면 나의 추억 남기겠다고 다른사람의 프라이버시까지 침해할 수는 없는 것이죠. 카페의 현명한 대처인 것 같습니다.

2층 테라스도 나가볼까했는데 너무 추워서 패스.

문앞의 선인장이 길쭉하게 뻣은 것이 정말 멋있었는데 살짝 무서웠어요.

워낙 쫄보라 ..ㅋㅋ 선인장이 넘어지면 어쩌지 ..ㅋㅋ

 

 

 

 

 

 

 

창문밖으로는 주택도 보이고 공장도 많이 보였어요. 내부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을 많이 찾을 수 있었어요.

공장형 카페라 그런지 일부러 시공을 마무리 하지 않은 부분들이 보였어요. 이런공간이 카페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제가 고른 스모어파이에요.

빵위로 가득 올라간 스모어의 맛이 너무 궁금했어요.

스모어는 보통 크래커 사이에 넣어서 크림처럼 먹었었는데 스모어파이는 과연 어떤맛일까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그리고 살짝 그을린 표면이 맛을 더욱 상상하게했어요. 설탕을 불에 그을리면 달고나맛도나고 크림브륄레맛도 나니 아마 그런맛이 나지 않을까 상상해봤어요.

 

 

 

 

 

 

스모어파이의 스모어 식감은 상상하던 것과 같았어요.

포크로 누르면 잘 눌리지만 그렇다고 쉽게 잘리지도 않는 마쉬멜로우의 성질이 잘 유지되어 있었고 맛도 역시 달았어요. 마시멜로우만큼 달콤했는데 파이로 만들며 추가 재료가 들어갔는지 그냥 먹는 마쉬멜로우보다 훨씬 달았어요.

파이를 감싸고 있는 빵은 크로와상처럼 겹겹이 둘러있었지만 잘 으스러지지 않고 스모어를 잘 감싸고 있었어요.

스모어 밑에 있는 초코빵은 조금 짰어요. 스모어와 초코빵, 그리고 겉의 파이까지 먹으면 단짠담...(달고짜고담백함)

근데 하나씩 먹으면 매력이 조금 떨어져요. 스모어는 너무 달고 초코빵은 짠편이라 따로 먹기는 좀 별로였어요.

 

 

 

 

 

 

 

코코넛파인애플케이크에요.

코코넛말린 과자를 정말 좋아하는데 코코넛 토핑이 딱 그런맛이었어요.

처음 메뉴이름을 보고 파인애플과 코코넛이 과연 어울릴까? 싶은 의외의 조합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이 둘은 평생의 짝꿍이 될 사이인가봐요. 잘 맞네요.

 

 

 

 

 

 

 

단면을 잘라놨어요. 단단해보였는데 단면을 자르니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졌어요.

근데 이래뵈도 단단해요. 쉽게 으스러지지 않고 모양이 잘 유지되었어요.

코코넛을 잘말린 과자맛이었고 파인애플의 상큼함과 코코넛의 향미가 느껴져서 정말 매력있는 케익이였어요.

맘같아서는 한입에도 넣어버릴 수 있지만 친구와 나눠 먹는 중이니 절제하며 조금조금 먹었어요.

 

 

 

 

 

 

 

 

그리고 친구와 제가 둘다 먹고싶어한 감자스프에요. 스프에 바게트 한조각과 치즈들이 토핑되어있었어요.

바게트를 친구와 반나눠서 먹었는데 친구는 스프에 푹 담궈서 눅눅히 지도록 둔 뒤에 먹고 저는 한입씩 먹을때마다 스프에 찍어먹었는데 어떻게 먹어도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코코넛파인애플케익도 찍어봤어요ㅋㅋㅋㅋ

그것도 그것대로 매력있었어요.

근데 스프는 바게뜨만 찍어먹는걸로ㅋㅋㅋㅋㅋㅋ

 

 

 

 

 

 

 

 

치즈가 살살녹으면서 스프가 약간 걸죽해지는 느낌이들어서 마지막남은 스프를 먹을때 더 맛있었어요.

어떻게 먹어도 매력넘치는 스프였어요.

 

 

 

 

 

 

오후5시에 만났는데 폭풍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어요.

저녁시간에는 불빛이 은은하게 비춰서 매력이 있지만 아무래도 공장사이에 있다보니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살짝 무서웠어요. 다음에 또 문래동에 있는 카페에 온다면 낮시간에 밝을때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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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아침을 먹고 집에가려다 카페에 들렸다 가려고 근처에 있는 카페를 검색했는데 눈길이 가는 카페가 있었어요.

집에 가기전에 커피나 한잔 마시려고 들려봤어요.

 

 

 

 

여기도 정말 주차가 헬이었어요.

주차할 곳이 딱히 없었는데 구청에 보이더라구요. 중구청?

그래서 그냥 중구청에 주차했어요. 보통 구청은 공휴일에는 무료길래 무료인줄 알았는데 한시간정도 주차하고 800원 냈어요. 저는 경차할인 받았는데 경차가 아니면 더 낼것같아요.

 

 

 

 

 

 

개화기 골목?? 그런거가그런지 건물이 대체로 목조분위기가 났고 바로 앞에 경성 의복집이 있어서 옷을 빌려 입을 수 있었어요. 근데 골목이 작아서 빌려도 사진찍을만한 곳이 많이 없는 것 같았어요.

바로 근처에 차이나타운이 있으니 옷을 빌리고 싶으시다면 이 골목을 구경하고 차이나 타운으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중구청에서 걸어서 5분내로 '관동오리진'에 도착했어요.

5분도 안걸릴거에요. 목조건물로 이목을 끌기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을거에요.

외관에 자라고 있는 나무와 화분들을 보니 얼마나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는지 느껴졌어요.

 

 

 

 

 

 

 

화질이 대체 왜..(깊은한숨................)

이 날 날씨가 매우 흐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진도 전체적으로 흐린느낌이네요.

여튼, 관동오리진 정면 모습이에요. 정면으로 보니 목조건물의 특징과 독특함이 살아있어 호감이 갔어요.

정말 개화기시절의 집이 있었다면 이런느낌일까 싶기도하고, 일본에 온 것 같기도하고 다양한 기분이 들었어요.

 

 

 

 

 

 

 

문앞에는 대표 메뉴들이 입간판에 쓰여져 있었어요. 

나무 입간판에 색분필이라니, 아날로그느낌이네요. 분필로 메모를 하니 그때 그때 바꿀 수도 있고 실용적인듯합니다.

입간판에서 coffe&gallery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내부에 갤러리도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관동오리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수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저도 마침 궁금해서 갤러리에 올라갈 수 있는지 여쭤봤는데 2층은 예약을 해야 올라갈 수 있데요.

건물이 워낙 독특하고 분위기 있어서 촬영문의도 많이 오나봐요.

 

 

 

 

 

 

 

메뉴는 커피부터 차까지 다양했어요.

이왕 먹는거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해본 것을 먹고 싶었어요. 장미한송이 차랑 수제 뱅쇼 중에 고민했는데

동생이 장미한송이차를 마시겠다고 해서 저는 뱅쇼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항상 카페에 가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디저트나 사이드메뉴를 시키는 편인데 오늘의 떡이 있어서 같이 주문했어요. 제가 방문한날은 두가지 떡이 있었고 저는 브라우니떡을 선택했어요.

 

 

 

 

 

 

좌석은 다양하고 넓었어요. 좌식도 있어서 다양한 분위기로 차를 즐 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창가에 비추는 햇살과 목조건물에서 내뿜는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만약에 둘이 왔다면 창가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을거에요.

일층의 분위기를 둘러보며 2층을 보지 못하는게 아쉽더라구요.

아! 그리고 관동오리진은 노키즈존이라고합니다. 저는 노키즈존인줄 모르고 조카와 방문했는데 사장님께서 보호자가 신경써주신다면 이용해도 괜찮다고하여 잘 신경쓰기로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제가 주문한 무알콜 수제 뱅쇼에요.

차를 가져와서 무알콜로 주문했어요.

뱅쇼는 처음 먹어봤는데 음.. 마치 어렸을때 어머니가 약방같은 곳에서 포도즙을 내려온 맛이었어요.

알콜이었다면 술맛이 더 강하게 났으려나.

무알콜인데 충북히 포도가 익어서 술냄새가 폴폴 올라왔어요.

무알콜이지만 냄새로 취할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동생이 주문한 장이한송이 아이스에요. 장미꽃이 데코로 올라가있어서 한입 먹어봤는데 꽃은..그냥 구경만하는걸로^^

장미향이 그득하게 났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차였어요.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데 또 찾아먹을 것 같지 않은 맛이었어요.

 

 

 

 

 

 

아메리카노에요.

확실이 이 곳은 카페 분위기에 취해서 가야하나봐요.

아메리카노 취향이 그리 확고한 편도 아닌데 그리 취향에 맞지 않았어요.

묵직하면서 무거운맛도좋고 가벼우면서 신맛도 좋고 다좋은데 음...이거는..음...

그냥썼어요....개인차가 있는거겠죠,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맛이에요.

 

 

 

 

 

 

 

초코브라우니떡이에요. 이것은 떡이라기보다 눅눅한 브라우니같았어요. 떡에서 브라우니같은 식감과 맛이 난다니 정말 흥미롭고 신기한 맛이었지만  살짝 느끼한 느낌이 들었어요. 떡이긴한데 브라우니에서 느껴질 수 있는 초코의 깊은 맛과 꾸덕함이 인상적이었고 그때문에 느끼하다는 느낌이 들기도했어요.

한먹성 하는 일행이었지만 서로 입맛에 맞지 않다며 떡이 3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남겼어요...

개인적인 입맛때문이었겠지만 저희 일행은 모두 불호인것으로..ㅋㅋ

 

 

 

 

 

 

 

이곳은 통과하면 뒷마당으로 나갈 수 있어요. 문옆에 좌식도 있어서 다양한 분위기로 카페를 즐길 수 있어요.

마치 한옥마을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한옥같기도하고 일본 목조건물에 놀러온 것 같기도하고^^

 

 

 

 

 

 

 

뒷마당으로 나가면 작지만 옹기종기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마루에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있고 작은 샘이 있어서 물소리를 졸졸 들어볼 수 있어요.

조용히 앉아서 둘만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딱인 곳 같아요.

 

다양한 분위기로 데이트를 하기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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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하구이를 먹고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놀고 아침이 되었어요.

인천에 온 김에 근처 맛집에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동생이 돈가스와 베트남 음식 중에 선택하라고 했어요.

다수결로 했는데 돈가스가 압승을 해서 '이집트 경양식'에 방문했어요.

 

 

 

 

 

입구가 통유리로 되어있어 시원하고 깔끔한 이미지였어요.

여기.. 주차가 진짜 헬이에요. 주차하려고 근처를 뺑뺑 돌았는데 주차할만한 곳이 만만치 않고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그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예요.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잘 확인하세요.

저는 11시 살짝 넘어서 방문했더니 손님이 없었어요.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부 디자인은 앤티크.. 하다고 해야 하나.

이 근처 분위기가 개항 전..? 분위기로 전체적으로 목조건물이 많고 경성 옷집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내부에서 사진 찍고 싶은 포인트가 많았어요.

 

 

 

 

 

 

돈가스 전문점이라 메뉴는 간단했어요.

등심 돈가스, 안심 돈가스, 치즈돈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가 있었는데 안심돈까스, 동생네는 등심 돈가스와 지츠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아이의자를 놔주던 직원이 소스가 전체적으로 매울 수 있어 아이가 먹기는 힘들 것 같다고 하시며 돈까스를 선택하면 소스는 다른 것으로 해준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동생이 등심 돈가스 먹는 줄 알고 등심돈까스 소스를 바꿔달라고 했는데 제부 꺼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후추와 바질 통이 따로 있는데 음식에 세심하게 신경 쓴다고 느껴졌던 점이 후추가 일반 판매하는 가루 후추가 아니고 통후추를 으스러트린 것 같았어요. 바질도 적당히 가루 져있어서 수프에 뿌려먹기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수저는 한 테이블에 3개 세팅되어있었는데 인원수만큼 다시 세팅해주셨어요.

아이가 있다고 하니 아기의자까지 세팅해주시고 카카오 컵과 아이 수저까지 준비해주셨어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네요.

 

 

 

 

 

 

주문을 하고 나면 식전 빵이 나와요. 딸기잼과 버터가 함께 나오는데 저는 딸기쨈과 버터에 찍어먹는 것보다 스푸에 찍어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식전 빵 다음에 수프가 나오는데 스프가 진짜 맛있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밍밍하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었고 후추를 뿌려먹으니 중간중간 씹히는 후추 덕분에 후추의 향이 퍼지고 빵에도 찍어먹고 너무 맛있어서 리필되냐고 여쭤보니 추가 요금 500원이래요. 메뉴판 다시 보니 쓰여있었어요.

맛있어서 추가하시는 분이 많은가 봐요.

 

 

 

 

기본찬은 깍두기와 단무지가 나왔어요. 사실 김치를 더 좋아하는데 돈가스에는 깍두기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단무지는 살짝 짭조름했고 깍두기는 살짝 익지 않은 맛이 었어요.(맛있게 익은 맛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손이 잘 안 갔는데 나중에는 돈가스가 느끼해서 먹게 되더라고요.

 

 

이집트경양식 안심돈까스

 

 

안심 돈가스가 나왔어요.  돈까쓰 두덩이 밥한 덩이 샐러드, 콘샐러드 구성으로 제공되고 밥은 무료라 리필이 가능해요.

처음에는 배가 너무 고파서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돈가스 두 덩이는 조금 힘들었어요.

그리고 소스가 굉장히 신기했어요. 묽은 것 같은데 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막 흘러내리지 않고 적당히 점성이 있어서 돈가스에 얹혀 올리면 뚝뚝 흐르지 않아서 좋았어요.

 

 

 

 

 

치즈돈가스에요. 기본구성은 똑같고 치즈돈까스 두 덩이가 나왔어요.

안심 돈가스 때문인지 돈가스가 작다고 느껴졌는데 동생은 나중에 배부르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살짝 돼지 비린내 같은 게 나서 먹다가 거북스럽다고 했어요.

저는 한입만 살짝 먹어봐서 잘 모르겠어요.

 

 

 

 

등심 돈가스예요. 아이랑 먹으려고 주문한 거라 소스를 따로 담아주셨어요. 정말 세심하시네요.

소스를 비교해보니 제가 먹은 안심 돈가스 소스보다 덜 매웠어요.

저는 매운 걸 좋아해서 제가 먹은 돈가스의 소스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안심돈가스 단면이에요.

돈까스 껍질이 얇지는 않은 것 같은데 이상하게 등심 돈가스는 껍질이 고기와 분리되어 벗겨지더라고요.

등심 돈까쓰는 먹는 게 불편해 보였어요. 안심돈가스는 껍질이 벗겨지지는 않는데 한덩이만 먹어도 살짝 느끼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돈까스 두덩이 정도는 기본으로 먹을 수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게 많이 먹기에는 부담스러웠어요.

 

 

 

 

 

어제 먹은 대하구이집에서 사이다 작다고 놀랏는데 여기는 거기보다 더 작았어요. 이것도 한모 금거리 같은데 컵에 얼음을 담아서 같이 주셨는데 딱 들어가더라고요. 한입만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게 미안할 정도로 작았어요.ㅋㅋㅋㅋㅋ

 

오래간만에 주말에 놀러 나가서 알차게 놀고 온 것 같아요! 다음엔 인천 어디를 돌아볼까 설레던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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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저녁 동생이 대하를 먹고 싶다고해서 바로 가려고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토요일에 일찍 출발하기로했어요. 토요일 낮에 가서 근처 카페에서 놀려고했는데 잠이들어버려서ㅋㅋ결국 저녁 늦게 출발했어요.

동생네는 인천이랑 더 가까워서 삼십분정도 더 먼저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었데요.

30분 기다리는 사이 저희가 도착했고 저희는 운좋게 도착하자마자 들어가게됐어요.

 

 

 

 

오후 7시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을 해야할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만정수산 뒷편으로 양식장이 있어서 그런지 대하구이전문점이 몰려있었어요. 

이쪽 골목으로는 전부 대하전문점이었어요.

 

 

 

 

 

 

가게 앞으로 주차할공간이 있었어요. 한 10대정도 주차할 수 있을정도로 여유로웠어요. 제가 도착했을땐 주차공간이 별로 남지 않아서 살짝 초초했는데 마침 한자리가 남아있었어요.

 

 

 

 

 

 

새우구이 전문점답게 메뉴는 간단했어요. 새우구이는 40,000원이고 포장은 5천원 더 저렴하네요.

몇인분인지 여쭤봤는데 인분은 없고 2kg이 기본이래요. 2kg은 보통 2~3명이 먹을만한 양이라고하셨어요.

저희는 4명에 아이한명이 방문해서 넉넉하게 먹으려고 4kg을 주문했어요.

근데 다른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것을 들어보니 1.5kg도 주문가능하고 6만원이라고 하네요.

 

 

 

 

 

역시 새우는 소금구이가 진리죠.

소금이 넉넉히 깔린 냄비에 불을 키고 적당히 대워서 소금의 온도를 높혀줍니다.

 

 

 

 

 

기본찬은 간단했어요.

단무지무침, 김치, 양파장아찌가 나오는데 기본찬이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함께한 일행은 김치를 몇번이나 리필했어요.

기본찬은 처음만 서빙해주시고 그다음부터는 셀프라고합니다. 

 

 

 

 

 

 

새우가 등장했어요.

생새우가 통에 담겨오고 바로 냄비에 부어주시는데 새우가 미친듯이 펄떡거려요.

조카는 너무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보더니 못먹겠다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신기햇던 것은 새우가 정말 빨리 익어요. 냄비에 들어가자마자 빨갛게 달아올라요. 진짜 신기했어요.

 

 

 

 

 

2kg에 몇마리나 들었나 궁금해서 세어봤는데 27마리정도 들어있어요.

저희는 네명이서 4kg을 주문햇으니 한사람당 13~15마리정도 먹어야했어요.

이게 은근히 양이 많더라구요.

 

 

 

 

 

 

냄비에 새우를 넣은지 5분? 정도 되자 새우가 다 익었고 직원분이 먹는법을 설명해줬어요.

머리부분에서 살을 살짝남기고 몸통을 잘르고 머리를 다시 냄비에 넣어서 익히래요.

머리를 익힐때는 최대한 약불로 타지 않게 계속 봐줘야할것같아요.

 

 

 

 

 

새우 몸통은 다른 그릇에 담아서 먼저 먹고 있으면 머리가 은근히 익어가요.

저는 보통 새우는 껍질을 까지 않고 먹는편인데 잘익은 새우를 보니 껍질을 까서 한입먹어보고

그다음엔 껍질체 먹어봤어요. 

근데 새우 꼬리에 세균이 많다고하니 꼬리까지 먹는분들은 조심하세요.

새우가 토실토실 살이 잘 올라서 몇마리 안먹엇는데도 배가 불러왔어요.

 

 

 

 

 

 

그리고 술을 먹지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사이다를 주문햇는데 웨딩홀에서 보급되는 사이다가 나왓어요.

한캔에 천원이라 부담은 없엇지만 한모금이면 사라질 사이다에 조금 황당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새우구이만 먹다보니 새우튀김도 궁금해져서 추가로 주문했는데 먹다보니 살짝 질려져서 결국에는 포장했어요. 처음에 새우 2kg에 튀김만 시킬껄 그랬나.. 새우만 연달아서 먹으니까 살짝 질리는감이있더라구요.

새우가 머리까지 튀겨져서 살짝 무서웠어요. 그리고 껍질도 튀겨져서 식감이 그리 좋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쨰서인지 튀김이 약간 눅눅하다는 느낌이 들기도하고..!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튀김까지 먹다가 라면도 주문했어요. 라면에도 새우가 들어가있었어요. 이제 새우는 그만먹고 싶어서 칼칼하게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여기마져도 새우가 들어있다니 조금 더 질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떤 것에 맛이 강햇는지 라면맛이 잘 느껴지지 않을만큼 무뎌져있었어요.

저는 그래도 칼칼하게 먹고 있는데 일행들은 모두 라면에서 아무맛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의아해했어요.

 

 

 

 

 

라면을 주문하면 냄비에 올려주세요.

아까 모아놨던 머리를 모두 수거해가셨는데 버터에 구워주시는 줄 알았는데 요리를해서주시더라구요.

라면이랑 칼국수 주문했는데 5천원씩이었고 양은 1인분정도 되는 것 같아요.

 

 

 

 

 

 

 

 

모아가셨던 머리가 나왔어요.

고추기름에 구우신건지 고추향이 많이 났고 마라샹궈를 먹어보지 않았지만 왠지 마라샹궈를 먹으면 이런맛이겟다싶었어요. 마라의 향도 은근하게 났고 바삭해서 맛있었는데 이미 너무 질려버려서 더이상 손이 안가더라구요.

결국 머리도 포장해왔어요.

 

 

 

 

 

벅면에 비닐장갑이 걸려있어요. 손이 더러워지지않고싶으신분들은 벽면을 잘 살펴보시면 장갑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싱싱한 대하 맛보고 싶으신분들에게 적극추천하는 만정수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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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나간길에 마카롱을 구입햇어요.

돌곶이역 근처에는 마카롱을 판매하는 곳을 못찾아서 항상 아쉬웠는데 회사 동료가 마카롱을 판매하는 카페가 있다며 알려줘서 바로 찾아갔어요.

 

 

 

 

 

돌곶이역에서 10분정도 걸어오면 보이는 '디저트쌀롱'이에요.

맨처음엔 디저트쌀롱만 갔다가 가려고 했는데 바로 건너편에 마카롱카페가 또 보여서 여기 들렸다가 거기도 가보기로했어요.

외관은 깔끔하고 심플해서 넘 예뻤어요.

 

 

 

 

 

 

마카롱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었어요. 2,200원대에 필링이 얇지도 않고 마카롱 크기가 작지도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종류도 다양하고 다른 마카롱카페에서 흔히 보지 못한 종류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제일 눈이 간것은 돼지바마카롱이었어요. 

유명한 마카롱 카페에서 흔히 판매하는 종류이기도한데 유명한만큼 맛을평가하게되고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번에 동두천에서 맛있게 먹었던 그림브륄레마카롱까지 있어서 더욱 반가웠어요.

크림브륄레는 표면의 설탕을 태워서 달고나 맛이나는 디저트인데 마카롱에 결합하다니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요.

처음에는 한, 두개만 구입하려고 했는데 돼지바 마카롱, 바닐라크림브륄레, 블루베리요거트를 구입했어요.

 

 

 

 

 

처음방문하면 쿠폰도 만들어주는데 ㄱ~ㅎ까지 보관할 수 있어요.

김씨가 많아서 ㄱ에 쿠폰이 많을 줄 알았는데 ㅇ이 제일 많아서 보관하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쿠폰은 본인이 보관할수도 있고 매장에서 보관할 수도 있어서 편하신데로 하시면되요.

 

 

 

 

 

최근에 젤네일이 제거하기도전에 떨어지고 다시 네일받으려고 그냥 뒀더니 손톱이 말이 아니네요 ㅋㅋ 챙피해라..ㅋㅋㅋ구입하자마자 제일 먼저 뜯어본 것은 크림브륄레마카롱이엇어요. 달달한걸 제일 먼저 먹고 싶었는데 굿초이스!!

표면은 달달한 달고나맛이 나고 필링도 그리 느끼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꼬끄는 부드럽긴한데 그래도 다른 마카롱보다는 딱딱한편이었어요. 근데 돼지바 마카롱을 먹을때가 제일 대박이었어요. 초코를 굳혀서그런지 갈라서 먹기엔 부담스러울정도로 딱딱해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그리도 딸기쨈이 많이 첨가되어서 달달하고 달콤함은 배가 되었어요.

 

 

 

 

 

'디저트쌀롱'에서 길을 건너면 '꽁카롱' 입간판이 보여요.

2층으로 올라가서 오른편에 보면 바로 보여요.

이제 오픈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았데요. 그래서그런지 5개를 구입하면 1개를 서비스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매장입구의 네온간판이 매력적이네요. 형형색색의 마카롱을 기대하게되는 간판이에요.

매장은 그리 크지 않았고 2인테이블 2개 있었어요.

아까 디저트쌀롱은 좌석은 없엇고 테이크아웃을 해야해요.

 

 

 

 

 

꽁카롱도 종류가 다양햇고 마카롱이 큰편이엇어요.

타쿠아즈빵으로 된 마카롱도 잇엇고 앙버터가 잇엇는데 빵도 역시 다쿠아즈빵이엇어요.

꽁카롱에도 돼지바가 있었어요. 요즘 마카롱은 돼지바맛이 대세인가봐요.

 

 

 

 

 

 

 

꽁카롱 마카롱이 디저트쌀롱보다 저렴한편이었어요. 대체로 2,000원으로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했어요.

여기서도 하나만 사려고했는데 돼지바, 티라미슈, 뽀또 마카롱을 구입햇어요.

사실 마카롱카페에 가면 항상 고민없이 '여기서부터 저기까지요'를 외치곤하는데 외근중에 몰래구입하는거라ㅋㅋ자제했어요.

 

 

 

 

 

음료도 판매하는데 음료도 정말 저렴햇어요. 회사에서 가깝기만한다면 맨날 올텐데 점심시간에 오기엔 조금 촉박해서 이렇게 외근때 살짝 와야겠어요ㅋㅋㅋ

아메리카노가 2천원이라니 저는 정말 만족스러운데요.

 

 

 

딸끼우유는 5천원인데 생딸기로 청을 만들어서 우유에 타주신데요.

딸기우유가 진짜 먹어보고싶었는데 이미 마카롱을 너무 많이 구입했고 다음에 또 와야할 명분을 만들기위해 자제했어요. 조만간에 우유먹으로 와야겠어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고 있데요. 꽁카롱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벤트에도 참여해보면 좋을 듯 하네요.

 

꽁카롱 마카롱은 사무실가면서 하나 까먹었는데 음...꼬끄가..정말 딱딱햇어요...ㅋㅋㅋㅋㅋ

돼지바를 먼저 깠는데 디저트쌀롱과 마찬가지로 초코를 굳힌 부분이 정말 딱딱해서 앞니가 나갈까봐 무서웟어요.ㅋㅋ

제 앞니는 제께 아니어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꼬끄 겉면은 정말 딱딱한데 속은 부드럽고 오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필링은 부드러운 편이었고 돼지바의 경우 트레이드마크인 딸끼쩀이 너무 조금 들어서 살짝 느끼한 것같았어요. 근데 뽀또맛은 사이에 크래커가 있고 치즈맛이나는 필링덕분에 정말 뽀또랑 맜이 같았고 맛있었어요.

 

마카롱카페가 붙어잇어서 골라먹을수잇어서 정말 좋아요!! 다음 외근을 기다리며!!!! 또 가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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